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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현" 에 대한 검색 결과로서 총 12건 이 검색되었습니다.

의료진 (3)
  • 강창현( 姜彰賢 / Kang, Chang Hyun ) [심장혈관흉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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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원 > 진료예약 > 진료과/의료진 > 심장혈관흉부외과
  • 강창현( 姜彰賢 / Kang, Chang Hyun ) [소아흉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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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병원 > 진료예약 > 진료과/의료진 > 소아흉부외과
  • 강창현( 姜彰賢 / Kang, Chang Hyun ) [폐암센터 심장혈관흉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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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병원 > 진료예약 > 진료센터 > 폐암센터
건강정보 (2)
[건강톡톡][28편]폐암 치료법은?

안녕하십니까.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저는 내분비내과 조영민 교수입니다. 연초부터 화두가 됐던 이슈, 바로 담뱃값 인상입니다. 새해부터 담뱃값이 이천 원 인상됐고요, 금연율은 높아졌다고 합니다. 담뱃값 인상과 관련해서는 사회적으로 아직까지 논란이 있습니다만, 의사인 저로서는 금연율이 높아졌다는 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저 말고도 금연율이 높아지는 게 반가운 세 분 교수님들,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폐암을 진단하는 호흡기내과 박영식 교수님, 수술을 담당하시는 흉부외과 강창현 교수님 그리고 항암치료의 종양내과 김동완 교수님, 이렇게 세 분입니다. - 안녕하십니까. - (모두) 네, 안녕하세요. - 지난주에 이어서 오늘도 폐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담배 얘기로 문을 열었는데요, 평생 담배를 피우신 분들이 “지금까지 수십 년 담배를 피워 왔는데 이제 와서 담배를 끊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 이렇게 말씀들 하시는데요. 박 교수님, 몇 십 년 줄담배를 피우신 분이 당장 금연을 해도 폐암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 그랬으면 좋긴 하겠지만 사실은 그렇지는 않고요. 담배를 끊으면 폐암이 줄어드는 건 맞는데 어느 정도 줄어드느냐. 한 10년 정도 담배를 끊으면 보통 담배를 계속 피웠던 사람에 비해서 폐암 발생률이 한 절반 정도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고요. 한 15년 정도 이상을 끊어야지 비흡연자와 유사한 폐암발생률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그럼 지금 당장 끊어야겠군요?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그렇죠. 일찍 끊을수록 좋은 거죠. - 예, 알겠습니다.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서 전이가 많고 또 전이가 빠르고 통증도 심하다.” 이런 말들을 하시는데 이유가 뭘까요 (김동완 교수님)? - 폐암은 일반적으로 빨리 자라는 암입니다. 그래서 암들이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장기 별로 원발 장기라고 하는데, 암이 생긴 장기에 따라서 암의 진행 속도가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요.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빨르게 자라는 편이라서 조기진단도 어렵고 초기에 전이가 돼서 발견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들이 많이 나타나게 되지요, 처음부터. - 네, 김동완 교수님, 감사합니다. 폐암은 발견됐을 때 이미 늦어버린 경우가 허다합니다. 조기발견해서 수술을 받으면 생존율이 60%에 달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때를 놓치기 십상인데요. 자각증상이 모호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암에 비해서 효과적인 검사법이 없다 이런 얘기가 될 수도 있겠는데, 어떻습니까, 박 교수님? - 우리나라 국가 5대암 검진사업에 폐암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여태까지 간단했던 가슴 엑스레이나 객담검사로 폐암을 선별검사 하고자 했지만 전부 다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효과적인 검진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사망률이 제일 높았던 암이지만 국가 5대암 검진사업에는 없었는데요. 최근에 저선량 흉부 CT라는 좋은 검사법이 나와서, 앞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검사법이 되겠습니다. - 예, 폐암이 이렇게 심각한데 5대암 검사 항목에 없었다는 건 굉장히 놀라운 일이군요. 폐암은 특히 뇌로 전이되기 쉽고요. 또 뼈 전이도 흔합니다. 지난 시간에 뼈암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만 “뼈암 역시 폐로의 전이가 흔하다.” 이렇게 얘기들 하는데, 이유가 뭘까요? - 김동완 교수님께서 더 전문가이실 것 같긴 한데요, 전이암을 훨씬 많이 보시기 때문에. 제가 이해하고 있는 바로는 폐라는 장기의 특성 때문에 그렇다고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폐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혈관과 림프관의 굉장히 복잡한 네트워크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혈류와 림프액이 폐로 다 모인다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암이라는 것들은 대개는 혈류와 림프액이 풍부한 곳에서 다른 장기로 퍼지는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폐 장기의 고유한 특성 때문에 다른 장기로 훨씬 더 전이를 빨리 하지 않나 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뼈암이 폐로 전이를 잘 하는 이유도 똑같습니다. 모든 몸에 있는 혈류가 폐로 모이기 때문에 일단 암이 전이를 해서 피로 들어가면 일차적으로 폐에 가서 전이를 하게 되는 게 가장 큰 특성입니다. 그래서 폐라는 장기의 고유한 특성이 이런 현상을 만들어내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 네, 그럼 비유를 하자면 ‘교통의 요충지’ 이런 것이 되겠군요. 그래서 잘 전이되기도 하고, 전이가 잘 들어오기도 하고, 그렇게 되는군요. 네, 어떻게 보면 수술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대적으로 다행스러운 일일 텐데요. 어떤 상태, 어떤 병기의 환자들이 수술이 가능한 것입니까, 강창현 교수님? - 네, 수술을 할 수 있는 건 암 자체가 아까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멀리 퍼지지 않고 폐에 국소적으로, 그러니까 거기(폐)에 머물러 있는 경우에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암이 얼마나 퍼졌는지를 저희 의사들은 병기라는 말로 나타내는데요. 1기는 암 자체에만 있는 것, 2기와 3기는 암과 그 바로 주변에만 전이된 것, 4기는 그 주변을 넘어서 전신으로 전이된 것. 보통 이런 식으로 저희가 분류를 합니다. 그래서 폐암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들은 1기, 2기 그리고 3기 일부 환자. 그런 식으로 병기가 비교적 초기에 해당하는 환자들에 대해서 시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폐라는 장기는 사람이 공기를 들이마시고 숨을 쉬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수술을 해서 폐를 잘라내면 나머지 폐로 환자분이 일상 생활을 살아나가실 수가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환자분의 폐기능이 수술로 잘라도 충분하게 견딜 수 있는, 그런 정도의 폐기능을 가진 환자분.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만이 수술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그렇군요. 