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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달" 에 대한 검색 결과로서 총 65건 이 검색되었습니다.

의료진 (12)
  • 고재성( 高在晟 / Ko, Jae Sung ) [소화기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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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병원 > 진료예약 > 진료과/의료진 > 소아청소년과
  • 허문행( / MOON HAENG HUR ) [간암센터 소화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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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병원 > 진료예약 > 진료센터 > 간암센터
  • 허문행( / MOON HAENG HUR ) [소화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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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원 > 진료예약 > 진료과/의료진 > 내과
    예약센터 1588-5700
  • 이윤빈( 李允彬 / Lee, Yun Bin ) [간암센터 소화기내과]

    세부전공양성 간종양,간염,바이러스성 간염,간경화,간경변증,간섬유화,급성간부전,문맥성간경변,간성혼수,황달,복수,복막염,만성간염,지방간,간장,간암,간세포암종,간이식,,간이식, 간염, 간경화, 양성간종양, 기타간질환 (암은 암병원에서 진료),간암, 간이식, 간염, 간경화, 양성간종양, 기타간질환,위정맥류,식도정맥류,

    간암, 간이식, 간염, 간경화, 양성간종양, 기타간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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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센터 1588-5700
진료과/센터/클리닉 (4)
신생아 간염 클리닉

1. 대상질환 신생아 황달, 신생아 간염, 알라질 증후군, 담도 폐쇄,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증정체 2. 소개 신생아의 황달성 간질환은 중한 경우에는 간이식까지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신속히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신생아가 무색변(회색변)을 보거나, 생후 2주 이후 황달이 지속될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담도폐쇄나 총담관낭 등 담도계의 선천기형으로 인한 황달인 경우에는 외과적 치료를 받게 되기 때문에 빠른 감별진단이 중요합니다. 담도계의 물리적인 폐쇄가 없는 경우에 신생아 황달의 이유로 간세포 손상이나 담도 손상을 들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신생아 간염은 간세포나 담도 상피세포에 염증이 있을 경우에 나타나는 것으로, 지속되는 간염의 경우 혈액 검사, 복부 초음파, MRI, 간 조직검사, 염색체 검사 등의 진단적 검사가 필요하며, 대부분 약물치료를 받게 됩니다. 본 클리닉에서는 소아소화기영양분과, 소아신생아분과 의료진이 협진하여 수술이 필요한 담도 폐쇄를 감별진단하고 있으며, 수술의 필요성이 배제된 신생아 황달에 대하여 다양한 검사를 통해 소아과적인 진단과 치료를 하게 됩니다. 만성 질환의 경우에는 장기적인 추적 관찰과 성장발달에 대한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병원 > 진료예약 > 센터클리닉
정확도 : 81% 2018.01.25
건강정보 (37)

췌장종양은 췌관에서 발생하며 예후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알려진 췌관선암에서부터 신경내분비종양과 같이 비교적 예후가 좋은 다양한 종양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전통적으로 췌장암은 예후가 안 좋은 췌관선암을 지칭하는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건강검진의 보편화 등으로 인해 예후가 좋은 췌장종양의 발견이 늘고 있는 양상입니다. 발생률 2022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암 발생은 총 247,952건입니다. 그 중 췌장암은 총 8,414건 발생했으며, 전체 암 발생의 3.4%로 8위를 차지했습니다. 성별로 구분하여 보았을 때 췌장암은 전체 남자 암 중 3.3%(4,324건)로 7위, 전체 여자 암 중 3.5%(4,090건)로 6위로 보고되었습니다. 인구 10만명당 조발생률은 16.4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자료) 췌장은 소화 효소를 십이지장으로 분비하고 호르몬을 혈관 내로 분비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췌장은 머리, 몸통, 꼬리의 3부분으로 나뉘는데 췌장 어디에 암이 있는가에 따라서 증상 및 치료 방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암의 위치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림] 췌장의 해부학적 구조 흡연 현재까지 췌장암을 발생시키는 위험요인으로 가장 확실한 것은 흡연입니다. 담배 속에 들어있는 수많은 발암물질 가운데 어떤 것이 췌장암을 일으키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췌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2~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미국암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전체 췌장암환자의 20~30%가 흡연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병 만성췌장염과 당뇨병도 췌장암 발생의 위험인자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췌장암의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당뇨병이 췌장암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나이 췌장암의 발생 위험은 나이와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보통 50세 이전의 췌장암은 드물며, 5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견되는 경우 췌장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족력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유전 유전성 췌장염이나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등의 유전성 질환은 췌장암이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췌장암 환자 중 약 5-10%에서 유전적 소인이 관련된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유전성 소인으로 인한 췌장암의 경우 가족에서의 췌장암 발생 환자의 수, 혈연 정도, 발병 연령 등에 따라 발생위험이 달라집니다. 보통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많고, 혈연정도가 가까우며, 발생연령이 낮을수록 췌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보통 1대 친족에서 가족력이 있으면 일반인보다 췌장암의 발생 위험이 3~6배 정도 높으며 일생동안 5% 정도의 췌장암에 대한 위험도를 가집니다. 그리고 1대 친족에서 2명 또는 3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1명만 있는 경우보다 발생가능성이 18배~56배 높아지며 일생동안 췌장암에 대한 위험도는 20% 정도가 됩니다. 비만 비만 또한 췌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타 이 외에도 살충제나 염료 및 여러 화학물질 등도 췌장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췌장암, 특히 초기의 췌장암에서는 특징적인 증상이 별로 없습니다. 실제로 췌장암에 걸린 환자들이 병원을 찾은 이유를 조사해 보면, 대부분이 상복부와 등이 답답하거나 속이 안 좋다거나 식욕이 없다거나 하는 비특이적이며 흔한 증상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췌장암의 발생여부를 초기에 알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진행된 췌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황달, 복통, 체중감소 등이 있고, 이 외에는 식욕저하와 소화 장애 등이 잘 일어나며 전신 권태감, 헛구역, 구토, 설사,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증상이 췌장암에서만 특징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나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하거나 또는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차적으로 복부 초음파검사, CT 등을 실시하게 되며, 때로는 MRI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내시경 역행성 담췌조영술 (ERCP) 또는 내시경초음파라고 하는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검사 복통, 황달, 체중감소 등의 증상으로 췌장암의 가능성이 있을 때에 일차적으로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금식 외에 별다른 준비가 필요 없고, 검사과정도 간단하며 고통이 없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췌장이 복부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복강 내 가스가 많이 차있거나 지방층이 두터울 경우에는 작은 크기의 췌장암은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사진] 복부 초음파 검사 전산화 단층촬영(CT) 췌장암을 진단하거나 수술 전 정확한 병기 결정을 위해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초음파 검사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췌장암을 발견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더 정밀한 영상을 얻게 되어 췌장암의 진단과 절제 가능성을 결정하는데 최적의 진단방법입니다. 간 전이, 림프절 전이 유무를 판단하고 주요 혈관 및 주위 조직 침범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CT 검사 자기공명영상 (MRI) CT와 동일한 목적으로 촬영하는 검사로 간 전이 등을 보는 데에는 CT보다 더 우수하며,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MRCP)이 진단 목적의 내시경 역행성 담췌조영술을 대체할 수 있어서 점차 췌장암의 진단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사진] MRI 검사 내시경 역행성 담췌조영술(ERCP) 내시경을 이용한 검사방법으로 입을 통해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한 후 췌관이 막히거나 좁아진 것 등을 관찰하게 됩니다. 십이지장의 육안관찰이 가능하고, 췌관 조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세포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췌장암을 확인하기에는 어려운 검사로, 실제로는 황달의 감소를 위한 담도 배액관 삽입이나, 담도암 등과 감별하기 위한 세포검사 등을 위해 주로 시행됩니다. [사진] ERCP 검사 내시경 초음파 검사 내시경을 이용하여 위나 십이지장 벽을 통해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췌장을 크게 확대하여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직검사도 가능합니다. [그림] 내시경 초음파 검사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CT, MRI 등에서 췌장암과 췌장염의 감별이 잘 되지 않는 경우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전이 병변의 발견이나 수술 후 재발 판정 등에 이용됩니다. [사진] PET 검사 췌장암의 치료에 있어 1기~2기의 췌장암은 근치적 절제가 가능하므로 우선적으로 수술을 시행하고, 보조적으로 수술 후 방사선치료 및 전신화학요법 (항암치료)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수술이 가능한 경우 완치를 기대할 수도 있으며 5년 생존율이 췌장암 3기와 4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높은 편입니다. 반면 췌장암 3, 4기는 기본적으로 근치적 절제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중 국소 진행형인 3기의 경우에는 간혹 수술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수술로 암세포를 절제해도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암세포가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술 전에 살펴보아 수술을 해도 암세포의 제거가 완전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는 판단이 서면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먼저 시행하게 됩니다. 전이가 있는 췌장암 4기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수술이 불가능하며 완치 역시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완치를 위한 치료보다는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고통을 줄여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암세포에 대해서는 전신화학요법을 선택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수술 췌장암 진단 후 전이가 없고, 상장간막동맥, 간동맥 등 주요 동맥의 침습이 없다고 판단되면 수술적 절제를 고려하게 됩니다. 종양의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 췌장의 머리 쪽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 췌장 두부를 포함하여 이와 붙어있는 십이지장, 담도 일부, 담낭을 함께 절제하는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하게되고, 췌장의 몸통이나 꼬리 쪽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에는 종양을 포함한 췌장의 미부와 비장까지 함께 절제하는 ‘췌미부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그림] 췌십이지장 절제술 [그림] 췌미 부 절제술 췌장암 치료 성적은 다른 부위의 암과 비교하여 불량한 편으로 2011년 우리나라 자료에 따르면 전체 췌장암 환자에서의 5년 생존율이 7% 정도에 불과하고 생존율도 지난 20여 년간 향상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절제 가능한 경우에서는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의 치료 성적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시행된 연구 자료에 의하면 근치적 수술을 시행하고 수술 후 방사선치료 및 항암치료를 시행한 경우 중앙 생존기간은 33.6개월이고 3년 생존율이 47%입니다. 반면 수술적 절제가 가능하지 않은 3기와 4기 췌장암의 경우 서울대학교병원의 경우 중앙 생존기간이 8.1개월이었으며, 1년과 2년 생존율이 각각 32%와 7%로 낮아집니다. 따라서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시점에서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췌장암에서 수술이 치료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췌장암 수술은 수술 자체가 어려울 뿐 아니라 췌장 자체가 가지고 있는 내분비, 외분비 기능의 중요성으로 인해 다른 부위의 수술에 비하여 당뇨, 만성 소화불량 등의 장기적 합병증 외에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조기 합병증의 발생도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성공적인 수술 후에도 수술 후 합병증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 후 가장 위험한 합병증은 췌장루입니다. 췌장루란 췌장액이 췌장관 밖으로 흘러나와 주변의 조직이나 장기를 손상하게 하는 것으로 실제로 많은 경험을 가진 병원에서도 췌장루가 발생하는 경우가 10%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췌장루가 발생한 경우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췌장루가 흘러나온 곳이 저절로 아물지만 심한 경우에는 중재적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췌장암 수술 후에는 소화기능이 감소하고 내분비 호르몬, 특히 인슐린 분비의 감소로 인하여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 수술 후 합병증은 발생할 수 있지만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진다면 해결이 가능한 경우가 많고, 췌장암이 재발되지만 않는다면 정상인에 비해서도 손색없는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합병증을 걱정하기보다는 췌장암의 치료에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수술 후에는 적당한 운동이 필수인데, 수술 후 처음 2~3개월 정도는 가볍게 걷는 정도의 운동을 하고 그 이후에는 수영이나 자전거, 등산, 골프 등의 과격하지 않은 운동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즐기면 됩니다. 보통 수술 후 6개월 이후에는 본인이 즐기던 어떤 운동도 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도 수술 이전과 같이 하면 됩니다. 췌장암을 예방하려면 췌장암의 확실한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담배를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외에 만성췌장염과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도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임상적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췌장암의 위험요인으로 비만과 관련된 생활습관이 지목되고 있으므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금주와 적당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한편, 아직도 췌장암을 조기 발견하는 것은 아직 매우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췌장암에 걸리면 가망이 없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체 췌장암 환자 중 약 20%, 즉 10명 중 2명 내외의 환자는 완치되며, 더불어 완치까지는 아니라도 치료를 받고 2~3년 이상 잘 지내는 분도 많습니다. 또한 최근 췌장암으로 진행되는 췌장의 전구병변에 대한 이해가 증가함에 따라, 이 전구병변에 대한 적극적인 검사 및 치료를 통해 췌장암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치료를 할 수 있으므로, 치료성적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뿐만 아니라 과거 조기진단이 어려웠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최근 영상학적 검사의 발전에 힘입어 작은 종양이나 전구병변 단계에서의 진단이 늘고 있어 이 또한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희망을 잃지 않고 치료에 적극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부 환자들 및 보호자들은 췌장암에 걸려서 수술을 하면 암세포가 더 빨리 퍼져 위험하다는 오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암세포가 췌장암의 수술로 인해 커지거나 인체의 다른 곳으로 퍼지는 일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오해와 소문이 끊이지 않는 것은 그만큼 췌장암이 진단 당시 이미 많이 진행되어 있는 경우와 진행속도가 빠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췌장암을 진단 받은 후에는 담당 의료진을 믿고 정해진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의 동영상 제목을 클릭하시면 췌장암의 진단 또는 치료와 관련하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동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췌 장암 검사 및 치료 동영상] 췌장암의 수술적 치료 안내 [full ver.] 췌장종양의 수술적 치료 안내(체부 및 미부) [full ver.] 췌장절제술 시행환자를 위한 퇴원간호교육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 안내 췌담도내시경 초음파(EUS) 안내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MRCP) 안내 초음파내시경유도하 세침흡인검사 안내 [full ver.] 진단적 복강천자 안내 [full ver.] 치료적 복강천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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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18% 2023.06.26

