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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증" 에 대한 검색 결과로서 총 22건 이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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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은 피부에 발생한 악성 종양을 총칭하는 용어로, 피부에서 발생을 시작한 경우를 ‘원발성’ 피부암으로 분류하고, 타장기에서 발생한 후 피부로 전이된 경우를 ‘전이성’ 피부암이라고 분류합니다.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좁은 의미의 피부암은 원발성 피부암만을 의미합니다. 원발성 피부암은 크게 흑색종 이 외의 피부암과 악성흑색종의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이 같이 분류하는 이유는 악성흑색종과 나머지 피부암이 생물학적 특성 및 예후에 있어 상당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흑색종 이 외의 피부암에는 피부암 중 가장 흔한 기저세포암과 다음으로 흔한 편평세포암이 포함되며, 이들은 대부분 국소적으로만 침윤하고 타장기로 잘 전이되지 않습니다. 즉, 흑색종 이 외의 피부암은 악성 종양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피부에만 국한되어 양호한 경과를 보입니다. 악성흑색종은 백인에서는 흔한 반면, 우리나라 사람을 포함한 동양인에서는 드물게 발생합니다. 악성흑색종은 흑색종 이 외의 피부암과는 달리 침윤과 전이가 흔하므로, 조기에 진단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악성흑색종은 일반적으로 말단흑색점흑색종, 표재확산흑색종, 악성흑색점흑색종, 결절흑색종의 네 가지 아형으로 나누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손발에 발생하는 말단흑색점흑색종이 가장 흔한 형태로 60% 정도를 차지합니다. 이 외에, 혈관육종, 융기성피부섬유육종, 유방외파젯병, 피부부속기암 등 드문 피부암들도 있습니다. 피부암전구증에는 광선각화증, 보웬병, 비소각화증 등이 포함되는데 이들 자체는 침습적인 피부암이 아니지만, 향후 시간이 지나면 피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피부암 ‘전구증’ 이라고 부릅니다. 피부암으로 진행할 확률은 광선각화증은 8%, 보웬병은 3~5%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는 만큼 반드시 치료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발생률 2022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의 암 발생 총 247,952건 중, 피부의 악성흑색종 및 기타 피부암은 총 7,089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2.9%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13.8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암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 자료) 연령대별로는 70대가 32.5%로 가장 많았고, 80대 이상이 27.0%, 60대가 19.1% 순이었습니다. 60대 이상이 78.6%로, 대부분 노인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전체 피부암 중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각각이 차지하는 비율은 기저세포암이 가장 흔하여 30~40% 이상을 차지하며, 편평세포암이 다음으로 흔하여 20~30%를 차지합니다. 그 다음은 악성흑색종으로 10~20%를 차지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피부암전구증의 유병률은 정확히 조사된 적이 없습니다. 단,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피부암전구증으로 진단 받은 환자 수가 1999년에 66명에 불과하였다가, 10년이 지난 2009년에는 534명으로, 10년 사이 8배 이상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저세포암은 모낭을 구성하는 세포에서 기원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편평세포암 및 피부암전구증들은 각질형성세포에서 기원하고, 악성흑색종은 색소세포인 멜라닌세포에서 기원합니다. 대부분의 피부암 및 암전구증의 발생에 자외선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지만, 각 암 종류별로 차이를 보입니다. 