담배를 많이 피신 분들은 폐 상태도 좋지 않으셔서 폐를 좀 잘라 내게 되면 그 나머지 폐를 가지고 살아가는 데 어려운 경우도 많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 네, 그래서 옛날에는 저희가 한 10년, 20년 전만 해도 담배를 굉장히 많이 피시고 그래서 폐 상태가 너무 안 좋으셔서 암 자체는 초기지만 수술을 못 받는 환자분들이 굉장히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많은 교육이 되고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셔서 요즘에는 그렇게 담배를, 나이가 많으셔도 계속 피시는 분들이 많지 않고 중년이 되면 끊으시는 분도 많고 건강 때문에 규칙적으로 운동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폐기능이 나쁘신 분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 네, 다행스러운 일이군요. - 그렇지만 폐기능이 많이 나쁘신 분들이 암 수술을 고려할 때엔 저희가 수술 전에 폐기능을 예측하는 정밀한 검사들을 많이 시행해서 환자분이 안전하게 수술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저희가 판정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칩니다. - 네, 잘 알겠습니다. 종양이 클 때는 종양의 크기를 줄이는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를 받은 뒤에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그러죠, 김 교수님? - 네, 그래서 팟캐스트 ‘폐암’ 편에서 이렇게 많은 의사들이 나와서 같이 이야기하는 이유가 폐암 치료는 혼자서 할 수 있는, 한 과에서 할 수 있는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호흡기내과, 종양내과, 흉부외과 그리고 방사선종양학과 등 여러 진료과들이 모여서 같이 토론해서 치료하는 게 제일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죠. 폐암의 치료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을 수가 있는데요.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제 치료가 있을 수 있는데 이 중에 한 가지 치료만으로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서 이 세 가지 치료법을 동시에 적용을 해야 치료가 잘 되는 암입니다. 그래서 항상 폐암의 치료에 있어서는 여러 과들이 같이 모여서 협진을 해서 환자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고요. 서울대병원에서는 매일 우리 모든 진료과 선생님들이 모여서 협진을 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명의의 시대는 가고 협진의 시대가 왔다.“ 이런 말씀을 하시던데요. 그런 것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분야군요. 많은 분들이 무서워하기도 하고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폐암 수술은 어떤 식으로 이뤄집니까, 강 교수님? - 폐암 수술은 저희 흉부외과 의사가 환자분들게 말씀 드릴 때는 두 가지 관점을 말씀 드립니다. 하나는 폐를 얼마나 잘라내야 되냐의 관점이고요, 두 번째는 그러한 폐를 잘라내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 가슴으로 들어가느냐. 이 두 가지 관점에서 말씀 드립니다. 폐를 잘라내는 거는 범위에 달려 있습니다. 환자의 암이 크면 많이 잘라내야 되고 작으면 적게 잘라낼 수 있는데요. 그건 아까 말씀 드렸다시피 환자분의 폐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폐기능이 나쁘시면 많이 잘라낼 수 없게 되겠죠. 이 부분은 환자분이 나중에 수술을 받고 일상생활 하고 숨이 차느냐 안 차느냐, 이런 문제하고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어떤 식으로 해서 폐까지 접근하냐인데 옛날에는 가슴을 크게 열고 수술을 하는, 개흉술이라고 그럽니다, 이런 것들이 많았었는데 요즘은 그런 식의 수술을 많이 지양하고요. 가능하면 가슴을 거의 열지 않고 수술하는 식으로 수술이 많이 바뀌게 됐습니다. 보통 흉강경 수술이라고 하는 걸 일컫습니다. - 네, 흉강경이라고 하면 일반인들이 잘 아시는 것처럼 복강경과 비슷한 그런 개념인가요? - 네, 맞습니다. - 그럼 다른 암들처럼 폐암 역시 흉강경으로 할 경우에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까? - 예, 그렇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고요. 그래서 최근 10년 간 수술의 조류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차이가 없다는 주장들이 많았는데 최근의 연구 결과는 흉강경 수술을 하는 것이 수술 하고 통증도 줄고, 합병증도 줄고 그리고 입원 기간도 단축되고 환자분이 퇴원하고 나서 다시 직업으로 복귀하는 시간 그리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그런 삶의 질 이런 모든 면에서 개흉해서, 열어서 수술하시는 것보다 훨씬 나은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 예, 많은 기술적인 발전이 있었군요. 또 다른 장기 안에서 활용되고 있는 로봇수술이 있지 않습니까? 이 로봇수술이 폐암에서도 가능한지 묻는 분들이 가끔 있던데요. 어떻습니까? - 네, 로봇수술은 흉강경수술이 조금 더 발전된 형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로봇수술은 외과의사가 좀 더 자유로운 수술을 할 수 있고 좀 더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장점이 있고요. 외과의사가 수술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건 결국은 환자의 수술 결과가 향상된다는 그런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아직 로봇수술이 고가의 수술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경제적으로 감당하실 수 있는 분들에 한해서만 한정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게 좀 한계이긴 합니다. - 그러면 제가 지금 이해되기로는 로봇수술이 일반적인 흉강경수술보다 더 좋은 수술인데 비용 때문에 하지 못하는 것처럼 이해를 하게 되는데요. 실제 그런가요? - 여기에 대해서는 아직 굉장히 논란이 많습니다. 국가마다 차이가 있고요. 우리나라의 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흉강경수술을 압도적으로 많이 합니다. 왜냐하면,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흉강경수술의 선도 국가이고 흉강경수술이 굉장히 발전한 나라입니다. 미국이나 유럽보다도 훨씬 발전했습니다. 그래서 흉강경수술을 많이 하는데 이 흉강경수술은 어느 정도 일정 수준까지 올라가기에는 굉장히 힘든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미국 같은 경우에는 로봇수술이 굉장히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로봇수술은 그렇게 힘든 과정이 없이 외과의사들이 쉽게 배울 수 있고 금방 흉강경수술 만큼의 결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로봇수술이나 흉강경수술이나 환자분이 내시는 비용이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이러한 차이점들 때문에 국가마다 차이가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은 아니겠지만, 미래에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그런 수술의 모습은 결국은 모두 다 로봇수술같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용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되고 그 비용을 누가 지불하는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되겠지만 미국의 모습을 보면 새로 시작하는 외과의사들도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좋은 결과를 금방 낼 수 있는 그런 수술이 결국은 모범 답안이 되지 않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지금처럼 흉강경수술에 능숙한 의사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히 로봇수술이 흉강경수술보다 더 꼭 좋다“라고 말하긴 어려운 거군요. - 네, 잘 알겠습니다. 폐암은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다른 암에 비해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에 많이 의존하게 되는데요. 수술을 하지 않고 항암치료를 받게 된다고 하면 많은 환자분들이 자포자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꼭 그렇게만 생각할 문제는 아니겠죠, 김 교수님? - 폐암이 불행하게도 많은 경우에 진행된 상태로 발견이 되게 되고요. 