담낭암은 담즙(쓸개즙)을 모아서 농축했다가 식사 시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분비하는 역할을 하는 담낭(쓸개)에 발생하는 암으로, 담낭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담낭암이라고 하면 담낭 점막 선암을 의미합니다. 담낭암은 세계적으로는 드물게 발생하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일부 지역과 중남미 몇 개 국가에서는 호발하는 종양입니다. 발생률 2022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암 발생은 총247,952건입니다. 담낭암은 담도암과 함께 총 7,452건 발생하였으며, 이는 전체 암 발생의 3.0%입니다. 성별로 구분하여 보았을 때 담낭암 및 담도암은 남자 암 중 3.1%(4,012건)로 9위, 전체 여자 암 중 2.9%(3,440건)로 9위로 보고되었습니다. 인구 10만명당 조발생률은 14.5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자료) [그림] 담낭의 해부학적인 위치 담낭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며,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담낭 점막의 만성적인 자극과 염증이 상피세포의 이형성을 초래하고, 이로 인해 담낭암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큰 담낭 결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5-10배 정도 담낭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이외에도 석회화 담낭, 장티푸스 보균자 등이 위험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담낭 용종도 크기가 1cm이상으로 큰 경우 내부에 암세포가 관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해부학적으로 담도계의 형태학적 이상 (췌담관합류기형)이 있는 경우 담낭암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undefined 담낭암의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매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초기에는 비특이적인 복통 또는 간기능 검사 이상이 나타나며, 진행하는 경우에는 체중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구역, 구토, 복부에 만져지는 덩어리, 황달 등을 보이게 됩니다. 복통 등의 막연한 소화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경우, 우선 증상이 위염, 위궤양, 담석 등의 일반적 소화기 질환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복부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등을 하게 됩니다. 검사결과에서 담낭에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CT나 MRI를 검사하고, 상황에 따라 내시경 초음파검사 (EUS),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조영술 (ERCP), 혈청종양표지자 검사를 하게 됩니다. 다른 소화기암과는 달리 담낭은 담낭천공에 따른 복막염과 암전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전 검사로 조직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의사의 판단에 따라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조영술 (ERCP)’이라고 하는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담낭암의 확진은 수술 후 조직검사를 통해 내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복부 초음파검사 담낭암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그 원인을 감별하기 위한 초기 선별검사로서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별다른 준비가 필요 없고, 검사과정도 간단하며, 고통이 없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검사할 수 있습니다. 담석 여부, 용종 또는 종양, 담관 확장, 간 침범 여부 등을 확인하는 데 이용되고 있습니다. 전산화 단층촬영(CT) 암의 진단과 더불어 주위 조직 침범 여부, 림프절 전이, 원격전이 여부, 주변 혈관 침범 여부 등을 알 수 있어 병기 결정에 이용이 되고 있으며, 절제 가능성 및 수술 범위를 결정하는데 필수적인 진단방법입니다. 자기공명영상(MRI) 전산화단층촬영(CT)으로도 진단이 애매한 경우 도움을 얻을 수 있으며 작은 크기의 간전이 병변을 찾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 담췌관조영술 (MRCP)을 할 수 있어, 담관 및 췌관의 해부학적 정보를 통해 진단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시경 초음파검사(EUS) 내시경을 입을 통해 삽입한 후 담낭 주변의 구조에 대해 근접해서 초음파 영상을 얻게 됩니다. 담석 및 용종의 진단, 담낭암의 담낭벽 침범 정도와 주변 림프절 침범 여부 확인을 통해 수술 전 암 병기 결정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조영술(ERCP) 내시경을 입을 통해 십이지장까지 삽입한 후 담관이 막히거나 좁아진 것을 검사하게 됩니다. 담관 조영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세포검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황달이 있는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배액관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 혈청종양표지자 특정 종양이 생성하는 종양표지자를 혈액검사를 통해 수술 전 예후 예측 및 치료 후 추적 검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담낭암의 종양표지자는 CEA 및 CA 19-9가 널리 이용되고 있으나 검사 특이도가 낮아 활용도가 제한적이며, 초기병변의 경우 정상인 경우가 많아 조기진단을 위한 선별검사로 이용하는데 제한적입니다. [그림] 담낭암의 진단검사 담낭암의 치료에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수술적 절제입니다. 수술방법은 암의 크기, 위치, 병기, 환자의 건강상태 및 나이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침범 깊이에 따라 조기 담낭암인 경우에는 담낭 절제 (담낭절제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대부분은 담낭과 함께 인접한 간 일부와 인접 림프절을 같이 절제 (확대담낭절제술)합니다. 담낭암이 진행하여 담낭 전층을 뚫고 인접 장기에 침범한 경우 간, 위, 십이지장, 췌장, 대장 등 침범 장기와 인접 림프절을 같이 절제하기도 합니다.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 우선적으로 수술을 하고, 보조적으로 수술 후 방사선 치료 및 전신화학요법 (항암치료)을 병행해 수술 후 남아있을 수 있는 암세포의 제거를 시도합니다. 수술 전 검사 결과 수술을 해도 암세포의 제거가 완전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는 판단이 서면 항암 방사선-화학요법 또는 전신화학요법을 하게 되며, 담즙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스텐트나 경피적 담도배액술 등 비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개복수술을 한 경우, 수술 후 처음 2~3개월 정도는 가볍게 걷는 정도의 운동을 하고 그 이후에는 수영이나 자전거, 등산, 골프 등의 과격하지 않은 운동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하면 됩니다. 보통 수술 후 6개월 이후에는 본인이 하던 어떤 운동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술 후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중인 경우에는 과격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 담낭암의 진행정도에 따른 수술 방법 서울대학교병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전체 담낭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48~53%, 근치적 절제가 이뤄진 경우 5년 생존율은 62~68%이었습니다. 1기 담낭암인 경우 5년 생존율은 90% 이상으로 상당히 높았으나, 2기 담낭암은 73~78%, 3기 담낭암은 40~45%, 4기 담낭암은 10~20%로 조기진단 및 치료가 상당히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장기 생존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사망하게 됩니다. 방사선 치료 및 항암화학치료의 경우 일부 환자에서 생존기간이 연장되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담낭암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이나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검진 기준은 없는 실정이며, 단지 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위험 요인을 피하고 치료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1cm 이상의 담낭용종, 담낭결석이 있으면서 국소적으로 담낭벽이 두꺼워진 경우, 담낭결석이 3cm 이상인 경우, 담낭결석과 용종이 같이 있는 경우, 해부학적으로 담도계의 형태학적 이상(췌담관합류기형)이 있는 경우 선제적 담낭절제술이 권장됩니다. 담낭암은 일반적으로 다른 소화기 암에 비해 예후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전체 담낭암 환자 중 40~50%, 즉 10명 중 4~5명의 환자는 장기 생존이 가능하며, 근치적 절제가 이뤄질 경우 2/3에서 완치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담낭암은 완치율이 90% 이상이므로 1cm 이상의 담낭용종, 담낭결석이 있으면서 국소적으로 담낭벽이 두꺼워진 경우, 담낭결석이 큰 경우, 담낭결석과 용종이 같이 있는 경우, 해부학적으로 담도계의 형태학적 이상 (췌담관합류기형)이 있는 환자에서는 적극적으로 담낭절제술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담낭만 절제하는 경우 미용, 기능적으로 우수한 복강경수술로 간단히 끝낼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근치적 절제가 되지 않는 경우라도 치료를 받고 2~3년 이상 잘 지내는 환자도 적지 않으므로, 담낭암이 진단되었다 하더라도 환자, 보호자, 의료진 모두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의 동영상 제목을 클릭하시면 담낭암의 진단 또는 치료와 관련하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동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담낭암 검사 및 치료 동영상] [full ver.]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 안내 [요약판]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 안내 췌담도내시경초음파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 안내 초음파내시경유도하 세침흡인검사 안내 [full ver.] 진단적 복강천자 안내 [full ver.] 치료적 복강천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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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24% 2023.06.26

