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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장애" 에 대한 검색 결과로서 총 31건 이 검색되었습니다.

진료과/센터/클리닉 (2)
심리학습평가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심리학습평가실은 소아정신과뿐만 아니라 어린이병원 모든 과에서 의뢰되는 심리평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심리학습평가실은 어린이병원 1 층과 5 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 현재 임상심리전문가 3 인이 전임으로 근무하면서 심리학적 평가 , 심리치료 , 부모교육 , 심리학적 자문 등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 심리평가는 아동과 부모ㅕ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후 행동평가 , 심리검사 등 다양한 도구 및 방법을 활용하여 아동의 행동 특성 , 사고 및 인지 능력 , 정서 상태 , 성격 특성 , 대인관계 능력 및 전반적인 적응 능력을 평가합니다 . 아동의 심리적 특성과 정신병리 및 신경심리학적인 발달 수준을 평가함으로써 임상적 진단의 명료화 , 적절한 치료방법 선택 등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정보는 휴학 , 복학 , 병사용 진단서 , 장애 진단서 ,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의 보상과 관련된 후유장애 진단서 , 법정 감정서 작성 등에 객관적 자료 및 근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심리평가와 함께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아동 및 부모님의 소아청소년기 정신장애의 이해 및 치료를 돕고 있습니다 . 치료 프로그램은 주로 집단으로 이루어지는데 , 대표적인 치료적 활동은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 (ADHD) 아동을 대상으로 한 주의력 향상 훈련 프로그램 , 또래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 및 부모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 심리학습평가실은 소아 ・ 청소년기에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이해 및 치료를 돕기 위해 새로운 연구 및 치료 영역을 끊임없이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 아동 및 부모님께 더욱 가까이 있는 심리학습평가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어린이병원 > 진료예약 > 진료과/의료진
정확도 : 37% 2024.02.14
파킨슨병치매 클리닉

담당교수 신경과 전범석 교수 김한준 교수 신경과 외래 간호사실 02-2072-3276 소개 파킨슨병은 65세 이상 인구의 약 1%에서 발견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며 떨림, 동작의 느려짐, 강직, 보행장애 등의 운동기능의 장애가 주증상입니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파킨슨병 환자에서 일반인에 비해 치매가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많게는 약 30%의 파킨슨병 환자에서 치매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킨슨병에서의 치매는 파킨슨병에 따른 뇌의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으로서 운동기능의 장애가 없이 발생하는 일반적인 치매와는 진단이나 치료에 차이가 있어 파킨슨병에 특화된 전문 의료진에 의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파킨슨증에 의한 치매환자에서 치매증상이 먼저 발생하고 파킨슨증상이 나중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보행장애 등의 파킨슨 증상과 함께 치매가 진행하는 경우도 있어 신경과적인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상 - 파킨슨병 환자 중 기억력이나 판단력 등의 인지기능의 장애가 동반된 환자 - 치매 환자에서 보행장애나 손떨림 등의 이상운동 증상이 발생하거나 동작이 이전에 비해 현격히 느려진 경우 - 성격변화나 판단력, 기억력의 장애 등의 인지기능 이상과 함께 보행장애, 균형장애나 손떨림 등의 이상운동 증상이 발생한 환자 치료 이 클리닉에서는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치매 및 인지기능의 이상에 대해 보다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적의 치료를 위한 다양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원 > 진료예약 > 진료과/의료진
정확도 : 54% 2022.04.01
건강정보 (15)

뇌종양(brain tumor)은 뇌뿐 아니라 뇌주변의 뇌신경, 뇌막, 뇌혈관, 두개골, 두피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양을 의미합니다. 원발성 뇌종양인 경우 뇌교종, 수막종, 뇌하수체 선종, 청신경초종이 가장 흔하며, 뇌전이암 또한 많이 발생합니다. 원발성 종양은 최초 발생부위 및 종양세포의 종류에 따라 병리학적으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2022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의 암 발생 총 247,952건 중, 뇌 및 중추신경계의 악성종양은 총 1,970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8%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3.8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 자료) 뇌교종 뇌교종은 뇌를 구성하고 있는 신경세포와 이를 지지하는 교세포 중 교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을 의미하며, 악성뇌교종이란 뇌교종 중 그 특성이 악성을 보이는 종양을 통틀어 일컫는 포괄적인 용어입니다. 뇌 내에서 생기는 뇌교종의 경우 뇌 밖에서 생기는 종양이 대부분 양성인 것과 달리 침습적인 성장을 하며 경계가 불분명하고 악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교종 중 절반 이상이 악성이며, 양성인 신경교종도 시간이 경과하면서 악성화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좁은 의미로는 이러한 종양 중 빈도가 가장 많고 악성도 역시 가장 높은 교모세포종을 악성뇌교종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연간 약 6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40세 이후에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서양에 비해 발생빈도가 다소 낮은 편입니다. 수막종(Meningioma) 수막종은 축외 뇌종양 중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종양으로 원발 뇌종양의 약 25%를 차지합니다. 주로 40~50대 성인에 많이 발생하고 2:1의 비율로 여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막종은 수술만으로 완치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양성종양으로, 뇌를 지지하는 뇌막인 수막(meninges)의 구성 성분인 지주막세포에서 기원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막종은 지주막 세포가 분포한 곳에서는 어디서나 발생하지만, 이들 세포의 밀도가 높은 시상 정맥동 주변, 대뇌궁륭부, 뇌바닥, 후두개와 등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수막종은 성장 방식 및 종양의 성상에 몇 가지 특징을 가집니다. 이 종양은 대부분 뇌경막에서 발생하여 딱딱한 두개골 때문에 밖으로 자라지 못하고 거의 항상 뇌조직 쪽으로 자랍니다. 그러나 침습적인 성장이 아니어서 뇌조직과 종양 사이에 연뇌막은 물론 뇌척수액을 포함한 지주막이 대부분 잘 보존되며, 이로 인해 신경학적 장애를 초래하지 않고 종양을 절제할 수 있습니다. 종양 자체는 단단하고 혈관분포가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 수막종의 영상 뇌하수체 선종(Pituitary adenoma) 뇌하수체 선종은 원발성 뇌종양의 약 15~20%를 차지하는 양성종양으로, 주로 성인에서 발생하며 여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종양입니다. 뇌하수체란 뇌의 정중앙부 하단에 위치한 신체기관으로, 주 기능은 다양한 호르몬의 분비입니다. 이 호르몬들은 직접 신체에 영향을 미치거나 타 장기에 있는 호르몬샘의 기능을 조절하게 되어 전체적으로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를 총괄하게 됩니다. 뇌하수체 선종은 종양의 크기가 10mm를 넘었는지에 따라 거대선종과 미세선종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종양의 호르몬 분비 여부에 따라 기능성 뇌하수체 선종과 비기능성 뇌하수체 선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인한 기능성 선종의 경우 미세선종이 흔하며 대부분 호르몬 과다분비에 따른 증상으로 발견됩니다. 비기능성 종양의 경우 거대선종인 경우가 많고 시신경 압박에 의한 시력 감퇴와 시야 축소 또는 두통 등의 증상으로 발견됩니다. [사진] 뇌하수체 선종의 영상 청신경초종 신경초종은 신경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슈반세포에서 기원한 종양이며, 뇌와 척수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중 두개강 내에 8번 뇌신경에서 발생하는 신경초종을 청신경초종이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내이도 내에서 발견되고 종양이 커지면서 내이도가 확장되고 다양한 방향으로 자라나 주위 뇌신경, 뇌간, 및 소뇌를 압박하여 여러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합니다. 발생 빈도는 원발성 두개강 내 종양의 6~9% 정도이고 두개강 내에 발생하는 신경초종의 90%이상을 차지합니다. 주로 30세 이후의 성인에서 발생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정도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세 미만에서는 제2형 신경섬유종증 환자에서 양측성으로 주로 발생합니다. 청신경초종은 95% 이상이 편측성으로 발생하고, 이 경우 비유전적으로 발생합니다. 약 5%이하에서 양측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제2형 신경섬유종증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2형의 신경섬유종증은 제1형 신경섬유종증에 비해 아주 드물게 발생하는데 양측에 발생한 청신경초종 또는 청신경초종이 동반된 다발성 뇌척수 수막종, 성상 세포종, 상의 세포종 등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청신경초종의 영상 다른 여타의 종양들처럼 아직까지 뚜렷이 밝혀진 원인은 없습니다. 다만 그 원인에 대한 매우 광범위하고도 심도 깊은 연구들이 진행되어 최근 들어 좋은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결과들은 대부분 유전자적인 원인에서 그 이유를 찾고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후천적인 유전자 변화입니다. 일반적으로 뇌종양의 증상은, 종양 세포의 침투로 인한 주변 뇌조직의 기능 소실로 마비, 언어장애, 의식저하, 경련, 시력감퇴 및 시야축소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종양의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 없이도 종양의 발생으로 인한 뇌압의 급격한 상승으로 두통, 오심, 구토, 의식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교종의 증상 위에 제시된 일반적인 뇌종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막종의 증상 흔한 임상 증상으로는 두통, 간질 발작, 마비, 감각이상, 배뇨 장애, 성격 변화 등이 있습니다. 뇌하수체 선종의 증상 일반적인 뇌종양 증상 외,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는 기능성 종양의 경우 호르몬의 과다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프로락틴 분비 선종: 프로락틴 수치의 상승으로 인한 무월경 및 유즙분비 - 성장호르몬 분비선종: 성장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인한 거인증 또는 말단비대증 - 부신피질호르몬 분비선종: 부신피질호르몬 분비 증가로 인한 쿠싱증후군 - 갑상선 자극호르몬 분비선종(극히 드물게 발생함) 청신경초종의 증상 초기 증상은 청력 감소, 이명, 및 현훈 등의 청신경 압박에 의한 증상들입니다. 절반 이상의 환자가 초기에 어지러움이나 귀울림을 호소합니다. 청력감퇴는 서서히 진행하므로, 이러한 청력저하를 노화현상의 일부분으로 생각하고 초기에 병원을 찾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돌발성 난청의 형태로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종양의 압박에 의해 청신경이나 달팽이관으로의 혈류장애가 발생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종양이 점차 커지게 되면 주위 뇌신경의 압박으로 인한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쪽의 삼차신경이 압박되어 얼굴 부위의 동통이나 감각이상이 발생할 수 있고 아래쪽에 있는 9, 10, 11 뇌신경을 압박하여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거나, 쉰 목소리 등의 하부 뇌신경 장애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종양의 크기가 더욱 커져서 소뇌를 압박하게 되면 운동실조 및 평형기능의 장애를 초래하고 제4뇌실을 압박하면 뇌척수액 순환로를 차단하여 폐쇄성 수두증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뇌종양을 진단하기 위해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단층촬영(PET-CT)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영상 검사는 종양의 특징적인 모양, 위치, 범위, 악성도의 성향 등을 파악하는데 이용됩니다. 컴퓨터 단층촬영(CT)은 검사시간이 짧고 가격이 저렴한 반면 종양의 크기가 작거나 주변의 뇌부종이 적을 경우에는 정상소견을 보이기도 합니다. 뇌 자기공명영상(MRI)은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검사로서 수술 전 및 수술 후에도 종양의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자주 검사하게 됩니다. 특히 조영제를 투여한 후의 영상이 매우 중요하며 최근 들어서는 자기공명영상의 기술적 발전으로 인해 이를 이용한 다양한 방법으로 진단의 정확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양전자 단층촬영(PET-CT)은 자기공명영상 등에서 종양과 유사한 성격을 보이는 다른 질환들을 감별하고 종양의 악성도를 유추하기 위하여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치료 중에도 종양의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하여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인 조직학적 진단은 수술적 방법으로 종양을 제거한 후 현미경으로 직접 세포를 관찰하여 내리게 됩니다. 악성뇌교종의 진단 위에 제시된 영상 및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수막종의 진단 수막종은 양성종양으로 성장속도가 느린 편이며 종양이 진단될 때에는 이미 상당한 크기에 도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연히 촬영한 뇌영상 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수막종이 있을 경우 단순 두개골 촬영에서 골과다형성의 특징적인 모양과 종양에 혈류 공급을 하는 수막 혈관이 지나는 홈의 확장이 관찰될 수 있으므로 단순 두개골 촬영으로 진단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하수체 선종의 진단 내분비학적 검사와 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로 쉽게 진단되며, 특히 조영제를 투입한 핵자기 공명 검사를 통해 크기가 2~3mm 정도의 미세 선종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청신경초종의 진단 영상검사와 기능검사로 진단되며, 위에 제시된 영상검사 중 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는 내이도에 국한된 아주 작은 2~3mm 크기의 종양까지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측두골 전산화 단층촬영(CT)으로는 추체 부위의 내이도의 미란(erosion)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수술 중 지표가 되거나 보존해야 할 구조물들을 잘 보여줍니다. 기능검사에는 순음 및 어음 청력검사, 뇌간 유잘 전위 검사 및 전정기능 검사가 있습니다. 