그래서 폐암이 뼈에 전이가 있다든지, 뇌에 전이가 있다든지, 혹은 간으로 전이가 되었다든지, 전이된 폐암, 보통 우리가 4기 폐암이라고 하는 경우인데요, 그런 경우에는 항암제치료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항암제치료의 치료 성과가 그렇게 썩 좋지 못했던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좋은 항암제들이 하루하루 새롭게 개발이 되고 있기 때문에 항암제치료의 경우에 있어서도 오랫동안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희망을 잃으실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네, 그렇군요. 폐암, 어려운 질병임은 분명하지만 좋은 약들이 연구,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표적치료제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는데요. 그리고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데 표적치료제란 무엇인지, 기존의 항암제와는 어떻게 다른지 설명 좀 해주시죠, 김 교수님. - 기존 항암제치료는 빨리 자라는 세포를 죽이는 겁니다. 그래서 암 세포가 빨리 자라기 때문에 그 암을 죽일 수 있게 되는 건데요. 문제는 몸 안에 빨리 자라는 다른 세포들도 같이 손상을 받게 되죠. 장 점막이라든지 골수세포 이런 것들이 같이 죽게 돼서... - 머리카락도 그렇겠죠? - 머리카락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항암제를 쓰면 머리카락도 빠지고 설사도 하게 되고 백혈구가 떨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고 이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치료 효과를 많이 높이지 못 하고 부작용은 심한 그런 경우가 많았는데, 표적치료제는 암에만 있는, 몸의 정상세포에는 없는, 암에만 있는 어떤 유전자 변화에 대해서 치료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상적인 세포는 암이 가지고 있는 암 유전자 변화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표적치료제는 암세포만 공격하게 되는 거죠. 그러면서 부작용은 굉장히 줄일 수가 있고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는 그런 치료가 되겠습니다. - 그럼 표적치료제 개발, 지금 어디까지 와 있습니까? 김 교수님께서는 이 분야에서 상당한 연구 성과를 내고 계신데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연구 결과가 게재되기도 했죠. 어떤 내용입니까? - 네, 폐암 표적치료제 중에 지금 제일 많이 개발이 돼 있는 두 가지 표적치료제가 EGFR 돌연변이에 대한 표적치료제와 ALK 유전자 변화에 대한 표적치료제입니다. - 네, 좀 어렵네요. EGFR, ALK. - 지금 더 어려운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EGFR을 한국말로 풀어 쓰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억제제입니다. 더 어렵죠? 그래서 줄여서 EGFR이라고 줄여서 부르겠습니다. EGFR 억제제들은 이미 10년 전부터 개발이 돼서 EGFR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분한테 굉장히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그래서 열 명에게 치료하면, 하루에 한 번씩 드시는 약인데요, 혈압약처럼, 열 명의 환자에게 치료하면 일고여덟 명에서 암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좋은 효과를 보이는 약입니다. 하지만 EGFR 억제제는 EGFR 돌연변이가 있는 분한테만 효과가 있습니다. 표적치료제니까요. 그런 폐암환자가 전체의 한 40% 되는데 나머지 60% 환자에서도 새로운 유전자 변화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한 가지가 ALK라는 유전자인데 그 ALK 유전자 변화가 있는 사람에게서는 ALK 유전자 억제제가 또 효과가 좋습니다. 그런 환자는 전체 폐암 환자의 5% 정도 되고요. 제가 최근에 발표한 연구 결과는 ALK 유전자 변화를 가진 환자에 대한 ALK 억제제에 대한 내용이고요. 전체 폐암 환자의 5%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아까 말씀드린 EGFR 억제제와 마찬가지로 역시 열 명의 환자에게 치료하면 일고여덟 명이 현저하게 암이 줄어드는 아주 좋은 효과를 보이는 약제입니다. - 네, 그렇다면 표적치료제가 기존의 항암치료보다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까? - 물론이죠. 표적치료제는 부작용도 적고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치료 효과가 굉장히 좋아서 만약 ‘표적치료제에 잘 들을 수 있는 치료 표적이 있는 암이다’ 그러면 표적치료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 기존 항암제 같으면 무딘 칼이라서 주변 조직까지도 손상시키게 되는 반면에 표적치료제는 면도날 같이 예리하게 도려내는 그런 개념이라고 볼 수 있나요? - 적절한 비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표적치료제는 정말 표적인 암만을 공격하고 정상세포는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에 효과는 좋고 부작용은 적은 그런 치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대신에 그 표적이 없으면 무용지물이 되겠군요. - 전혀 듣지 않는 거죠. 그래서 가끔 저한테 새로 개발된 항암제, 표적치료제를 본인도 사용할 수 있겠는지 물어보는 환자분도 계신데, 안타깝게도 표적치료제는 표적이 있는 환자분께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금 진단되는 전체 폐암 환자 중에서 표적치료제로 치료할 수 있는 분은 60% 정도이고요. 나머지 분들은 아직도 그 치료 표적을 찾아 나가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예, 잘 알겠습니다. 지금 상용화되진 않았지만 세계적으로 어떤 치료제가 연구가 되고 또 성과를 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수술 쪽으로도 마찬가지로 많은 발전이 있을 것 같은데요. 김 교수님과 강 교수님께서 각각 답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EGFR과 ALK라는 표적을 가진 환자분 이외에 다른 환자들이 어떤 치료 표적을 갖고 있을 것인가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데요. 지금 가장 유망하게 떠오르고 있는 것은 ROS1라고 하는 유전자가 치료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게 밝혀져 있고요. RET라는 유전자도 치료 표적이 될 수 있고 MET라는 유전자도 치료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새로운 치료 표적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폐암의 항암 표적치료는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예, 반가운 소식이군요. 강 교수님, 수술에 대해서 좀 말씀해 주십시오. - 네, 수술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분야는 아까 김동완 교수님께서 항암제 발전 분야에 대해서 말씀하신 방향과 거의 유사한 방향으로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수술도 지금까지 기존에 많은, 큰 범위의 폐를 잘라내고 가슴을 크게 열고 이런 것에서 벗어나서 환자한테 필요한 부분만 절제하고 제거한다는 식으로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첫 번째로 가장 기대되고 있는 것은 폐를 어떻게 하면 조금만 자르고 수술을 완료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요. 그런데 그러한 연구는 그냥 적게 잘라서 끝나는 게 아니고 어떤 환자들한테서 적게 잘라서 안전한지에 대해서 굉장히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 걸 가늠하기 위해서 저희가 영상 검사라든지 여러 가지 다른 혈액 검사라든지 이런 검사들에 대해서 신빙성을 추가해서 폐의 절제 범위를 줄이려는 노력이 많이 진행되고 있고요. 그래서 좀 더 안전한 수술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저희가 흉강경수술을 하면서 환자들의 결과가 좋아지는 것을 보고 그 다음에 더 환자들의 수술 후 경과를 좋게 만들기 위해서 흉강경 수술보다 더 최소침습수술로 많이 나가려는 경향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슴에 나오는 창상 크기를 계속적으로 줄이려고 하는 노력이 있고요. 