담도암(담관암)은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쓸개즙)이 배출되는 통로인 담도(담관)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간 내부의 담도에 발생하는 간내 담도암과 간 외부의 담도에 발생하는 간외 담도암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간내 담도암은 약 1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간외 담관암 중 약 50% 정도는 좌우 간내 담관이 만나는 부위인 상부 담관(간문부)에 발생합니다. 발생률 2022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암 발생은 총247,952건입니다. 담도암은 담낭암과 함께 총 7,452건 발생하였으며, 전체 암 발생의 3.0%를 차지했습니다. 성별로 구분하여 보았을 때 담낭암 및 담도암은 남자 암 중 3.1%(4,012건)로 9위, 전체 여자 암 중 2.9%(3,440건)로 9위로 보고되었습니다. 인구 10만명당 조발생률은 14.5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자료) 간에서 분비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흘러들어가기까지의 경로를 담도라고 하며, 간 아래쪽에서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두는 담낭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담도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담석증, 간흡충증, 궤양성 대장염,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선천성 간 섬유증, 만성 장티푸스 보균자 등이 담도암의 발생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외에 고무나 화학약품, 항공기를 다루는 직업군이나 자동차 공장 종사자등에게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췌담관 합류 기형이 있는 경우 담도암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특별한 위험 인자를 찾을 수 없고, 어떠한 과정에 의해 암의 발생을 유발하는지도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담도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황달, 복통, 체중감소 등이 있으며, 식욕부진 및 소화불량, 발열, 전신쇠약, 구토, 오심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중 황달은 담도암에 의해 담즙의 배출되는 통로인 담도가 막혀서 발생하게 되는 증상으로, 몸이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되며 온 몸이 가렵고 소변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기의 담도암에는 특징적인 증상이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호소하는 상복부와 등 부위의 불편감, 소화불량,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은 매우 흔한 것으로 여러 질환에서도 잘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이들 암의 발생여부를 알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황달,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경우, 우선 증상이 위염, 위궤양, 담석 등의 일반적 소화기 질환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복부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등을 실시하게 됩니다. 그 결과 이상이 있거나 비록 초음파에서는 명확한 이상이 없으나 증상이나 혈액검사 결과 췌장이나 담관, 담낭 등에 병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CT나 MRI 등을 시행합니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조영술’이라고 하는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물게는 수술 전 경피적으로 또는 초음파내시경을 통한 침생검을 하여 확진하기도 하며, 담도 내시경을 통해 조직검사와 병변의 범위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담도암의 조직학적 확진은 수술 후, 조직검사를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복부 초음파검사 담도암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그 원인을 감별하기 위한 초기 선별검사로서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별다른 준비가 필요 없고, 검사과정도 간단하며 고통이 없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검사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로는 담관이 확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해 담도가 폐쇄된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일부 간내담관암의 경우에는 종괴 (혹)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암의 간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데에도 이용될 수 있습니다. 전산화 단층촬영(CT) 담도암을 진단하거나 수술 전 정확한 병기 결정을 위해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암의 진단과 더불어 주위 조직 침범 여부, 림프절 전이, 원격전이 여부, 주변 혈관 침범 여부 등을 알 수 있어 수술 가능성을 결정하고, 수술 범위를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진단방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조영술(ERCP) 위내시경보다 조금 굵은 관을 입을 통해 십이지장까지 삽입한 후 담관이 막히거나 좁아진 것 등을 검사하게 됩니다. 십이지장과 담도말단부인 팽대부의 육안관찰이 가능하고, 담관 조영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세포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황달이 있는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배액관 삽입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담도배액술(PTBD) 및 담도조영술(PTC) 내시경적 담췌조영술로 담관 조영에 실패하거나 담도암의 상부담관으로의 침범범위를 확인을 위해 시행되는 검사 방법입니다. 담관에 직접 조영제를 투입해 담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있는 부위를 관찰하게 됩니다. 필요에 따라 세포검사 및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고, 황달을 호전시키기 위해서 배액관을 넣기도 합니다. 배액관을 통한 담도 내시경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MRI) CT와 동일한 목적으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간 전이를 보는 데에는 CT보다 약간 더 우수하고,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 (MRCP)을 이용해서 별다른 위험성 없이 담관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진] 자기공명 담췌관 조영술 ( M R C P ) : 담도암으로 인한 담도의 확장 소견 담도암의 치료에 있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수술적 절제입니다. 일반적으로 간내 담관에 발생하거나 간외 담관 중 상부 담관에 발생한 경우에는 종양이 발생한 위치의 간과 담관을 절제하게 되며, 간외 담관 중 하부 담관에 발생한 경우는 간외 담관과 함께 췌장의 머리부분, 십이지장 등을 함께 절제하게 됩니다 (췌십이지장절제술). 일부 간외담도암의 경우에서는 간외 담관만 절제하기도 합니다.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 우선적으로 수술을 시행하고, 보조적으로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없애기 위해 수술 후 방사선치료 및 전신화학요법 (항암치료)을 시행합니다. 수술 전 검사 결과, 수술을 해도 암세포의 제거가 완전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는 판단이 서면 항암 방사선-화학요법 또는 전신 화학요법을 시행하게 되며, 담즙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담도와 장관을 수술적으로 연결해주거나 스텐트나 경피적 담도배액술 등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 후 처음 2~3개월 정도는 가볍게 걷는 정도의 운동을 하고 그 이후에는 수영이나 자전거, 등산, 골프 등의 과격하지 않은 운동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수술 후 6개월 이후에는 대부분의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림] 상부(간문부)담도암의 수술적 치료: 간담도절제술 [그림] 하부담도암의 수술적 치료: 췌십이지장절제술 undefined2022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암 발생은 총247,952건입니다. 담도암은 담낭암과 함께 총 7,452건 발생하였으며, 전체 암 발생의 3.0%를 차지했습니다. 성별로 구분하여 보았을 때 담낭암 및 담도암은 남자 암 중 3.1%(4,012건)로 9위, 전체 여자 암 중 2.9%(3,440건)로 9위로 보고되었습니다. 인구 10만명당 조발생률은 14.5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자료)2022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암 발생은 총247,952건입니다. 담도암은 담낭암과 함께 총 7,452건 발생하였으며, 전체 암 발생의 3.0%를 차지했습니다. 성별로 구분하여 보았을 때 담낭암 및 담도암은 남자 암 중 3.1%(4,012건)로 9위, 전체 여자 암 중 2.9%(3,440건)로 9위로 보고되었습니다. 인구 10만명당 조발생률은 14.5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자료)undefined 담도암은 일반적으로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전체 담도암과 담낭암 환자 중 30~40%, 즉 10명 중 3~4명의 환자는 근치적 절제 후 장기 생존이 가능하므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근치적 절제가 되지 못하더라도 치료를 받고 2~3 년 이상 잘 지내는 분도 적지 않으며, 드물기는 하지만 진행된 암 환자에서도 5년 이상 장기 생존자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담도암이 진단되었다 하더라도 환자, 보호자, 의료진 모두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고, 수술적 치료가 완료되었다 하더라도 장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아래의 동영상 제목을 클릭하시면 담도암의 진단 또는 치료와 관련하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동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담도암 검사 및 치료 동영상] 담도암의 수술적 치료 안내 [full ver.]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 안내 [요약판]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 안내 췌담도내시경초음파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 안내 초음파내시경유도하 세침흡인검사 안내 [full ver.] 진단적 복강천자 안내 [full ver.] 치료적 복강천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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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24% 2023.06.26

