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통합검색

"hdl" 에 대한 검색 결과로서 총 16건 이 검색되었습니다.

진료과/센터/클리닉 (1)
고지혈증 클리닉

1. 대상질환 고지혈증, 이상지질혈증 Hyperlipidemia, dyslipidemia, sitosterolemia, cerebrotendinous, lipoprotein lipase deficiency 2. 소개 소아 시기에 비만이 증가하면서, 성인처럼 고지혈증(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이 혈액 내에 필요 이상으로 존재)과 이상지질혈증(중성지방/콜레스테롤 상승,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저하)을 가진 소아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다. 소아청소년도 성인처럼 증가된 지방이 혈관벽에 쌓이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이른 성인기에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소아청소년기에는 총콜레스테롤 < 170 mg/dL, LDL-콜레스테롤 < 110 g/dL, 중성지방 < 75 mg/dL (0~9세), < 90 mg/dL (10~19세), HDL-콜레스테롤 > 45 mg/dL가 적 당한 농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치료가 쉽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지방 섭취량은 줄이고, 충분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식단을 아이에게 적합하도록 변경하여야 하는데, 만 2세 이후부터 맞춤 식단이 가능합니다. 또한 10세가 되면 약물요법을 시행할 수 있지만 부작용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족성으로 고지혈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체중감량의 효과가 적지만, 비만과 동반되어 고지혈증이 생긴 경우에는 체중감량이 큰 도움이 됩니다. 이때도 전문 영양사의 식단 조절은 필요합니다.

어린이병원 > 진료예약 > 센터클리닉
정확도 : 37% 2017.09.11
건강정보 (2)

