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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매개감염" 에 대한 검색 결과로서 총 9건 이 검색되었습니다.

건강정보 (3)
[건강톡톡][103편]뇌염과 일본뇌염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교수 김민선입니다. 오늘부터 세시간에 걸쳐 우리 병원 신경과 주건 교수님과 함께, 뇌염에 대해 알아봅니다. 뇌염이라고 하면, 들어는 봤으나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또 많은 분들이 바로 일본뇌염을 연결해서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뇌염이란 게 어떤 질환인지 먼저 설명 부탁드립니다. 뇌염은 넓게 보면 뇌수막염과 뇌 자체에 염증이 생기는 뇌염을 포함하는 질환입니다. 뇌수막염은 뇌를 감싸고 있는 막에 주로 염증이 생기는 상황을 말하고, 뇌염은 뇌막과 안쪽에 있는 뇌실질까지 침범된 경우지요. 사실은 뇌막이라는 것도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어서요. 뇌막과 뇌의 차이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사람의 뇌는 해골 안에 그냥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삼중막에 쌓여 있습니다. 가장 안쪽에 있는 막의 사이에는 액체가 흐르고, 그 액체를 통해서 주로 감염이 됩니다. 뇌는 크게 대뇌, 뇌간, 소뇌 이렇게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뇌염은 주로 대뇌에 많이 생기고, 간혹 뇌간이나 소뇌에도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수막염이라고 하면 뇌를 둘러싸고 있는 바깥쪽, 껍질에 해당하는 부분에 생기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고, 뇌염은 그 안쪽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그런데, 뇌염이라는 게 뇌에 염증이 생기는 거라면 대체 왜 생기는 건가요? 뇌라는 건 뼈로도 잘 보호가 돼있는 것 같은데 어떤 이유로 생기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뇌염은 외부에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이 들어와서 생기는 감염성 뇌염이 있고, 이것이 전체 뇌염의 60%정도를 차지합니다. 그중 바이러스성 뇌염이 가장 많고요. 감염되지 않았는데 생기는 뇌염은 비감염성 뇌염, 즉 자가면역성 뇌염이라고 부릅니다. 감염성과 비감염성.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은 감염성에 해당할 것 같아요. 뇌염이라는 게 다양하고 여러 가지 바이러스도 많을 것 같아서, 오늘은 계절이 계절인 만큼, 일본뇌염에 초점을 맞춰서 얘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일본뇌염은 어떤 질환인지, 일본뇌염이라고 하면 바로 모기가 생각나는데 어떤 형태로 감염이 되는지,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일본뇌염은 예전부터 아시아지역에 존재하던 병입니다. 1935년 일본 학자들이 뇌염의 원인 바이러스를 모기에서 처음 찾아내면서 이렇게 이름이 붙었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몸에 가지고 있는 작은 빨간 집모기가 사람을 물게 되고, 몸 안으로 바이러스가 들어오게 되어 발병됩니다. 모기는 야생 조류, 포유류, 돼지를 숙주로 해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그 모기가 다시 사람을 물어 병이 생기는 겁니다. 아시아 지역 소아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뇌염으로, 매년 3만명에서 5만명씩 아직도 걸리고 있고요. 아시아 지역의 뇌염, 일본뇌염과 거의 비슷한 뇌염이 미국이나 아프리카에 있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의한 뇌염이 비슷한 예입니다. 약 30%정도의 사망률을 보입니다. 일본은 1950년대부터 전국민 백신 접종을 해 요즘엔 환자가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1985년부터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초등학생들에게 접종했고, 2000년대부터 환자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백신이 굉장히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네요. 일본 뇌염 모기라는 게 딱 정해져 있는 모기가 있는 건가요? 그렇죠. 특정 종류 모기만 동물 등을 물고 난 다음에 사람을 물면 바로 연결을 시키는 거고요. 만약, 그런 모기가 있다면, 제가 알아보긴 어렵겠지만, 모기에 물렸다고 해서 100% 감염되는 건 아니겠죠? 물론입니다. 모기 매개 질환의 특징은, 바이러스가 모기 종류를 가린다는 겁니다. 특정 모기가 옮길 수 있는 종류가 정해져 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40대후반 전이라면 백신을 거의 대부분 맞았기 때문에 물렸다고 해도 거의 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여러 예외가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서 살다가 중학교 이후 귀국한 국민, 그러니까 어렸을 때 쭉 외국에서 살다 온 사람은 백신은 안 맞았겠죠. 외국에서는 필수 접종이 아닌 거죠? 일본 빼고는 (필수 접종이) 아닙니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살다가 들어왔다고 하면 예외에 해당하겠고요. 골수이식을 받아 면역 세팅을 다시 한 사람들 그리고 한국에 이주민이 많은데 이주민은 일본뇌염백신을 맞지 않아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모기는 어쨌든 우리나라에 있는 거니까요. 그런 사람들을 물었다가 다른 사람을 물면, 그렇게도 감염이 되나요? 