간암이란 보통 ‘간세포암종’을 의미하며 이는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넓은 의미로는 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악성 종양(예를 들면 간내 담관암)이나 다른 기관의 암이 간에 전이되어 발생하는 전이성 간암까지도 포함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가장 흔한 ‘간세포암종’을 간암이라고 합니다. 발생률 2022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암 발생은 총 247,952건입니다. 그 중 간암은 총 15,152건 발생했으며, 전체 암 발생의 6.1%로 7위를 차지했습니다. 성별로 구분하여 보았을 때 간암은 남자 암 중 8.5%(11,150건)로 5위, 전체 여자 암 중 3.4%(4,002건)로 7위로 보고되었습니다. 인구 10만명당 조발생률은 29.5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자료) 특징 만성 B형 간염, C형 간염, 혹은 과도한 음주 등의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서 주로 생기고,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일반인에게서는 잘 생기지 않는 암으로서, B형 간염 예방접종으로 B형 간염이 줄어들어 이로 인한 암의 발생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C형 간염, 술에 의한 간경변증(간이 딱딱하게 굳는 것) 및 지방간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간암의 발생 추이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림] 간암의 종류 간암의 가장 흔한 원인은 B형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간염(간염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 지속적인 심한 음주, 간경변증 등입니다. 이러한 바이러스 감염이나 술에 의해 간의 파괴와 재생이 지속될 경우 간암의 발생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그림] 간암의 원인 간은 침묵의 장기로서 간암이 발생하여도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내다가 건강검진이나 정기적인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드물게는 간이 있는 갈비뼈 아래 , 오른쪽 윗배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으며 , 간암이 빠르게 자랄 때에는 같은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 황달 ( 눈의 흰자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것 ) 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암 발생의 위험 요소(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과도한 음주로 인한 간경변증 등)가 있는 사람에게서 특징적인 영상 검사(복부초음파,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 간 자기공명검사, 간동맥 혈관 조영술) 결과와 혈액 속의 간암 표지자(알파 태아단백) 상승이 있을 때 간암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진단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하여 진단에 이르기도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을 통하여 암이 있는 간 부위를 절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단 당시에 암이 진행하거나 간의 기능이 떨어져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간암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찾아 항암제(암세포를 공격하는 약)를 투여하고 그 혈관을 막아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을 끊어 이중으로 암을 공격하는 경동맥 화학색전술(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색전술의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약물을 서서히 방출하는 미세구나 방사성 동위원소(Yttrium-90)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색전술 이외에도 간암에 알코올을 주입하여 간암 세포를 죽이는 경피적 에탄올 주입법(percutaneous ethanol injection therapy, PEIT), 혹은 고주파를 이용하여 간암을 태워 없애는 고주파 열치료(radiofrequency ablation, RFA) 등의 치료도 할 수 있습니다. 이상과 같은 치료를 받더라도 간암은 재발이 흔한 것이 문제인데, 최근에는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하는 면역세포치료제가 개발되어 간암 치료 후 재발을 낮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자신의 혈액 속 면역세포를 배양하여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면역세포로 만들어 다시 주사하는 맞춤형 면역항암제입니다. 최근의 논문에 따르면, 면역세포치료제를 투여 받은 환자는 무병생존기간이 약 1.5배 연장되고, 재발율은 37%, 사망률은 79%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간 이식의 성적이 매우 우수하여 간 기능이 나쁘거나 종양의 개수가 많아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경우 간 이식으로 간암의 완치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간이식의 경우 특히 간암 치료 성적이 우수하여 간 공여자가 있다면 꼭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수술이 곤란한 간암은 방사선 치료를 색전술과 병행하거나 단독으로 시도해 볼 수 있으며 간문맥이나 대정맥 등 혈관에 암에 의한 핏덩어리(혈전)가 동반된 경우에도 방사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림프절이나 뼈, 뇌 등 간 밖으로 간암이 전이된 경우에도 생존 기간을 증가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분자표적치료제(간암세포에 나타나는 특별한 목표물을 찾아 암세포를 제거하는 약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간암에서 전신적 치료의 대상은 림프절 전이, 원격 전이 또는 간문맥 침범이 발생된 환자 중 신체활력도가 좋은 Child A~B 등급 환자입니다. 경동맥화학색전술 등 국소영역 치료에도 불구하고 암종이 진행하는 환자도 해당됩니다. 분자표적치료제 중 대표적인 약제인 Sorafenib(넥사바®)은 간암에 대한 전신적 치료 중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증명된 유일한 약제입니다. 그러나 생존 기간 연장 효과가 크지 않아 추후 새로운 제재 및 병용 치료의 개발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간암은 그 개수 및 크기, 혈관 침범의 여부 등에 의해서 예후가 달라집니다. 그러나 간암 그 자체보다는 간 기능에 의해 여명이 결정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간암 환자의 대부분이 간경변증이나 만성 간염을 동반하고 있어, 다른 종류의 암과는 달리 , 실제로 간암 환자는 간암 자체가 아닌 간암 진행이나 다른 원인에 의한 간 기능의 저하(간부전)가 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됩니다. 치료 종료 후 관리 일반적으로 간암의 치료가 종결된 후에도 남아 있는 간에서 간암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간암이 발견되기 전과 마찬가지로 영상 검사와 혈액 속의 간암 표지자를 3~6개월 간격으로 검사하면서 지속적으로 추적관찰을 시행하게 됩니다. 경동맥 화학색전술의 경우 시술 후 2주째 리피오돌 CT를 촬영하여 투여한 약물이 간암 부위에 잘 들어갔는지 판단하게 되며 치료가 잘 된 것으로 판단되면 이후 추적 관찰을 지속하게 됩니다. 고주파 열치료나 경피적 에탄올 주입법과 같은 국소 영역 치료 후에는 치료 직후나 치료 후 1개월 째 CT를 촬영하여 치료 반응을 평가하고 치료가 완전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되면 이후 추적 관찰을 시행하게 됩니다. 재발을 억제하기 위하여 면역세포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고, 치료 후 잔존 암이나 재발이 의심되는 경우 해당 치료법의 반복 시술이나 다른 치료방법으로의 전환 또는 병합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간암의 예방은, 곧 그 위험 요인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즉, B형 간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백신을 접종하여야 하며 C형 간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문신을 할 때, 침을 맞을 때 등에 있어서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를 피하여야 합니다. 한편, 이미 간염이나 간경변과 같은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3~6개월 간격으로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서 간암이 생기더라도 조기에 진단받을 수 있도록 소화기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암은 효과적으로 치료가 되더라도 간의 다른 부분에서 새로 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새로운 암이 생기더라도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여러 민간요법, 대체 요법의 사용은 드물게는 급격한 간 기능의 악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따라서 의약품, 한약, 건강식품 등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B형 간염, C형 간염 및 과도한 음주 등의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반드시 주기적으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간암이 생기더라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B형 간염이 많아서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하여 자신이 B형 간염에 걸려 있는 것이 아닌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하겠습니다. 아래의 동영상 제목을 클릭하시면 간암의 진단 또는 치료와 관련하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동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간암 검사 및 치료 동영상]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 안내 경피적 간생검(간조직검사) [ Full ver.]경피적 간생검(간조직검사) 안내(진정술 시행) [ Full ver.]경피적 간생검(간조직검사) 안내(진정술 미시행) 복강천자 안내 [Full ver.]진단적 복강천자 안내 [Full ver.]치료적 복강천자 안내 간암수술(간절제술) [Full ver.]간암수술 안내(간절제술) [Full ver.]간수술환자의 퇴원간호교육 경동맥화학색전술 [Full ver.]경동맥화학색전술(TACE) 안내 경피적에탄올주입법 [Full ver.]경피적에탄올주입법(PEIT) 안내 고주파열치료 [Full ver.]고주파열치료(RFA/RITA) 안내 간동맥 혈관 조영술 간 이식의 개념 만성 간 질환자를 위한 정기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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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24% 2023.06.26
질환정보 (1)