기저세포암의 경우, 자외선에 간헐적으로 짧게 과다하게 노출되는 것이 직업적으로 장기간 노출되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며, 방사선 노출 및 면역 억제 시에도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만성궤양, 흉터, 비소 섭취 시에 주로 발생하는 피부암은 편평세포암이기는 하지만, 기저세포암 역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편평세포암은 발생 위험도가 자외선 노출양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으며, 만성궤양, 화상 흉터, 만성골수염의 농루, 비소 섭취, 방사선 및 발암성 탄화수소에의 노출, 장기간 열 노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면역 억제, 눈피부백색증 및 색소피부건조증 등 자외선에 의한 손상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하는 일부 유전피부질환 등에서도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악성흑색종은 일반적으로 강한 자외선 조사 시에 발생 위험이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호발하는 말단흑색점흑색종의 경우 자외선이 특별히 원인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피부암전구증 중 광선각화증은 장기간의 자외선 노출이 원인이며, 보웬병은 자외선, 비소, 전리방사선에의 노출, 면역 억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소각화증은 비소에 노출되는 것이 원인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건선, 백반증과 같은 난치성 피부질환을 치료하기 위하여 자의적으로 비소가 첨가된 약을 복용한 적이 있는 분들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암은 어떤 종류이든 기본적으로 반점으로 시작하여 점점 크기가 커져 종괴로 진행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기저세포암 대부분 얼굴에 발생하며, 종괴의 경계가 둥글게 말려 있는 형태가 특징적이라 ‘설치류 궤양, 즉 쥐가 파먹은 것 같은 모양의 궤양’으로 불립니다. 백인에서는 살구색을 띠는 경우가 흔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에서는 갈색의 색깔을 띠는 색소성 기저세포암이 흔합니다. [사진]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만성 일광 손상부 및 만성궤양, 화상 흉터, 만성골수염 농루 등의 전구 병변에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병변 자체도 궤양과 흉터를 동반한 공격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우리나라에서 흔한 말단흑색점흑색종은 손발에 크기가 점점 증가하는 흑갈색판으로 나타납니다. 빠른 속도로 병변의 크기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에서는 오랜 기간 크기가 비슷한 상태로 유지되다가 수년이 경과한 후에 크기가 증가하기 시작하기도 합니다. [사진] 악성흑색종(말단흑색점흑색종) 피부암전구증 광선각화증은 얼굴을 비롯한 일광노출부에 발생하며 인설을 동반한 편평한 붉은 반으로 나타나는데, 일부에서는 피부가 뿔의 형태로 솟아오르기도 합니다. 보웬병 역시 인설을 동반한 붉은 판으로 나타나며 습진과 유사하게 보여 습진으로 오진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나, 습진과는 달리 지속적으로 크기가 증가하고 도포제 등의 치료로도 없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소각화증은 2~10mm 직경을 가진 작은 구진들로 나타나며, 대개 전신적으로 비소에 노출된 경우가 많으므로 단일 병변 보다는 여러 개의 병변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 광선각화증 [사진] 보웬병 발생 부위와 형태, 병력으로 의심은 할 수 있으나, 확진을 위해서는 피부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피부조직검사는 2~3mm 직경의 작은 크기로 피부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적인 관찰을 시행하는 검사법으로, 조직 채취 후 대개 한 바늘 정도의 봉합을 시행합니다. 얼굴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경우에는 흉터 발생 등의 미용적 후유증을 고려하여 2mm 직경의 아주 작은 크기로 조직을 채취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대개 봉합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조직을 채취하여 특수처리와 염색을 시행한 후,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 관찰을 통해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암의 종류에 따라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추가적인 면역화학염색 및 분자생물학적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피부조직검사와 함께 추가적인 정밀 정보를 얻을 목적으로, 피부확대경의 사용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피부확대경은 10~30배 크기로 병변을 확대 관찰할 수 있는 특수기구로, 악성도가 높아 보이는 병변 및 부위를 골라 조직검사를 시행하거나 병변의 변화 경과를 정밀하게 관찰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흑색종 이 외의 피부암의 경우 타장기로의 전이가 드물기 때문에, 전신 전이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모든 환자분들에서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단, 편평세포암 중 전이의 고위험인자를 가진 경우(입술이나 귀에 발생한 경우, 2cm 이상의 큰 크기, 4mm 이상의 깊은 침윤, 전이 위험이 높은 조직학적 아형, 흉터 및 만성궤양, 만성골수염에서 발생한 경우, 재발한 병변, 면역 억제 상태 등)에는 PET검사 등으로 전신 전이 여부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악성흑색종의 경우에는 반드시 전신 장기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며, 결과에 따라 혈액종양내과 등에서 적절한 전신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피부암의 전통적인 일차 치료는 수술적 제거입니다. 