콜레스테롤의 증가로 심혈관계 질환이 증가함 연령 :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이 증가함 성별 : 남성에서 흔함 유전 : 가족성인 경우가 있음 생활습관 : 포화 지방산 과다 섭취, 비만,운동 부족시 쉽게 발생함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동맥경화증과 관계되어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콜레스테롤은 지방의 일종으로 대부분 간에서 생성되지만 일부분은 달걀, 고기, 갑각류 등의 음식물로부터 나오므로 체내 콜레스테롤은 음식섭취(건강한 식사)와 생활습관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콜레스테롤의 혈액 내 이동은, 지방과 지단백이라는 지방을 운반하는 단백질의 결합 형태에 의해 이루어진다. 지단백질에는 저밀도 지단백(LDL)과 고밀도 지단백(HDL)이 있다. 저밀도 지단백은 고밀도 지단백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의 콜레스테롤을 운반할 수 있으며 체내의 콜레스테롤 축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저밀도 지단백이 많아지면 동맥질환의 위험도가 증가한다. 과도한 저밀도 지단백은 동맥벽에 지방축적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혈류에 영향을 주고 혈전을 생성하여 혈관을 폐쇄시킨다. 고밀도 지단백(HDL)은 콜레스테롤을 다시 간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이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분해된다. 따라서 혈중에 고밀도 지단백이 많은 경우에는 동맥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정보 > 의학백과사전
정확도 : 37% 2017.07.27
[건강 TV][6편]당뇨 합병증, 미리 예방하자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조영민 교수입니다, 당뇨를 흔히 소리없는 침묵의 살인자라고 합니다. 당뇨병으로 진단받았다고 해서 통증을 느낀다거나 특별한 증상을 경험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당뇨병을 불러들이는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생명을 위협하는 당뇨 합병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건강톡톡’, 오늘은 지난 주 ‘여름철 당뇨환자들의 건강관리’에 이어서 ‘당뇨 합병증’을 알아봅니다. -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곽수헌 교수 자리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네, 잘 지내셨습니까. -네, 지난주 여름철 당뇨병관리에 대해서 잘 배웠는데요, 오늘은 당뇨병 합병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당뇨가 무서운 것은 당뇨병 합병증 때문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실제로 당뇨환자가 합병증에 걸릴 확률은 얼 마나 됩니까? 우선 당뇨병 합병증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리겠는데요, 당뇨병 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합병증이 되겠습니다. 혈당이 조금 높거나 조금 낮더라도 지금 당장 무슨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혈당이 높은 상태로 10년, 20년이 지나면 다양한 합병증이 생기게 되고 그로 인해서 실명을 한다든지 투석을 하게 된다든지 신장병, 뇌혈관질환 같은 다양한 문제가 생기게 되겠고 이것이 바로 당뇨병 환자를 가장 힘들게 하는 큰 문제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당뇨병환자의 혈당관리 및 다양한 생활습관 개선을 하는 목적이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 환자의 약 30~40%정도는 합병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이러한 합병증은 당뇨병의 유병기간, 즉 얼마나 오랫동안 당뇨병에 노출이 되어있는가 그리고 혈당이 얼마나 높게 유지가 되었느냐 또 동반된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유무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10년이 지나게 되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미리 합병증이 오지 않도록 예방하고 정기적으로 합병증 검사를 해서 조기에 발견하고 진행하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네, 당뇨병 합병증으로 실명을 하거나 그리고 콩팥이 나빠져서 투석을 할 수도 있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당뇨 합병증은 전신을 모두 침범하는 것이 특징이지요. 그러면 합병증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네 당뇨병 합병증의 공통점은 혈관에 생기는 합병증입니다. 그래서 혈관이 풍부한 조직들에 합병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곳이 눈, 콩팥, 신경, 그리고 신장혈관, 뇌혈관, 다리혈관 같은 말초혈관이 되겠습니다. 각각에 대해서 조금씩 말씀드리면 눈에는 망막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사물의 상이 맺히는 곳으로 카메라로 치면 필름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이 망막에는 미세혈관들이 아주 촘촘하게 분포해있는데 이러한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고 터지게 되면 망막변증이라고 해서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태가 되고 심하면 실명할 수가 있습니다. 둘째로 콩팥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몸에 있는 노폐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콩팥도 결국은 작은 모세혈관의 실타래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콩팥의 혈관들이 역시 막히고 좁아지고 터지면 콩팥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고 우리 몸에 있는 노폐물이 쌓여서 투석을 하거나 이식을 해야 되는 그런 상태가 되겠습니다. 셋째로는 말초신경에도 이상이 올수가 있는데요, 말초신경도 혈관에서 영양공급과 산소공급을 받아야 되는데 이러한 말초신경이 혈관공급을 제대로 못 받게 되면 손발이 저리거나 시리거나 아플 수 있게 되겠습니다. 이러한 세 가지가 당뇨병에서 흔히 생기는 미세혈관 합병증이 되겠습니다. -네 이것이 그러니까 당뇨병환자에서 혈당이 높을 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그런 합병증이죠. 그러면 소위 말하는 동맥경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죽상동맥경화가 되겠는데 여기서 나타나는 심장에 있는 혈관 혹은 뇌에 있는 혈관, 말초혈관 등에도 문제가 생기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네 맞습니다. 사실은 눈 콩팥 신경합병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은 대부분 아니구요. 하지만 심장, 뇌혈관, 말초혈관은 훨씬 더 무서운 합병증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심장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 까지 한번도 멈추지 않고 계속 뛰어야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계속 뛸려면 혈액공급과 산소의 공급을 받아야 되는데요, 혈액공급과 산소를 운반해주는 것이 바로 관상동맥이 되겠습니다. 관상동백은 크게 세 가닥으로 되어있는데요 왼쪽으로 가는 가닥이 두 가닥 있구요, 오른쪽으로 가는 가닥이 한 가닥 있어서 이 세 가닥이 혈관 중에 어느 하나라도 70%이상 좁아지게 되면 혈액순환이 충분치 않아서 협심증이 오게 될 수 있고 협심증이 심해져서 혈관이 막히게 되면 심장 조직이 일부 죽게 되는 심근경색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네, 굉장히 무서운 병이군요. 뇌혈관은 어떤가요? 네 뇌혈관도 마찬가지입니다. 뇌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게 되면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구요, 혈관이 터지게 되면 뇌출혈이 되는데 이 두 가지를 합쳐서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 중풍이라고 하는 질환이죠? 네 맞습니다. 중풍이라고 하는 질환이고 증상은 두 가지가 비슷합니다. 팔다리에 마비가 온다던지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든지 극심한 두통이 있다든지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리혈관에 생기는 문제도 있는데요, 다리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게 되면 발에 작은 상처가 나도 잘 낫지가 않고 상처가 점점 진행하면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당뇨병 알고 있는 발이 썩는 경우가 떠오르는데 그런 경우까지 진행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 네 당뇨병 합병증은 전신을 모두 침범하는데 혈당 자체가 높을 때 생기는 것이 눈, 콩팥, 말초신경에 대한 합병증이고 그리고 죽상동맥경화증이 심해져서 심장혈관, 뇌혈관, 그리고 말초 동맥에 영향을 미치는군요. 아, 심혈관질환 특히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은 당뇨병 환자의 가장 큰 사망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근데 얼핏 들어서는 잘 이해가 되지를 않아요. 당뇨병과 심혈관질환과는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네 당뇨병 환자는 심장혈관 및 뇌혈관 합병증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서 잘 생기게 됩니다. -얼마나 잘생기죠? 예를 들면 비슷한 또래에 당뇨병이 없는 친구에 비해서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이 올 확률이 각각 2배~3배정도 증가하게 됩니다. 즉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그만큼 잘 올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보다 철저하게 이러한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동맥경화가 생길 경우가 대게 흡연을 하거나 혈압이 높거나 콜레스테롤이 높을 때죠? 그것과 함께 당뇨병이 있으면 이 위험이 2배 내지 3배는 더 올라간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굉장히 무서운 것 같습니다. 아 그런데 좋은 소식은 당뇨병 환자가 모두가 다 합병증에 걸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합병증 없이 당뇨병을 잘 관리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당뇨병 환자들이 합병증이 오는 것은 아니구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합병증이 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한 5가지 정도를 꼭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당뇨병환자는 무엇보다도 혈당관리를 잘해야 되구요. 두 번째로 동반되는 고혈압, 세 번째 고지혈증, 네 번째 비만에 대해서 조절을 하셔야 되구요. 무엇보다도 담배를 태우는 분들은 꼭 금연을 하셔야 됩니다. 