지금 현재 동물실험에서 시도되고 있는 것은 아예 가슴에 상처를 내지 않고 기존에 사람이 갖고 있는 입이나 코나 기관지나 이런 걸 통해서 수술을 시도하려는 그런 노력도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은, 지금까지는 전쟁영화로 치면 융단폭격을 해서 그 부위를 초토화시키는 게 수술의 모습이었지만 앞으로는 미사일 같이, 초정밀 미사일로 그 부위만을 공격해서 치료 효과를 얻는 식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역시 반가운 소식이군요. 그렇다면 진단에 대해서도 발전이 많았을 텐데요.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한 것이 폐암입니다. 폐암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서 고 위험군은 1년마다 저선량 CT 폐암 검진을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떤 분들이 폐암 고 위험군에 해당될까요, 박 교수님? - 일단 폐암에 대해서 예방과 조기발견은 조금 다른 차원인데요. 일단 예방을 하겠다고 하면 어떤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게 예방이고요. 그 위험 요인 중에 가장 확실하게 알려진 위험 요인은 흡연이기 때문에 금연 정책을 열심히 펴나가는 게 예방의 가장 첫 번째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발병률이 높은 고 위험집단에 대해서 효과적인 선별검사를 시행하는 게 좋은데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고 위험집단은 고령에 담배를 많이 피운 분들이고요. 우리나라도 조만간 폐암 검진에 대한 권고안이 나올 예정인데요. 거기에도 포함돼 있는 내용은 대부분 고령과 흡연력이 많은 분들을 고 위험집단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 조금 듣기에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고령이라 하면 몇 세부터인지 그리고 담배를 많이 피웠다면 얼마나 많이 피운 건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 아직까지 거기에 대한 기준이 나라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런데 대부분 폐암에 대해서는 발생 연령 별로 보면 60세, 70세로 올라갈수록 더 증가합니다. 따라서 연구 결과에서 증명돼 있는 데이터로 말씀을 드리면 55세 이상인 경우가 검진의 대상이 됐었고요. 흡연력은 지난 시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갑년이라는 기준을 따지는데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갖는 흡연력이 높은 사람과 담배를 끊었던 사람이라 하더라도 적어도 15년 이내에 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고 위험군으로 되어 있습니다. - 하루에 한 갑씩 30년을 피신 분, 고령이라고 했었는데 55세 이상이면 고령도 아니군요. (웃음) -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가장 효과적인 금연정책은 뭔가요? 이번에 담배가격을 올렸잖아요. 그런 정책이 금연에 효과가 있나요? - 일단 미국의 경우를 예로 들면 미국에서 흡연율이 굉장히 높다가 흡연율이 떨어졌던 가장 큰 이유는 강력한 규제가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 아, 가격이 아니고 규제요? - 일단은 상업적인 광고, TV 광고나 라디오 광고를 없애고 그 다음에 담배갑에 굉장히 무시무시한 사진들을 게재하고 기타 등등의 규제가 많이 들어간 뒤로부터 흡연율이 떨어지고요. 물론 담뱃값을 인상하면 금연율은 올라가게 돼있습니다. -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못 하게 하는 것도 굉장히 큰 효과가 있을 것 같더라고요. - 네, 서구에서 그런 데이터들이 있는데요. 그렇게 했더니 전체적으로 흡연율이 확실히 떨어졌다는 데이터는 나와 있습니다. - 그렇군요. 지금까지 열띤 토론 해보았습니다. 2100년에는 모든 암의 5년 생존율이 100%에 달할 것이고 2050년만 되더라도 상당수의 암이 5년 생존율 90%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미국 데이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의학은 지속적으로 발달하고 있고 또 여기에 계신 훌륭한 교수님들의 열정으로 암은 언젠가는 꼭 정복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금까지 세 분 교수님 모시고 폐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호흡기내과 박영식 교수님, 흉부외과 강창현 교수님 그리고 종양내과 김동완 교수님, 감사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저는 내분비내과 조영민 교수였습니다.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 건강정보 > 건강TV
정확도 : 37% 2015.03.09
[건강톡톡][27편]폐암 예방법은?

안녕하십니까?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저는 내분비내과 교수 조영민입니다.(조영민 교숩니다) 한국인의 암 발병률 1위이자 사망률 1위암, 바로 폐암입니다. 다른 암에 비해 조기 진단이 어렵고, 전이는 빨라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폐암을 예방하고 정복할 수 있는 방법, 오늘부터 두 시간에 걸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스튜디오가 꽉 찼습니다. 먼저 폐암의 예방과 진단을 담당하시는 호흡기내과 박영식 교수님, 수술을 담당하시는 흉부외과 강창현 교수님, 그리고, 항암치료에 종양내과 김동완 교수님... 이렇게 세분 한자리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바쁜 교수님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시기도 쉽지 않은데요. 모두 감사합니다. (인사) 많은 환자분들이 처음 폐암이 의심될 때, 어느 과를 찾아가야 하나....고민들을 하시는데, 일단 우리 호흡기내과 박영식 교수님을 찾아가야 하는거죠? 네에 맞습니다. 환자분들이 폐암이 의심될 때 실제 폐암이 아닌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전체적으로 확인하려면 호흡기내과로 먼저 오시는 것이 맞습니다. 3. 폐암의 증상이라고 하면, 기침 정도로만 알고 계시는데, 실제로 어떤 증상들을 동반하는지...또,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됐을 때, 증상이 드러납니까? 폐암의 증상은 아주 다양한데, 특징적인 것은 다른 호흡기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흔한 증상이라고 하면 기침, 가래, 숨차다 이런 증상일텐데 다른 폐질환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거든요. 그래서 기침 오래한다고 해서 먼저 폐암을 의심하는 것은 조금 어렵구요. 저희 데이터를 보면 4년간 서울대병원을 방문했던 폐암을 진단 받았던 사람들을 보면 절반 정도는 증상이 없었습니다. 4.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엔, 폐암이면 다 같은 폐암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폐암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폐 조직에서 발생했는지, 다른 장기에서 발생해서 폐로 전이된 것인지에 따라 다르고요. 또, 조직형에 따라서는 비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으로 구분하죠. 일반인들이 들으시기엔 상당히 난해하고 생소한 용언데요. 이건 어떤 교수님께서 좀 쉽게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보통 일반인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이 다른 장기에서 생겨서 폐로 전이된 것을 폐암이라고 하는게 맞느냐 이런게 궁금증인데요. 예컨대 대장암이였는데 시간이 지나서 폐에 전이되었다고 하면 폐암이 아니거든요. 대장이 폐에 전이 된 것이고 그것을 폐암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야기 나눌 폐암은 폐에서 원래 생기는 즉 원발성 폐암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는 여기에 대해서 애기할까 합니다. 5.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이라고 하는데 간단하게 설명해주시겠습니까? 폐암을 현미경으로 봤을 때 세포 크기가 큰 폐암이 있고요 세포 크기가 작은 폐암이 있는데 세포 크기가 작은 폐암을 소세포폐암이라고 합니다. 암 덩이가 작다는 것이 아니고 현미경으로 봤을 때 세포가 작다는 뜻입니다. 세포 크기가 커 보이는 것을 비소세포폐암이라고 합니다. 비소포폐암, 소세포폐암을 구분하는 것은 예후에 차이가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요. 김동완 교수님 어떻습니까? 사실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의 근본적인 예후의 차이는 없습니다. 폐암의 예후는 둘 다 조직 형태에 따라서 다 비슷하다고 할 수 있고요. 오히려 치료법에 차이가 있어요. 