수술 시에는 육안으로 정상인 경계부 조직까지 상당 부분 포함하여 눈으로 보이지 않는 암세포의 확산까지 안전하게 제거하게 됩니다. 암 제거 후 피부 결손이 발생한 부분에는 국소피판술 및 피부이식술 등으로 피부를 재건해줍니다. 최근 표재성기저세포암 및 피부암전구증의 치료에 국소광역동치료의 적용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국소광역동치료는 병변 부위에 광과민제를 도포한 후 일정시간이 경과한 후에 특정 파장의 광선을 조사하여 병변을 파괴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수술과는 달리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으므로, 특히 얼굴에 다수의 병변이 있는 경우에 적극적으로 권장되는 치료법입니다. 이 외에 표재성기저세포암 및 일부 피부암전구증에서 이미퀴모드라는 국소면역조절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질환의 상태에 따라 냉동치료, 전기소작술과 같은 국소파괴요법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악성흑색종에서는 피부 병변을 수술적으로 제거한 다음, 병이 진행한 정도에 따라 전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피부암이 타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도 상태에 따라 전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흑색종 이 외의 피부암 및 피부암전구증은 대부분 국소적으로만 침윤하므로, 충분한 경계를 포함하여 잘 제거된 경우 대부분 재발없이 좋은 경과를 보입니다. 단, 재발의 위험을 높이는 일부 요인들이 각 암 종류별로 알려져 있는데, 기저세포암의 경우 그 자체가 재발한 병변이거나, 공격적인 조직학적 아형이거나, 코입술주름/눈 주위/귀 주위에 발생한 병변이거나, 2cm 이상의 큰 크기이거나, 신경 주위를 침윤한 경우에 재발의 위험이 높습니다. 편평세포암의 경우, 재발과 전이의 위험 요인이 동일한데, 입술이나 귀에 발생하였거나, 2cm 이상의 큰 크기, 4mm 이상의 깊은 침윤, 전이 위험이 높은 조직학적 아형, 흉터, 만성궤양, 만성골수염에서 발생한 경우, 재발한 병변, 면역 억제 상태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악성흑색종은 전이의 위험이 높고 공격적인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술 및 국소파괴술 후에는 흉터, 감염, 신경 손상 등이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철저한 시술 후 관리로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광역동치료 후에는 일시적인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흉터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치료 종료 후 관리 피부암 및 암전구증의 치료 종료 후에는 치료를 담당하였던 의사에게 일정한 간격으로 정기 검진을 받게 됩니다. 즉,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수술을 한 의사에게,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받은 경우에는 해당 치료를 담당한 의사에게 정기 검진을 받습니다. 검진의 간격은 원래 질환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병원을 방문합니다. 정기 검진 시에는 임상 사진 및 피부확대경 사진을 촬영하여 피부 상태를 객관적으로 기록하게 되는데, 이 같은 객관적인 자료는 추후 병변의 변화나 재발 여부를 판정하는 데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관찰 중, 재발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이 피부암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므로, 평소에 자외선차단제, 양산, 모자, 의복 등을 이용하여 자외선 차단을 잘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해수욕과 같이 장시간 강한 일광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긴팔 의복과 챙이 큰 모자를 이용하여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노출되는 부위에는 2시간 이내의 간격으로 방수가 되는 자외선차단제를 반복적으로 바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부의 어느 부위에든 점점 더 크기가 증가하는, 모양이 비대칭적이고, 색조가 불균일한 판이나 종괴가 있다면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스스로가 이전에 피부암을 앓은 적이 있거나, 피부암의 가족력이 있는 분의 경우에는, 의심되는 병변을 발견하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가 급속도로 고령화되고 