사람에서 사람으로요? 그건 증명은 안 돼 있습니다. 이론적으론 가능한데, 그렇게 되려면 물렸던 사람, 맨 처음 (모기가 문) 사람이 체내에 바이러스가 굉장히 많이 존재해야 모기 체내로 충분한 양이 들어가겠죠. 그러면, 여기서 계속 사셨던 분들, 그래서 필수 접종을 다 받으신 분들이야 문제가 없겠지만, 그 이후에 오신 분들이나 이주하신 분들인 경우에는 나이가 들었어도 일본뇌염 백신을 맞아야 된다는 거지요? 40 대후반 연령대는 일본뇌염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2010년 이전에는 한해 6명 정도에 불과했는데, 2015년에만 40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발생된 환자를 조사해 보니 대부분이 40세 이상입니다. 미국 CDC에서도 일본뇌염토착화 지역에 여행할 경우, 생백신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뇌염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들은 반드시 1회 생백신을 맞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까 말씀해 주신 그런 군에 속하시는 분들, 이주하신 분들이 아니어도 일단, 우리나라에서 살고 계신 40대 후반 이후 분들은 접종을 꼭 하시는 게 좋겠다는 거죠? 네 백신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애기들도 백신 안 맞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동의하진 않습니다만. 네, 저도 물론 동의하지 않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40대 후반의 분들이 예방접종 하려면 무섭잖아요. ‘혹시 이 백신을 맞으면 잘못되는 게 아닌가, 오히려 걸리는 게 아닌가’ 이런 걱정도 많이 하시는데 부작용이나 이런 건 어떤가요? 부작용은 거의 없고요. 40대 후반이 백신을 잘 안 맞을 거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것이, 매년 독감 백신을 맞고 있습니다. 이건(일본 뇌염 백신) 한 번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 네. 한 번만 맞으면 죽 가는 거군요. 만약에 모기에 물린다면,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잠복기가 얼마나 될까요? 5 일에서 15일이라고 하는데요. 이건 굉장히 예전 연구이거나, 스리랑카나, 인도, 네팔, 이런 데서 한 연구라서 신빙성의 문제가 있습니다. 잠복기가 지나고 나면, 일본뇌염은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고열, 두통, 현기증, 구토, 혼동, 경련발작이 이어지다가 의식이 없어지는 혼수상태로 진행합니다.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토하고… 여기까지는 다 비슷한데요. 네, 굉장히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죠. 일본뇌염은 뇌의 아주 깊숙한 시상과 시상하부를 공격하기 때문에 의식이 떨어지게 됩니다. 의식이 떨어지고 몸을 잘 못 움직이고 보통 경련을 하다가 숨을 잘 못 쉬게 돼서 인공호흡기를 달게 되고 혼수상태가 됩니다. 갑자기 앞에 말씀하신, 열 두통, 어지럽고 토하는 증상과 급이 다른 이야기를 하셔서 약간 놀랐는데요. 병원에 있는 분들이야 의식이 떨어진다는 게 어떤 건지 조금 알지만, 보통 어느 정도 시점에 병원에 오시나요? 경련을 하면 당연히 응급실에 오실 텐데요. 의식이 떨어지는 게, 예를 들면 열이 나고 두통이 있고 어지러운데 계속 졸린다든지 하는 요 정도 시점에서 병원에 와야 하는지…. 그렇죠. 아, 잠이 많이 오면… 잠이 많이 오고요. 대개의 경우에는 본인이 자발적으로 오기보다는 가족이 보기에 깨워도 일어나지 않고, 헛소리를 한다든지 뭔가 이상하면 병원에 오게 되죠. 사실 초기 증상들은 감기와 매우 유사해서, 몸살이라고 생각하기 굉장히 쉬울 것 같은데요. 증상이 생겨서 병원에 오게 되면 어떤 검사를 하나요? 처음 오게 되면 이런 환자들은 머리 MRI나 CT를 찍죠. 다음에, 일반적인 뇌수막염이나 뇌염의 경우에는 뇌척수액과 혈액에서 해당 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그리고 PCR 검사(종합효소 연쇄반응 검사: 각종 유전질환 또는 감염성 질환의 진단 등에 사용하는 검사)를 통해 진단을 합니다. 일본뇌염도 비슷하게 진단합니다. 영상검사를 제외하고, 뇌척수액 검사와 혈액,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요. 뇌척수액 검사라는 게 흔히 하는 게 아니라서, 어떻게 하는 건지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뇌척수액은 뇌에서 생성돼서, 뇌실이라는 물이 들어 있는 방과 거미막 밑 공간을 따라 뇌와 척수를 순환하는 액체인데, 굉장히 맑습니다. 하루에 500CC가 생성되고 흡수되어 평상시 150CC정도가 유지되고 있고, 뇌 안에서 벌어지는 일, 특히 염증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뇌 안에서 순환하는 뇌척수액을 검사해 보는 것이 정확한데요. 뇌척수액 검사는 뇌에서 뽑는 건 아니고, 등 아래쪽 정중앙에 움푹 들어간 곳에서 바늘을 찔러서 채취를 합니다. 뇌척수액 검사하자고 하면 사람들 대부분 겁을 많이 내는데, 저도 옛날에 당해 본 적이 있고요. 해 보니까 별거 아니더라고요. 혈액을 뽑는 것과 비슷한 정도로, 그리 어려운 시술이 아닙니다. 다만, 검사 후에 바로 일어나서 돌아다니면 새로운 두통이 발생할 수 있어, 검사 후에 4~6시간 정도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이후에는 카페인이나 물 섭취를 많이 해서 예방하는 게 좋습니다. 쭈욱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그러니까 우리 몸의 뇌와 척수 쪽을 순환하고 있는, 평소엔 약 150cc 정도 되는 물이 있는데, 뇌나 척수에 염증이 생겼다면 그 물에 징후들이 나타난다는 거죠. 그 물을 뽑아 봐서 거기 무슨 물질들이 있는지를 확인하면 진단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뇌척수액 검사는 그림을 하나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지금 말씀해 주시니까 생각났는데, 여자분들은 사실 출산할 때 마취 때문에 (뇌척수액) 검사 부위에 찔림을 당해 보거든요. 그러고 보니 저도 해봤네요. 뇌척수액 검사에 대해선, 많이 아픈 건 아닌데 이름 때문에 많이 걱정을 하시는 것 같기는 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오늘은 뇌염의 개요와 일본 뇌염 그리고 검사 및 진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뇌염에 대해 보다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민선, 도움 말씀에 신경과 주건 교수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서울대학교병원 > 건강정보 > 건강TV