비소세포폐암은 수술을 먼저 생각하는 폐암이고요 소세포폐암은 대게는 수술하기에는 좀 더 진행된 상태로 진단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수술 보다는 항암제 치료와 방사선 치료가 주 치료가 됩니다. 6. 소세포폐암은 상대적으로 비소세포폐암보다 치료가 어렵다는 얘긴데, 어떻습니까? 수술보다는 항암치료에 의존해야 하는 겁니까? 종양내과 김 교수님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일단 먼저 빈도를 말씀드리면 일반적으로 폐암이다 그랬을 때 비소세포폐암이 90%, 소세포폐암이 10%가 됩니다. 소세포폐암은 요즘 점점 빈도도 줄어들고 있어서, 거의 대부분은 일반적인 폐암은 비소세포폐암이라고 하면 되고요. 비소세포폐암은 기본적으로 제일 중요한 치료는 수술입니다. 수술이 가능하면 수술하는게 가장 좋은 치료이고요. 소세포폐암은 대개는 수술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진행된 상태로 발견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세포폐암은 항암제치료나 방사선치료가 주 치료가 되지요. 일반적으로 비세포폐암은 수술이 우선적 치료고, 소세포폐암은 항암제와 방사선치료가 우선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7. 소세포폐암 환자의 경우 대부분 흡연력이 많은 환자에게서 발생하기 쉽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사실상 흡연과 폐암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죠. 호흡기내과 박 교수님 어떻습니까? 폐암의 위험인자를 열 개 나열해봐라 하면 첫째는 흡연이고요 둘째도 흡연이고요 한 8번째 가도 흡연이고요. 아홉 번째쯤 되어야 간접흡연입니다. 8. 폐암의 진단과 예방 치료와 관련한 세 분 교수님들...담배에 대해서는 하실 말씀이 참 많을 것 같은데요. 최근 지상파 뉴스에서 흡연 년수에 따른 폐 상태를 동영상으로 보여줬는데, 저만해도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보니 섬뜩하더라고요. 강 교수님, 폐암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폐 색깔만 봐도 흡연 년수를 대략 알 수 있다고 하던데요. 네에 대개 폐암수술을 많이 하는데 폐 색깔과 상태를 보고 환자분이 담배를 얼마나 피셨는지를 대충 예측은 할 수 있습니다. 9.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폐암은 우리나라 암사망률 1위 암입니다. 완치율, 그러니깐 5년 생존률이 20%가 채 되지 않는 암인데요. 폐암 치료가 이렇게 어려운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제가 모두 말씀 드릴 때 비소세포폐암은 수술하는게 제일 좋다고 했는데 문제는 비소세포폐암이 수술을 하기 어려운 때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강 창연 교수님. 비소세포폐암이 진단되었을 때 강 교수께서 수술 하실 수 있는 병기로 발견되는 경우가 몇 % 되지요? 우리나라는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에서 15~20% 환자가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수치는 나라마다 굉장히 다르구요. 건강검진이 많이 시행되는 나라에서는 수치가 높고요. 일본은 30%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많이 시행하지 않는 나라에서는 수치가 많이 떨어지는 현상이 보입니다. 저희 외과 의사 입장에서는 폐암 자체가 워낙 진행이 빠르고 발견 당시 병기가 아주 높은 분이 많아서 건강검진을 특히 담배를 피시는 분은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함으로써 초기 폐암을 빨리 일찍 발견하는 것이 환자분들의 치료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건강검진이 모든 환자 모든 인구집단에서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검진했을 때 좋은 분들이 있고 필요 없는 분들이 있는데 박영식 교수님께서 잘 아실 것 같은데요? 건강검진이라고 하면 저선량 흉부 ct일텐데. 일반인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요. 폐암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해야 할 텐데. 지금까지 알려진 고위험군은 나이 많고 흡연력이 많은 두 가지 요건이 일단은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담배를 몇 갑을 태워야 많이 피웠다고 할 수 있을까요? 건강검진의 대상이 되는 기준이요? 담배는 갑년이라는 단위를 쓰는데 하루 1갑씩 1년을 피우면 1갑년입니다. 그랬을 때 30갑년 정도가 되었을 때 담배를 많이 핀다고 할 수 있어요. 그 정도 피웠을 때 조기 검진을 받는게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10. 대개 암이 걸렸는데, 수술이 어렵다고 하면 자포자기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상당히 좋은 치료제가 많이 나와 있지 않습니까? 김 교수님 폐암이 진단되었을 때 수술을 할 수 있는 분은 20% 10명 중 2명 되고요. 나머지 8명은 수술하기 어려운 상황에 발견되시는 건데. 그렇다고 해도 희망은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라는 좋은 방법이 있고요. 수술하기에는 좀 더 진행 상태이지만 전이가 되어 있지 않는 경우에는 방사선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사선 치료를 했을 때 또 좋은 치료 결과가 이루실 수 있는 분이 있기 때문에 수술이 안 된 경우에 차선책으로 방사선치료를 씁니다. 방사선치료도 어려운 상황인 경우에는 항암제 치료를 하게 되는데, 과거에는 항암제 치료가 크게 효과가 좋지 않았지만 요즘 표적치료제 즉 암의 종류에 맞는 좋은 항암제들이 많이 개발이 되고 있어서 항암제 치료에 효과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요약해서 말씀 드리면 첫 번째는 수술, 만약에 안 되면 차선책은 방사선 치료, 그것도 안 되면 항암제 치료를 시도한다고 생각하 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호흡기내과 박영식 교수님, 흉부외과 강창현 교수님, 그리고, 종양내과 김동완 교수님 모시고, 폐암에 대한 얘기 나눠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역시 세분 교수님 모시고, 보다 자세한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세분 교수님 감사합니다.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저는 내분비내과 조영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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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37% 2015.02.27
질환정보 (2)

식도염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 산의 식도로의 역류, 암, 이완불능, sliding hiatus 헤르니아(열공 헤르니아), 오래 지속된 위삽관,자극물의 섭취, 요독증, 균혈증, 오랜 기간 동안의 광범위한 항생제의 복용 또는 진균감염 등이 있습니다. 특히 위산을 포함한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 쪽으로 거꾸로 올라와서 식도점막을 자극함으로써 생기는 질환을 통틀어 위식도 역류질환이라고 말합니다. 식도점막은 위점막과 달리 산성에 매우 약합니다. 반복해서 식도 점막이 위산에 노출이 되면 역류성 식도염, 혹은 식도 궤양, 식도 협착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생활 습관의 변화로 증상을 호전 시킬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 치료 받아야 합니다. 주증상으로 갑작스럽게 또는 점차적으로 신트림을 하는 등, 목, 입안으로 신물이 넘어오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지고 삼키려고 하면 통증이 오며 가슴부위에 타는 듯한 느낌(가슴앓이, 흉통)을 느낍니다. 흉통 증상은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 등의 심장 질환과 혼돈되기 싶습니다. 또한 가끔 통증이 팔, 목, 등으로 퍼지듯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식도염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개 반듯하게 위 를 쳐다보고 누워 있을 때 또는 위가 팽창할 때 더 불편하다고 할 수도 있으며 서 있거나 걷는 것으로 완화되어진다고도 합니다. 그 외에도 마른 기침, 잦은 목쉼, 인후두 불편감 등의 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전형적 증상을 보일 때는 문진을 포함한 간단한 진찰로도 진단이 가능하지만 역류증상이 심하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내시경과 같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식도내 산도 검사 등도 있습니다. 