만성 간염은 간의 염증 및 간세포 괴사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간염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 자가면역(自家免疫), 대사(代謝)질환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서 초래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간염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 D형, E형, G형 등인데, 이들 각각은 마치 동물원의 사자나 원숭이처럼 서로 전혀 다른 바이러스들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A형, B형, C형이며, 이중 만성 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B형과 C형입니다. A형 간염바이러스는 급성간염을 일으킬 수 있으나 만성으로 이행하지 않으며, 일단 A형 간염에서 회복되면 후유증이 남지 않고 평생면역을 얻게 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만성간염이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50% 정도, 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25% 정도, 기타 원인이 25% 정도로서, B형 및 C형을 합치면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70-80%에 달하고, 알코올을 포함한 기타 원인들이 나머지를 차지합니다. 1) B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 타액, 정액, 질 분비물에서 살 수 있고 주로 혈액으로 전염됩니다. 어 머니가 B형 간염이 있는 경우에 아기가 출생시 또는 출생 직후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수 혈, 성관계, 오염된 주사바늘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입 안에 상처가 없고, 많 은 양의 바이러스를 섭취하지 않는 한 경구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B형 간염 환자라 하 더라도 식사 준비 등 주방일을 할 수 있습니다. 2) C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을 통해 감염이 됩니다. 3) A형 간염 바이러스는 대변을 통한 구강으로 감염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만성 간염의 증상은 경미하고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간질환이 있을 때 피로, 전신 쇠약감, 구역, 구토, 식욕 감퇴, 체중 감소가 있을 수 있고 또한 우상복부가 은근히 불쾌하거나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소화가 잘 안되고, 가스가 차서 통증이나 팽만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간이나 담도 질환이 있으면 몸의 대사산물인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눈의 공막이나 피부에 침착하여 노란 색을 띠게 됩니다. 이를 황달이라고 하는데, 피부가 노랗게 보이더라도 눈의 흰자위가 노랗지 않다면 황달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몸에 축적된 빌리루빈은 일부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소변이 진한 색을 띠게 됩니다. 또한 간질환이 있으면 간세포에서 혈액응고인자들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여 잇몸 출혈이나 코피가 잘 날 수 있습니다. 간경화로 진행하면 배에 복수(腹水)가 차서 물주머니처럼 배가 불러오거나 몸이 붓는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또 식도나 위에서 출혈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그것은 식도나 위에 정맥류(靜脈瘤)가 형성되고 여기서 피가 분출하기 때문입니다. 혈변이나 흑색변이 위장관 출혈을 시사하는 중요한 소견입니다. 1) 고른 영양소 섭취를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하십시오. 2) 지나친 안정보다는 병을 악화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회활동을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음주, 과로 및 불필요한 약물(한약, 특정식품 포함)의 복용을 삼가야 합니다. 4) 간경변이나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1) B형 간염은 예방 접종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 예방백신은 대개 3차 접종(0,1, 6개월, 또는 0,1, 2개월)을 시행하는데, 이것을 완료하면 80% 이상에서 예방 항체가 형성됩니다. 예방 항체의 역가가 10 mIU/ml 이상이면 B형간염에 대해서는 거의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방 항체가 형성은 되는데 역가가 미흡한 경우를 저(底)반응자라고 하며, 항체 형성이 아예 안 되는 경우를 무(無)반응자라고 합니다. 무반응자의 비율은 5-20% 정도로 보고자마다 다양합니다. 저반응자는 다시 3회 재접종을 시행하면 대개 항체 형성이 됩니다. 무반응자도 다시 3회 재접종을 시행해 보는 것이 좋으며, 이 경우 항체 형성율은 30-50% 정도인데 반응이 썩 좋은 편은 못 됩니다. 무반응의 원인은 유전적 소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의 효과가 우수하므로 접종 후 일일이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는 없으나 B형 간염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은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은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산모로부터 출생한 신생아,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배우자를 비롯한 가족, 혈액제제를 반복 투여하는 환자(혈우병, 투석 환자, 정박아 수용소 또는 형무소에 수용된 자나 근무자, 타인의 혈액 또는 분비물에 자주 접촉하는 의료관계자(외과의사, 치과의사, 수술실 또는 투석실 근무자, 혈액채취 근무자), 성관계가 문란한 자, 동성연애자 등 입니다. 2) 그 외 면도기, 칫솔, 손톱깍기 등은 같이 사용하지 말고 어린이에게 씹은 음식물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2) 문신이나 침을 함부로 맞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3) 그러나 B형 간염 환자가 요리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식기를 따로 소독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과 윤용범 이효석 윤정환 류지곤 김윤준 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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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24%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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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SNUH 건강정보]'우리 몸 속 조용한 침입자'B형간염