정확도 : 31% 2017.08.11
병원소개 (4)
[병원뉴스]코로나 백신 미접종자, 확진 후 백신 맞아야 할까? <!HS>감염<!HE> 1년6개월 후에도 1회 백신 접종만으로 충분

- 코로나 확진 6개월 후 접종 vs 확진 18개월 후 접종, 백신 효과 비슷- 코로나 백신 미접종 확진자, mRNA 백신 접종 1회면 충분한 면역 형성 지난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백신 미접종자의 감염 위험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코로나에 확진됐던 백신 미접종자는 백신을 맞아야 할까? 최근 코로나 확진 18개월 후 mRNA 백신 1회 접종만으로도 폭넓은 면역반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최평균‧강창경 교수팀과 서울의대 이창한 교수팀이 코로나 확진 6개월 또는 18개월 후 mRNA 백신을 접종한 확진자 총 43명을 대상으로 면역반응을 분석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여러 연구에서 코로나 확진자에게 mRNA 백신을 1회 투여한 경우 폭넓은 면역반응이 보고됐다. 그러나 지금껏 코로나 감염 이후 1년 이상 지나 백신 접종을 받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없어 언제까지 1회 접종으로도 폭넓은 면역반응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코로나 확진 여부에 따른 mRNA 백신 접종 시기 및 횟수에 따라 ▲무확진백신 미접종군 ▲무확진백신 1회 접종군 ▲무확진백신 2회 접종군 ▲확진 6개월 후 백신 1회 접종군 ▲확진 18개월 후 백신 1회 접종군 ▲확진 6개월 후 백신 2회 접종군 ▲확진 18개월 후 백신 2회 접종군의 혈액을 채취해 면역반응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오미크론을 포함한 다양한 변이주에 대한 항체역가 및 세포매개 면역반응에 대해 평가했다. [Figure] 코로나 감염 후 시기 및 백신 접종 횟수에 따른 다양한 변이주에 대한 IgG항체역가.확진 6개월 또는 18개월 후 백신 1회 접종군 간의 결과는 비슷했고, 2회 접종 후 항체역가 상승은 뚜렷하지 않았다. 그 결과 코로나 확진 18개월 후 백신 접종을 하더라도 6개월 후 접종한 경우와 비슷한 수준의 높은 항체 면역반응이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확진 18개월 후 단 1회 백신 접종을 한 경우에도 오미크론을 포함한 다양한 변이주에 대한 폭넓은 항체 면역반응이 관찰됐다. 특히,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항체 반응뿐 아니라 감염된 세포 안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 관여하는 세포매개 면역반응도 높게 측정됐다. 한편, 두 번째 추가 백신 접종은 면역반응을 유의하게 증가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백신을 2회 접종하더라도 면역반응의 향상이 뚜렷하지 않아 코로나 확진 후 백신 접종은 mRNA 백신 한차례로 충분함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박완범 교수는 코로나 감염 후 부작용에 대한 걱정 등 여러 사유로 백신을 못 맞은 미접종자가 여전히 많이 있다며 설사 코로나 감염 후 일 년 반이 지났더라도 1회 mRNA 백신 접종으로 여러 변이주에 대한 면역이 형성되므로 감염된 기간에 관계없이 백신 접종을 할 것을 권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BMC Medicine 온라인판 최근호에 게재됐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최평균강창경 교수,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이창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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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1% 2022.05.12

초미숙아 면역력, 초유로 높이세요 - 출산 직후 나오는 엄마의 초유를 초미숙아의 구강인두(양쪽 볼점막)에 묻혀주세요 - 초미숙아 대상 연구 결과, 극소량의 초유를 구강인두에 투여한 그룹은 그렇지 않는 그룹에 비해 면역력이 증강되고, 패혈증 위험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엄마로부터 나오는 소량의 초유를 출생 직후 미숙아의 구강점막에 묻혀주면, 면역력을 높이고, 패혈증의 위험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미국소아과학회지(Pediatrics) 최신호에 발표했다. 미국소아과학회지(Pediatrics)는 전 세계 소아청소년과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저명한 의학지로, 이제까지 우리나라 논문이 실린 것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연구팀은 재태 28주 미만으로 출생한 초미숙아를 대상으로 각 미숙아의 엄마로부터 출산 직후 배출되는 첫 모유인 초유를 받아서 비교군(24명)의 구강인두(양쪽 볼 점막)에 오른쪽 0.1mL, 왼쪽 0.1mL씩 투여하였다. 