혈당 같은 경우에는 매일 아침 식전에 혈당을 측정해보고 그 수치가 70~130 사이에 들어오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구요, 혈압은 일반적으로 140/90이하로 조절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고지혈증은 병원 진료 받으실 때 담당 선생님과 상의해서 콜레스테롤이 높은지 확인해서 필요하다면 생활습관 교정을 하고 더 나아가 필요한 경우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약을 쓰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네 콜레스테롤도 좋은 콜레스테롤이 있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있다고 그러죠? 네 일반적으로 좋은 콜레스테롤은 hdl콜레스테롤이라고 하구요. 나쁜 콜레스테롤은 ldl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데요. ldl콜레스테롤이 심근경색, 뇌졸중과 보다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차적으로는 ldl콜레스테롤이 높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금연해야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많은 환자들이 담배 끊기 굉장히 어려워하십니다. 그러면 한대도 피면 안 될까요? 네 담배는 한대도 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배를 끊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서서히 줄여 나가려고 노력하지만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은 별로 효과적이지 않고요 어느 순간을 정하고 그때부터 완전히 끊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끊을 때에는 본인의 의지만으로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꼭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가족, 친척, 직장동료, 친구들에게 본인이 금연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담배에 대한 유혹을 이길 수 있도록 도움을 부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주변에 재떨이를 치운다던지 같이 옆에서 흡연하지 않도록 부탁하구요, 평상시에 커피보다는 녹차를 드신다던지 담배가 생각이 날 때는 운동을 좀 한다든지 하는 것이 좋겠구요, 보건소나 병원에서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담배를 끊을 때는 한 번 만에 성공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보통 4~5번 시도를 해야 끊을 수 있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너무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다보면 4~5번째에는 분명히 끊을 수 있을 것입니다.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당뇨병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는 혈당관리, 혈압관리, 고지혈증관리, 금연, 체중조절 이런 부분들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또 환자들이 궁금해 하고 많이 질문하는 것 중 하나가 당뇨병의 완치입니다. 누구나 다 병을 완치하고 싶어 하죠. 최근에 수술이나 시술로 당뇨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런 것들이 뉴스에 나오곤 하는데. 어떻습니까? 네 많은 분들이 당뇨병 진료를 보러 오셔서 묻는 것이 ‘당뇨병이 완치가 될 수 있겠습니까?’ 또는 ‘약을 끊을 수는 없겠습니까?’ 라고 물어보십니다. 그런데 운동, 식이요법, 체중조절이 잘 되면 실제로 당뇨병 약을 끊고 혈당조절이 가능한 분도 상당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병의 완치라는 것은 사실은 여러 가지로 이야기해볼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당뇨 약을 끊은 상태에서도 정상혈당을 유지하는 것이 완치가 되겠습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운동, 식이요법, 체중조절을 철저히 할 경우 약 없이 정상혈당을 유지할 수 있는 경우가 약 5~10% 까지 되더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다만 운동하고 식이요법, 체중조절이 매우 잘 이루어져야 되기 때문에 보다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되고요, 일부에서는 고도비만의 경우 수술 또는 시술을 통해서 당뇨병이 완치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는 매우 제한된 경우고요, 일반적인 당뇨환자는 식습관, 운동, 체중조절을 통해서 당뇨병을 조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네 그러니까 한 번의 수술로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주 고도비만을 동반한 경우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다음으로는 당뇨병 고위험군인 당뇨병 전 단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통계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보다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하는 분들이 2배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분들이 당뇨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점을 주의할 수 있을까요 네, 우리나라의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을 약 1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 전 단계, 당뇨는 아니지만 정상보다 혈당이 약간 높은 상태에 있는 분도 약 20%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10명중 3명 정도는 정상보다 혈당이 약간 높은 상태로 유지가 되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당뇨는 아니지만 혈당이 정상보다 높은 단계에 있는 사람들은 약 3년 정도가 지나면 당뇨병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은 혈당검사를 해보고 아직 당뇨가 아니라면 적어도 3년 이내에 다시 한번 검사를 해서 당뇨병으로 진행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당뇨병이 진행하지 않도록 운동, 식이요법, 체중조절을 해서 당뇨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네 적어도 3년마다 검사하라는 뜻이죠? 매년 신체검사를 받고 정기검진을 받으시는 분들은 그때마다 혈당을 체크해보시면 더욱더 좋을 것 같습니다. 네 가족 중에 당뇨병환자가 있으면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곽수헌 교수께서는 당뇨병의 유전적 원인에 대해 오래 연구해 오신 대가이신데 어떻습니까. 네 일반적으로 부모님 중에 한명이 당뇨가 있으면 자식이 당뇨가 될 확률이 약 30% 정도 되구요, 부모 모두가 당뇨가 있으면 자식이 당뇨가 생길 확률이 약 70%까지도 증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당뇨병의 가족력은 비단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면 결정되는 것 같진 않구요, 가족 내에는 생활습관을 공유하는 면도 있습니다. 즉, 운동을 잘 안하는 가족은 가족전체가 운동을 잘 안하게 되구요, 외식을 좋아하는 가족들은 부모와 자식 모두가 다 같이 외식을 즐기기 때문에 당뇨병이 있는 가족은 가족 전체가 모두 같이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고 식습관을 같이 교정을 해서 당뇨병이 없는 가족 구성원들도 향후 당뇨병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전자검사를 하면 당뇨병이 발생할 가능성을 알수가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요 이런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네 최근에 유전자연구가 활발히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임상적으로 이러한 검사를 통해서 당뇨병을 정확하게 예측한다고 볼 수는 없구요. 조금 더 많은 연구가 진행이 되면 조금 더 특이적으로 진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면 어떠한 가족은 당뇨병 합병증 중에서 유독 콩팥합병증이 잘 생기는 분들도 있고 그런데, 이런 당뇨병 합병증에도 유전적인 원인이 있을까요? 네, 아주 특이하게 당뇨병이 일찍 발병하고 합병증도 심하게 오는 그런 가족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보다 철저히 혈당조절을 하고 합병증이 진행하지 않도록 조기에 검사를 받고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곽 교수님, 많은 당뇨병 환자들을 진료하고 계신데요. 환자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이건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좀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저희 집이 공교롭게도 다 당뇨병이 있습니다. 가족력이 굉장히 높은 집안인데요, 저희 아버지가 약 40대 좀 넘어서 당뇨병이 발병을 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당뇨병이 진단된 이후부터 매일 같이 혈당 측정을 현재도 하고 계시구요. 그 이후로는 매일 걸어 다니시고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면서 혈당검사를 철저히 하고 병원진료시마다 혈압을 측정하고, 콜레스테롤 검사를 하고 합병증 유무를 관리하다보니까 지금 70이 다되셨는데도 아무런 합병증 없이 다른 사람보다 더 건강하고 활기차고 행복하게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당뇨병 환자분들도 여러 가지 합병증이 올까 걱정되고 당뇨 약 때문에 귀찮고 번거로움이 있으시겠지만 당뇨병 관리를 열심히 잘 하다보면 오히려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도 더 건강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열심히 관리에 매진하시면 되겠습니다. -아 그래서 곽 교수님께서 그렇게 열정적으로 환자를 보고계시군요. 아시다시피 ‘당뇨병은 건강에 빨간 신호등이다’ 이런 말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당뇨병이 있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이 빨간 신호등이 켜질 때 내가 주의를 해야 된다. 그런 입장에서 받아들여주신다면 아마 평생을 더욱 더 활기차게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곽 교수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오늘은 당뇨합병증과 당뇨환자들이 지켜야할 수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 ‘SNUH 건강톡톡’에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또 다른 의학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SNUH 건강톡톡’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십시오. 환자와 국민들을 위해 열려있는 서울대학교병원의 24시간 진료소, ‘건강톡톡’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입니다. 저는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조영민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십시오.