순음 및 어음 청력검사를 통해 청신경초종에 의한 청력저하의 정도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청신경초종에 의한 난청은 감각신경성이며, 특히 순음(두 입술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소리) 청력의 저하 정도에 비해 어음(말소리) 판별능력이 특징적으로 떨어집니다. 또한, 뇌간 유발 전위 검사는 청신경초종 환자의 약 79% 정도에서 이상 소견을 보입니다. 전정기능 검사의 경우 진단에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청신경초종에서의 미로기능의 이상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의 치료는 환자의 나이와, 전신 상태, 증상의 정도, 종양의 크기와 위치, 주변 뇌신경 및 주요혈관과의 관계, 수술에 따르는 위험성 및 합병증 등을 고려하여 치료 방침을 결정하게 됩니다. 치료방법에는 크게 외과적 수술, 감마나이프 수술(방사선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떤 뇌종양의 경우에는 치료 없이 지속적으로 경과를 관찰하다가, 종양의 크기가 증가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치료의 계획은 개개인의 종양의 특성 및 환자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법 중 일부를 선택하여 시행합니다. 악성뇌교종의 치료 악성 신경교종의 대부분은 주위 정상조직 내로 침투하여 자라서 정상조직과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주변 정상조직의 부종(edema)을 유발하며, 악성도의 차이에 따라 성장속도가 다르기는 하지만 매우 빠른 속도의 성장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변 정상조직과의 경계가 불명확하여 수술로 완전 절제가 어려우며 대부분의 경우 수술 후 방사선 및 항암화학요법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적 제거로 종양의 조직을 얻어 조직학적으로 확진을 하는 동시에 종양의 부피를 최대한으로 줄이게 됩니다. 뇌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안전한 범위에서 종양을 최대한 절제해 내는 것이 예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각성수술, 형광유도수술, 전기생리학적 모니터링, 영상유도수술 등 최첨단의 수술기법이 동원되기도 합니다. 이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방사선과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거나 방사선치료 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조합으로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방사선치료는 수술 후 남아있는 종양을 소멸하고 종양의 성장을 지연시키므로, 환자의 증상 완화, 기능장애의 회복, 국소적 치유,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수술적 치료 이후에 시행하는데 보통 총 방사선량을 6~7주 동안 분할하여 조사하는 스케줄로 시행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교모세포종의 경우 테모졸로마이드라는 항암제의 투여가 표준치료이며, 방사선치료 중과 후에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교모세포종의 표준치료 후 재발한 경우나 다른 악성뇌교종의 경우에는 확립된 약제가 없기 때문에 다양한 약제가 선택되고 있습니다. [사진] 형광유도수술 : 붉게 보이는 것이 종양세포, 푸르게 보이는 것이 정상조직으로 종양을 완전 절제하는데 도움을 줌 수막종의 치료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경우 수술 전 종양의 혈관 분포나 주변 혈관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 수술 전 뇌혈관 조영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시술 중에 종양으로 가는 혈관을 막아 수술 중의 출혈을 줄이는 색전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로 전절제를 못한 경우 재발을 줄이기 위해 방사선 치료 또는 방사선 수술이 외과적 수술 이후 시행되기도 합니다. 뇌하수체 선종의 치료 일반적으로 호르몬 비분비성 뇌하수체 선종은 수술적 제거가 우선시됩니다. 호르몬 분비성 뇌하수체 선종의 경우, 약물치료를 통해 호르몬수치를 저하시키고 종양의 크기를 줄일 수 있어 수술적 제거와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마나이프 수술(방사선 수술) 또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치료 이후 호르몬 상태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며, 필요 시 호르몬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청신경초종의 치료 청신경초종은 양성종양으로 수술 시 완전 적출을 통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환자의 증상이 점진적으로 악화되고 있거나, 종양의 크기 변화가 확인되고, 뇌간 압박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적출술을 고려합니다. 이 때 종양의 크기와 위치,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적 접근법이 달라집니다. 수술 중에는 안면신경 및 뇌간 기능을 감시하고 보존하기 위해서 각종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완전 적출이 수술의 목표지만 안면신경이나 뇌간과의 유착이 심하여 신경학적 장애가 예상될 경우에는 유착 부위의 일부 종양을 남기며 아전절제술을 하고 추가로 방사선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방사선 수술만으로도 치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된 종양, 비교적 매우 긴 병력을 가지고 있지만 증상이 경미한 경우, 치료에 대해 상당히 위험성을 가진 환자 등의 경우에는 단순히 경과 관찰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지속적인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을 통하여 종양의 변화 양상을 감시해야 하며 크기증가나 신경학적 증상의 악화 시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감마나이프 수술의 역사 방사선 수술은 최초 1951년 스웨덴 신경외과 의사인 렉셀 교수가 소개한 이후, 1968년 카롤린스카 의학 연구소에서 렉셀 교수와 라손 박사가 최초의 감마선을 이용한 감마나이프 정위적 방사선수술 기계를 만들어 신경외과 환자의 치료에 적용하였습니다. 1981년에는 2세대 감마나이프를 만들어 본격적인 뇌질환 치료를 수행해 왔으며, 이후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로보틱스가 결합된 감마나이프 퍼펙션이 개발되었고, 2015년 뇌단층촬영장치가 결합되어 영상유도 하에 방사선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감마나이프 아이콘이 개발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2016년 현재, 최신의 감마나이프 아이콘을 도입하여 환자 치료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마나이프 수술의 원리 및 개념 감마나이프 수술에 사용되는 감마선은 매우 높은 에너지를 가진 빛의 일종입니다. 따라서 한 곳에 감마선을 집중시키면 그 부위의 종양세포가 죽어서 뇌질환을 치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상세포 역시 비슷한 정도로 감마선에 반응하기 때문에 종양세포만 공격하면서 정상세포는 보호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감마나이프에서는 돋보기와 비슷한 원리를 적용합니다. 감마나이프는 머리 주위 192개의 다른 방향에서 감마선을 쏘아 그 중심에 초점을 형성하고, 종양을 이 초점에 놓아 종양까지 이르는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것입니다. 감마나이프 수술의 정밀도와 안정성 감마나이프 수술은 머리를 열지 않고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감마나이프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여러 종류의 방사선 수술 장비 중 가장 정확한 수술을 가능하게 합니다. 머리에 고정틀을 부착하고 감마나이프 수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정확하면서도 안정된 상태에서 방사선 조사가 이루어집니다. 선형가속기를 사용하지 않고 코발트소스를 사용하여 감마선을 만들어 내므로 방사선원도 매우 안정되어 있으며, 서울대학교병원의 감마나이프 아이콘의 경우 0.2mm 정도의 기계 정확도(최소한의 오차 범위 내에서 병변의 위치를 정하여 치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계에서 생기는 오차 이외에 뇌 내부를 촬영한 MRI 영상도 오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최첨단 자기공명영상장치를 사용하고 컴퓨터를 통한 영상전송시스템인 PACS (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을 결합함으로써 영상오차를 최소화하여 환자 치료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마나이프 수술 적용 대상 감마나이프 수술은 거의 모든 뇌종양과 동정맥 기형 등 뇌혈관질환, 그리고 기능적 뇌질환의 치료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이나 기저질환 등으로 인해 수술 위험도가 높거나 두개 내 병변이 위험부위에 있어서 수술하기에 어려운 경우에도 감마나이프 수술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뇌에 암이 재발 및 전이된 경우, 종양의 크기가 3cm 이하로 작은 경우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종양 성장억제 및 안면과 청력 기능 보존에 기존 수술만큼의 효과가 입증되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적용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양성 종양: 청신경종양, 뇌수막종, 뇌하수체종양, 두개인두종, 혈관아세포종, 송과체종양 등 거의 모든 양성 종양 - 악성 종양: 악성 신경교종, 전이성 뇌종양, 배아성 종양, 두경부의 악성종양 등 - 혈관 종양: 뇌동정맥기형, 해면상혈관종 등 - 기능성 뇌질환: 삼차신경통, 운동장애질환 등 - 기타 뇌종양 감마나이프 수술의 장단점 감마나이프 수술은 일반적으로 수술 전날 입원하여 준비를 하고 수술 당일에 1~3시간 정도의 수술을 시행한 뒤 당일 퇴원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단, 병변에 따라 2~3일에 거쳐서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요 장점으로는 퇴원 다음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이라는 점, 국소마취 하에 시행되며 수술 시 출혈/수혈이 없고 치료 성공률이 90% 이상이라는 점, 수술 후 합병증 및 통증이 적다는 점, 수술 관련 비용에 환자 부담이 적다는 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두개 내의 병변 외에 다른 부위의 병소는 치료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고정 장치를 부착할 수 있는 구조물이 없는 다른 부위에는 적용 할 수 없는데 이는 감마나이프 장치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머리에 고정 장치를 할 때 환자에게 통증으로 인해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감마나이프 수술 후 관리 방사선 수술은 치료 후 서서히 치료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치료 후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병변의 상태를 감시해야 합니다. [사진] 감마나이프 수술을 위한 영상 뇌교종의 예후 가장 예후가 안 좋은 교모세포종의 경우 생존기간이 평균 14개월이며 2년 생존율은 20~25% 정도입니다. 항암화학요법에 따른 합병증 외에 질병 경과에 따라 경련, 신경학적 결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 암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통증이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수막종의 예후 조직학적으로 수막내피형, 섬유형, 이행형 등 여러 가지 아형이 있으나, 조직학적 유형보다는 발생위치에 따른 임상증상의 차이와 신경학적 이상이 예후에 더욱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약 7% 정도의 수막종은 비전형 또는 역형성 수막종으로 불리는 조직 소견을 보이는데, 전형적인 조직학적 소견(90%)을 보이는 경우보다 예후가 불량합니다. 드물게 악성 수막종(2%)의 형태로 발현되기도 합니다. 전절제술로 대부분 20년 이상 생존이 가능하나, 신경학적 기능장애가 우려되어 아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재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뇌하수체 졸중 뇌하수체 졸중은 뇌하수체 선종의 출혈성 괴사로 인해 갑작스럽게 커지는 뇌종양 크기와 함께 수막 자극 증상 등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구토, 시력 악화, 안구 운동 장애, 경부 강직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의식 장애까지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뇌하수체 졸중은 전체 뇌하수체 종양의 약 15% 정도에서 관찰되며 이는 대부분 즉각적인 감압술을 요하는 응급상황입니다. 수술이 늦어지면 심각한 뇌기능 장애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청신경초종의 예후 초기에는 내이도 내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경미한 청력 저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신경초종의 크기가 커지면서 내이도가 확장되고, 여러 방향으로 자라 주위 뇌신경 및 뇌간, 소뇌를 압박하여 여러 신경학적 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치료 종료 후 관리 처음에 계획하였던 치료가 종결되어 특별한 문제가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뇌 MRI 촬영 등 검사를 통해 재발유무 또는 악화 가능성을 검사해야 합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며 두통 또는 청력저하나 이명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관련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뇌 촬영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청신경초종의 경우 정확한 원인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만, 제2형 신경섬유종증의 경우 청신경초종의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신경외과 의사와 상담하여 정밀한 추적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2022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의 암 발생 총 247,952건 중, 뇌 및 중추신경계의 악성종양은 총 1,970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8%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3.8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 자료) 대부분 항경련제 등 약물을 복용하게 되므로 임의로 건강보조식품이나 약물을 함께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치료의 효과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지표는 없으며 치료가 잘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뇌종양이라고 진단되었다고 해서 미리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래의 동영상 제목을 클릭하시면 뇌종양의 진단 또는 치료와 관련하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동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뇌종양 검사 및 치료 동영상] 형광유도뇌종양수술안내 두개저 내시경 수술안내 [full ver.] 머리수술환자의 퇴원후 관리 [full ver.] 신경외과 내시경수술환자의 퇴원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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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18% 2023.06.28