-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윤빈 교수, B형간염 종류, 검사, 치료법까지 소개 사진 구분 [사진] 소화기내과 이윤빈 교수 [그림1] B형간염 바이러스 간은 우리 몸 속에서 에너지 관리, 독소 분해, 담즙 생성, 면역력 향상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간에 염증이 생기면 쉽게 피로해지고 구역질, 근육통 및 미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소변색이 진해 지거나 황달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전격성 간부전이나 간암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B형간염을 예방하고 증상 및 치료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윤빈 교수와 함께 B형간염에 대해 원인과 증상, 예방 및 치료법까지 알아봤다. Q1. B형간염이란? B형간염은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이 됐을 때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B형 간염은 급성간염과 만성간염 2종류로 분류된다. 바이러스 감염 후 6개월 미만의 상태를 급성 B형간염이라고 하며, 6개월 이상 지속되고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상태를 만성 B형간염이라고 한다. Q2. B형간염 유병률? B형간염 백신 상용화 이전에는 국내 인구 10명 중 1명, 약 8~10%가 만성 B형간염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1983년 B형간염 백신 접종 시작 △1991년 신생아 예방접종 △1995년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거치면서 2008년 이후 B형간염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약 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림2] B형간염 예방사업 Q3. 진단법은? 만성 B형간염은 검사 없이 증상만으로 진단할 수 없다. B형간염 표면 항원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를 통해 B형간염을 진단할 수 있다. Q4. 어떻게 전파되나? B형간염 바이러스는 보통 혈액을 통해 전파된다. 가족 내 B형간염을 가진 환자가 있는 경우 혈액에 노출이 되는 칫솔, 손톱깎이, 면도기 등을 함께 사용할 때 다른 사람에게 전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B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보유 및 노출 유무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구분 [그림3]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지는 B형간염 [그림4] B형간염 치료제 Q5. 증상은? 만성 B형간염은 명확한 증상이 드물고 기생충처럼 조용히 진행된다. B형간염 바이러스는 아무런 증상을 유발하지 않고 수십 년간 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만성 간염으로 이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흔히 간경화라고 불리는 간경변증, 그리고 간암까지도 발생시킬 수 있다. Q6. 치료법은? 아직까지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증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치료제는 없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만성 B형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최대한 억제해 염증을 최소화하는 치료제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치료 경험이 없는 만성 B형간염 환자는 엔테카비어, 테노포비어, 베시포비어라고 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해 치료를 시작한다. 특히 만성 B형간염은 간경화 단계를 건너 뛰고 바로 간암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간암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Q7. 예방법은? 간 수치가 상승하거나 활동성 B형간염이 확인되면 이른 시기에 적극적으로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음주는 간질환을 굉장히 빠르게 진행시키기 때문에 철저한 금주는 필수적이다. 또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간암 발생 확률이 훨씬 높아 금연도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만성 B형간염 환자가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는 간암 위험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당뇨병이 있다면 철저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고지혈증이나 지방간 등이 있다면 적절한 체중관리를 해야 한다. Q8. 환자들에게 한마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간암은 100% 예방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6개월 간격으로 혈청 알파태아단백이라고 하는 간암 표지자 검사, 간 초음파 검사를 통한 간암 감시 검사를 주기적으로 잘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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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8% 2022.07.29
[병원뉴스][SNUH 건강톡톡]'난공불락' 췌장암

- 서울대병원 류지곤 교수, 췌장암의 원인부터 최신 치료법까지 소개 [사진] JTBC '서른, 아홉' 방송 화면 캡처 항암치료 안할래요. 못 들었어? (생존확률이) 0.8%라잖아. 누가 장담해 내가 0.8인지 아닌지 최근 방영중인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찬영이 삼십대의 끝자락에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암 판정과 동시에 6개월 시한부가 된 찬영은 끝끝내 항암치료를 거부한다. 찬영처럼 췌장암은 진단이 곧 사형선고라고 불릴 정도로 예후가 나쁘다. 최근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13.9%로 전체 암 생존율 70.7%의 5분의 1 정도다. 췌장암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5년 안에 사망한다. 이처럼 췌장암의 낮은 생존율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췌장암의 원인, 증상부터 치료법까지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류지곤 교수와 QA로 풀어봤다. (Q1) 췌장암의 발생 원인은? 췌장암은 췌장에 생긴 악성 종양성 질환이다.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발생 원인은 특정하지 않다. 노화, 흡연 경력, 만성 췌장염 등이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 특히 췌장암은 유전자나 가족력에 따라 발병 확률이 크게 증가한다. 집안에 췌장암 환자가 2명만 돼도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보다 10배 이상 높은 고위험군에 속한다. 이러한 케이스는 의학적으로 가족성 췌장암이라 불린다. [췌장암 모식도] (Q2) 췌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3.9%로 다른 암에 비해 매우 낮은데, 그 이유는? 첫째,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 복통 등 환자가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둘째, 수술이 까다롭다. 췌장암을 최선의 치료법은 수술이지만, 진단 시점에서 수술 가능성은 20% 미만으로 낮다. 3기는 암세포가 췌장 주변의 동맥까지 침범한 상태고, 4기는 암세포가 간 등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된 상태라 수술이 어렵다. 셋째, 재발 가능성이 높다. 다른 암은 1기에 발견하여 수술하면 생존율이 95~100% 정도고 항암치료도 필요치 않다. 반면 췌장암은 재발 가능성이 높아 수술 후 5년 생존율도 30%로 낮다. 수술 후 항암치료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Q3) 췌장암의 주요 증상은? 췌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황달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췌장 질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내분비기능 및 소화효소를 분비하여 지방 분해를 돕는 외분비기능을 담당한다. 그러므로 췌장이 손상되면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겨 당뇨병에 걸리거나, 지방 소화가 어려워져 기름진 변을 볼 수 있다. (Q4) 췌장암의 조기 발견 방법은? 식욕 부진, 체중감소, 황달은 췌장암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이다. 그중 황달은 눈의 흰자나 피부가 노랗게 착색되는 증상으로, 십이지장에서 분비된 담즙(쓸개즙)이 딱딱해진 췌장으로 인해 내려오지 못하고 혈중에 고여서 발생한다. 황달은 비교적 조기에 나타나므로, 황달이 생겼을 때 발견된 췌장암은 수술 가능성이 높다. 췌장암이 의심되어 병원에 내원하면 1차적으로 CT 촬영이 권고된다. 만일 나이가족력흡연당뇨병 등 위험인자 여부를 고려할 때 췌장암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판단되면 복부 초음파를 진행하기도 한다. CT 결과로 췌장암 여부가 불확실할 경우, 추가적으로 MRI 검사를 통해 의심되는 부분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Q5) 수술이 어려운 췌장암, 항암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 췌장암 치료법은 사용하는 약제의 종류에 따라 3제 요법과 2제 요법으로 구분한다. 3제 요법은 한 달에 두 번 2박 3일간 입원하며 항암제를 투약하는 치료법이다. 반면 2제 요법은 투약시간이 30분 정도로 짧아서 일주일에 한 번씩 투약이 이루어진다. 약물에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지면 다른 치료법으로 넘어갈 수 있다. 한편, 항암제는 세포독성 약물이어서 간혹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췌장암의 경우 항암제 장기 투약 시 신장신경계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손발끝이 저리고 아프거나, 평소 자연스러웠던 걷기수저 사용 등에 불편을 느끼는 것이 대표적이다. (Q6) 최근 췌장암 항암치료 성적은 어떻게 달라졌나? 최근 5년간 항암제의 발전으로 치료 실적이 개선됐다. 췌장암 4기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이 6개월에서 12~14개월까지 증가했고, 수술이 어려운 환자가 항암치료를 통해 수술이 가능할 만큼 호전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특정 유전자 변이를 보유한 사람이 3제 요법에서 치료효과가 좋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환자 100여 명의 유전자 분석 결과, ERCC6 유전자 유무에 따라 3제 요법의 치료효과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 효과적인 항암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Q7) 마지막으로 항암치료 환자와 일반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말은? 췌장암은 식욕부진을 유발하는데, 여기에 항암치료까지 더해지면 입맛이 더욱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사를 거르면 체력이 낮아져 항암제 부작용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이에 환자에게 식욕 촉진제를 처방할 만큼 식이요법이 중요합니다. 탄수화물지방질을 피하고 단백질 위주로 먹어야 하며, 가까운 동네 의원에서 단백질을 만드는 아미노산 영양제를 맞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췌장을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음주와 흡연을 절제해야 합니다. 이들은 췌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성췌장염의 발병 확률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비만도 췌장에 좋지 않으므로 과다한 지방 섭취를 피하고 적절한 운동으로 표준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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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9% 2022.03.16