서울대학교병원 > 건강정보 > 건강TV
정확도 : 5% 2014.07.28
질환정보 (4)

췌도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발생되는 제1형 당뇨병은 비교적 급격하게 발생하므로 고혈당에 의한 여러 증상이 발병과 동시에 생겨 진단에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인슐린 작용의 저항성과 이를 보상할 충분한 인슐린 분비의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되는 제 2형 당뇨병은 진단되기 오래 전부터 증상은 없이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이상을 유발할 정도의 고혈당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고혈당의 정도도 변할 수 있습니다. 즉, 당뇨병으로 진단될 정도의 고혈당은 아니지만 당대사 이상은 지속되는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 장애와 같은 중간단계를 당뇨병이 진단되기 전에 거칠 수 있습니다. 이런 중간 단계에서도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관리가 되어야 함은 당연합니다. 무증상 기간 동안 고혈당 상태를 발견하여 관리하기 위해 공복 시 혈당이나 경구 당부하 검사를 하게 됩니다. 연령이 45세부터 시작하여 모든 사람은 적어도 매 3년마다 당뇨병 여부를 검사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만이면서 당뇨병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더 빨리 검사를 시작하여 매년 혹은 더 자주 선별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당뇨병의 위험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1) 당뇨병의 가족력(직계) 2) 운동을 안하는 경우 3) 인종적 위험군 4) 4.05kg 이상의 거대아 출산 경험이 있거나 임신성 당뇨병의 과거력 5) 고혈압(140/90mmHg) 6) HDL 콜레스테롤이 35mg/dl이하, 중성지방이 250mg/dl 이상 7) 다낭성 난소 증후군 8)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 장애 9) 혈관질환의 과거력 진단은 혈청 혈당을 기준으로 합니다. 1) 전형적인 당뇨병의 증상(다음, 다뇨,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감소)이 있으면서 식사와 관계없이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이거나 2) 최소한 8시간 동안 공복 후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3) 75g 경구 당부하 검사 상 2시간 혈당이 200mg/dl이상인 경우이다. 선별검사에서 상기 소견을 보이는 경우 다른 날 재검하여 역시 같은 결과를보일 때 당뇨병으로 확진하게 됩니다. 2-3개월 평균 혈당치를 반영한다고 알려져 있는 당화혈색소(HbA1c)는 혈당 조절 상태를 평가함에는 유용하나 진단기준으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중간단계로서 공복혈당이 100-125mg/dl 일 때를 공복혈당장애라 하고 경구 당부하 검사상 2시간 혈당이 140-199mg/dl 일 때를 내당능장애라 합니다. 당뇨병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혈당을 비롯한 대사이상으로 생기는 합병증을막고 정상적인 삶을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혈당을 정상에 가깝게 유지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서 완벽한 혈당조절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자신의 식사, 운동, 스트레스, 약물치료 등에 의해 변화하는 혈당의 패턴을 알고 그에 따른 약물의 조정과 생활습관을 교정한다면 이상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혈당조절이 얼마나 잘 되는가를 아는 것은 당뇨병 환자의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혈당 조절의 평가는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평가하거나 집에서 환자가 직접 혈당을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환자들은 자가 혈당기를 통해 혈당을 측정함으로써 개인의 치료에 대한 반응 정도를 평가하고 혈당조절의 목표 달성여부를 알 수 있으며 저혈당 예방에 유용하며 투약, 식사요법, 운동 강도 조절에 유용합니다. 측정 횟수는 인슐린 사용 중인 제 1형 당뇨병 환자, 임신부의 경우 하루 3회 이상 실시하고 그외 당뇨병 환자는 치료 방법 변경 시 평소보다 더 자주 측정할 것을 권합니다. 병원에서 혈당조절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 공복혈당, 식후혈당 및 당화혈색소(HbA1c)가 있습니다. 이중 당화혈색소는 2~3개월의 평균 혈당조절 정도를 반영하는 지표로 정기적인 측정을 통해 목표 혈당 치로부터 멀어지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치료 목표에 도달된 환자는 당화혈색소를 1년에 2회 실시하고 치료가 변했거나 혈당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 연 4회(3개월 간격) 검사하도록 권장됩니다. 내과 이홍규 김성연 박경수 신찬수 조영민

서울대학교병원 > 의학정보실 > 종합질병정보
정확도 : 30% 2017.07.28

수도관이 오랜 시간이 지나면 관내에 녹이 슬고 이물질이 침착해서 관이 좁아지게 됩니다. 관이 좁아지면 수돗물의 공급이 줄게 되고 부식으로 약해진 부분은 터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우리 몸의 혈관에서도 일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죽상경화증” 입니다. 죽상 경화증은 국소적으로 주로 혈관의 가장 안쪽 막인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고 세포 증식이 일어나서 “죽종”이라는 것이 형성되는 혈관 병입니다. 혈관 내면이 껄끄러워지고 혈관 벽이 두꺼워져서 내경이 좁아짐으로써 그 말초로 혈액순환의 장애가 초래되는 것입니다. 죽종 내부는 마치 죽처럼 물러지고 그 주위는 단단한 섬유성 막인 “경화반” 으로 둘러싸이게 됩니다. 이 경화반이 불안정하게 되면 파열되어 혈관 안에 혈전(피떡)이 생깁니다. 또한 죽종 안으로 출혈이 일어나 혈관 내경이 급격하게 좁아지거나 막히게 됩니다. 이는 주로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심장 혈관), 뇌에 피를 공급하는 뇌동맥과 경동맥(목의 혈관), 콩팥의 신동맥 및 말초혈관을 침범하여 협심증, 심근경색(일명 심장마비) 등의 허혈성 심장질환, 뇌경색과 출혈(일명 중풍) 등의 뇌졸중, 신부전, 허혈성 사지 질환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반면, 동맥 경화증은 미만성으로 주로 혈관의 중간층인 중막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서 섬유화가 진행되고 혈관 탄성이 줄어드는 노화현상의 일종입니다. 이 때문에 수축기 고혈압이 초래되어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심비대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최근에는 “죽상 동맥경화”라 하여 두 가지 용어를 혼합하여 쓰기도 합니다. 동맥경화의 발생과 진행을 초래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맥경화를 잘 일으키고 진행을 촉진시키는 인자가 밝혀졌으며 이를 위험인자라 합니다. 동맥경화의 발생과 직접적 인과관계가 있고 아울러 이들을 치료, 조절하면 발병을 줄이고 또한 진행을 느리게 하는 주요 위험인자로는 고콜레스테롤혈증(≥ 240 mg/dl), 고혈압(≥ 140/90 mmHg), 흡연, 낮은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지금까지의 많은 연구에 의하면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가 높아지면 남녀노소, 인종에 관계없이 동맥경화의 발생위험은 증가합니다. 혈중 수치가 1% 상승하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2-3% 상승합니다. 만약 고콜레스테롤 환자가 담배를 피우거나 고혈압, 당뇨병 등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동맥경화의 진행이 더 가속화됩니다. 콜레스테롤을 치료하여 낮추면 동맥경화의 진행을 늦추고 또한 경화반의 안정성을 증가시켜 심혈관계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콜레스테롤을 모두 합하여 표시하는 수치입니다. 과다한 경우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등 동맥경화로 인한 각종 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로 작용합니다.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며, 콜레스테롤을 말초 조직에서부터 간으로 운반해서 혈관의 콜레스테롤 침착을 감소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수치가 낮은 경우에는 동맥경화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 증가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며, 혈관에 침착 되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높은 경우에는 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작용합니다. 우리 몸의 중요한 에너지원이며, 지방 및 탄수화물을 과식하거나 술을 많이 드신 경우 상승합니다. 성지방이 상승하는 것도 허혈성 심질환의 조기 발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3명 중 한 명이 고혈압 환자이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증가하여 65세 이상 성인의 두 명 중 한 명이 고혈압 환자입니다. 고혈압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의 발생위험은 혈압이 높을수록 증가하여 대체로 2배 더 높습니다. 고혈압을 치료하면 뇌졸중은 35-40%, 심근경색은 20-25%, 심부전은 50% 이상 감소한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혈압분류상 정상은 120/80 mmHg 미만, 고혈압은 140/90 mmHg 이상이며, 그 중간단계 120/80-139/89 mmHg 인 경우 고혈압으로의 진행 위험은 2배 더 높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흡연을 하게 되면 혈관 내벽에 손상을 주어 콜레스테롤이나 다른 불순물 및 피떡이 달라붙어 동맥이 좁아지거나 딱딱해집니다. 니코틴 성분은 심장 근육에 부담을 증가시키며, 일산화 탄소에 의해 심장근육이나 뇌세포에 산소결핍을 일으키게 됩니다. 하루 한갑 씩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서 허혈성 심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3-5배 달합니다. “순한 담배”라도 담배 연기를 더 많이 더 깊이 마시는 경우는 독한 담배와 비교해서 안전할 것이 없습니다. 간접흡연의 경우는 불완전 연소되는 연기이며 독성물질을 걸러주는 필터가 없으므로 오히려 위험성이 더 심각할 수도 있습니다. 흡연은 동맥경화 외에도 폐암, 폐기종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금연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금연하면 동맥경화성 심질환 위험은 50-70% 감소하고, 1년간 금연하면 사망률은 50% 이하로 낮아지고, 5년이 지나면 전혀 흡연을 하지 않은 사람과 같아집니다. 흔히들 흡연을 “무언의 살인자”라 합니다. 당뇨병환자에서는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지단백혈증, 비만, 인슐린저항성 등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동맥경화와 관련된 질병의 빈도가 높을 뿐 아니라 심혈관 사고 발생시(예, 심근경색) 예후 또한 아주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에는 이미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과 동일한 정도의 위험군으로 분류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강도의 규칙적 운동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며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중성지방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적절한 운동은 혈압을 조절해 주며 체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동맥경화에 의한 사망률은 대체로 2배 더 높습니다. 전 세계인구중 약 67% 가 운동부족 상태라 합니다. 비만의 경우 미국에서의 유병률은 20% 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비만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적정한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할 경우 비만에 비해 심근경색의 위험은 35-5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카테콜라민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며 심장박동을 증가시키고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또한 고혈압을 악화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방량을 증가시킵니다. 야심이 많고 공격적이며 경쟁심이 강하고 줄곧 시간에 쫓기는 성격은 혈압도 높고 심장사고 발생률도 큽니다. 동맥경화는 아주 느리게 진행하는 만성질환으로 뇌, 심장, 신장, 말초혈관에 주요 합병증을 초래합니다. 질병으로 발현 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으므로 위험인자를 적극적으로 조절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과 최윤식 박영배 오병희 노정일 손대원 김효수 오세일 구본권 김용진 강현재 이해영