뇌종양이란 뇌 자체에서, 혹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뇌막과 같은 주변 조직에서 발생한 종양을 일컫습니다. 뇌와 이어진 척수에서 발생한 종양이나 뇌와 척수에서 나오는 신경에서 발생한 종양도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에 넓은 의미의 뇌종양에 넣기도 합니다. 뇌종양은 그 경과와 치료가능성에 따라서 양성과 악성으로 크게 구분 되며, 현미경 소견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로 나뉩니다. 현재 학술적으로는 100가지가 넘는 종류의 뇌종양이 있으며, 이들을 대략 10여 가지의 큰 부류로 나누어 각기 다른 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에서는 온 몸에 생기는 암중에서 뇌종양의 비율이 어른보다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뇌종양은 백혈병 다음으로 어린이에서 많이 생기는 암이고 어린이 사망의 주요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2022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소아암은 총 966건 발생하였으며, 소아 뇌종양(중추신경계통 및 각종 머리내 및 척수내 신생물)은 총 105건 발생하였으며 소아암의 10.9%를 차지했습니다. 소아 인구 10만명당 조발생률은 16.5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 자료) 청소년 시기의 뇌종양은 생물학적인 특성이 어린이의 뇌종양에 가깝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생기는 뇌종양은 어른의 뇌종양과는 발생하는 원인이나 뇌종양의 종류 자체가 많이 다르며, 증상도 달라서 어른에 적용하는 진단과 치료방법으로 접근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천막상부에는 신경교종, 원시신경외배엽종, 두개인두종, 시신경교종, 배세포종이 흔히 발생하고 천막하부에는 수모세포종, 상의세포종, 소뇌성상교세포종이 흔합니다. 뇌는 크게 대뇌, 소뇌, 뇌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뇌는 위치에 따라서는 전두엽, 두정엽, 후두엽, 측두엽, 뇌섬엽, 변연엽으로 세분화되고 기능에 따라서는 감각령, 연합령, 운동령으로 나뉩니다. 대뇌는 운동기능, 감각기능, 언어기능, 또한 배우고 기억하는 기능들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사고하고, 감정을 느끼는 고차원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소뇌는 소뇌충부와 양측 소뇌반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뇌는 우리 몸의 운동기능의 조절에 관여하여 신체운동기능을 자동적으로 조정하며 근육의 긴장도를 조절하고 평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뇌간은 연수, 교뇌, 중뇌로 나누어지고 뇌에서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여 척수와 연결됩니다. 뇌간은 척수와 소뇌 및 대뇌반구의 연결부로서 작용하며, 호흡, 심장박동 등 생명유지에 필요한 기능을 갖는 부분이며 신경의 기시 및 종지핵이 위치해있습니다. [그림] 뇌의 구조 다른 종양과 마찬가지로 뇌종양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규명된 바는 없습니다. 최근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분자생물학의 연구 업적에 따르면 유전학적 요소가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즉, 정상적으로 발현되어 종양 발생을 억제하게 되는 종양 억제 유전자가 제대로 작용을 안 하거나, 정상적으로는 발현되지 않는 암 유전자가 작용하여 여러 유전자 이상이 단계별로 축적되어 악성변화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외의 환경적 인자로는 화학적 발암 물질이나 바이러스 혹은 방사선과 뇌외상이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어른에 비해 환경적 인자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주 어린 나이에 발생하는 뇌종양과 간혹 가족성으로 발생하는 뇌종양의 경우는 유전적 요인이 큰 것으로 생각되며 신경섬유종증과 같은 유전병이 진단되기도 합니다. 두통은 뇌종양의 증상 중에 가장 흔한 것입니다. 특히, 두통이 아침에 심하거나, 구토 또는 앞이 잘 안 보이는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뇌압이 올라간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두통이 전혀 없이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이 생긴 뇌의 위치와 종양이 자라는 모양이나 양상에 따라서 상당히 다른 증상이 나오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흔히 경련이라 부르는 발작도 뇌종양의 흔한 증상입니다. 심한 열병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아기들이 경련을 일으킨 경우 반드시 뇌 영상검사를 시행해서 종양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간혹, 뇌종양에 의해서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성격의 변화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진단이 어려워 치료가 늦어지기도 합니다. 특히, 아프다는 의사표현을 잘 못하는 어린이들은 부모가 세심하게 관찰하지 않는 경우, 병원을 찾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합니다. 뇌종양의 진단에는 뇌를 볼 수 있는 영상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이전에는 CT를 많이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주로 MRI를 찍으며 CT는 주변의 두개골과 같은 뼈의 이상을 보기 위해 보조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MRI를 찍을 때, 일반적으로 조영제라는 약을 주사를 맞게 되는데 종양이 있는 경우 이 조영제에 의해 하얀 색으로 나타나게 되어 진단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PET은 극미량의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종양을 찾아내는 장비인데 뇌종양의 진단에도 여러 물질을 이용한 PET 영상이 많이 이용됩니다. 최근에는 CT와 PET이 결합된 PET-CT를 많이 이용하는데,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는 PET과 MRI가 결합된 PET-MRI가 도입되어 뇌종양의 진단과 치료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사진] 1. 오른쪽 기저핵에 생긴 생식세포종양의 MRI, 2. PET 검사, 3. PET-CT 검사 뇌종양의 치료를 위해 의료진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보아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첫 번째 수술은 가장 오래전부터 이용되어 왔지만 가장 직접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수술을 통해 뇌종양의 상당부분을 바로 제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종양 덩어리가 뇌에 미치는 압력을 줄여주어 뇌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떼어낸 종양조직으로 정확한 진단을 하여 이후 치료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뇌종양의 치료에서 수술은 첫 번째로 거쳐야 할 단계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가 아주 잘 듣는 림프종양이나 배아세포종양의 경우, 본격적인 수술이 아니라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실내 종양과 수두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내시경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뇌수술에는 신경손상뿐 아니라 수술과 관련된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뇌항법장치(neuro-navigation system)와 수술 중 전기생리학적 감시장치와 같은 첨단기술의 도입으로 신경학적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뇌종양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사진] 1. 뇌종양 수술에 뇌항법장치를 이용하는 모습, 2, 3. 뇌내시경 수술 모습 두 번째로 방사선치료가 뇌종양, 특히 악성뇌종양에 있어서 수술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수술 후 남아있는 종양이나 주변에 퍼져 보이지 않는 암세포에 대해 방사선을 조사하여 종양의 재발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최근 전통적인 방사선치료에 더하여 감마선이나 중성자선, 프로톤과 같은 다양한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기기가 보급되어 정상 뇌조직에 대한 방사선 조사는 최소화하면서 뇌종양에 효과적으로 방사선이 전달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진] 1. 감마나이프 기계, 2. 감마나이프를 이용한 뇌종양의 방사선 수술 마지막으로 항암제를 투여하는 항암약물치료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뇌종양에 대한 낮은 효과와 구토와 탈모로 표현되는 환자들의 고통으로 악명이 높았으나, 최근 부작용은 현저히 적으면서 뇌종양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항암제가 다수 개발되어 뇌종양 환아들의 치료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사제가 아닌 먹는 항암제의 개발, 특정 분자에 작용하는 표적항암제의 개발과 일반항암제가 듣지 않는 악성 뇌종양에 대한 고강도 항암치료와 골수이식의 도입은 향후, 뇌종양의 치료에서 항암약물치료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는 대한소아뇌종양학회(KSPNO)와 함께 난치성 악성 뇌종양에 대하여 경구 및 표적항암제와 고강도 약물치료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행하고 있으며 기존 치료에 비해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소아뇌종양의 경과와 예후는 매우 다양합니다. 뇌종양의 종류가 많고 이들마다 예후가 다르기 때문에 수술 후 정확한 조직진단을 얻는 것이 이후 치료를 결정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양성 뇌종양의 경우, 수술로 얼마나 제거되었는가에 따라 장기 생존율이 75~100%에 달하기도 합니다. 수술로 완전히 제거가 어려운 뇌의 깊은 부위에 있는 종양의 경우,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로 비슷한 정도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악성뇌종양의 경우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하는데 어린이에서 가장 흔한 악성뇌종양인 수모세포종의 경우에는 과거에 30~40%에 불과하던 치료율이 최근에는 70~80%까지 향상되었습니다. 이는 적극적인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의 유기적인 결합과 여러 전문분야 의료진의 협동진료가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치료율이 이에 미치지 못하는 악성뇌종양들도 존재하는데 뇌간교종, 비정형기형근육종과 같은 경우, 치료가 상당히 어려워 지금까지와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치료 종료 후 관리 수술,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 등의 뇌종양의 치료가 종료된 후에도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됩니다. 재발 가능성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 환자 상태 및 증상에 대해 확인하고, MRI 등의 방사선학적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합니다. 뇌 MRI는 뇌종양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개 치료 종료 후 3년간은 6개월 간격으로, 이후에는 1년 간격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뇌하수체 기능 저하가 생길 수 있어서 성장 호르몬 등의 투여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는 내분비 분야의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를 받게 됩니다. 또한 수술 전후 생긴 신경학적 결손에 대한 재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직 예방 및 조기 검진 방법은 없습니다. 단 영유아의 경우 이유 없이 보채거나, 잦은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 진료를 받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의사 표현이 가능한 나이 이후에는 자주 두통을 호소하는 등의 이상이 있을 경우 역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는“뇌종양=불치병”또는“뇌수술=신경장애”나 사망과 같다는 생각이 일반인 뿐 만 아니라 의료계에도 널리 퍼졌습니다. 그만큼 뇌종양이란 병이 중한 질환이고 뇌수술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의학의 발달과 의료기술의 진보로 뇌수술은 이전보다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이에 맞추어 뇌종양의 치료율도 과거보다 획기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술뿐 아니라 새로운 항암제의 도입과 방사선치료 기술의 개발로 뇌종양을 가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으로 연구가 계속될 것입니다. 따라서 뇌종양을 가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대하여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우선해야 하며, 그들의 치료 후 삶에 대하여도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소아뇌종양 검사 및 치료 동영상] 형광유도뇌종양수술안내 두개저 내시경 수술안내 [full ver.] 머리수술환자의 퇴원후 관리 [full ver.] 신경외과 내시경수술환자의 퇴원후 관리 [full ver.] 소아암환자의 영양관리 안내 [full ver.] 소아암환자의 감염관리 안내 [full ver.] 소아암환자의 가글 및 좌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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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6% 2023.06.26