이 같은 방법을 매 3시간 마다 72시간 동안 반복했고, 대조군(24명)에는 증류수 0.2mL를 같은 방법으로 주입했다. 구강인두는 인체 내부가 외부와 만나는 점막이다. 이곳에 존재하는 점막면역 림프조직에서는 면역글로불린A, 락토페린, TGF-beta 등 여러 면역인자들이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과 바이러스, 진균 등에 대해 1차 방어작용을 한다. 초미숙아는 이러한 1차 방어능력이 매우 취약한 상태로 출생한다. 더구나 초미숙아는 인공호흡기에 연결된 기관삽관 튜브와 모유나 분유를 공급하는 장관영양 튜브를 구강 내에 거치하는데 여러 이물질이 구강내에 있게 되면 점막의 방어벽은 쉽게 손상되고, 감염의 경로가 된다. 이에 연구팀은 초미숙아의 구강인두를 통해 초유를 투입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 개시 1주째 요중 면역글로불린A(immunoglobulin A)의 농도가 초유 투여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의미 있게 높게 나타났다(71.4ng/g vs. 26.5ng/g). 면역글로불린A는 혈청 성분 중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체로써 점막을 통해 침입하는 감염을 억제한다. 신체 방어역할에 큰 도움을 주는 요중 락토페린(lactoferrin)의 농도 또한 대조군에서 0.9ng/g인 반면 초유 투여군에서는 3.5ng/g으로 높게 나타났다. 락토페린은 초유에 함유된 항균/항바이러스 물질로써 모유를 통해서만 신생아에게 공급되며 면역기능 외에도 세포증식, 염증 억제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2주째에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염증인자로 알려진 요중 인터루킨-1베타(interleukin-1β)의 농도가 대조군에서는 91.8ng/g인 반면 초유 투여군에서 55.3ng/g로 더 낮게 나타났다. 이는 미숙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괴사성 장염을 매개하는 중요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임상적 패혈증 발생률도 대조군에서는 92%인 반면 초유 투여군에서는 50%로 낮았다. 그동안 초유의 면역보호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어 신생아들에게 많이 권장되고 있지만 초미숙아는 대부분 출생 직후 수 일 동안 생체활력 징후가 불안정하고 장이 미숙하여 초유를 먹지 못한다. 튜브를 통해 모유나 분유를 공급하는 장관영양법도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초미숙아의 구강인두에 초유를 묻혀주면 초유의 여러 면역인자들이 구강 내에 존재하는 '점막면역 림프조직'과 상호작용하여 면역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교수는 “초유의 장점은 많이 알려졌지만, 초유를 못 먹는 초미숙아를 위한 방법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다”며 “이 방법은 매우 간단하고 모유를 먹을 수 없는 상태의 미숙아에게도 적용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는 “좀 더 명확한 결론을 위해서는 대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 면서도 “출산 직후 며칠 동안 매우 소량의 초유를 구강인두에 묻혀주는 것만으로도 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은 미숙아의 면역 기능을 잠재적으로 높여 주어 패혈증이나 폐렴, 괴사성 장염 등의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보충설명] 초유: 분만 후 4~7일까지 처음으로 배출되는 모유를 초유라고 하며 농도가 짙고 황색을 띄고 있으며, 산모의 젖샘에 분포된 혈액과의 연결 부위가 느슨하여 산모의 혈액을 순환하는 많은 면역인자들이 초유 내에 배출된다. 초유의 단백질 중 면역성과 관계가 있는 면역글로불린A 함량이 특히 많으며 항균 작용을 하는 락토페린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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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0% 2015.04.03

초미숙아 면역력, 초유로 높이세요- 출산 직후 나오는 엄마의 초유를 초미숙아의 구강인두(양쪽 볼점막)에 묻혀주세요- 초미숙아 대상 연구 결과, 극소량의 초유를 구강인두에 투여한 그룹은 그렇지 않는 그룹에 비해 면역력이 증강되고, 패혈증 위험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엄마로부터 나오는 소량의 초유를 출생 직후 미숙아의 구강점막에 묻혀주면, 면역력을 높이고, 패혈증의 위험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미국소아과학회지(Pediatrics) 최신호에 발표했다. 미국소아과학회지(Pediatrics)는 전 세계 소아청소년과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저명한 의학지로, 이제까지 우리나라 논문이 실린 것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연구팀은 재태 28주 미만으로 출생한 초미숙아를 대상으로 각 미숙아의 엄마로부터 출산 직후 배출되는 첫 모유인 초유를 받아서 비교군(24명)의 구강인두(양쪽 볼 점막)에 오른쪽 0.1mL, 왼쪽 0.1mL씩 투여하였다. 이 같은 방법을 매 3시간 마다 72시간 동안 반복했고, 대조군(24명)에는 증류수 0.2mL를 같은 방법으로 주입했다.구강인두는 인체 내부가 외부와 만나는 점막이다. 이곳에 존재하는 점막면역 림프조직에서는 면역글로불린A, 락토페린, TGF-beta 등 여러 면역인자들이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과 바이러스, 진균 등에 대해 1차 방어작용을 한다.초미숙아는 이러한 1차 방어능력이 매우 취약한 상태로 출생한다. 