서울대학교병원 > 의학정보실 > 종합질병정보
정확도 : 24% 2017.07.28

대혈관 합병증은 중간 크기 이상의 혈관(동맥 및 정맥)에 동맥경화나 죽상경화증으로 인한 변화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관상동맥, 뇌혈관 및 말초혈관에 주로 발생하며 제 1형 및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주된 사망원인이 되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병 환자에서 죽상경화증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2~5배 발생률이 높고 조기에 나타나며 진행도 빠르고 범위도 더 광범위합니다. 또한 이런 혈관질환은 중간단계의 당대사 이상 즉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를 보이는 사람에서도 증가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죽상경화증의 위험인자인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등이 높은 빈도로 관찰되며 당뇨병 자체 혹은 고혈당, 고인슐린혈증, 혈소판 기능 이상, 혈액응고이상 등으로 죽상경화증이 더 잘 생기게 됩니다. 당뇨병 환자의 사망은 대부분 대혈관 합병증과 관련이 있고 이 중에서도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50~60%를 차지합니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상대적 위험도는 남자에서 2.1배, 여자에서는 4.9배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 관상동맥질환이 생기면 흉통, 발한, 불안 등의 증상들을 호소하지만 당뇨병 환자, 특히 당뇨병의 유병 기간이 오래된 환자는 아무 증상이 없는 무증상 심근경색이 2~3배 더 흔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심근경색에 대한 응급치료나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되어 문제가 됩니다. 당뇨병 환자는 비당뇨병 환자에 비해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3~5배로 높고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뇌졸중으로 입원 시 혈당조절의 정도와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자료에 따르면 비외상성 하지 절단의 50%가 당뇨병환자의 신경병증 또는 말초혈관질환에 의해 발생하고, 당뇨병 환자는 같은 연령에 비당뇨병인에 비해 하지절단의 위험이 15배 증가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발에 대한 예방적 교육을 철저히 받아야 하며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심혈관 질환의 임상적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질환의 증상으로 흉통, 호흡곤란 등이 있을 수 있고, 뇌혈관 질환의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일시적 쇠약 등이, 말초혈관질환의 증상으로 걸을 때 장딴지에 통증이 생기는 파행, 족부궤양 등이 생깁니다.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심혈관계 질환의 유무를 추측해 볼 수 있는데 우선 신체검사로는 2회 이상의 혈압 측정(누워서 또는 앉아서 측정), 목, 복부 및 사타구니의 혈관성 잡음, 발의 상태, 하지의 맥박 및 기립성 저혈압의 평가 등이 있습니다. 혈액 검사로 혈청 지질, 즉 총콜레스테롤,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측정, 신기능검사 및 소변검사를 통한 단백뇨에 대한 검사로 신합병증 유무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 외 특수 혈액검사들을 통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조사할 수 있고 심전도 및 운동부하 후 심전도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대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죽상경화증의 위험인자를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줄이거나 발생시기를 늦추려고 노력하는 것을 일차예방, 심혈관질환이 생긴 후 재발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이차예방, 심근경색증과 같은 급성 합병증을 치료하는 것을 삼차예방이라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서 일차적 예방과 이차적 예방은 매우 비슷한데 금연, 혈압의 엄격한 조절, 혈액응고 경향의 감소, 고지혈증의 치료 및 혈당의 적극적인 조절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고혈압(>140/90mmHg)은 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동반되는 질환으로 나이 비만 정도, 인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당뇨병 환자의 20~60%의 유병률을 보입니다.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의 주된 위험인자일 뿐 아니라 망막증이나 신증과 같은 미세혈관 합병증의 주요한 위험인자입니다. 비당뇨병인에 비해 약간의 혈압상승이 있어도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더욱 철저한 혈압조절을 필요로 합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지질이상이 많이 동반됩니다.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여 이상지혈증을 관리하면 대혈관 질환의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식이요법으로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trans형 포화지방의 섭취를 억제해야 하고 이와 더불어 운동요법, 체중감량, 금연 등 생활양식을 개선하고 철저한 혈당조절을 하면 지질이상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혈당조절과 생활양식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질이상이 지속될 경우, 심혈관질환이 동반되었거나 LDL-콜레스테롤이 100mg/dl 이상인 경우 약물치료를 실시합니다.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은 당뇨병 환자와 비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 발작 예방의 일차 및 이차적 치료제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흡연하는 당뇨병 환자는 대혈관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높고 이로 인한 조기사망률 또한 증가합니다. 흡연과 건강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을 살펴보면 당뇨병 환자에서의 영향을 따로 분석한 것이 없으나 적어도 일반인에 나타나는 나쁜 영향 이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든 당뇨병 환자는 금연하도록 권장되어야 하며 당뇨병 관리에 금연 치료법을 포함시켜야 할 것입니다. 내과 이홍규 김성연 박경수 조영민 내과 최윤식 박영배 오병희 노정일 손대원 김효수 오세일 구본권 김용진 강현재 이해영 신경과 노재규 윤병우 이승훈 영상의학과 박재형 정진욱