[우리집 주치의]췌장암 원인과 증상 및 치료 방법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하는 우리집 주치의 진행을 맡은 김현욱입니다. 짧은 진료시간 외에 만날 수 없는 서울대학교 의사 선생님들과의 시간 그동안 많이 아쉬우셨죠? 자 그래서 우리집 주치의라고 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하나의 질병에 대해서 아주 깊이 있게 자세하게 여러분께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췌장암은 흔히 최악의 암이라고 불리는데요. 지난 20여 년간 생존율이 대부분 한 자리 숫자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최악의 암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초기 증상이 없어서 발견이 힘들고 많은 분들이 두려워하는 췌장암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류지곤 교수 함께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류지곤 교수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네~ 췌장암 4기 환자 항암치료 성적이 세계 최고라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이게 어떤 의미인지 좀 설명 해 주시겠어요? 예 저희가 최근에 이제 논문을 하나 발표했는데요, 저희 병원에서 최근 2년 사이에 췌장암 4기 환자를 항암치료를 해서 생존율을 발표를 한 바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비해서 평균 생존율이 한 4개월 정도 늘어났고요. 특히 이제 일본에서 작년에 발표한 데이터 보다는 한 1,2개월 정도 더 늘어난 세계 최고의 성적을 발표하였습니다. 야~ 브라보! 우리 저 류교수님이 잘하셔서 그런 거 아닙니까? 그거는 왜냐면은 저만 쓰는 특효약 비법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병원에서도 다 쓸 수 있는 약입니다. 혹시 특효약을 가지고 계신 거 아니에요? 네 그건 아닙니다. 아니에요? 진짜 다시 한 번 신뢰가 가고요 서울대학교병원 의사선생님들 그래서 만나기가 힘들구나. 오늘도 사실은 시청자 여러분들께 말씀을 드리면 녹화 직전에 긴급호출을 받으셨어요. 네. 지금 위급환자가 들어 온 거죠? 네. 맞습니다. 네 어떤 경우가 있습니까? 그거 좀 듣고 갈게요. 제가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어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췌장담도 환자를 보는 데요. 췌장과 담도 환자들은 특징이 응급상황이 많이 생깁니다. 제일 중요한 거는 이제 황달이라는 병이 많이 생기는데 황달이라는 거는 담도나 췌장에 돌이 있거나 암이 있을 때 담도가 막혀서 황달이 생기면 거기 염증까지 동반되면 패혈증까지 빠져서 빨리 치료를 안 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의사가 빨리 가서 치료를 해줘야 환자가 금방 상태도 좋아지고 사망에도 이르지 않기 때문에 저희는 항상 응급 내시경 준비를 항상 하고 있습니다. 대단하네요. 그니까 오늘도 한 생명을 지금 살리고 오신 거네요. 네. 그게 안됐으면 이제 위급한 상황이. 그게 안되면 아주 위급한 상황이 됩니다. 아 무섭습니다. 지금 오늘 긴급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위험성을 우리가 다시 한 번 느끼고 이 얘기를 하게 됐습니다. 자 일단 췌장이라는 장기에 대해서 좀 배워봐야 될 것 같아요. 예. 어떤 장기죠? 이 췌장의 병의 특징을 알기 위해서는 어 췌장의 위치가 어디냐가 중요한데 이제 앞에서 딱 보면은 우리가 오목가슴이라고 하는 명치가 있고요 그 밑에 이제 가운데 배꼽이 있죠. 예 그 사이에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복근 바로 뒤에 위가 있는 데요 위하고 척추 사이에 있는 장기가 바로 췌장입니다. 숨겨져 있네요? 예를 들어서 이제 배를 열더라도? 네 숨겨져 있기 때문에 이제 췌장은 만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영상검사 아니면 췌장을 볼 수가 없어요. 엑스레이나 초음파 이런 걸로는 또 잘 보이지 않는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역할을 하나요 췌장이? 췌장의 기능은 크게 내분비기능과 외분비기능으로 나뉩니다. 외분비기능이라는 것은 췌장액을 십이지장으로 분비하는 건데요 췌장액은 뭐냐면 저희 3대 영양물질 있잖아요? 예예. 탄수화 물, 단백질, 지방 세 가지죠? 세 가지 물질을 소화시키는 소화효소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위에서 잘게 부숴서 십이지장으로 내보내면 췌장액이 나와서 그 소화효소에 의해서 뿌려져서 그게 잘 섞여서 흡수가 잘 되게 만드는 거죠. 그래서 췌장이 기능을 못하면 먹은 게 소화흡수가 하나도 안 되는 거죠. 참기름 같은 역할이네요 비빔밥 할 때. 어~ 그렇게 보시면 되죠. 골고루 섞여야 되는 역할. 마지막에 쫙쫙 뿌려줘 가지고 섞이고 분해되고 하는 거를 도와주는. 네 맞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기능은 이제 내분비기능인데요 내분비라는 거는 ‘안 내’자니까 안쪽으로 분비하는 건데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호르몬을 분비해서 우리 피 속으로 들어가게 만들죠. 대표적인 호르몬이 이제 인슐린입니다. 일반인들이 다 아시는 것처럼 인슐린이 없으 면 당과 관련이 있는 거네요. 맞습니다. 당뇨가 생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췌장이 망가지면 인슐린 분비가 안돼서 당뇨병이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그 두 가지 굉장히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인체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췌장이 이제 제 기능을 못하면 어떤 문제점들이 생길까요? 어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우리가 먹은 게 소화흡수가 하나도 안 되죠. 근데 3대 영양소 중에 단백질하고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소화효소는 췌장 말고 다른데 에서도 나옵니다. 그렇지만 지방을 소화효소 시키는 소화효소는 오직 췌장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래요~? 췌장이 망가지면 첫 번째 증상이 먹은 지방들이 하나도 소화흡수가 안되니까 변을 보면 지방변이 나오죠. 먹은 기름기가 대변으로 그냥 바로 나오는 거죠. 어? 이거 딱 듣는 분들은 그게 뭐 뭐 어때?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 근데 이제 문제는 지방만 흡수 안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지용성 비타민도 있고 각종 미네랄이 있는데, 지방종류는 다 안 되는군요. 그런 것도 안 되니까 지용성 비타민도 부족해지죠. 그러면 이제 골다공증도 생기고 다른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고 영양실조가 되죠. 췌장질환이 있으면 당뇨병 때문에도 빠지지만 또 소화흡수도 안되기 때문에 두 가지 이유가 겹쳐지니까 체중이 더 많이 빠지죠. 그니까 안 좋게 시너지가 생기는 거네요 안 좋은 쪽으로. 네 맞습니다. 아~ 예 알겠습니다. 우리가 이제 흔히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게 췌장암은 발견하면은 거의 말기고 사망에 이르기 쉽다. 이제 이런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자 췌장의 기능에 이상이 찾아오는 위험 요인을 그러면 이제 우리가 좀 알아야 될 것 같은데요. 왜 췌장에 이상이 생기죠? 췌장질환은 크게 이제 염증성 질환하고 종양성 질환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염증성 질환에는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 이렇게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있고요 그 다음에 종양성 질환에는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이 있는데 췌장의 악성종양이 이제 우리가 지금 굉장히 심각하게 지금 얘기하고 있는 췌장암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 증상이 다르겠죠? 증상이 조금 다르죠. 왜냐면 아까 말씀드렸던 급성췌장염은 평소에 배도 안 아프고 멀쩡했던 사람이 갑자기 배가 아파서 데굴데굴 구를 정도로 아파서 이제 응급실 와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고요. 만성췌장염은 이제 서서히 진행되니까 본인이 조금씩 증상은 있는데 평소에 병원을 안 오면 진단이 안 되는 상태에서 이제 많이 심해져서 그 때 이제 사진을 찍어보니까 만성췌장염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보니까 복통이 대표적인 증상인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우~ 배가 아파!”하는 것하고 췌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느끼는 배 아픔 복통하고 차이가 있나요? 췌장염이 생기면 증상이 조금 다릅니다. 복통은 복통인데 일단 굉장히 심한 복통이고 해부학적 위치가 척추 바로 앞에 이제 등 쪽에 있기 때문에 배가 아픈데 뒤쪽으로 많이 옵니다. 아 허리 쪽으로? 등 쪽으로 많이 뻗치는 거죠. 아 배인데 앞쪽이 아니라? 배가 아픈데 뒤로 뻗친다는 거죠.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췌장에 몸통과 꼬리가 좌측에 있다고 그랬잖아요? 주로 좌측 쪽으로 아픕니다. 명치에서 좌측으로 이렇게. 아 이렇게 퍼지면서 뒤쪽으로 아프다. 네 그렇죠 맞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자세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뒤로 이렇게 누우면 통증이 좀 더 심해집니다. 앞으로 구부리면 완화가 되고요 안락의자에 앉으면 췌장염 환자는 너무 아파서 못 앉고 쪼그리고 앉아야지 편해진다. 그렇게 교육을 하고 있죠. 일반적인 복통하고는 완전히 다르네요. 네 치수의 측정을 잘하면요 간별이 됩니다. 네 그러니까 구분이 좀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췌장염 이라는 거는 어떤 검사로 진단을 하게 됩니까? 병원에 왔을 경우 배가아파서 왔어요. 네 병원에 왔을 때 배가 아파서 왔다 그러면 이제 췌장염을 진단하는 것은 첫 번째 지금 얘기 한 것처럼 전형적인 복통이 있어야 되고 통증이 없으면 급성췌장염이라고 할 수가 없죠. 뭐 물론 병원도 안 오시겠지만. 두 번째는 어 영상검사입니다. 췌장에 염증이 생기면 급성으로 생기면 췌장이 붓게 되죠. 그래서 보통 췌장보다 굉장히 많이 통통하게 붓고 주변에 이제 뭐 액체 같은 것도 많이 고이고 그래서 그런 것을 볼 때는 우리 CT촬영이나 초음파 촬영으로 볼 수가 있고요. 이제 세 번째 중요한 것은 췌장이 염증이 생기면 췌장이 파괴되는 거거든요? 그럼 췌장이 파괴되면 췌장에 아까 뭐가 있다고 그랬죠? 소화효소가 있다고 그랬죠. 혈중에서 소화효소를 농도를 재면 정상에 비해서 3배 이상 굉장히 올라가있습니다. 아 이게 다 퍼져 나오니까 그렇죠. 네 그렇죠. 그게 피 속으로 나오니까요. 근데 췌장이 망가지니까 이게 피 속으로까지 나오죠. 장기로 장기로 나오는 거죠. 그렇죠. 원래는 몸 밖이니까 십이지장으로 가야되는데 내분비 즉 인슐린처럼 피 속으로도 나가는 거죠. 망가지니까 그래서 혈액검사에서 췌장 효소수치를 재면 아주 진단을 정확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 어 그러네요. 그래서 비교적 쉽습니다. 췌장염 진단은. 자 그렇다면 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 왜 걸리냐 라는 거거든요? 원인. 원인이요 일단 급성췌장염의 원인은 우리가 두 가지가 가장 큰 원인이 있습니다. 첫 째가 술이고요. 그래요? 네. 첫째가 술이고 두 번째가 담석입니다. 양대 산맥을 둘 정도로 굉장히 흔한 원인이 되고. 그리고요 만성은요? 어 만성췌장염은 첫 번째 원인이 술입니다. 아 만성도요? 네. 만성도 술이 가장 아주 안 좋은 걸로 되어 있습니다. 그다음에 이제 유전적인 게 있고 그 다음에 아직까지 원인을 모르는 만성췌장염 환자들이 또 일부 있습니다. 어. 그러면은 만성췌장암에서 가장 주요한 원인은 술입니까? 예 술입니다. 만성도? 예 1위가 술입니다. 유전적 인 게 아니고요? 유전적인 것은 술도 안 먹고 아무이유도 없는데 걸린 환자들이 유전적이기 때문에 그것은 많지 않습니다. 동양을 비롯한 우리나라에서는 유전성에 의한 만성췌장염은 굉장히 드뭅니다. 췌장염은. 염은요 드물고 그렇지만 이제 췌장암은 우리가 가족성 췌장암이라고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가족성 췌장암의 정의는 자기 직계가족 중에 2명 이상이 췌장암에 있을 때 직계가족이라는 것은 부모 형제를 말하죠. 더 중요한 것은 몇 살 때 췌장암에 걸렸느냐 그게 중요합니다. 젊어서 걸릴수록 유전적인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본인이 위험한 거고 예를 들어 아버님이 췌장암인데 80세에 췌장암에 걸리셨다. 그것은 이제 유전적인 요인이 아주 약하다고 볼 수있죠. 술을 많이 드셨거나 뭐 다른 위험요인이 있지 다른 유전적인 요인만 가지고는 그 전에 걸리시지 80세에 돼서 걸리시지는 않습니다. 췌장염 췌장암 공통점은 술이네요? 맞습니다. 하 이거 술이, 담배가 그다음에 또 중요하구요 급성 췌장염에 원인은 술하고 담석인데요. 만성췌장염에 원인은 술이 제일 많고 그 다음이 담배고 같이 하면은 굉장히 위험한거고 아니 폐도 아닌데 폐도 아닌데 췌장에는 술과 담배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고 간도 아닌데 네 맞습니다 참 신기하네 그 다음에 췌장암도 담배와 관련 있고 그렇다면 급성이냐 만성이냐에 따라서 치료방법은 확연하게 차이가 나겠죠? 그럼요 치료방법이 완전히 다른 이유가 급성 원인이 대게 두 가지라고 말씀 드렸잖아요? 술아니면 담석 술 때문이면은 그 다음부터는 술 끊어야되고 담석이 원인이면 담석에 대한 치료를 해야되는거고 그러고 급성췌장염은 대게는 췌장을 쉬게 하는겁니다. 췌장을 쉬게 하는거는 우리가 아무것도 안 먹어야되요. 굶어야 되는 거예요? 금식을 해야 되요.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이 췌장을 자극해서 소화시켜야 되는 거죠. 피드백으로 해서 반사액이 소화액으로 나오거든요 근데 계속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소화액이 계속 나오죠. 아픈데 계속 건드리는 거죠. 그렇게 해서 대게는 내과적으로 치료를 해서 완치가 되는 경우가 많고요 반면에 만성췌장염은 급성췌장염하고는 달리 통증하고 두 번째 소화효소 안 나오니까 흡수장애 당뇨병 이 세 가지에 대한 치료를 하는거구요. 통증이 만성적으로 있기 때문에 진통제를 잘 사용을 해야 되고 특히 만성췌장염 같은 경우는 췌장 실질(12.47)이 다 위축되고 췌장 실질(12.49)에 석회질이 많이 끼는 석회화가 있고요 그리고 췌관에 돌이 생깁니다. 췌석이라고 하는데 췌석이 있으면은 췌장 효소액이 나오는 거를 막기 때문에 췌장액도 안 나오고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췌석을 갔다가 해석을 해줘야 되는데 일차적으로는 췌석의 크기가 작을 경우 내시경을 통해서 그 돌을 꺼낼 수가 있습니다. 네 돌이 너무 크면 나올 수가 없죠. 그러면은 이제 췌의 충격파 쇄석술을 통해서 밖에서 초음파로 해서 췌석을 잘게 깬 다음에 내시경으로 빼는 그런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해결이 안 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은 마지막 단계 네 맞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마지막 치료단계가 수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네요. 췌장염에 대해서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봤으니까 네 오늘의 사실 주제인 췌장암 이게 이제 더 위험한 거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암 완치율이 꼴찌잖아요. 네 이게 이제 위치상도 그렇고 예우도 그렇고 여러 가지 면에서 꼴찌인 이유가 있겠죠? 첫째는 조기발견이 안 된다는 거 조기발견이 안 되서 수술을 할 수 있는 경우가 20프로도 안 된다. 두 번째는 췌장암의 자체가 암세포의 특성상 굉장히 빨리 자라고 금방 전이가 잘 된다. 콩나물 같은 거네요. 그렇죠 너무 빨리 자라기 때문에 그게 어렵다는거고 세 번째는 암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못할 경우에 차선책이라는게 항암치룐데 항암치료가 다른 암에 비해서 신약이 개발이 잘 안 되서 지난 20년간 췌장암의 항암치료 성적이 거의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이게 왜 발병률이 적어서 그런가요? 발병률이 적은 것도 있지만 췌장암의 특성상 신약 어떤 약을 써도 잘 안듣는거죠. 아 그래서 지금 개발이 늦어진거죠. 그래요 그렇다면 췌장암의 원인은 뭐라고 밝혀져 있나요? 췌장암의 원인은 모든 암이 마찬가진데요 한 가지 원인으로는 설명할 수 없고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이제 나이 고령일수록 잘 걸리기 때문에 노화현상에 하나라고 볼 수가 있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유전적인 측면 환경적인 요인으로써는 흡연입니다. 담배를 피면은 췌장암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요 또 한 가지 당뇨병을 오래 앓으신 분들이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아까 증상이 딱히 있진 않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방송 보시는 분들은 아 그래도 좀 내가 자각 할 수 있는 증상이 없을까? 이런 생각을 할 것 같아요. 전조증상 혹시? 네 있습니다 사실은 제가 많은 췌장암 환자를 보는데요. 환자를 병력 추출을 해보면 6개월 동안 증상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작은 병원들을 전전긍긍하다가 6개월 만에 발견되는 병을 키워서 오는 거죠. 아까1년이면 엄청나게 자란다고 했는데 네 일년이면은 수술 못 할정도로 자라는데요. 전조증상은 뭐냐면은 복통 복통인데 아주 초기에는 복통이 경미하죠. 근데 6개월이 지나면 복통이 점점점 심해집니다. 그니까 복통이 갈수록 심해진다하면은 의심을 해봐라 네 두 번째는 췌장암에 걸리면 식욕이 떨어집니다. 입맛이 떨어져요 네 입맛이떨어져서 평소에 먹던 양에 반도 못 드시고 입맛이 아주 똑 떨어진다 그게 아주 특징이구요 세 번째 중요한거는 체중감소입니다 본인의 몸무게가 6개월 내에 10퍼센트가 빠졌다 아무것도 안했는데 그렇죠. 본인이 뭐 일부러 다이어트를 한 것도 아니고 한 게 없는데 10프로가 빠졌다 그러면은 우리가 이제 경고증상이라고 얘기하기 때문에 그런 증상들이 있으면 반드시 췌장암을 의심해서 큰 병원에 와서 정밀검사를 받으셔야 됩니다. 지금증상이 여러 가지예요 복합적으로 생길경우에 아 췌장에 문제가 있나라고 의심해볼 수 있는 아주 많다. 아주 높고요. 또 한가지 부연으로 말씀드리면 췌장암이 생기면 당뇨병이 생기기 때문에 나이 60,70세 되신 분들이 평소에 당뇨가 없었는데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다 그러면은 반드시 췌장암을 의심하셔야 됩니다. 그냥 당조절만 하면 안 되고요. 한번쯤 췌장을 검사해서 암인지 아닌지를 확인을 하고 당뇨치료를 하셔야 됩니다. 이거 중요말씀을 하셨거든요 우리가 나이가 들면 당도 뭐 오지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갑작스럽게 내가 당수치가 올라간다. 이거는 췌장암을 의심해봐라라고 얘기해 주셨습니다. 특히 우리가 당뇨병은 대사증후군이기 때문에요 생활습관이 안 좋은 분들이 걸리잖아요. 운동도 하나도 안하고 뚱뚱하고 많이 먹고 그런 분들이 걸리면은 그냥 당뇨병에 걸렸다 할 수가 있는데 그런 분도 아니고 평소에 몸 관리 잘하시고 많이 먹지도 않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그런데 가족력도 없어요. 