주로 진단은 역류가 있는 지를 확인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주로 바리움(Barium)삼키기, 식도의 압력검사, 식도경검사, 식도생검, 세포검사, 위분비물의 분석 그리고 산관류검사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가진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통증을 조절하는 것뿐 아니라 생활양식과 식사형태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체중 감량: 복압을 줄이기 위해서 뚱뚱한 사람은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2) 금연: 식도 괄약근이 이완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금주: 하부식도 괄약근의 강도를 높여주고 식도의 연동운동을 증가시켜 줍니다. 4) 식사 습관 조절: (1)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커피, 초콜릿, 오렌지 주스 등 신 주스를 피해야 합니다. (2)식사 후 바로 눕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소량씩 자주 먹고 부드러운 음식과 다 소화되어 많이 남지 않는 음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4)과식을 피하고 취침 전 3시간 이내에는 음식물을 먹지 않도록 합니다. (5)식사 동안 타액이 음식에 적절하게 첨가되도록 꼼꼼하게 씹고 천천히 먹어 주도록 합니다. 5) 침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침대의 머리 부분을 올려주면 위산이 덜 역류하여 증상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 이러한 비약물적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게 되며 주로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하게 됩니다. 또는 식사시간 후와 수면시간에 제산제를 먹음으로써 산분비물을 중화시키는 수도 있으며 식도 아래 괄약근의 압력을 증가 시켜 역류를 제지하는 약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신트림이나 삼킬 때의 어려움으로 인한 통증을 조절 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국소 마취제형태의 약물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 아주 심한 경우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내과 송인성 정현채 김주성 김상균 흉부외과 김주현 김영태 강창현 영상의학과 한준구 이재영 김세형 소아흉부외과 김주현 김영태 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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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12% 2017.07.28

전체 폐암의 80%이상에서 흡연이 원인이 됩니다. 폐암의 발생위험은 흡연량과 흡연기간에 비례하여 증가합니다. 흡연자가 금연을 하면 위험도가 점차 낮아지지만 비흡연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암이 비흡연자들에게도 발생하기도 하지만 흡연군에서의 폐암발생률이 비흡연군에 비해 현저히 높습니다. 간접흡연을 하는 경우에도 폐암의 위험도가 1.5배 가까이 증가합니다. 폐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2-3배의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은 흡연과 같은 비중으로서 폐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몇몇 환경인자나 작업장의 물질들도 폐암의 원인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벤즈페닐린, 벤즈피린, 방사선물질, 비산화물질, 크롬 및 닉켈혼합물, 비연소성 지방족탄화수소 등의 환경인자들과 비소, 석면, 크롬, 니켈, 다환방향족 탄화수소, 염화비닐 등이 원인인자로 생각되어지고 있읍니다. 이들 환경인자와 직업적 발암 물질은 흡연자에서 폐암의 발생에 상승적인 작용을 합니다. 이와 같이 폐암 발생에는 흡연이 가장 큰 원인이나 환경인자들과 유적적 소인에 병합되어 폐암의 발생에 작용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폐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규폐증, 폐섬유화증 등의 폐질환을 앓은 경우에는 폐암의 위험에 걸릴 확률이 약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침, 피 섞인 가래 혹은 객혈, 호흡곤란, 흉부의 통증, 쉰 목소리 등이 폐암의 진행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특별한 질환이 없이도 흡연자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으며 감기를 포함한 여러 가지 폐질환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폐암에 아주 특이적인 증상은 없으며 호흡기 증상이 새로이 발생한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암 환자들의 5 - 15%는 별다른 증상이 없이 발견되며 이로 인하여 폐암의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흡연력, 폐암의 가족력 등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게 됩니다. 폐암의 일차적인 진단은 주로 흉부촬영이나 흉부CT와 같은 방사선 검사를 통해서 이루어 지며 폐암의 종류를 판단하기 위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1) 흉부촬영 :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어 폐암의 검진에 일차적인 검사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병변이 작을 경우 잘 발견되지 않을 수 있으며 정상적인 구조물(심장, 늑골 등)에 의해 가려져 병변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흉부촬영에서 의심스러운 병변이 관찰될경우는 자세한 판단을 위하여 흉부CT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2)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 검사(CT) : 흉부촬영에 비해 해상도가 높아 종양의 존재, 크기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있으며 주변조직으로의 침범과 같은 정보를 같이 얻을수 있어 폐암의 진행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최근 방사선양을 줄인 저용량 흉부CT촬영은 방사선으로 인한 피해도 줄이면서 폐암의 진단에 있어 작은 크기의 병변도 잘 관찰되어 폐암의 조기 검진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3) 객담세포진 검사 : 폐암검진에 일차적인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폐암진단후 조직형을 확인하기 위하여 시행합니다. 4) 기관지내시경 검사 : 폐암의 조직형을 확인하거나 폐암의 기관지의 침범이나 진행정도를 판단하여 병기를 결정하기위하여 시행합니다. 5) 침흡입 생검: 폐암의 조직형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주로 폐의 말단부에 위치하는 폐암에 대하여 미세한 침으로 종양의 조직을 얻는 검사입니다. 위의 검사들에서 폐암이 진단되고 조직형이 확인된 경우 폐암의 병기를 결정하기 위한 추가 검사들을 호흡기내과 전문의의 판단하에 시행하게 됩니다. 폐암은 크게 조직형에 따라 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나뉩니다. 이렇게 나누는 이유는 두 종류의 폐암이 임상양상과 치료, 예후에 있어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며 폐암의 진행정도(병기)에 따라서 치료가 달라지게 됩니다. 1) 비소세포 폐암의 치료 비소세포 폐암의 일차적인 치료는 수술적 치료이며 진행된 폐암의 경우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와 병행 혹은 단독으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비소세포 폐암은 진행정도(병기)에 따라 초기인 1기에서 말기인 4기까지로 분류합니다. 1기 폐암이란 암의 크기와 위치가 수술 가능한 범위이며 임파선에 퍼져있지 않은 것을 말하며, 2기는 1기 폐암이 폐 내부의 임파선까지만 전이된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1기와 2기 폐암은 수술로서 완치를 바라볼 수 있는 비교적 초기 폐암이며, 3기중에서 전이 정도가 심하지 않은 3A기도 수술 결과는 그리 좋지 않지만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인 3B기와 4기는 소위 말기 폐암으로 완치의 가능성이 거의 없어 수술을 하지 않는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전체 폐암 환자의 약 2/3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2) 소세포 폐암의 치료 일차적인 치료는 항암화학요법입니다. 