서울대학교병원 > 의학정보실 > 종합질병정보
정확도 : 18% 2017.07.28

죽상경화증은 지용성 물질, 콜레스테롤, 세포의 부산물, 칼슘 및 기타 물질이 혈관내벽에 축적되어 생기는 것으로 이렇게 쌓인 것을 '플라크(반)'라고 합니다. 죽상경화는 혈관의 가장 안쪽에 존재하는 내피조직의 손상으로 시작되는 것으로 생각되며 내강이 큰 혈관이나 중간크기의 혈관에 잘 생기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으로 어릴 때부터 시작되어 나이가 들수록 진행되는데 어떤 이는 20대의 나이에도 빨리 진행되기도 합니다. 동맥의 내벽에 손상을 주는 3대 주요원인은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상승, 고혈압, 흡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흡연은 죽상경화를 빨리 진행시키고 심하게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손상받은 내벽에 콜레스테롤을 비롯한 칼슘, 세포의 부산물 등 여러 물질이 쌓이게 되고 이런 물질은 혈관벽의 세포를 증식시켜 혈관내막 비후를 일으키고 혈관이 점점 좁아지게 됩니다. 혈관내강이 좁아지면 혈류는 감소하고 산소운반능력도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은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의 주요 위험요인이 되며 이를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 하여 고지혈증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라크는 불안정하여 잘 터질 수 있고 플라크의 파열은 혈액응고를 유발하여 '혈전(혈소판과 혈중 응고물질들의 결합)'을 형성하게 되고 혈관을 완전히 막을 수 있습니다. 혈전은 또한 쉽게 떨어져 나가 우리 몸의 혈관을 막을 수 있으며 이를 '색전'이라 부릅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이, 뇌혈관이 막히게 되면 뇌졸중, 팔이나 다리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괴저(썩는 것)가 생기게 됩니다. 고지혈증이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원인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콜레스테롤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콜레스테롤은 혈액과 세포에 존재하는데 세포막을 구성하고 스테로이드계 호르몬의 원료가 되므로 건강한 인체에 필요한 물질이며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합성되거나(대략 하루에 1000mg)과 음식을 통해 흡수됨으로써(약 400-500mg) 우리 몸으로 유입됩니다. 콜레스테롤은 주로 동물성(달걀 노른자, 고기, 생선, 가금(닭, 칠면조 등), 유제품) 식품에 함유되어 있으며 식물성 식품에는 드물다. 특히 우리 몸에서 필요한 콜레스테롤은 몸 안에서 거의 합성이 되므로 음식을 통해 들어오는 콜레스테롤은 소비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질(기름)이 상승된 것을 일컫습니다. 혈중지질에는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에스터, 인지질, 중성지방, 지방산 등이 있습니다. 혈액내로 흡수된 지질은 물에 녹지 않으므로 단백질로 둘러싸인 형태로 이동되는데 이런 지방과 단백질의 결합체를 지단백이라 부른다. 지단백은 그 밀도에 따라 카일로마이크론(CM), 초저밀도(VLDL), 중간밀도(IDL), 저밀도(LDL), 고밀도 지단백(HDL)으로 나뉘며 각각의 분획은 여러가지 다른 특성들을 가집니다. 음식 중의 콜레스테롤과 지질은 장에서 소화되어 흡수되며 장벽에서 만들어진 카일로마이크론(CM)의 형태로 혈중으로 이동합니다. CM은 주로 중성지방을 함유하나 콜레스테롤과 인지질 및 단백질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CM은 모세혈관에서 분해효소와 반응하여CM중의 많은 중성지방이 분해되어 혈중으로 방출되며 CM잔유물에는 콜레스테롤이 상대적으로 많이 남아있게 됩니다. CM 잔유물은 혈중으로 이동하여 간으로 흡수됩니다. 간은 가장 큰 형태의 지단백인 초저밀도 지단백(VLDL)을 합성하여 혈중으로 방출합니다. VLDL도 간에서 합성된 중성지방을 주로 함유하고 있으며 CM과 마찬가지로 혈관에서 분해효소와 반응하여 함유하고 있던 중성지방을 대부분 분해하여 혈중으로 방출합니다. 나머지 VLDL잔유물을 다른 이름인 중간밀도 지단백(IDL)이라 부르며 이는 혈중으로 순환되다가 간으로 흡수되며 일부는 저밀도 지단백(LDL)로 변환됩니다. 저밀도 지단백(LDL)은 주로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의 주요 운반체입니다. 이중 일부 콜레스테롤은 세포를 만들기 위해 조직에서 사용되고 일부는 간으로 다시 운반되어 흡수됩니다. 만일 너무 많은 LDL콜레스테롤이 혈중으로 순환하면 심장이나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내벽에 쌓이게 되고 다른 여러물질과 작용하여 플라크를 형성하고 죽상경화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LDL콜레스테롤을 보통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부르게 됩니다. LDL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적어지고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160mg/dl이상)되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많아지는 것을 반영합니다. 이상적인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100mg/dl보다 낮은 경우를 말하며 특히 심혈관계질환의 병력이 있거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LDL콜레스테롤을 100mg/dl미만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1/4-1/3 정도가 고밀도 지단백(HDL)을 통해 이동됩니다. HDL은 납작한 디스크 모양의 입자로 간이나 장에서 합성되어 혈중으로 방출됩니다. 이런 HDL은 플라크로 부터 과잉의 콜레스테롤을 다시 간으로 돌려 보내는 역할을 하여 플라크가 자라는 속도를 늦추며 최근 연구에서는 항산화 혹은 항염증의 성질도 갖고 있어 죽상경화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음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HDL 콜레스테롤을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부르며 H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심장질환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반대로 HDL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40mg/dl 미만)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경 전의 여성에서는 HDL 콜레스테롤이 남성에 비해 대체로 높은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아마도 여성호르몬의 효과로 생각되고 있으며 폐경 전의 여성이 심혈관계 질환 발생에 있어 보호 효과를 가지는 것도 이것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죽상경화증의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HDL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이로써 심혈관계 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음식으로 섭취된 지방은 장세포에서 가수분해돼 다시 중성지방으로 재구성되며 지용성비타민 콜레스테롤 인지질과 함께 CM형태로 임파계를 통해 혈액으로 들어갑니다. 혈액에서 조직으로 들어가 저장되는데 중성지방은 무게당 열량발생이 높으므로 중요한 에너지원이 됩니다. 한편 중성지방은 간에서도 합성되는데 과잉의 지질이나 당질섭취, 과음후 남은 열량 등으로 인해 과잉의 영양소가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전환됩니다. 과잉의 당질이 글리코겐으로 저장되는 양은 그리 많지 않으므로 남는 당질은 모두 중성지방으로 저장됩니다. 과음으로 남는 알코올은 중성지방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되며 중성지방이 합성되는 대사경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중성지방과 동맥경화증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의 이견이 있으나 너무 높은 경우는 동맥경화증 외의 급성췌장염과 같은 다른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중성지방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보통 50-250 mg/dl의 분포를 보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뚱뚱해 질수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여성들은 중성지방이 높은 경향을 보이고 심장질환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중성지방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고중성지방혈증이라 하며 고지혈증의 일종입니다. 중성지방이 높으면서 HDL콜레스테롤이 낮거나 LDL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죽상경화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생각되며 미국 심장학회에서는 공복 상태의 혈중 중성중성지방을 150mg/dl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남성이나 조기 심혈관계 질환 환자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죽상경화증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이는 교정이 불가능한 위험요소들입니다. 교정이 가능한 위험요인으로는 LDL콜레스테롤이 100mg/dl이상인 경우, 흡연, 고혈압, 당뇨병, 비만, 육체적 비활동성(운동부족) 등이 있으며 이들을 교정할 경우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음이 연구를 통해 밝혀져 있습니다. 죽상경화를 예방하거나 이미 생긴 죽상경화를 역전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 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동맥경화증에 의한 심장병의 빈도가 구미 여러 나라들에 비해 매우 낮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급격한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고지혈증 환자나 동맥경화성 관상동맥질환을 가지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등에서는 수십년 전부터 고지혈증의 위험성이 일반 국민에 잘 알려져 이에 대한 식이조절과 운동요법, 철저한 약물치료의 도입 등으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하는 추세로 돌아 섰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절대적인 환자 수는 미국보다 훨씬 적지만 근래에 오히려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물론 동맥경화성 질환들이 고지혈증 하나만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지혈증이 하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고려하면 지금부터라도 식생활 관리나 규칙적 운동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내과 최윤식 박영배 오병희 손대원 김효수 오세일 구본권 김용진 강현재 박진식 이해영 이홍규 박경수 조영민