그런데 당뇨병이 생겼다 그거는 더 의심해야죠. 듣고 보니까 췌장암에 증상이 다른 장기보다도 어떻게 보면은 확실하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런 증상들이 다 있으면 거의 확률이 굉장히 높죠. 그러네요. 네 교수님을 찾아오시는 환자들은 대부분 몇 기에 병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나요? 네 대부분 환자들은 반 정도는 이미 전이가 된 4기에 오시게 됩니다. 조금 있으면 1기 2기 그 얘기는 뭐냐면은 1기는 크기가 2센치가 안 되는 경우 아주 작은 거죠. 2기는 이제 크기도 크고 임파선에 전이가 있을 경우 우리가 2기라 그러고요. 1기 2기는 수술이 가능하고 4기는 전이 됐으니까 수술 못하죠. 3기가 있죠. 다른 암은 수술이 발달되서 3기도 수술합니다. 근데 췌장암은 아무리 수술기법이 발달하고 해도 3기에 수술을 못합니다. 그게 이제 한30프로 되니까 결국은 4기 50프로, 3기30프로, 80프로는 수술 못하시는거죠. 20퍼센트만 수술이 가능하고 나머지 80퍼센트는 수술이 안 된다는 소리네요 야 되게 무섭네요. 정말 근데 만성 췌장염에서 췌장암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간염이 간암으로 가는 거처럼 네 맞습니다. 똑같습니다. 간경변증이 간암으로 가는 것처럼 만성 췌장염이 되면 췌장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고 섬유화가 되기 때문에 밭이 안 좋은 거죠. 한마디로 밭이 안 좋으니까 거기서 암이 잘생기죠. 만성췌장염에서 췌장암으로 가는 경우도 있고 췌장이 정상인데 췌장암으로 가는 환자가 있고 그 두 가지 카테고리가 있는데 만성췌장염 환자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성췌장염에서 췌장암으로 가는 환자 수보다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다이렉트로 그냥 췌장암 환자가 더 많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게 더 어려운거죠 왜냐면 만성췌장염 환자는 저희가 정기적으로 관리를 하죠. 매년 사진도 찍고하기 때문에 비교적 초기에 발견을 할 수 있는데 그냥 바로 췌장암으로 오시는 분들은 평소에 진료를 안하니까 일단 증상이 있어서오면 벌써 늦은거죠. 자 그렇다면 췌장암을 진단하는 검사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건강진단을 요새 많이 하셔가지고 뭐 초음파도 하시고 내시경도 하시고 하는데 췌장은 위 뒤에 있고 척추 앞에 있기 때문에 위에 가스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고 위 뒤에 있는 거는 초음파는 가스가 있으면 하나도 안보입니다 그래요 그래서 조기진단을 초음파로 할 수 없다는 그런 문제가 있고 뭐 시티촬영을 요새 많이 하시니까 시티촬영은 사실 조기에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복부시티를 췌장 프로토콜로 찍는 게 가장 표준적인 검사이고요 그 이외에 방법은 엠알아이 촬영도 일부 할 수도 있고요. 이제 펫트 촬영이라고 그래서 전신 암촬영인데 이거는 췌장암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다른데 혹시 전이가 있나 없나 그거를 보기위한 검사고 일반적으로 스크닝으로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최근에 췌장암 진단을 위해 사용되는 검사가 있습니까? 네 지금 최근에 나온 검사 중에서 이제 중요한 게 초음파 내시경이라고 합니다. 초음파내시경 네 초음파도 아시고 내시경도 아시잖아요. 그런데 일반적인 두 개다 네 그렇죠 일반적인 초음파는 복부에다가 대니까 안보이잖아요 근데 내시경 끝에다가 초음파를 달았습니다. 그래서 초음파내시경을 해서 위에 딱 들어가면 위 뒤쪽에 초음파를 비치면 췌장이 아주 자세히 보입니다. 아 위 뒤에 있으니까 네 뒤에 있으니까요 위까지 내시경을 넣어서 그렇죠 거기다 초음파를 쏘는군요 그렇죠 그래서 이제 십이지장까지 들어가서 보면 췌장 두부 머리쪽이 보이고요. 그럼 위로 빼서보면은 췌장에 몸통이 보이고 뒤에 왼쪽 끝으로 해서 보이면은 췌장의 꼬리 쪽이 보이죠 발전하는 의술이네요 네 발전하는 의술이죠 초음파 내시경은 췌장을 정확히 보는 것 뿐 만이 아니라 췌장에 암이 있다든지 무슨 병변이 있을 때 그거를 찔러서 조직검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요? 그럼 일단 위를 뚫고 가야되잖아요. 네 그 위벽을 뚫고 어 조직검사를 하는건 데요. 어 이 바늘이 굉장히 작은 우리 혈관주사 맞는 바늘 있죠. 그 정도 사이즈이기 때문에 위를 일시적으로 뚫어도 하루만 금식을 하면 위벽이 막힙니다. 아니 또 하나 놀라운 거는 만약에 의심된다 라고 할 때 방사선 안 쐬고 그냥 초음파 내시경만 하면은 조직검사를 할 수 있다는 거 아녜요. 네 맞습니다 굉장히 획기적인 겁니다 지금 췌장에 2cm 짜리 종궤가 CT상에서 발견돼서요. 일단 암인지 아닌지 조직 생검을 하려고 합니다. 췌장은 여러분이 많이 알고 계시다시피 굉장히 깊이 있습니다. 깊이 있고 위 뒤쪽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밖에서 접근해서는 조직검사가 불가능하고요. 어 초음파 내시경이라고 그래서 우리가 보통하는 내시경검사는 많이 아실꺼예요. 내시경이 특수한 내시경인데 내시경 끝에 초음파가 달려있어요 그래서 내시경을 집어넣어서 위쪽을 잘 탐색을 하면 위 뒤쪽에 있는 췌장이 잘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 시티검사에서 의심되는 췌장 종궤를 초음파 내시경으로 찾아서 그 초음파 내시경을 이용해서 바늘로 찔러서 췌장에 종궤에서 조직검사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초음파 내시경이기 때문에 지금보이는 이쪽 화면은 초음파하는거 우측에 있는 거는 내시경화면이 되겠습니다. 바늘을 내시경을 통해서 바늘 끝이 보이죠? 자 저 하얀 게 바늘 끝이고요. 췌장 종궤까지 거리를 측정한 다음에 한 1.5센치 정도 깊이를 찌를 걸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이건 혈관이 주변에 있나 없나 보는 건데 바늘이 들어가는 경로에는 혈관이 없고 안전하게 찌를 수 있습니다. 췌장암을 치료하기에 가장 중요한 요건 있겠죠? 물론 모든 암 마찬가지로요 췌장암에서 완치를 위한 유일한 방법은 수술입니다. 네 수술적 절젠데 1기하고 2기에서만 수술이 가능하다는거기 때문에 전체 환자 20프로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그 다음에 수술을 못 하는 환자에서는 기본적으로 항암치료가 기본이 되고요 일부환자에서 방사능치료도 같이 하기도 합니다. 항암치료는 여러 가지로 크게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항암치료는 세포 독성 항암제라 그래서 이 항암제를 쓰면 암세포만 죽는 게 아니라 정상세포도 다 죽죠. 그래서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게 전통적인 항암치료고요 그 이후에 나온 게 표적치료라는 게 나왔죠. 표적치료는 정상세포는 안 건드리고 암세포만 건드린다 하는 게 이제 2세대라고 할 수 있고요 최근에 나온 거는 면역치료라고 있습니다. 면역치료는 이제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강화시켜서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죽이게 하는 거죠. 그래서 3가지 치료가 있어서 최근에는 면역치료 표적치료가 많이 활성화됐는데 불행하게도 췌장암은 아직까지 면역치료나 표적치료가 잘 듣질 않습니다. 아 그래요? 그래서 고전적인 세포 독성 항암제 치료만 하기 때문에 지난 20년간 치료성적이 별로 향상이 안됐다는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다른 장기에 생기는 암하고 이 암세포 특성은 다른 거네요. 네 맞습니다. 독한놈이네요 한마디로 보존치료라는건 뭐예요? 보존치료라는 거는 항암치료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제일 흔한 거는 수술하고 나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치료그 항암치료가 있고 두 번째는 신보존 항암요법이라 그래서 수술을 할 수 있을지 말지 좀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항암치료를 먼저 강력하게 하고 크기를 좀 줄였다 생각되면 수술을 하는 겁니다. 그 다음에 마지막 항암치료가 보존적이죠. 보존적 보존적 항암치룐데 이거는 완치는 안 되고 더 이상 크지 않도록 그냥 유지 해주는거 그게 이제 항암치료 4기에 하는 항암치료죠. 그니까 그냥 말 그대로 췌장암을 안고 더 이상 크지 말아라 안고 돌아가실 때까지 갖고 사시다가 어느 순간 약이 안들면 그때 할 수 없이 포기하는 거죠. 췌장암도 혹시 복강경으로 수술이 가능합니까? 어 췌장암도 기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네 기술적으로는 가능한데 수술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췌장에 머리 쪽에 생긴 경우와 꼬리 쪽에 생긴 경우 머리 쪽에 생긴 거와 꼬리 쪽에 생긴거는 수술이 방법도 틀리고 합병증이 완전히 틀립니다. 제가 그걸 환자들한테 아주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게 생선이 있어요. 특히 머리가 큰 생선 꼬리를 자르는 게 쉽냐 머리를 자르는 게 쉽냐 그러면 꼬리를 자르시겠죠. 꼬리는 자르고 뒤만 꿰매주면 끝나는 거고 머리를 자르면 그 자른 면을 다 연결시켜줘야해요. 그래서 머리에 자르는 수술들이 췌장 두부에 암일수록 어렵고 합병증도 많습니다. 그리고 꼬리에 있는 건 쉽고 그래서 복강경수술은 꼬리 쪽에 있는 거는 할 수 있고 하기도 합니다. 근데 이제 머리 쪽은 복강경이 어려운데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을 로봇이 같이해가지고요 머리 쪽도 하긴 하는데 사실은 그거는 장기적인 재발률이나 이런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표준적인 치료라고는 할 수 없고요 회복이나 이런게 좀 빠르기 때문에 조금 나이 드신 분이나 다른 지병이 있으신 분들은 간혹 로봇을 이용해서 복강경을 하기도 합니다. 췌장암 얘기를 들으니까 우리가 잘 몰랐던 암이기도 하고 또 아까 말씀 들였듯이 최악에 암이다 라는 별명처럼 들으면 들을수록 좀 무섭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병에 성격을 알고 얘기를 하면 될 것 같은데요. 첫 번째 항암을 많이 하는 이유가 췌장암 같은 경우에는 전이가 워낙 많아서 그렇고요. 저희가 진단적으로 많이 보는 게 통상적으로 10명중에서 8명은 수술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수술을 하고 수술한 다음에 예전에 여러 가지 연구를 했는데 항암치료를 하는 건 확실히 도움이 되는 거 같은데 근데 요즘에 들어서 항암제가 좋아지고 수술방법도 좋아지고 그러면서 예전 같으면 수술 못 받는 환자들 또 예전 같으면 안 좋아졌던 분 들 중에서 이제 멀리가지는 않고 그 자리에는 병이 남아 있는데 수술하기는 좀 어렵고 그런 환자분들이 점점 많아지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런 환자분들한테 국소치료인 방서선 치료를 하고나서 추가로 수술을 하거나 또는 항암만 하는 거보다 추가했을 때 치료 결과가 좋아진다는 게 있어서 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 경우가 있고요. 또 하나가 수술 한 다음에 항암 하는 도중에 보면 멀리에서 문제가 안 생겼는데 수술한 그 근처에서만 생기는 경우가 가끔 있거든요. 췌장이 주변에 공간이 여유가 있는 데가 아니라서 여유 있게 크게 자를 수 없는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그런 경우에 방사선치료를 했던 환자분들이나 방사선 치료를 안했던 환자분들을 비교를 해봤더니 방사선 치료를 하신 분들이 그 자리에 문제가 덜 생기는 것 같아서요 좀 재발할 위험이 높거나 그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수술한 후에도 방사선 치료한 경우들이 있고요 또 저희 기관에서 했던 분들 중에서 수술하기가 좀 쉽지 않은 상황이였을 때 수술을 먼저하고 그 다음에 보조적인 치료로 항암제 하고 또는 방사선 치료를 추가로 하고 하는 상황이라 수술하기 전에 먼저 항암제하고 방사선 치료를 하고 그러고 나서 수술을하고 추가로 항암을 할지 안할지 연구를 진행해봤는데요. 그랬더니 수술하기 전에 먼저 치료하신 분들이 치료성적이 훨씬 좀 좋아서 발표도 했고요. 그런 경우에는 도움 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방사선 치료를 하는 조금 더 넓게 본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하고 있는 우리집 주치의 지금까지 류지곤 교수님과 함께 췌장암의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봤습니다. 자 우리가 또 췌장이라는 거를 잘 모르다 보니까 췌장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서 여기에 대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스 or 노로 정확하고 간결하게 답해주시기 바랍니다. 당뇨가 있으면 췌장암에 잘 걸린다? 예스 or 노? 예스 아까는 췌장이 안 좋으면 당뇨에 걸릴 수 있다 라고 했는데 이거 반대거든요 당뇨가 있으면 췌장암이 걸린다. 그게 서로 반대가 아니라요 이쪽도 맞고 저쪽도 맞습니다. 당뇨병이 오랫동안 앓을수록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당뇨가 없는 사람에 비해서 두배 내지 세배 높습니다. 그리고 없던 사람이 췌장암에 걸리면 당뇨가 생깁니다. 그거는 당뇨가 원인 아닌 거고 췌장암에 결과인거고 반대로 당뇨가 오래된 사람이 췌장암에 걸린 거는 당뇨가 췌장암에 원인이죠. 원인이자 결과 둘 다 맞는 겁니다. 둘이 너무 친하네. 두 번째 질문 가겠습니다. 흡연은 췌장암을 유발한다? 예스 or 노? 예스 우리가 노력해서 예방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췌장암을 안 걸리려면 그래서 흡연은 절대 안된다. 금연이 가장 중요하고 또 만성 췌장염 환자도 흡연을 하면 계속 진행하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이 필요합니다. 다음 질문 갑니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에 걸릴 확률도 높다? 예스 or 노? 예스 만성 췌장염은 만성적으로 췌장 자체에 염증이 있고 섬유화 되어있기 때문에 암세포가 잘 자 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때문에 췌장암이 훨씬 잘 생겨서요. 정기적인 치료관찰이 필요합니다. 자 마지막 질문입니다 췌장암은 유전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예스 or 노? 예스 야 오늘은 다 예스네요 그 동안은 노도 좀 있고 그랬는데 다 예스네요. 유전성 췌장염이라는 게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만성 췌장염이 걸린 병이 있는데 문제는 유전적인 요인은 가족성 췌장암입니다. 그래서 가족 중에서 2명 이상이 췌장암 환자가 있다 직계가족을 얘기합니다. 부모형제 중에서 2명이상이 췌장암이 있으면 본인도 췌장암 걸릴 확률이 높다. 근데 특히 췌장암에 걸린 가족의 나이가 어릴수록 더 확률이 높아진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또 이런 질문 할 것 같아요. 한명은 괜찮나? 한명은 약간 높지만 한명 때문에 당신은 췌장암 위험하다 라고 이렇게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2명이상 일 때 얘기입니다. 췌장암 조기발견이 쉽지 않은 만큼 예방에 특히 최선을 다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췌장암 고위험 군에 있는 분들을 좀 알면 도움이 되겠죠? 네 맞습니다. 첫 번째는 당뇨병을 오래 앓으신 분들이 고 위험 군이 되겠고요. 특히 이제 그분들이 당뇨치료를 하다가 갑자기 당 조절이 안 된다던지 체중이 너무 빠진다든지 그렇게 볼 수 있고 기존에 만성췌장염으로 진단 받으신 환자분들은 또 고위험군이니까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고 마지막으로 최근에 그 건강검진으로 시티촬영을 많이 해서요. 췌장에 작은 낭종들이 많이 발견됩니다. 점액성 낭종이라는 게 있는데 그런 점액성 낭종 같은 경우는 췌장암에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관리를 잘 받으셔야 됩니다. 우리저거 대장으로 따지면 그 용종하고 비슷한 개념일수도 있죠. 비슷한 개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용종 떼내면 계속 재발하고 재발하고 이제 암으로 갈수 있다라고 하는 것처럼 네 췌장 낭종에 걸리게 되면 암으로 갈수 있는 위험이 있다. 그럼 이거는 관리를 철저하게 해라 그리고 예후가 나쁜 췌장암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제일 우선되어야 할까요? 일단 수술을 하셨을 경우에는 일단 수술로 끝나는 게 아니라 워낙 재발을 잘하기 때문에 재발이 잘 돼요? 재발이 굉장히 잘 합니다. 그래서 수술을 하시더라도 5년 생존율이 20프로 밖에 안 됩니다. 5년 생존율이 20프로란 얘기는 반대로 얘기하면은 80프로는 재발한다는 얘기죠. 그 다음에 재발을 안 하려면 수술을 끝나고 나서 우리가 보조적으로 항암치료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그러면은 재발 안 할 수 있는 거예요? 최근에 항암치료 성적이 좋아졌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좀 적극적으로 받으시고 그 다음에 전문가 의견을 잘 따라서 항암치료가 이제 1차 치료도 있고 2차 치료도 있기 때문에 첫 번째 치료가 실패했을 때에도 낙심하지 마시고 2차 치료까지 다 끝까지 하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 혹시 췌장암에 걸렸다면 어떤 식단관리를 하는 게 좋을까요? 식단에서는 일단 췌장을 자르면 췌장 기능이 떨어지잖아요? 두 가진데요? 