더구나 초미숙아는 인공호흡기에 연결된 기관삽관 튜브와 모유나 분유를 공급하는 장관영양 튜브를 구강 내에 거치하는데 여러 이물질이 구강내에 있게 되면 점막의 방어벽은 쉽게 손상되고, 감염의 경로가 된다.이에 연구팀은 초미숙아의 구강인두를 통해 초유를 투입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 개시 1주째 요중 면역글로불린A(immunoglobulin A)의 농도가 초유 투여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의미 있게 높게 나타났다(71.4ng/g vs. 26.5ng/g). 면역글로불린A는 혈청 성분 중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체로써 점막을 통해 침입하는 감염을 억제한다.신체 방어역할에 큰 도움을 주는 요중 락토페린(lactoferrin)의 농도 또한 대조군에서 0.9ng/g인 반면 초유 투여군에서는 3.5ng/g으로 높게 나타났다. 락토페린은 초유에 함유된 항균/항바이러스 물질로써 모유를 통해서만 신생아에게 공급되며 면역기능 외에도 세포증식, 염증 억제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2주째에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염증인자로 알려진 요중 인터루킨-1베타(interleukin-1β)의 농도가 대조군에서는 91.8ng/g인 반면 초유 투여군에서 55.3ng/g로 더 낮게 나타났다. 이는 미숙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괴사성 장염을 매개하는 중요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임상적 패혈증 발생률도 대조군에서는 92%인 반면 초유 투여군에서는 50%로 낮았다.그동안 초유의 면역보호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어 신생아들에게 많이 권장되고 있지만 초미숙아는 대부분 출생 직후 수 일 동안 생체활력 징후가 불안정하고 장이 미숙하여 초유를 먹지 못한다. 튜브를 통해 모유나 분유를 공급하는 장관영양법도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초미숙아의 구강인두에 초유를 묻혀주면 초유의 여러 면역인자들이 구강 내에 존재하는 '점막면역 림프조직'과 상호작용하여 면역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교수는 “초유의 장점은 많이 알려졌지만, 초유를 못 먹는 초미숙아를 위한 방법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다”며 “이 방법은 매우 간단하고 모유를 먹을 수 없는 상태의 미숙아에게도 적용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는 “좀 더 명확한 결론을 위해서는 대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출산 직후 며칠 동안 매우 소량의 초유를 구강인두에 묻혀주는 것만으로도 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은 미숙아의 면역 기능을 잠재적으로 높여 주어 패혈증이나 폐렴, 괴사성 장염 등의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보충설명]초유: 분만 후 4~7일까지 처음으로 배출되는 모유를 초유라고 하며 농도가 짙고 황색을 띄고 있으며, 산모의 젖샘에 분포된 혈액과의 연결 부위가 느슨하여 산모의 혈액을 순환하는 많은 면역인자들이 초유 내에 배출된다. 초유의 단백질 중 면역성과 관계가 있는 면역글로불린A 함량이 특히 많으며 항균 작용을 하는 락토페린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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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0% 2015.04.02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 매개물질 원인 규명-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면역세포를 퇴행성 관절염 환자 및 일반인의 면역세포와 비교한 결과 포도당 대사 효소인 '에놀레이즈'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현저히 높게 나타나. - 에놀레이즈를 조절하는 연구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완치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 제시.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영욱 교수,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강재승 교수팀은 우리 몸의 포도당 대사 과정에서 중요한 효소 역할을 하는 '에놀레이즈(enolase)'가 류마티스 관절염의 새로운 원인 물질이라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조직의 염증 때문에 일어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에 가까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자가면역현상이 주요 기전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35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와 14명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 및 35명의 건강인의 혈액과 무릎 관절액에서 면역세포를 분리한 후 면역세포 표면에서 에놀레이즈의 발현 정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혈액에는 95% 이상의 면역세포에서 에놀레이즈를 발현하고 있는 반면,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혈액에서는 3% 미만의 면역세포에서만 에놀레이즈를 발현했다. 건강인의 혈액에서는 에놀레이즈를 발현하는 면역세포가 없었다. 