서울대학교병원 > 의학정보실 > 종합질병정보
정확도 : 18% 2017.07.28
병원소개 (9)

- 혈중 지질수치에 이상 있는 20-39세, 심근경색뇌졸중 위험 높아- 적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유지하기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 들여야 젊더라도 적정 지질수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박준빈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20-39세 성인이 정상에 비해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상지질혈증은 총콜레스테롤중성지방LDL콜레스테롤이 증가된 상태거나 HDL 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흔히 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부터 2013년 사이 건강검진을 시행한 20-39세 190만 여명을 추적 관찰했다. 특히, 고지혈증 약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해 기존 연구와 차별됐다. 연구에 따르면, 높은 총콜레스테롤, 높은 LDL 콜레스테롤, 높은 중성지방, 낮은 HDL 콜레스테롤은 심근경색 및 뇌줄중의 발생위험을 높였다. 총콜레스테롤 수치 상위 25%는 하위 25%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약 35% 높았다.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경우도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각각 약 41%, 28% 높았다. 반면 HDL 콜레스테롤 수치 상위 25%는 하위 25%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약 18% 낮았다. 이러한 경향은 비교적 가벼운 이상지질혈증 (총콜레스테롤 223 mg/dL 이상, LDL 콜레스테롤 140 mg/dL 이상, 중성지방 200 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42 mg/dL 이상)에서도 관찰됐다. 그림 1.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은 심근경색 발생위험과 뚜렷한 양의 상관관계를, HDL 콜레스테롤과는 역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이상지질혈증 정도가 심할수록 심근경색 위험은 높아진다. 한편, 지질 수치의 변화정도는 심근경색 및 뇌졸중과 연관성이 부족했다. 이전 연구를 통해 3회 이상 측정한 지질수치의 변화정도가 심할수록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이 높다고 알려졌다. 다만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는 젊은 층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는 그런 경향을 발견할 수 없었다.그림 2.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의 변동성과 심근경색 발생위험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는다 이상지질혈증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이지만 적절한 관리를 통해 발병위험을 낮출 수 있다. 관련 연구가 꾸준히 이뤄졌고, 적극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수준에 대한 기준치도 제시됐다. 다만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이상지질혈증 연구는 비교적 부족했다. 김형관 교수는 비정상적인 콜레스테롤 수치 및 중성지방에 오랜 기간 노출될수록 향후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젊은 성인에서도 적절한 지질수치를 유지하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며 고지혈증 약물치료 또한 효과적인 치료수단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준빈 교수는 스타틴으로 인한 지질수치 변화 가능성을 배제한 것이 기존 연구와의 차이라며 연구결과 젊은 층에서 지질수치 변동성과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은 상관관계가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질수치 변동성의 임상적 유용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협회 공식저널 순환연구(Circulation Research [impact factor 15.862]) 최근호에 게재됐다.

서울대학교병원 > 병원소개 > 병원소식 > 병원뉴스
정확도 : 99% 2020.05.04

- 2012-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38만 명 자료 코호트 분석 - 비만척도인 BMI, 허리둘레, 허리둘레-키 비율, 기준점 세분화 필요 비만을 판단하는 기준이 연령과 성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형준 전공의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상혁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이용해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를 통한 비만 측정 기준점을 도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진은 국내에서 건강검진을 시행한 성인 379,405명(남성: 193,653명, 여성: 185,752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위험인자인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혈압, 공복혈당을 분석했다. 위험인자 두 개 이상이 기준점을 넘으면 비만으로 보고, 이를 바탕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비만척도인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허리둘레-키 비율 기준점을 새롭게 분석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는 연령대 별로 남성에서 23.1~24.8kg/m2, 여성에서 22.5~23.9kg/m2로 현재 한국에서 적용되는 비만기준*에 따를 때, 대부분 과체중 범위에 해당했다. *정상(18.5~23kg/m2), 과체중(23~25kg/m2), 비만(25~30kg/m2) 허리둘레의 경우 남성은 20대(83.0cm)와 50대(84.0cm)를 제외하고는 85.0cm에 가깝게 나타났으며, 여성은 20대(75.0cm)를 제외하고 30대 74.0cm에서 70대 81.0cm에 이르기 까지 연령이 증가 할수록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허리둘레-키 비율은 남성 20대는 0.48, 30대와 40대는 0.49, 50~70대 0.51로 나타난 반면, 여성은 20대와 30대에서 0.47, 그 이후로 점차 증가해 70대는 0.54에 해당했다. 박형준 전공의는 지금까지 비만기준은 남녀와 연령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적용돼 왔다며, 이것은 남녀 차이뿐만 아니라 연령에 따른 호르몬과 체성분 변화를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혁 교수는 만성질환의 일차예방 목적으로 비만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에 대한 획일적 접근에서 벗어나, 성별과 연령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SCI급 학술지인 대한의학회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신호에 발표됐다.