지방질에 흡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방질 섭취량을 좀 줄여야 됩니다. 그리고 단백질 위주로 드시는 게 좋구요. 인슐린분비까지 떨어지니까 당뇨가 잘 생기거든요 그래서 탄수화물 비율을 줄이고 당분섭취를 줄여야 됩니다. 그리고 지방질하고 탄수화물 비율 낮추고 단백질위주에 식사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췌장암에 진단 받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혈당이 원래 높았다가 췌장암이 높아지면 더 진행이 되는 경우도 있고요 혈당이 괜찮았지만 췌장 절제수술을 받으면서 혈당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니까 많이 환자분들이 드시는 거를 매우 염려하시고 일부러 줄이려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지금에 시기에서는 많은 환자분들에 경우에 많이 먹을 수 있는 경우보다는 필요한 만큼보다는 못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선은 본인에 필요량만큼 충분히 먹고 그 범위 내에서 혈당이 높아지는 것은 뭐 경구혈당 강화제라던지 인슐린을 늘려서 혈당을 잡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야지만 영양상태를 유지하고 치료를 잘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자 예를 들면, 성인남자 170센치의 환자분의경우에 한 끼의 밥양이 한 공기쯤 된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치료 중에 만약에 식사량이 줄어서 밥을 3분의 2나 반 공기밖에 못 드신다 그런다고 하면 요만큼이 하루세끼가 부족한 게 되겠죠. 그러면 이 부족한 만큼을 3분의 1공기가 뭐 예를 들면 고구마 반개정도나 뭐 큰 밤 3알이나 아니면 식빵 한 장정도가 될 수 있고 국수도 한 요 정도를 드신다거나 크래커 조그만 거 한 봉지정도 드시면 3분의 1공기정도에 해당하는 칼로리가 되기 때문에 식사량이 좀 부족한 경우에는 더 보충해서 드시는 것이 필요할 수가 있습니다. 지방변이 발생해도 음식에 변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음식에서는 기름이 기본적으로 건강에 아주 좋은 정도로 쓰고 있기 때문에 음식에 변화는 없고 오히려 지방을 평상시처럼 잘 쓰시되, 췌장 효소제에 용량을 늘려 볼 수 있기 때문에 진료보실 때 교수님과 상의하시면 됩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하는 우리집 주치의 오늘은 췌장암에 대한 모든 걸 여러분께 전해드렸습니다 정기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췌장암을 조기에 예방하고 적극적인 치료로 췌장암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함께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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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0% 2022.07.12

척수 (추)암은 신경에 생기는 종양과 뼈에 생기는 종양으로 구분되며 원발성 종양과 전이성 종양으로 구분됩니다. 척추는 우리의 몸을 지탱하는 뼈를 말하며 척수는 이 뼈로 보호되어 있는 신경을 의미합니다. 척수(추)암은 국내에서 연간 약 200명 정도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양성 종양이 2/3 을 차지합니다. 척추전이암은 다른 장기의 종양 (예. 간, 유방, 신장, 대장 등)이 척추로 전이를 하여 자리를 잡는 종양으로 전체 암환자의 30% 정도에서 발생하며 암환자의 생존율이 증가하고 진단 기술의 향상으로 진단되는 환자의 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중 1/3 정도가 수술적 치료를 요합니다. 척수종양의 발생 빈도는 국외문헌에 의하면 중추신경계 종양 중 약 10 ~ 20 %를 차지하며, 인구 10만 명당 3 ~ 10명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연령적 분포는 40대와 50대에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종양의 병리조직학적 진단에 따라 호발 연령에 차이가 있습니다. 신경성 종양, 수막종, 전이성 종양은 40대 전후에서 호발하고, 신경상피 종양은 30대 전후에서 호발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소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척수종양의 14.5 % ~ 19 %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별발생빈도는 여자에 비하여 남자에게서 1~1.5배 많이 발생하며, 종양별로 신경성 종양은 1~1.5배, 신경교종은 1.3배, 전이성 종양은 1.5~1.7배로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지만 수막종은 여자에서 1.5~4배 호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종양은 크게 경막내 및 외의 종양 (intradural vs. extradural)으로 나뉘며 경막내 종양은 다시 신경 안에 있는 수내 종양과 수외 종양으로 (intramedullary vs. extramedullary)로 구분됩니다. 경막외 종양은 90% 이상이 전이성 종양이며 경막 내 종양은 2/3가 양성 종양으로 수술적 치료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 종양의 경우 다른 여타의 종양처럼 발생 원인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다만 신경섬유종증 (Neurofibromatosis) 환자의 경우 다발성 신경초종, 수막종 등이 정상인에 비해 더욱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이성 종양의 경우는 다른 장기의 종양(예. 간, 유방, 신장, 대장 등)이 척추로 전이를 하여 자리를 잡는 것이 원인입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통증 또는 저린감을 호소합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통증호소와 함께 신경마비가 동반이 되어서 감각 이상 또는 걷지 못하는 증상, 팔을 움직이지 못하는 증상 등으로 내원하게 됩니다.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 공명영상 (MRI), 양전자 단층 촬영 (PET), 뼈 스캔 (bone scan)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영상 검사는 종양의 위치, 범위, 악성도의 성향 등을 파악하는데 이용됩니다. 컴퓨터 단층 촬영 사시간이 짧고 가격이 저렴한 반면 종양의 크기가 작거나 주변의 뇌부종이 적을 경우에는 정상소견을 보이기도 합니다. 주로 뼈 상태를 보기 위해 시행합니다. 자기공명영상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검사로서 수술 전 및 수술 후에도 종양의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자주 검사하게 됩니다. 특히 조영제를 투여한 후의 영상이 매우 중요하며 최근 들어서는 자기공명영상의 기술적 발전으로 인해 이를 이용한 다양한 방법으로 진단의 정확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양전자 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 등에서 종양과 유사한 성격을 보이는 다른 질환들을 감별하고 종양의 악성도를 유추하기 위하여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치료 중에도 종양의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하여 시행되고 있습니다. 뼈 스캔 뼈에 활동도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종양이 있는 부위는 방사선 동위원소가 더 많이 침착하는 것을 이용해서 전체 뼈의 전이 상태를 평가합니다. 원발성 종양의 경우 수술적 치료로 대부분의 환자가 완치를 기대 할 수 있으며 악성 종양의 경우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하나 수술이 완치를 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 입니다. 척추전이암은 전체 암 환자 중 30%에서 발생을 하며 이중 1/3이 통증이나 마비로 고통을 받습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통증 호전 및 보행장애 유지 또는 회복을 위해 척추전이암을 치료 합니다. 보행장애를 호전 시키면 생존 기간이 약 2배 정도로 증가합니다. 척추전이암은 방사선 치료, 수술 및 방사선 수술, 항암치료를 병행합니다. 현재 척추종양센터에서는 매년 약 100 건의 척추전이암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통증 완화 및 척추 안정의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보행 장애가 있는 경우 24시간 응급 수술팀의 가동으로 최적의 치료를 위해 경주하고 있습니다. 전이성 척추암이 신경 압박을 하는 경우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였을 때 방사선 치료 단독에 비해 생존율, 보행장애 호전율 등이 월등합니다. 하지만 고식적인 방사선 치료가 불가한 경우 방사선 수술을 할 수 있고, 이의 성적은 고식적인 방사선 치료와 비교하여 동등 또는 더 나은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전이성 척추 종양에서는 수술적 방법과 병행한 방사선 수술 방법이 전 세계적인 추세이고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경우 고식적인 방사선 치료를 합니다. 수술은 삶의 질 향상 및 생존 기간 연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보행 유지 또는 회복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도 환자의 전신 상태를 고려하며 적절한 수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최근에는 경피적 고정술을 이용한 방법으로도 최소 침습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증례 1). 척추종양센터에서는 절개하는 수술뿐 아니라 통증 조절을 위해 국소마취하에 시행하는 경피적 척추체 성형술 (증례 2), 신경 차단술 등 다양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 센터는 삶의 질 향상 및 암의 퇴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진료 및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증례 1 54세 남자 환자로 폐암 진단을 1년 6개월 전에 받고 항암치료를 하였습니다. 이전부터 허리가 아팠으며 3일 전부터 허리 통증이 악화되고 양측 하지의 힘이 빠지는 증상으로 걷지를 못해 내원하였습니다. 수술 이후 환자는 통증이 호전되고 종양이 잘 제거되어 다시 보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요추 4번 척추체를 파괴시키면서 신경을 누르고 있는 종양이 관찰됩니다. [사진] 개복술을 하여 종양을 전방에서 제거하고 후방으로 경피적 고정을 하였습니다. 증례 2 종양으로 인한 척추체 파괴로 통증을 호소하여 보행을 못하는 환자로 경피적으로 척추 성형술을 시행하고 나서 통증이 호전되고 다시 보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뼈만 약해진 경우에는 국소마취 하에 시술로 뼈를 보강합니다. 시술 시간은 15분 이내입니다. 원발성 종양의 환자의 경우 수외 양성종양이면 종양을 모두 적출한 경우 환자는 정상 수명을 누리게 됩니다. 수내 종양의 경우 완전 적출을 한 경우 5년 생존율은 약 85% 정도이며 악성 종양인 경우 1-2 년 정도입니다. 수술의 합병증율은 약 1% 정도입니다. 전이성 종양의 경우 수명은 원발성 종양의 예후에 따르게 됩니다. 전이성 암 환자의 경우 전신상태가 많이 약해진 경우가 많아서 합병증률은 증가하며 약 10% 정도의 환자가 합병증이 생기나 대부분 일시적입니다. 그러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2-3% 정도에서 있습니다. 보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 전체적으로 70% 정도의 환자가 다시 보행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시기적절하게 수술을 해 주면 95% 이상에서 다시 보행이 가능합니다. 최적의 치료 효과를 위해 척추종양센터의 전문의들은 항상 응급 수술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치료 종료 후 관리 수술적 치료가 끝나고 나면 원발성 종양의 성질에 따라 양성이고 완전 적출이 되었으면 수술 직후로 MRI 검사로 완전 제거를 확인하고 이후 수술 후 1년, 3년, 5년 정도까지 MRI 검사를 해서 재발 여부를 확인합니다. 악성 종양의 경우 추가적인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를 요하기도 합니다. 전이성 암의 경우 항암치료는 지속해야 하며 수술부위에 추가적 방사선 치료 또는 방사선 수술을 해야 향후 재발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방사선 수술은 기존의 방사선 치료와는 다른 개념으로 종양이 있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주고 정상 신경에는 최소한의 방사선만 조사해서 종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치료입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며 통증이 한 달 이상 오래 지속되는 경우 정밀 검사를 해서 조기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암환자의 경우 전이성 암의 발생을 항상 염두에 두고 목, 등, 허리의 통증이 발생하면 정밀 검사를 권합니다. 조기에 진단이 되면 그만큼 통증 호전 및 보행유지에 유리합니다.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지체 없이 저희 척추종양센터를 방문해서 상담을 받으시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척추종양의 진단 또는 치료와 관련하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동영상을 홈페이지, 스마트도우미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동영상 제목을 클릭하세요. [척추종양 검사 및 치료 동영상] 전이성척추종양의 치료 [full ver.] 뇌척수액검사 안내(성인) [요약판] 뇌척수액검사 안내(성인) [full ver.] 경추수술환자를 위한 올바른자세 및 운동방법 안내 [full ver.] 요추수술환자를 위한 올바른자세 및 운동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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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12%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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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관이 오랜 시간이 지나면 관내에 녹이 슬고 이물질이 침착해서 관이 좁아지게 됩니다. 관이 좁아지면 수돗물의 공급이 줄게 되고 부식으로 약해진 부분은 터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우리 몸의 혈관에서도 일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죽상경화증” 입니다. 죽상 경화증은 국소적으로 주로 혈관의 가장 안쪽 막인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고 세포 증식이 일어나서 “죽종”이라는 것이 형성되는 혈관 병입니다. 혈관 내면이 껄끄러워지고 혈관 벽이 두꺼워져서 내경이 좁아짐으로써 그 말초로 혈액순환의 장애가 초래되는 것입니다. 죽종 내부는 마치 죽처럼 물러지고 그 주위는 단단한 섬유성 막인 “경화반” 으로 둘러싸이게 됩니다. 이 경화반이 불안정하게 되면 파열되어 혈관 안에 혈전(피떡)이 생깁니다. 또한 죽종 안으로 출혈이 일어나 혈관 내경이 급격하게 좁아지거나 막히게 됩니다. 이는 주로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심장 혈관), 뇌에 피를 공급하는 뇌동맥과 경동맥(목의 혈관), 콩팥의 신동맥 및 말초혈관을 침범하여 협심증, 심근경색(일명 심장마비) 등의 허혈성 심장질환, 뇌경색과 출혈(일명 중풍) 등의 뇌졸중, 신부전, 허혈성 사지 질환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반면, 동맥 경화증은 미만성으로 주로 혈관의 중간층인 중막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서 섬유화가 진행되고 혈관 탄성이 줄어드는 노화현상의 일종입니다. 이 때문에 수축기 고혈압이 초래되어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심비대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최근에는 “죽상 동맥경화”라 하여 두 가지 용어를 혼합하여 쓰기도 합니다. 동맥경화의 발생과 진행을 초래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맥경화를 잘 일으키고 진행을 촉진시키는 인자가 밝혀졌으며 이를 위험인자라 합니다. 