성공률 높은 '한국의 간이식 의술' 카자흐스탄 전수 [조선일보 기사]서울대병원 이광웅 교수팀 카자흐스탄서 수술 맡으며 현지 의사들에게 기술 전수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 있는 제1시민병원의 한 수술실. 지난 9일 오전 9시쯤 이광웅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팀은 건강한 사람의 간 일부를 잘라 간경화 등을 앓는 환자에게 주는 생체 간 이식 수술을 시작했다.현지 의료진 20여명은 한국 의료진의 손놀림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눈을 반짝이며 수술을 지켜봤다. 이날 수술은 병원 대회의장에도 생중계됐다.수술실에 못 들어간 병원 현지 의료진 100여명이 화면을 주시했다. 특히 기증자의 간을 자를 때나 환자에게 간을 이식할 때 각각의 혈관을 잇는 장면에선 현지 의료진 모두 숨죽인 채 집중했다. 이날 오후 3시쯤 끝난 수술은 성공이었다. 환자 툴루바에바(39Tulyubaeva)씨는 '선천적인 간경화를 앓은 데다 최근 2~3년간은 황달과 피부 가려움 증상이 심해 우체국 일도 그만두었다'면서 '한국 의료진 덕에 새 삶을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기사 전체보기 : [조선일보] 성공률 높은 '한국의 肝이식 의술' 카자흐스탄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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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8% 2014.10.21

뇌사자의 소중한 간, 좀 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배분하자- 현재의 간이식 배분 시스템은 간이식 대기자의 중증도를 구분하는데 한계가 있어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간이식 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교수)은 뇌사자의 간을 좀 더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해서 현재의 뇌사자 간 배분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연구를 대한의학회지 최신호에 발표했다.국내에서는 현재 CTP(Child-Turcotte-Pugh)점수를 이용해 뇌사자의 간을 배분하고 있다. CTP 점수란 이식 대기자의 간성 뇌증, 복수, 각종 간 기능 혈액 검사 수치를 크게 세 등급으로 나눈 뒤 합산한 값이다. 뇌사자 간이식 대기자들은 CTP점수와 임상 상황을 종합하여 크게 응급도1(1, 2A), 응급도2(2B), 응급도3(3), 응급도7(7) 순으로 나뉜다.[보충설명 1] 응급도1은 일주일 이내에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사망이 예상되는 초 응급 상황이다. 응급도2는 응급도1 보다 덜 위중한 상태이다. 뇌사 기증자의 간은 응급도 순으로 배분된다.[보충설명 2]이러한 시스템은 간이식 대기자의 위급한 정도를 나누는데 한계가 있다. CTP 점수의 요소 중 복수(Ascites)와 간성뇌증(encephalopathy)에 대한 평가는 의료진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있다.[보충설명 1] 또한 한 등급에 포함되는 대기자의 범위가 넓어 환자의 위급한 정도를 세분화하기 어렵다. 동일 등급 내에서는 등록대기시간, 뇌사자 발굴기관 인센티브 등 비의학적인 요소들에 의해 배분 순서가 정해진다. 이러한 문제로 과거 유사한 시스템을 사용했던 미국장기이식센터 통계에 의하면 초 응급 상황인 응급도1 이라도 6개월 생존율은 66.2%로 그리 나쁜 편이 아니다. 1개월 생존율(%) 3개월 생존율(%) 6개월 생존율(%) 미국장기이식센터 통계 2A 87.3 70.2% 66.2% 2B 90.6 82.3% 74% 3,7 97.1 95.2% 90.4% 미국에서는 이런 문제로 10년 전부터 MELD(model for end-stage liver disease) 점수로 뇌사자의 간을 배분하고 있다. MELD 점수란 간의 기능을 나타내는 혈청크레아티닌과 혈액응고시간, 빌리루빈 수치를 수학적으로 계산하여 만든 점수이다. [보충설명 3] 점수가 높을수록 간 기능이 나쁘다. 객관적인 혈액 검사 수치만 반영하므로 의료진의 주관적 판단 없이 이식 대기자의 중증도를 정확히 나눌 수 있다.서울대병원 간이식 팀은 2008년 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서울대병원에 등록된 간이식 대기자 788명을 대상으로 CTP와 MELD 점수를 기준으로 중증도를 나누고 각 군의 이식 대기 등록 후 6 개월 생존율을 비교 분석하였다. 1개월 생존율(%) 3개월 생존율(%) MELD 점수 MELD24(577명) 96.3% 93% 24≤ MELD31(87명) 95.8% 67.3% 31≤ MELD(124명) 65.2% 47.5% 그 결과 MELD가 CTP보다 대기자의 생존율을 좀 더 명확히 구별하였다. 응급도1 대기자라도 MELD가 24점 미만이면 3개월 생존율이 93%인 반면, 31점 이상이면 35%로 나타났다. (응급도1)2A 등급 환자(164명) 1개월 생존율(%) 3개월 생존율(%) MELD score MELD24(78명) 98.4% 93% 24≤ MELD31(29명) 88.9% 30.5% 31≤ MELD(57명) 61.2% 35%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일주일 이내 사망이 예상 되는 응급도1에서 MELD가 24점 미만 대기자의 3개월 생존율이 93%인 것은 현재 시스템에서는 뇌사자의 간이 위중도가 낮은 사람들에게 우선 배분되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응급도2 대기자라도 MELD가 31점 이상이면 3개월 생존율은 48.2%로, 응급도1의 3개월 생존율 70.2%보다 훨씬 낮았다. 즉, 현재 시스템에서는 간이식이 시급히 필요한 사람들을 뇌사자의 간 배분 과정에서 소외시켰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응급도2)2B 등급 환자(400명) 1개월 생존율(%) 3개월 생존율(%) MELD score MELD24(285명) 95.3% 91% 24≤ MELD31(52명) 93.6% 72.8% 31≤ MELD(63명) 64.9% 48.2% 이광웅 교수는 “한정된 뇌사자의 소중한 간을 정의롭고 합리적으로 나누기 위해서는 위급한 대기자가 우선적으로 이식받을 수 있어야 한다.” 며 “CTP 점수에 따른 분류는 한계가 있으므로 MELD 점수에 의한 분류 기준으로 바꿔야 한다” 고 말했다.또한 “MELD시스템을 도입하려면, 간대기자 등록시스템을 새롭게 바꾸어야 하므로, 정부의 재정적 지원과 이식센터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MELD점수가 낮은 경우라도 뇌사자의 간 배분을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함께 고려해야한다“고 덧 붙였다. 국내 뇌사자의 간이식 수가 2010년 242건에서 2011년 313건, 2012년 363건으로 증가함에 따라 뇌사자의 간을 좀 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배분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충설명]1. CTP(Child-Turcotte-Pugh) 점수- 환자의 간성 뇌증, 복수, 빌리루빈, 알부민, 혈액응고시간의 정도에 따라 점수를 매기고, 각 점수를 합산한 값을 바탕으로 간이식 대기자의 중증도를 판단한다. 간성 뇌증과 복수의 상태를 판단하는데 의료진의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있다.2. 뇌사 기증자 간은 응급도1(Status 1, Status 2A), 응급도2 대기자 순으로 배분된다. 그 이하 응급도3 과 응급도7 까지는 실제 배분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는 2012년 기준 국내 간이식 대기자는 4,008명인 반면 같은 해 뇌사자 간 기증자는 363명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KONOS 통계]3. MELD(model for end-stage liver disease) 점수- MELD 점수란 간의 기능을 나타내는 혈청크레아티닌과 혈액응고시간, 빌리루빈 수치를 함수로 계산하여 만든 수치이다. 간 기능이 나쁠수록 점수가 높다. (최소값: 6점, 최대값: 57점) MELD score = 9.57 * loge (creatinine, mg/dL)+3.78 * loge (total bilirubin, mg/dL)+11.2 * loge (INR)+6.43 - 크레아티닌: 체내에 에너지로 사용된 단백질의 노폐물로, 신장에서 소변으로 배설되는데, 간 기능이 나빠지면, 신장에 부하가 높아져 신장 기능도 떨어져 크레아티닌 수치는 올라간다. - 혈액응고시간: 간은 혈액을 응고시켜 주는 효소를 분비하는데 간 기능이 나빠지면, 수치는 올라간다. - 빌리루빈 수치: 보통 황달수치라고 알려져 있다. 빌리루빈은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을 구성하는 물질인데, 독성이 있어 우리 몸에 불필요하다. 간은 해독작용의 일환으로 빌리루빈을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하나 간 기능이 나빠지면, 빌리루빈 수치는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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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8% 2013.09.06
홈페이지 (5)