서울대학교병원 > 병원소개 > 병원소식 > 병원뉴스
정확도 : 97% 2018.03.13

금전적 보상하니, 스마트폰 건강관리 효과 “쑤~욱”- 스마트기기 활용 건강관리 '스마트케어' 유행- '금전적 인센티브', 스마트케어 효과 사용률 모두 높여- '스마트케어+금전적 인센티브' 모델, 자가 건강관리 보건의료시스템 구축에 활용 가능 새해가 되면 많은 이들이 운동과 살빼기를 목표로 삼는다. 이에 맞춰, 최근에는 활동량 측정기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건강관리를 돕는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외국에서는 건강관리에 금전적 인센티브를 활용하기도 한다. 근래 들어 이런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는데, 인센티브가 금연, 체중감량 등에 동기를 부여하고, 단순 상담 및 약물치료 보다 효과적이라는 다수의 연구결과도 발표됐다.그럼 이 두 가지를 접목하면 어떨까?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신동욱 교수팀은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스마트케어에 금전적 인센티브를 적용' 하는 것의 효과를 연구했다.연구팀은 비만인 한국 남자 대학생 105명을 35명씩 세 그룹으로 나눈 후, '체중감량과 활동량 증가'를 살펴봤다. A군에는 상담과 자료를 이용한 일반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B군에는 A군의 교육과 더불어 활동량 측정계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피드백을 추가로 제공했다. C군에는 B군의 서비스에 금전적 인센티브를 함께 지급했다. 인센티브는 체중 기준으로 개별 설정된 일일 활동량을 달성하면 하루 1천원을 / 1달(3%) 2달(5%) 3달(7%) 체중감량 기준을 충족하면 각각 5만원씩을 지급했다. *어플리케이션 화면3달 후 결과를 보니, A군은 평균 0.4kg, B군은 1.1kg, C군은 3.1kg를 각각 감량했다.일일 활동량은 A군과 B군이 하루 평균 76kcal와 43.5kcal가 증가했으나, C군은 535kcal가 급증해 큰 차이를 보였다. C군은 근육은 유지하면서 지방이 감소해, 허리둘레 혈압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ALT(지방간 지표) 등도 유의하게 개선됐다. 또한 B군에 비해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비율도 높았다.신동욱 교수는 “최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케어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실제 이런 방법으로 건강관리를 지속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연구는 금전적 인센티브를 활용해 스마트케어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향후 보다 대규모의 장기적 연구를 통해 이런 효과를 지속하는 방안 등을 추가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비룡 교수는 “미국에서는 보험회사에서 활동량계를 지급해, 가입자의 건강증진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의료비를 절감하려는 시도가 있다”며 “우리나라는 미국과 의료제도가 다르지만, 건강보험체계 내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잘하는 환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지원과 휘트닷라이프로(활동량 측정 분야 벤처기업)의 활동량 측정계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국제 비만학회 학술지인 '비만(Obesity)' 최신호에 게재됐다.

서울대학교병원 > 병원소개 > 병원소식 > 병원뉴스
정확도 : 97% 2017.02.09

뇌졸중, 정상체중도 안심할 수 없다- 허리둘레, 콜레스테롤, 혈압, 혈당 등 대사증후군이 위험요소- 서울대병원 연구팀, 40세 이상 25,744명 대상으로 연구중년여성에서 비만보다 대사증후군이 뇌졸중 유병률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최호천, 서영균(현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40세 이상 성인 25,744명에 비만 및 대사증후군과 뇌졸중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이 연구결과 40세 이상 여성은 체질량 지수에 의한 단순 비만보다 비만은 없지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의 뇌졸중 위험이 2배 이상 높게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자 40세 이상 여성 15,098명 중 단순비만(MHO; metabolically healthy obesity)은 1,867명(12.4%) 이었고, 비만은 아니지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여성(MONW; metabolically obese non-obese weight)은 2,623명 (17.4%) 이었다. 40세 이상 여성에서 MONW는 뇌졸중 유병률이 4.6%로 MHO의 1.4%보다 약 3.3배 많았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높은 혈압과 혈당, 혈액지질수치 이상으로 정의된다. 겉으로 보이는 비만보다 말라 보이지만 이런 대사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이 더 위험할 수 있다. 대사증후군① 허리둘레: 90cm 이상(남), 85cm 이상(여) ② HDL 콜레스테롤 40mg/dL 이하(남), 50mg/dL 이하(여) ③ 중성지방 150mg/dL 이상 ④ 혈압 130/85mm 이상 ⑤ 공복혈당 100mg/dL 이상 중 2개 이상에 해당될 때(한국당뇨병협회 기준) 조비룡 교수는 '체중과 체질량지수에만 너무 신경쓰지 말고, 정상 체중이라 하더라도 평소 기본적인 검진으로 뇌졸중 위험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도서관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서울대학교병원 > 병원소개 > 병원소식 > 병원뉴스
정확도 : 97% 2016.09.20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본 웹사이트에서는 이메일 주소가 무단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위반 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뷰어 다운로드

뷰어는 파일 문서 보기만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뷰어로는 문서 내용을 수정하거나 삭제, 편집 할 수 없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사용하는 문서는 한글2002,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PDF(아크로뱃리더) 5가지 입니다.

사용하시는 컴퓨터에 해당 뷰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뷰어를 다운로드 받아 각 개인 컴퓨터에 설치하셔야 합니다.
뷰어는 사용하시는 컴퓨터에 한 번만 설치하시면 됩니다.

홈페이지 의견접수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의 불편한점이나 개선사항 등의 의견을 작성해 주시면
검토 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홈페이지 의견접수 입력
홈페이지 의견접수(작성자, 연락처, 이메일, 구분, 제목, 내용)
작성자
연락처 - -
이메일 @
구분
제목
내용

1. 수집 항목 : 작성자명, 연락처, 이메일 주소

2. 수집 및 이용 목적 : 의견 회신에 따른 연락처 정보 확인

3. 보유 및 이용 기간 : 상담 서비스를 위해 검토 완료 후 3개월 간 보관하며,
이후 해당 정보를 지체 없이 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