동맥경화의 발생과 직접적 인과관계가 있고 아울러 이들을 치료, 조절하면 발병을 줄이고 또한 진행을 느리게 하는 주요 위험인자로는 고콜레스테롤혈증(≥ 240 mg/dl), 고혈압(≥ 140/90 mmHg), 흡연, 낮은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지금까지의 많은 연구에 의하면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가 높아지면 남녀노소, 인종에 관계없이 동맥경화의 발생위험은 증가합니다. 혈중 수치가 1% 상승하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2-3% 상승합니다. 만약 고콜레스테롤 환자가 담배를 피우거나 고혈압, 당뇨병 등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동맥경화의 진행이 더 가속화됩니다. 콜레스테롤을 치료하여 낮추면 동맥경화의 진행을 늦추고 또한 경화반의 안정성을 증가시켜 심혈관계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콜레스테롤을 모두 합하여 표시하는 수치입니다. 과다한 경우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등 동맥경화로 인한 각종 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로 작용합니다.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며, 콜레스테롤을 말초 조직에서부터 간으로 운반해서 혈관의 콜레스테롤 침착을 감소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수치가 낮은 경우에는 동맥경화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 증가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며, 혈관에 침착 되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높은 경우에는 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작용합니다. 우리 몸의 중요한 에너지원이며, 지방 및 탄수화물을 과식하거나 술을 많이 드신 경우 상승합니다. 성지방이 상승하는 것도 허혈성 심질환의 조기 발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3명 중 한 명이 고혈압 환자이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증가하여 65세 이상 성인의 두 명 중 한 명이 고혈압 환자입니다. 고혈압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의 발생위험은 혈압이 높을수록 증가하여 대체로 2배 더 높습니다. 고혈압을 치료하면 뇌졸중은 35-40%, 심근경색은 20-25%, 심부전은 50% 이상 감소한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혈압분류상 정상은 120/80 mmHg 미만, 고혈압은 140/90 mmHg 이상이며, 그 중간단계 120/80-139/89 mmHg 인 경우 고혈압으로의 진행 위험은 2배 더 높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흡연을 하게 되면 혈관 내벽에 손상을 주어 콜레스테롤이나 다른 불순물 및 피떡이 달라붙어 동맥이 좁아지거나 딱딱해집니다. 니코틴 성분은 심장 근육에 부담을 증가시키며, 일산화 탄소에 의해 심장근육이나 뇌세포에 산소결핍을 일으키게 됩니다. 하루 한갑 씩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서 허혈성 심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3-5배 달합니다. “순한 담배”라도 담배 연기를 더 많이 더 깊이 마시는 경우는 독한 담배와 비교해서 안전할 것이 없습니다. 간접흡연의 경우는 불완전 연소되는 연기이며 독성물질을 걸러주는 필터가 없으므로 오히려 위험성이 더 심각할 수도 있습니다. 흡연은 동맥경화 외에도 폐암, 폐기종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금연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금연하면 동맥경화성 심질환 위험은 50-70% 감소하고, 1년간 금연하면 사망률은 50% 이하로 낮아지고, 5년이 지나면 전혀 흡연을 하지 않은 사람과 같아집니다. 흔히들 흡연을 “무언의 살인자”라 합니다. 당뇨병환자에서는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지단백혈증, 비만, 인슐린저항성 등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동맥경화와 관련된 질병의 빈도가 높을 뿐 아니라 심혈관 사고 발생시(예, 심근경색) 예후 또한 아주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에는 이미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과 동일한 정도의 위험군으로 분류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강도의 규칙적 운동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며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중성지방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적절한 운동은 혈압을 조절해 주며 체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동맥경화에 의한 사망률은 대체로 2배 더 높습니다. 전 세계인구중 약 67% 가 운동부족 상태라 합니다. 비만의 경우 미국에서의 유병률은 20% 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비만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적정한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할 경우 비만에 비해 심근경색의 위험은 35-5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카테콜라민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며 심장박동을 증가시키고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또한 고혈압을 악화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방량을 증가시킵니다. 야심이 많고 공격적이며 경쟁심이 강하고 줄곧 시간에 쫓기는 성격은 혈압도 높고 심장사고 발생률도 큽니다. 동맥경화는 아주 느리게 진행하는 만성질환으로 뇌, 심장, 신장, 말초혈관에 주요 합병증을 초래합니다. 질병으로 발현 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으므로 위험인자를 적극적으로 조절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과 최윤식 박영배 오병희 노정일 손대원 김효수 오세일 구본권 김용진 강현재 이해영

서울대학교병원 > 의학정보실 > 종합질병정보
정확도 : 37%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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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심리학습평가실은 소아정신과뿐만 아니라 어린이병원 모든 과에서 의뢰되는 심리평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심리학습평가실은 어린이병원 1 층과 5 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 현재 임상심리전문가 3 인이 전임으로 근무하면서 심리학적 평가 , 심리치료 , 부모교육 , 심리학적 자문 등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 심리평가는 아동과 부모ㅕ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후 행동평가 , 심리검사 등 다양한 도구 및 방법을 활용하여 아동의 행동 특성 , 사고 및 인지 능력 , 정서 상태 , 성격 특성 , 대인관계 능력 및 전반적인 적응 능력을 평가합니다 . 아동의 심리적 특성과 정신병리 및 신경심리학적인 발달 수준을 평가함으로써 임상적 진단의 명료화 , 적절한 치료방법 선택 등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정보는 휴학 , 복학 , 병사용 진단서 , 장애 진단서 ,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의 보상과 관련된 후유장애 진단서 , 법정 감정서 작성 등에 객관적 자료 및 근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심리평가와 함께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아동 및 부모님의 소아청소년기 정신장애의 이해 및 치료를 돕고 있습니다 . 치료 프로그램은 주로 집단으로 이루어지는데 , 대표적인 치료적 활동은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 (ADHD) 아동을 대상으로 한 주의력 향상 훈련 프로그램 , 또래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 및 부모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 심리학습평가실은 소아 ・ 청소년기에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이해 및 치료를 돕기 위해 새로운 연구 및 치료 영역을 끊임없이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 아동 및 부모님께 더욱 가까이 있는 심리학습평가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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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0% 2024.02.14

담당교수 신경과 전범석 교수 김한준 교수 신경과 외래 간호사실 02-2072-3276 소개 파킨슨병은 65세 이상 인구의 약 1%에서 발견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며 떨림, 동작의 느려짐, 강직, 보행장애 등의 운동기능의 장애가 주증상입니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파킨슨병 환자에서 일반인에 비해 치매가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많게는 약 30%의 파킨슨병 환자에서 치매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킨슨병에서의 치매는 파킨슨병에 따른 뇌의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으로서 운동기능의 장애가 없이 발생하는 일반적인 치매와는 진단이나 치료에 차이가 있어 파킨슨병에 특화된 전문 의료진에 의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파킨슨증에 의한 치매환자에서 치매증상이 먼저 발생하고 파킨슨증상이 나중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보행장애 등의 파킨슨 증상과 함께 치매가 진행하는 경우도 있어 신경과적인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상 - 파킨슨병 환자 중 기억력이나 판단력 등의 인지기능의 장애가 동반된 환자 - 치매 환자에서 보행장애나 손떨림 등의 이상운동 증상이 발생하거나 동작이 이전에 비해 현격히 느려진 경우 - 성격변화나 판단력, 기억력의 장애 등의 인지기능 이상과 함께 보행장애, 균형장애나 손떨림 등의 이상운동 증상이 발생한 환자 치료 이 클리닉에서는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치매 및 인지기능의 이상에 대해 보다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적의 치료를 위한 다양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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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76%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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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8회 에필리아 뇌전증 공개 시민강좌 안내 뇌전증(간질) 치료 전문의들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에필리아'(대표 이상건 서울의대 교수)가 5월 3일(목)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지하 2층)에서 뇌전증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제 8회 에필리아 시민강좌'를 개최 한다. 1부에서는 ▲뇌전증 바로 알기(고려대안암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 ▲뇌전증의 최신 치료 소개(서울백병원 신경과 박경일 교수) ▲소아뇌전증 관리(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중 교수) 강의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마술공연, 소아의 성격장애와 학업문제(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황 희 교수) ▲성인의 우울증과 대인기피(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상건 교수) 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의료진과의 질의, 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 첨부파일 참조 ) 관심 있는 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에필리아 홈페이지( http://www.epilia.net )를 통해 사전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 : 02-2190-7326 이메일 : epilia@epilia.net 홈페이지 : [보충설명] 에필리아는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epilia.net 을 통해 뇌전증 환우와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뇌전증에 대한 의학정보를 제공하며 잘못 알려진 뇌전증 상식, 새로운 치료방법의 소개와 뇌전증 관련 최신 의학강좌, 환자증례 등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뇌전증(간질)이란, 뇌에서 생기는 질환으로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를 나타냄으로써 의식의 소실이나 발작, 행동의 변화 등 뇌기능의 일시적 마비의 증상을 나타내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경련이 만성적,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 이를 뇌전증(간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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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5% 2012.04.24
병원소개 (10)
[병원뉴스]젊은 성인, 정신질환 있으면 심근경색 58%↑ 뇌졸중 42%↑

- 국내 20~39세 성인 650여만명 국가건강검진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불안장애우울증불면증 등 정신질환 있는 젊은 성인, 심혈관질환 발생위험 증가 최근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20~30대 성인은 또래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58%, 뇌졸중 위험이 42%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미국 CNN 뉴스 채널에 소개됐다. 젊은 성인들도 정신질환 병력이 있다면 심혈관질환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박찬순 임상강사와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이 2009~2012년 사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55만 7727명을 추적 관찰하여 정신질환 유무에 따른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을 비교한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는 일반인보다 기대수명이 짧은데, 이는 정신질환자가 신체적 질환에도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특히 정신질환자는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심혈관질환이 일반인에 비해 잘 발생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젊은 나이의 정신질환이 평생 동안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20~30대 젊은 성인 약 650만명을 정신질환 병력 유무에 따라 구분하고, 약 7년 동안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을 추적 관찰했다. 생활습관(흡연, 음주)과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에서 정신질환 유무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정신질환은 ▲우울장애 ▲양극성장애 ▲조현병 ▲불면증 ▲불안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성격장애 ▲신체형장애* ▲섭식장애 ▲물질사용장애* 이상 10가지로 정의됐다.*신체형장애: 심리적 요인이나 갈등으로 인한 심리적 장애가 신체적 형태로 나타나는 질환*물질사용장애: 특정 물질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다양한 문제가 나타남에도 중단하거나 조절하지 못하는 질환 관찰 결과, 전체의 13%인 85만여 명에게 정신질환 병력이 있었다. 7~8명 중 1명꼴로 정신질환을 앓았거나 앓고 있던 것이다. 정신질환 병력 유무에 따른 심혈관질환의 상대적 위험을 비교한 결과, 정신질환 병력이 있으면 심근경색 발생위험이 1.58배, 뇌졸중 발생위험이 1.4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각 정신질환마다 달랐다. 모든 정신질환이 심근경색 발생 위험을 증가시켰는데, 특히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및 물질사용장애 병력이 있으면 심근경색 위험이 각각 3.13배, 2.47배까지 증가했다. 뇌졸중 발생 위험의 경우 성격장애 및 조현병 병력이 있으면 각각 3.06배, 2.95배까지 증가했다. 반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및 섭식장애 병력은 뇌졸중 발생 위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 결과는 정신질환 병력을 가진 20~30대 성인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또래보다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최의근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았거나 받는 중인 젊은 성인에게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건강검진 및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함을 보여준다며 추후 정신질환 치료 시 심혈관질환 위험이 일반인 수준으로 정상화될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유럽 심장예방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 왼쪽부터]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박찬순 임상강사, 숭실대 한경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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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6% 2023.05.25