국소적인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기도 합니다. 또한 진행 정도에 따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비소세포폐암에 있어 1기 폐암의 경우 수술 후 5년 생존율(완치율)이 약 70%, 2기 폐암은 50%정도이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조기에 진단되어 수술이 가능한 환자가 20%가 채 되지 않습니다. 진행된 폐암의 경우 장기생존률은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폐암의 경우에 조기에 암이 진단되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흡연자들의 경우 기침이나 가래, 객혈이 다소 있더라도 무시하고 지나는 경향이 많으며,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암의 발생이 증가하는 현 시점에서 현재 흡연중이거나 과거에 흡연력이 많은 분, 폐암의 가족력이 있는 분 등의 위험군에서는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암학회에서는 45세 이상인 분들 중에서 흡연력이 20갑년(1갑년은 1갑씩 1년간의 흡연을 한 것을 말함)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폐암에 대한 조기검진을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폐암조기검진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폐암을 조기에 검진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되는 검사로는 흉부촬영과 저용량 흉부CT검사, 객담 암세포검사가 있읍니다. 특히 저용량 흉부CT 검사는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고 방사선양이 적어 방사선에 의한 위험이 적으며 해상도가 높아 몇 mm크기의 폐 결절들도 발견할 수 있어 폐암의 위험군에서 조기 검진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용량 흉부 CT에서 폐암의 초기 병변으로 보이는 결절 등의 소견이 나오는 경우 임상양상이나 위험인자에 따라 호흡기내과의사와의 상의하에 추적검사 혹은 정밀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폐암을 조기에 검진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반드시 금연을 하는 것입니다. 폐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폐암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임은 두 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대부분의 폐암은 흡연을 하지 않음으로써 예방이 가능함을 의미합니다. 폐암은 금연을 하시고 조기에만 발견된다면, 충분히 완치 가능한 질병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요. 증상이 있는 경우 초기에 진료를 받으시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음으로서 많은 분들이 폐암이나 기타 폐질환이 조기 발견되어 치료 완치되기를 바랍니다. 내과 심영수 한성구 김영환 유철규 임재준 흉부외과 김주현 김영태 강창현 방사선종양학과 박찬일 우홍균 내과 방영주 허대석 김태유 임석아 김동완 이세훈 오도연 소아흉부외과 김주현 김영태 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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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0% 2017.07.28
병원소개 (5)

초기 폐암 수술, 폐 최소 절제로 폐 기능 최대 보존- 폐를 20~25% 절제하나 5~10% 절제하나 초기 폐암 환자의 생존율에 차이 없음(96% vs 94%)을 국내 최초로 밝혀- 폐 최소 절제는 폐 기능 최대 보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은 조기에 발견해도 재발 방지를 위해 폐를 크게 절제(폐의 20~25%)했었다. 그러나 초기 폐암에 있어서는 폐를 작게 절제(폐의 5~10%)해도 생존율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강창현 교수 연구팀은 05년부터 13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흉강경 수술을 받은 초기 폐암 환자 중 폐엽절제술(폐의 20~25% 절제)을 받은 환자 94명과 구역절제술(폐의 5~10% 절제)을 받은 환자 94명을 비교 분석했다. 폐는 5개의 폐엽으로 구성되는데, 오른쪽 폐는 3개(우상엽, 우중엽, 우하엽), 왼쪽 폐는 2개(좌상엽, 좌하엽)로 나뉜다. 각 엽들은 해부학적으로 각각 2~6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암이 존재하는 폐엽 전체를 떼어내면 폐엽절제술, 폐엽 내에서 암이 존재하는 한 구역만 떼어내면 구역절제술이라 한다. 그 결과, 흉강경 폐엽절제술 환자의 3년 생존율은 96%로 흉강경 구역절제술 환자의 94%와 차이가 없었다. 폐암 수술 환자의 3년 생존율이 90%를 넘는 것은 세계적인 결과다.연구팀은 폐 절제 후 폐 기능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흉강경 폐엽절제술 환자의 폐 기능은 11% 감소한 반면, 흉강경 구역절제술은 8.9%에 그쳤다. 폐를 적게 절제할수록, 폐 기능은 최대한 보존되었다.최근 흉강경 수술의 발전으로 흉강경 폐엽절제술이 폐암의 기본 수술법으로 정립됐다. 그러나 폐의 20~25%를 제거해야 해, 폐 기능이 안 좋은 고령이나 폐질환 환자에게 적용하기 어려웠다.흉강경 구역절제술은 폐의 5~10%만 제거하므로 폐 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 그러나 작게 절제하면 폐암 재발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와 높은 수술 난이도로 많이 시행되지 않았다. 강창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초기 폐암 환자에서 흉강경 구역절제술이 기술적으로 충분히 시행할 수 있고, 흉강경 폐엽절제술과 비교해도 차이가 없으며, 우수한 폐암 완치율을 확인했다” 며 “이 결과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흉강경 구역절제술 결과로,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선도적인 결과다” 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Comparison of thoracoscopic segmentectomy and thoracoscopic lobectomy on the patients with non-small cell lung cancer: a propensity score matching study' 라는 제목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인 European Journal of Cardiothoracic Surgery에 게재됐다. 현재 흉강경 구역절제술은 폐암 중 비교적 예후가 양호한 최소 침습 폐선암의 환자에서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고 일부 조기 폐암환자 중 고령이거나 폐 기능이 나쁜 환자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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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1% 2015.08.25