특히 관절염과 직접 연관이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무릎 관절액 에서는 95% 이상의 면역세포에서 에놀레이즈를 높게 발현하고 있었다. 정상 면역세포는 건강한 상태에서는 우리 몸이 불편함을 느낄 정도의 면역반응을 유발하지 않는다. 그러나 관절염처럼 국소적인 염증 반응이 동반되는 질환에서는 과량의 '염증반응 매개인자'가 생성되어 염증 부위에서 극심한 통증과 고열을 유발한다. 이에 연구팀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혈액과 무릎 관절액에서 에놀레이즈를 비정상적으로 높게 발현하는 면역세포만을 분리한 후 퇴행성 관절염 환자 및 정상인으로부터 분리한 정상적인 면역세포와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로부터 분리한 면역세포에서만 염증 부위에서 극심한 통증과 고열을 동반하는 '염증반응 매개 인자'가 현저히 높게 생성됨을 확인하였다. 강재승 교수는 '이는 에놀레이즈를 비정상적으로 높게 발현하는 면역세포가 체내에 많이 존재할 경우, 에놀레이즈를 통한 면역세포의 활성도가 매우 높아지고 '염증반응 매개 인자'가 많이 생성되어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생 빈도가 현저하게 높아짐을 의미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송영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혈액 검사만으로 에놀레이즈 수치를 측정하여 관절염 발병을 예측하고 치료 후의 예후를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검사법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며 “에놀레이즈 활성 조절과 관련한 연구를 통하여 류마티스 관절염을 완치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 연구는 서울대학병원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기초-임상 학제간 연구지원사업'과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면역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 면역학회 공식 학술지인 면역학저널(Journal of Immunology) 최신호(7월호)에 게재 되었다. [보충설명]류마티스 관절염이란?류마티스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현상이 주요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자가면역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는 유전적 소인,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신체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후 발병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폐경 초기에도 발병률이 높다고 하는데,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사용되는 약제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스테로이드, 항류마티스약제와 TNF 차단제 등이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완화하여 질병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진행을 억제하지는 못하며, 항류마티스약제 치료를 조기에 시작할수록 치료 결과가 좋다. 최근에는 항류마티스약제에 반응하지 않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하여 TNF(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중간 물질) 차단제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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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1% 20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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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툭시맙 투약 후 발생한 지연성 과민반응 사례 표 정보 남/66세 기저질환 원발성 중추신경계 혈관염 과거력 약물 관련된 과거 이상반응 없었다. 약물이상반응 병력요약 리툭시맙 투여 이후 발진, 가려움증 나타남 투약력 리 툭 시 맙 주 1회씩, 총 4주 투여하였다. 첫 번째 투여 시작 1시간 후 대퇴부 앞쪽에 발적이 발생한 뒤 호전되었다. 두 번째 투여 수일 후에 발진이 발생하여 호전되었다. 세 번째 투여 이후 다리에 발진이 발생한 후 팔, 배, 등으로 퍼져 지속되었다. 네 번째 리툭시맙 투여 후, 상하지, 체간에 광범위한 홍반성 반구진이 관찰되었고, 일부는 융합되는 양상을 보였다. 리툭시맙 첫 번째 투여 전 말초 혈액 호산구 수는 400/μL이었고 정상 범위를 유지하였으며, 네 번째 리툭시맙 투여 직후 700/μL으로 상승한 후 점차 증가하여 네 번째 투여 12일 후에 최대 3,400/μL까지 증가한 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조치 및 경과 광범위 큰 B 세포 림프종으로 확진 받은 후, 리툭시맙 의 재투여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리툭시맙 을 탈감작 요법을 적용해서 투여하였다. 총 6번의 리툭시맙 탈감작 요법 동안 과민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평가의견 약물에 의한 이상반응일 가능성 높음. 리툭시맙 투여 후 나타난 증상으로, 약물 투여 시점과 임상 증상과의 시간적 선후 관계가 성립한다. 그리고 투약 시작 1개월째부터 호산구 증가를 동반했고, 다른 병용 약제에 의한 가능성이 낮고, 리툭시맙의 투여를 중지한 시점부터 1개월 동안 증상이 호전됨 점을 고려할 때, 본 환자에서의 지연성 과민반응 증상은 리툭시맙에 의한 약물이상반응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였다. 