[병원뉴스][SNUH 건강정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방법

- 서울대병원 최수희 교수, 트라우마의 개념과 증상부터 대응법까지 소개 사진 구분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정신건강의학과 최수희 교수 사람이 큰 사고나 자연재해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하게 되면 공포감을 느끼고 정신적으로 외상을 입을 수 있다. 이러한 심리적 외상이 흔히 말하는 트라우마다. 일생 동안 한 번이라도 트라우마를 겪을 확률은 50% 이상으로 굉장히 높으며 가까운 사람의 죽음까지 포함한다면 80%가 넘는다. 트라우마를 겪으면 신체정신적으로 여러 부정적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트라우마의 개념과 증상, 대응법 등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수희 교수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1. 트라우마란? 트라우마는 실제적이거나 위협적인 죽음, 심각한 질병 혹은 자신이나 타인의 신체적(물리적) 위협이 되는 사건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후 겪는 심리적 외상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흔히 얘기하는 스트레스의 범주를 넘어 안전과 생명에 위협이 될만한 사건을 겪었을 때 트라우마가 발생할 수 있다. 2. 트라우마로 생기는 증상은? 트라우마 상황이 발생하면 극도의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되면서 △피곤함 △두통 △소화불량 △식욕부진 △손발저림 등의 여러 신체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불안 △걱정 △원망 △화남 △슬픔 등 다양한 감정 반응도 경험할 수 있다. 3. 트라우마는 치료가 가능한가?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해서 모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큰일을 겪으면 충격, 공포, 놀람, 무기력, 혼돈 등의 감정은 당연히 경험할 수 있다. 이 감정들은 또다시 닥쳐올 수 있는 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를 돕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심각한 트라우마 증상으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데, 50% 이상은 3개월 이내 회복하고 3개월 이상 지속된다 해도 80~90%는 1~2년 이내에 회복할 수 있다. 증상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충격적 사건을 겪은 사람에게 정서적 지지를 통해 평범한 일상 유지를 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는 것이다. 또한 향후 발생 가능한 상황과 받을 수 있는 도움에 대해 알려주고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충격적 사건 때문에 불면이나 우울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일시적으로 수면제 혹은 신경안정제를 복용해 해당 증상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몇 주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를 찾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의 가능성이 있는지 평가하고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4. 주위에 알리면 도움이 되는지? 말로 자신의 감정이나 상황을 표현하면 감정적인 해소가 이루어져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본인이 겪었거나 알고 있는 일을 말이나 글로 표현할 때 감정도 제대로 정리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화를 통해 상황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트라우마 직후 긴장 상태에서 이야기를 꺼냈을 때 자꾸 그 상황이 떠올라 얘기하고 싶지 않다거나 감정적으로 견디기 어려운 경우에는 강박적으로 빨리 남에게 얘기해야겠다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5. 트라우마가 있는 가족이나 지인을 돕는 방법? 첫 번째로 더 이상 위협받지 않고 안전하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두 번째로 옆에서 친밀하게 감정적인 해소를 도와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울 수 없는 기억을 조금 덜 힘든 기억으로 남도록 도와줄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이다. 6.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는 트라우마를 일으키는 사건 이후 △강제적이고 반복적인 기억 △관련 장소나 상황 등을 회피 △예민한 상태 유지 △부정적인 인지와 감정의 4가지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될 때 진단할 수 있다.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 인한 이 세상은 믿을 수 없다 혹은 우리는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등의 생각과 함께 인지와 감정에 부정적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또한 공격적 성향, 충동조절 장애, 우울증, 약물 남용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성격이 변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7.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치료하는 방법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는 크게 약물치료와 정신치료 요법을 통해 치료한다. 약물치료는 항우울제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정신치료법으로는 트라우마에 초점을 둔 인지행동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며, 이는 잘못된 생각을 수정하고 트라우마 사건을 다시 바라보며 건강하게 직면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다. 트라우마 이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는 △강요하지 않는 것 △피하지 않는 것 △다 아는 것처럼 대하지 않는 것 등이 중요하다. 특히 외상을 경험한 사람들이 웃거나 행복하게 살 가치가 없다며 스스로 과도한 죄책감을 느낄 수 있음을 이해하고, 이들이 주저 없이 감정을 표현하고 일상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정서적으로 지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8. 환자들에게 한마디 결국 중요한 것은 트라우마에 더 이상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트라우마를 다른 많은 기억 중 하나의 기억으로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지지가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트라우마를 슬기롭게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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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44% 2022.11.04

조현병 원인의 단서를 찾았다- 조현병과 임상ㆍ생물적 특성 같은 '조현형 성격장애' 의 이상성 찾아- 단순한 사회적 자극에 뇌 보상회로가 지나치게 활성화- 서울대 권준수 중앙대 허지원 교수팀 세계 최초 규명남들과 다른 특이한 행동과 사고를 가지고 있는 조현형 성격장애. 본인이 느끼는 큰 불편감은 없으나 기이한 지각과 사고로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데 큰 어려움을 겪으며, 주요정신질환인 조현병과 생물학적, 임상적 특징을 공유한다.이 조현형 성격장애의 특성에 기여하는 원인 중 하나가 세계 최초로 밝혀져, 중증 만성정신질환인 조현병의 원인 규명에 획기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권준수(정신의학과), 중앙대 허지원(심리학과) 교수의 이 연구는 '생물성운동지각, 뇌 반응, 그리고 조현형 성격장애(Biological Motion Perception, Brain Responses, and Schizotypal Personality Disorder)'라는 제목으로 뇌과학 및 정신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미 정신의학저널; JAMA Psychiatry(IF:13.234)'에 20일 게재됐다.권 교수팀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년간 조현형 성격장애 21명과 대조군 38명을 자페아 연구에 주로 쓰이는 생물성운동 애니매이션 자극을 주며 fMRI를 통해 비교했다. 생물성운동 애니메이션 자극 모식도">보통 사람의 경우 여러개의 점으로 구성된 이 생물성운동 애니메이션그림 1을 보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지만, 조현형 성격장애를 가진 이들에게는 보상회로가 크게 활성화 됐다. 보상회로란 '쾌락중추신경'이라고 불리며, 여러 가지 자극을 받을 때 도파민 분비를 조절하는 기관이다. 반면, 지각의 집행과 통제를 조절하는 뇌영역은 일반인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조현형 성격장애의 특이한 행동 및 사고가 도파민성 보상회로의 이상이라는 가능성이 처음으로 제시된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과거 정신분열병으로 불렸던 조현병은 일반인구에서 0.5~3%의 유병률을 보이는데, 조현형 성격장애가 조현병으로 발전하는 전단계로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조현형 성격장애는 조현병과 생물학적 및 임상적으로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한 조현병 원인 규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해 왔다. 정신증 최신 지견 중에 하나로 예일대 호프만 교수가 제안한 '사회탈구심성 이론'을 들 수 있다. 인간의 뇌가 사회적으로 위축 단절되면 자기만의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고자 환각과 망상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증상이 조현병의 핵심이다. 허지원 교수는 “최근에는 정신증을 사회적 상호작용을 못하는 뇌의 이상으로 보는 연구가 활발하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호프만 교수 이론의 신경학적 증거로 충분하며, 이를 토대로 조현병의 원인과 치료에 큰 진전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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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6% 2016.01.22

뼈가 잘 부러지는 원인 유전자 국내 연구진이 규명했다!- 팔꿈치 관절이 탈구되는 제5 형 골형성부전증의 원인 최초 규명- 산전 진단을 통해 이 질환이 후대에 유전되지 않게 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단초 제공.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조태준 교수(소아정형외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김정욱 교수(소아치과) 팀은 골형성부전증(osteogenesis imperfeca)의 새로운 원인 유전자를 밝혀냈다. 골형성부전증은 선천적으로 뼈가 약해서 어렸을 때부터 골절을 자주 당하고 척추와 팔다리에 변형이 생겨서 심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골격계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어떤 환자는 일생 동안 몇 차례 정도의 골절을 겪으나 어떤 환자는 많게는 수백 차례의 골절을 경험하는 위험한 질환이다. 신행아 2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골형성부전증의 원인 유전자로는 현재까지 8가지가 밝혀졌다. 골형성부전증은 증상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눠지는데 특히 팔꿈치 관절이 탈구되는 등의 독특한 양상을 보이는 제 5형 골형성부전증은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었다. 연구진은 제 5형 골형성부전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19명의 제 5형 골형성부전증 환자의 DNA를 다양한 분자유전학적 기법을 동원하여 분석한 결과 IFITM5 유전자의 독특한 돌연변이가 그 원인임을 밝혀냈다. 이 돌연변이는 IFITM5 단백질을 만드는 부분의 바로 앞에 존재하면서 단백질의 길이를 조금 더 길어지게 하여 단백질의 기능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IFITM5의 정확한 기능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골격계의 발달과 골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번 골형성부전증의 원인 유전자임이 밝혀지면서 새롭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희귀 골질환 전문가인 조태준 교수는 “이번에 발견한 원인 유전자는 그 동안 밝혀진 다른 골형성부전증 원인 유전자와 전혀 별개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당장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산전 진단을 통해서 이 질환이 후대에 유전되지 않도록 할 수 있게 된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이 질환의 발병기전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개발하는 데에 큰 걸음을 내딛는 것”이라고 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의학유전학계의 최고 권위 잡지 중 하나인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 8월호 인터넷 판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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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0% 20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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