메토트렉세이트/메르캅토푸린 투약 후 발생한 간효소증가 사례 표 정보 남/5세 기저질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과거력 약물과 관련된 과거 이상반응 없었다. 약물이상반응 병력 요약 ( 2020.04.29~2020.05.27) 메토트렉세이트/메르캅토푸린 투약 중 간효소 수치 증가로 이상반응 신고되었다. 투약력 (2020.04.29~2020.05.27) 메토트렉세이트 2.5mg 6정 주 1회 메르캅토푸린 50mg 0.25정 주 2회(수, 토) 4일간 복용 조치 우르소데옥시콜산 100mg 1일 2회 1 4 일 간 병용하면서 메토트렉세이트/메르캅토푸린 투약 지속 평가의견 약물에 의한 이상반응 확실함. 4/29 메토트렉세이트/메르캅토푸린 처방 이후 5/13 간효소 모니터링 시 수치 상승이 관찰되었 다. 마찬가지로, 이전 처방이력(4/8) 이후 간효소 수치 상승한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메토트렉세이트와 메르캅토푸린은 용량에 따라 간 독성을 나타내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메토트렉세이트/메르캅토푸린 에 의한 간 독성의 이상반응은 연관성이 매우 높아 확실함으로 평가되었다. 이상반응 정보 메토트렉세이트는 항엽산제, 대사길항제로 백혈병과 림프종, 그리고 많은 고형암의 치료에 사용한다. 메토트렉세이트 는 혈장 아미노기전이효소의 농도 상승을 유발하며 장기간 치료에서 지방간, 섬유증, 간경화로의 진행과 연관되어 있다. 메토트렉세이트 는 간에서 세포의 RNA와 DNA의 합성 과정을 억제하여 세포 합성 과정을 막아 직접적으로 간 독성을 나타낸다. 혈청 아미노기전이효소 에 대하여, 기저치의 3배 이상으로 확인된 경우 모니터링을 3개월마다 하는 것이 권장된다. 국내 허가사항 반영 내용에 따르면, 메토트렉세이트 에 의한 간 독성은 고용량 또는 장기간 사용에서 나타날 수 있다. 저용량을 장기간 투여하는 경우 특히 간 독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간기능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이상이 나타나면 최소 2주간 투여를 중지하도록 허가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메르캅토푸린은 항암제와 면역억제제로서 백혈병과 자가면역질환에 효과적인 약물로 사용한다. 메르캅토푸린 의 투약은, 혈청 아미노기전이효소 상승의 높은 비율과 관련이 있으며 황달을 동반할 수 있다. 메 르 캅 토 푸 린은 퓨린 대사체로 DNA, RNA, 단백질 합성을 억제하는 약리기전을 가진다. 메르캅토푸린 은 용량에 직접적으로 간 독성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된다. 백혈병의 치료 약물로서 고용량의 메르캅토푸린을 투약하는 환자에게서 혈청 아미노기전이효소 또는 알칼리인산분해효소 농도가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메르캅토푸린 에 의한 급성 간 손상은 특정 치료법이 없으며 약물을 중단하면 빠르게 개선되기 시작한다. 참고문헌 LiverTox: Clinical and Research Information on Drug-Induced Liver Injury [Internet]. Bethesda (MD): 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 2012.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 > 약물이상반응 > 약물이상사례
정확도 : 99% 2022.07.31

Methotrexate/6-mercaptopurine 투약 후 발생한 간효소증가 사례 [증례 #16] 정보 5세 남성 기저질환 Acute lymphoblastic leukemia, precursor B-cell 과거력 약물관련 부작용 없음 약물유해반응 병력요약 High risk ALL로 Maintenance #1(2020.02.05~2020.04.28) Maintenance #2(2020.04.29~) 진행으로 Methotrexate, 6-Mercaptopurin 투약 중 간효소 수치 증가로 이상반응 신고되었다. 검사명 4/8 4/22 4/29 5/13 AST(GOT) 24 163 28 132 ALT(GPT) 107 631 90 430 투약력 (2020.04.29~2020.05.27) Methotrexate 2.5mg 6tah po 주1회 6-Mercaptopurine 50mg 0.25tab po 주2회(수,토) 복용 for 4days 조치 Ursa 100mg po bid X 14days 병용하면서 methotrexate/6-mercaptopurine 투약 지속 평가의견 4/29 Methotrexate/6-Mercaptopurine 처방 이후 5/13 간효소 모니터링시 수치 상승이 관찰된다. 마찬가지로, 이전 처방이력(4/8) 이후 간효소 수치 상승한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Methotrexate과 6-Mercaptopurine은 용량에 따라 간독성을 나타내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Methotrexate/6-Mercaptopurine 에 의한 간독성의 이상반응은 연관성이 매우 높아 Certain으로 평가되었다. 유해반응 정보 Methotrexate(MTX) 는 antifolate, antimetabolite로 백혈병과 림프종, 그리고 많은 고형암의의 치료에 사용한다. MTX는 혈장 aminotransferase의 농도 상승을 유발하며 장기간 치료에서 지방간, 섬유증, 간경화로의 진행과 연관되어있다. MTX는 간에서 세포의 RNA와 DNA의 합성과정을 억제하여 세포합성과정을 막아 직접적으로 간독성을 나타낸다. 혈청 aminotransferase에 대하여, 기저치의 3배 이상으로 확인된 경우 모니터링을 3개월 마다 하는 것이 권장된다.[1] 국내 허가사항 반영내용에 따르면, MTX에 의한 간독성은 고용량 또는 장기간 사용에서 나타날 수 있다. 저용량을 장기간 투여하는 경우 특히 간독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간기능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이상이 나타나면 최소 2주간 투여를 중지하도록 허가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6-mercaptopurine(6-MP)는 항암제와 면역억제제로서 백혈병과 자가면역질환에 효과적인 약물로 사용한다. 6-MP의 투약은, 혈청 aminotransferase 상승의 높은 비율과 관련이 있으며 황달을 동반할 수 있다. 6-MP는 purine 대사체로 DNA, RNA, 단백질 합성을 억제하는 약리기전을 가진다. 6-MP은 용량에 직접적으로 간독성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된다. 백혈병의 치료 약물로서 고용량의 6-MP를 투약하는 환자에게서 혈청 aminotransferase 또는 alkaline phosphatase 농도가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6-MP에 의한 급성 간 손상은 특정 치료법이 없으며 약물을 중단하면 빠르게 개선되기 시작한다.[2] 참고문헌 1. LiverTox: Clinical and Research Information on Drug-Induced Liver Injury [Internet]. Bethesda (MD): 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 2012-. Methotrexate. [Updated 2020 Feb 19] 2. LiverTox: Clinical and Research Information on Drug-Induced Liver Injury [Internet]. Bethesda (MD): 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 2012-. Mercaptopurine. [Updated 2017 Aug 17]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 > 알림마당 > 약물이상반응 소개
정확도 : 99% 2022.07.30

❍ 유럽 약물감시위해평가위원회(PRAC)는 자궁근종 치료제인 '울리프리스탈' 성분제제의 심각한 간손상 사례를 바탕으로 다음(주요내용)과 같은 임시조치를 권고함 유럽 PRAC은 자궁근종 치료제인 '울리프리스탈' 성분제제 복용 후 간이식이 필요한 심각한 간손상 사례가 보고되어 동 성분제제의 유익성-위해성을 평가하고 있음 ※ 동일 성분의 응급피임약은 간 손상 우려가 없으며 이번 조치의 대상이 아님 ❍ 유럽 PRAC은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다음의 임시조치를 권고함 - 이 약으로 치료 중인 환자는 복용을 중단하고, 신규 환자에게 치료를 시작하지 말 것 - 복용 중단 2~4주 후에도 간기능 검사를 실시할 것 - 환자는 간 손상의 징후 및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약전문가에게 알릴 것 * 예: 구역, 구토, 우하륵부(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 식욕부진, 피로감, 황달, 검은 소변 - 평가가 완료되면 추가 정보 및 개정된 권고사항을 발표할 예정임 ❍ 이와 관련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전문가 및 환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안전성서한을 배포함 - 참고로, 국내에서 현재까지 간이식이 필요한 심각한 간 손상 사례는 보고된 바 없으며 - 추가로 유럽의 평가 결과, 국내외 허가현황 및 사용실태 등을 종합 검토하여 필요한 경우 허가사항 변경 등을 진행할 예정임 □ 환자를 위한 정보 ❍ 자궁근종 치료를 위해 '울리프리스탈' 성분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 복용을 중단하고 대체치료법에 대하여 의약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람 ❍ 간 손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약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람 ❍ 이 약 사용 시 나타나는 부작용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하시기 바람 안전성 속보 다운로드 (클릭) 출처, 전문보기: https://nedrug.mfds.go.kr/pbp/CCBAC01/getItem?&safeLetterNo=441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 > 알림마당 > 안전성서한
정확도 : 99%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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