이상반응 정보 리툭시맙은 단일클론항체 항암제로서 국내에서는 맙테라®, 트룩시마®의 상품명으로 판매되며, 보통 성인에서 체표면적 m2 당 375 mg을 투여하고, 주기는 질환별로 다르다. 본 약제 투여시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부분이 즉시형 과민반응으로 나타나지만, 드물게 지연형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지연형 과민반응은 T 세포에 의해 매개되는 Ⅳ형 과민반응으로서, 홍반성 반점구진의 형태로 나타나는 약 발진은 병변 조직에 호산구 침윤이 빈번하게 관찰되는 Ⅳb형 과민반응이다. Ⅳb형 과민반응의 기전은 Th2세포가 IL-4, IL-13 그리고 IL-5 사이토카인을 분비하여 IgE와 IgG4의 B 세포 생산을 증가시키고, 대식세포의 활성을 줄이고, 비만세포와 호산구의 반응을 증가시킨다. <국내 허가사항에 알려진 이상반응 정보> 1) 림프종 및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게 리툭시맙을 투여했을 때,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이상반응으로는 주입 관련 반응, 감염(세균 감염, 바이러스 감염, 기관지염), 심혈관계 이상반응, 호중구감소증, 백혈구감소증,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주입관련 반응, 혈관부종, 오심, 소양증, 발진, 탈모, 발열, 오한, 무력, 두통 등이 있다. 2)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리툭시맙을 투여했을 때,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이상반응으로 감염(상기도 감염, 요도감염), 주입 관련 반응(고혈압, 구역, 발진, 발열, 가려움, 두드러기, 인후 자극감, 안면홍조, 저혈압, 비염, 경직, 빈맥, 피로, 입인두 통증, 말초부종, 홍반), 두통 등이 있다. 3) 베게너육아종증 및 현미경적 다발 혈관염 환자에게 리툭시맙을 투여했을 때,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이상반응으로는 감염, 구역, 설사, 두통, 근육 연축, 관절통, 빈혈, 백혈구감소증, 말초부종, 피로, 불면증, ALT 상승, 기침, 코피, 호흡곤란, 고혈압, 주입관련반응, 발진 등이 있다. <Micromedex에 알려진 이상반응 정보> 1) 리툭시맙 투여시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이상반응으로는, 심혈관 질환(심장 합병증, 심장성 쇼크, 저혈압, 심근 경색, 심실위 부정맥, 심실세동), 태선 모양 피부염, 종양 수반성 천포창, 스티븐슨 존슨, 독성표피괴사용해, 저인산혈증, 위장관 천공, 빈혈,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백혈구 감소증, 범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ALT/SGPT 수치 상승, B형 간염, 진행성 다초점 백색질 뇌증, 신독성, 기관지경련, 폐 손상, 주폐포자충 폐렴, 폐독성, 혈관부종, 감염, 주입 관련 반응, 종양 용해 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2) 리툭시맙 투여시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말초부종, 가려움증, 설사, 오심, 빈혈, 백혈구 감소증, 경련, 무기력, 두통, 요로감염증, 비인두염, 기도감염, 상기도 감염증, 열, 오한 등이 있다. 참고문헌 1. Wong JT, et al. Rituximab Hypersensitivity: Evaluation, Desensitization, and Potential Mechanisms. 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2017. 2. 윤도란, et al.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에 대해 지연성 과민반응을보인 환자에서 성공적인 급속 탈감작 치료 사례 1 예. Allergy Asthma & Respiratory Disease. 2015. 3. Posadas S, et al. Delayed drug hypersensitivity reactions–new concepts. Clinical & Experimental Allergy. 2007.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 > 약물이상반응 > 약물이상사례
정확도 : 1% 2022.07.31

Rituximab 투약 후 발생한 지연성 과민반응 사례 [ 증례 #3] 증례3 정보 66세 남자 병력 원발성 중추신경계 혈관염이 의심되어, rituximab을 주 1회씩, 총 4주 투여하였습니다. 첫 번째 투여 시작 1시간 후 대퇴부 앞쪽에 발적이 발생한 뒤 호전된 후, 두 번째 투여 수일 후에 발진이 발생하여 호전된 후, 세 번째 투여 이후 다리에 발진이 발생한 후 팔, 배, 등으로 퍼져 지속된 상태에서, 네 번째 투여 후 이전에 있던 발진이 악화되어 전신으로 퍼지고,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과거력 첫 번째 rituximab 투여 3개월전,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다발성 경화증 의심 하에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과거력이 있었다. 가족력 특이사항 없었다. 진찰 및 검사소견 4차 rituximab 투여 후, 상하지, 체간에 광범위한 홍반성 반구진이 관찰되었고, 일부는 융합되는 양상을 보였다. 1차 rituximab 투여 전 말초혈액 호산구 수는 400/μL이었고 정상 범위를 유지하였으며, 4차 rituximab 투여 직후 700/μL으로 상승한 후 점차 증가하여 4차 투여 12일 후에 최대 3,400/μL까지 증가한 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조치 이후 광범위 큰 B세포 림프종으로 확진 받은 후, rituximab의 재투여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rituximab을 탈감작 요법을 적용해서 투여하였다. 