치사율 80%, 가슴뼈 성장 멈춘 희귀질환, 국내 연구팀 새 수술법 개발 - 기존에는 모든 갈비뼈 절개 후 가슴 부피 넓혀, 장기 손상 등 합병증 으로 사망률 높아- 갈비뼈 절개 없이 가슴 부피 넓히는 새 수술법 세계 최초 개발치사율 80%, 가슴뼈(흉곽)의 성장이 멈춘 희귀질환인 '쥰 증후군(Jeune syndrome, 선천성 제한적 흉곽 성장장애)'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새 수술법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세계 최초로 시도된 이 수술법은 기존 방법에 비해 수술 후 합병증을 크게 줄여, 향후 쥰 증후군의 치료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강창현 교수 연구팀은 몸 외부에서 삽입한 견인기(Distractor)를 통해 쥰 증후군으로 성장이 멈춘 환아의 가슴뼈를 늘리는데 성공했다.목과 복부 사이에 위치한 가슴은 앞쪽의 흉골, 뒤쪽의 등뼈, 옆쪽의 갈비뼈로 이뤄진 흉곽(가슴우리)이 심장, 기관지, 식도 등 내부 장기를 바구니처럼 싸고 있는 구조다.쥰 증후군은 흉곽이 자라지 않는 희귀질환이다. 신생아 10만명 중 1명에게 발병하며 환자 10명 중 8명은 흉곽에 막힌 심장과 폐가 제대로 자라지 못해 사망한다.쥰 증후군의 보편적 수술법은 다발성 늑골절개와 재봉합을 통한 흉곽확장술이다. 두개의 갈비뼈를 한 쌍으로 하여, 1번 갈비뼈는 왼쪽이 길게, 2번 갈비뼈는 오른쪽이 길게 절개한 후, 1번과 2번의 긴 갈비뼈를 서로 연결시킨다. 다른 갈비뼈도 같은 방식으로 연결하여, 흉곽의 부피를 넓힌다.이는 갈비뼈를 광범위하게 절개하고 장기 손상이 불가피해, 수술 후 사망률이 매우 높다. 수술도 어려워 신체기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1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시행하기 어려웠다.강 교수팀이 개발한 단계적 흉곽성형술은 가슴 앞쪽의 흉골에 견인기를 삽입한 후 매일 조금씩 견인기로 흉골를 좌우 방향으로 늘려, 흉곽의 부피를 넓힌다.강 교수팀은 쥰 증후군 환자(남 1세)에게 이 수술을 한 결과, 환아의 흉골이 조금씩 성장했다. 수술 42일 후에는 흉골의 가로 너비가 11mm에서 26mm로 커졌다. 흉골이 양쪽으로 성장하면서 흉곽의 부피도 넓어졌다.수술 4개월 후에는 견인기도 안전하게 제거됐으며,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던 환아는 자가 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됐다.강창현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수술법은 기존의 수술에 비해 훨씬 안전하면서 흉곽을 인위적으로 확장하지 않고 자연스런 성장을 유도하는 창조적인 방법” 이라며 “쥰 증후군으로 고통 받는 환아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 수술법과 환자 사례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흉부외과학회지(Journal of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ry)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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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0% 2015.04.24

말기폐암환자, 폐이식 수술 국내최초 성공 - 흉부외과 강창현교수팀, 수술 및 항암치료 불가능한 4기 폐암환자 폐이식 성공 - 폐암치료의 새로운 수술적 방법 제시 큰 의의 4기 폐암판정을 받은 말기 폐암환자가 폐암환자에게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폐이식을 받고 건강을 되찾아 '폐암에서의 폐이식'이라는 새로운 치료방법으로서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강창현 교수팀은 지난해 7월 4기 폐암 판정을 받은 58세 여성 환자를 폐이식을 통해 치료에 성공하였다. 이 여성은 1B기의 폐암 소견을 받고 2006년 10월 27일 서울대학교병원을 찾아 좌하엽 절제술을 시행 받았다. 이후 별다른 문제없이 지내다가 2007년 6월 양측 폐에 다발성 전이 소견을 보여 조직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폐암의 재발로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치료를 위해 혈액 종양내과에서 2007년 6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표적치료제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항암제를 사용하였으나 병의 진행을 멈출 수는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환자는 추가적인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오다가 폐 병변이 지속적으로 악화되었고, 2010년 들어서는 집에서 산소치료를 받게 되어 외부 활동이 전혀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의료진은 환자에게 남아있는 치료 방법이 폐이식 뿐이라고 판단하고 폐이식을 권유하였고, 환자는 수 개월의 대기 기간 끝에 2010년 7월 9일 양측 폐이식을 시행 받았다. 수술 후 경과는 양호하여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다. 현재 수술 후 8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지금까지 폐암의 재발이나 폐기능의 악화 혹은 폐렴 등의 합병증 없이 잘 지내고 있는 상태다. 운동능력도 많이 좋아져서 일상생활과 외부 활동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이 사례처럼 폐암 환자에서의 폐이식은 세계적으로도 그 수가 매우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폐이식은 폐암이 발견되더라도 발견 당시 폐기능이 나빠서 수술을 못하는 경우에 간혹 시행되는 수술 정도로 알려져 있다. 강창현 교수는 “이 환자의 사례는 수술 및 수차례의 항암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았던 말기 폐암에서 폐이식술을 통해 치료한 경우로 수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다.”며 “향후 이러한 치료 방법이 일반화 될 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으나 폐암치료에서 새로운 수술적 방법이 시도되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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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1% 2011.11.12

말기폐암환자, 폐이식 수술 국내최초 성공 - 흉부외과 강창현교수팀, 수술 및 항암치료 불가능한 4기 폐암환자 폐이식 성공 - 폐암치료의 새로운 수술적 방법 제시 큰 의의 4기 폐암판정을 받은 말기 폐암환자가 폐암환자에게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폐이식을 받고 건강을 되찾아 '폐암에서의 폐이식'이라는 새로운 치료방법으로서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강창현 교수팀은 지난해 7월 4기 폐암 판정을 받은 58세 여성 환자를 폐이식을 통해 치료에 성공하였다. 이 여성은 1B기의 폐암 소견을 받고 2006년 10월 27일 서울대학교병원을 찾아 좌하엽 절제술을 시행 받았다. 이후 별다른 문제없이 지내다가 2007년 6월 양측 폐에 다발성 전이 소견을 보여 조직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폐암의 재발로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치료를 위해 혈액 종양내과에서 2007년 6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표적치료제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항암제를 사용하였으나 병의 진행을 멈출 수는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환자는 추가적인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오다가 폐 병변이 지속적으로 악화되었고, 2010년 들어서는 집에서 산소치료를 받게 되어 외부 활동이 전혀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의료진은 환자에게 남아있는 치료 방법이 폐이식 뿐이라고 판단하고 폐이식을 권유하였고, 환자는 수 개월의 대기 기간 끝에 2010년 7월 9일 양측 폐이식을 시행 받았다. 수술 후 경과는 양호하여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다. 현재 수술 후 8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지금까지 폐암의 재발이나 폐기능의 악화 혹은 폐렴 등의 합병증 없이 잘 지내고 있는 상태다. 운동능력도 많이 좋아져서 일상생활과 외부 활동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이 사례처럼 폐암 환자에서의 폐이식은 세계적으로도 그 수가 매우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폐이식은 폐암이 발견되더라도 발견 당시 폐기능이 나빠서 수술을 못하는 경우에 간혹 시행되는 수술 정도로 알려져 있다. 강창현 교수는 “이 환자의 사례는 수술 및 수차례의 항암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았던 말기 폐암에서 폐이식술을 통해 치료한 경우로 수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다.”며 “향후 이러한 치료 방법이 일반화 될 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으나 폐암치료에서 새로운 수술적 방법이 시도되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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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1% 20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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