경과 총 6번의 rituximab 탈감작 요법 동안 과민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유해반응 평가 본 환자는 Rituximab 투여 후 발진이 발생하고, 여러 차례 투여시 발진이 점점 전신으로 퍼지는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점점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추후에는 임상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중등증의 유해반응으로 평가하였다. 위중도는 심각하지 않은 유해반응으로 평가하였으며, 병리기전 상 Type B, 약물 알레르기의 가능성이 높다. 평가의견 Rituximab 투여 후 나타난 증상으로, 약물 투여 시점과 임상 증상과의 시간적 선후 관계가 성립한다. 그리고 투약 시작 1개월째부터 호산구 증가를 동반했고, 다른 병용약제에 의한 가능성이 낮고, rituximab의 투여를 중지한 시점부터 1개월동안 증상이 호전됨 점을 고려할 때, 본 환자에서의 지연성 과민반응 증상은 rituximab에 의한 약물이상 반응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였다. 향후조치 본 환자에서 향후 rituximab 투여 시 탈감작 요법을 적용해서 투여할 것을 권고하였다. Rituximab 유해반응 정보 Rituximab은 단일클론항체 항암제로서 국내에서는 맙테라®, 트룩시마®의 상품명으로 판매되며, 보통 성인에서 체표면적 m2당 375 mg을 투여하고, 주기는 질환별로 다르다. 본 약제 투여시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부분이 즉시형 과민반응으로 나타나지만, 드물게 지연형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1) 지연형 과민반응은 T세포에 의해 매개되는 Ⅳ형 과민반응으로서, 홍반성 반점구진의 형태로 나타나는 약발진은 병변 조직에 호산구 침윤이 빈번하게 관찰되는 Ⅳb형 과민반응이다.2) Ⅳb형 과민반응의 기전은 Th2세포가 IL-4, IL-13 그리고 IL-5 사이토카인을 분비하여 IgE와 IgG4의 B세포 생산을 증가시키고, 대식세포의 활성을 줄이고, 비만세포와 호산구의 반응을 증가시킨다.3) • 국내 허가사항에 알려진 유해반응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림프종 및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환자에게 rituximab을 투여 했을 때,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이상반응으로는 주입관련반응, 감염(세균 감염, 바이러스 감염, 기관지염), 심혈관계 이상반응, 호중구감소증, 백혈구감소증,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주입관련 반응, 혈관부종, 오심, 소양증, 발진, 탈모, 발열, 오한, 무력, 두통 등이 있다. 2) 류마티스 관절염환자에게 rituximab을 투여 했을 때,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이상반응으로 감염(상기도감염, 요도감염), 주입관련반응(고혈압, 구역, 발진, 발열, 가려움, 두드러기, 인후 자극감, 안면홍조, 저혈압, 비염, 경직, 빈맥, 피로, 입인두 통증, 말초부종, 홍반), 두통 등이 있다. 3) 베게너육아종증 및 현미경적 다발혈관염 환자에게 rituximab을 투여 했을 때,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이상반응으로는 감염, 구역, 설사, 두통, 근육 연축, 관절통, 빈혈, 백혈구감소증, 말초부종, 피로, 불면증, ALT 상승, 기침, 코피, 호흡곤란, 고혈압, 주입관련반응, 발진 등이 있다. • Micromedex에 알려진 유해반응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Rituximab 투여시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이상반응으로는, 심혈관 질환(심장 합병증, 심장성 쇼크, 저혈압, 심근 경색, 심실위 부정맥, 심실세동), 태선모양 피부염, 종양수반성 천포창, 스티븐슨 존슨, 독성표피괴사용해, 저인산혈증, 위장관 천공, 빈혈,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백혈구 감소증, 범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ALT/SGPT 수치 상승, B형 간염, 진행성 다초점 백색질 뇌증, 신독성, 기관지경련, 폐손상, 주폐포자충 폐렴, 폐독성, 혈관부종, 감염, 주입관련 반응, 종양용해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2) Rituximab 투여시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말초부종, 가려움증, 설사, 오심, 빈혈, 백혈구 감소증, 경련, 무기력, 두통, 요로감염증, 비인두염, 기도감염, 상기도 감염증, 열, 오한 등이 있다. 참고문헌 1. Wong JT, Long A. Rituximab Hypersensitivity: Evaluation, Desensitization, and Potential Mechanisms. 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In Practice 2017;5:1564-71. 2.윤도란, 안홍근, 김세용, 황성준, 박한기, 강혜련.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에 대해 지연성 과민반응을보인 환자에서 성공적인 급속 탈감작 치료 사례 1 예. Allergy Asthma & Respiratory Disease 2015;3:155-8. 3.Posadas S, Pichler WJ. Delayed drug hypersensitivity reactions–new concepts. Clinical & Experimental Allergy 2007;37:989-99.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 > 알림마당 > 약물이상반응 소개
정확도 : 1%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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