있기 때문에, 노인에서 흔한 피부암의 발생 역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생을 통한 장기간의 자외선 노출이 피부암을 유발하는 것이므로, 젊은 시절부터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포함한 자외선 차단의 노력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피부에 새로운 점이나 종괴(덩어리)가 발생한 경우 빨리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암의 진단 또는 치료와 관련하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동영상을 홈페이지, 스마트도우미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동영상 제목을 클릭하세요. [피부암 검사 및 치료 동영상] 피부조직검사안내 [full ver.] 피부 및 피하 양성종양 제거술 안내

암병원 > 암정보교육 > 암종별의학정보
정확도 : 12% 2023.06.26

구강암, 편도암, 침샘암, 후두암 등을 포함하여 안구를 제외한 두개저부터 종격동까지 발생하는 모든 암을 통칭하여 두경부암이라고 합니다. 이 중 구강암은 입술과 혀를 포함하여 목젖과 편도, 혀뿌리 앞쪽까지의 부위에 발생한 암이며, 목젖부위인 연구개와 편도, 혀뿌리에서 발생하는 암은 구인두암이라고 합니다. 귀아래쪽 타액선에 주로 발생하는 침샘암, 성대를 포함한 후두에 발생한 암인 후두암 등 또한 두경부암에 포함됩니다. 발생률 2022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의 암 발생 총 247,952건 중, 구강암은 입술 및 인두암과 함께 총 4,06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6%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7.9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 자료) 구강 내의 치아와 혀는 섭취한 음식물을 잘게 부순 후, 인두를 통해 식도로 지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구강점막세포의 침샘에서 분비되는 침이 음식과 섞이면서 음식물을 촉촉하게 만들어 음식을 보다 삼키기 쉽고, 소화되기 쉬운 상태로 만들게 됩니다. 또한, 구강내의 구조물은 정확한 언어를 만드는 조음과정에 필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구강암의 위험요인으로는 흡연, 음주, 바이러스, 방사선이나 자외선, 식습관과 영양결핍, 유전적 감수성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흡연은 구강암이나 호흡기암의 발생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암협회의 조사에 의하면,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하여 구강암에 걸릴 위험성이 2배 이상 된다고 합니다. 음주의 경우는 음주습관 자체가 구강암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지만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시행할 경우 상승효과가 나타나 흡연과 음주를 과도하게 하는 사람의 경우 구강암이 발생할 확률이 약 30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방사선이나 자외선 등은 염색체 변이를 유발할 수 있어 구강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한 역학조사 보고에 따르면 야외에서의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구순암(입술 부위에 생기는 암)의 발생 빈도가 높다고 합니다. 입안이 헐었다 혀나 볼 점막, 입천장, 입술 등에 발생하는 궤양은 구내염 같은 염증성 병변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1~2주 정도 지나면 심한 동통도 사라지고 궤양도 없어져야 하는데, 3주 정도가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 궤양은 단순한 염증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입안에 하얀 또는 붉은 병변이 있다 구강 내 점막에 지워지지 않는 백색 병소가 있는 것을 백반증이라고 하는데 이 병변은 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전암 병소이거나 또는 초기 구강암일 수도 있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정확한 감별을 하여야 합니다. 혀나 입안이 아프다 동통은 진행암에서 많고 암 조직에 염증이 심하면 2차적으로 동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세포가 입안의 신경조직을 따라 퍼지면 심한 동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통이 심한 것만 가지고는 구강암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입안에 혹이 만져진다 입안의 혹은 부위에 따라 암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일단 입안의 혹이 발견되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혀 측면에 생긴 구강암 조직검사 구강암은 육안으로 잘 보이기 때문에 복잡한 내시경 검사를 하지 않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국소마취 하에 입안의 병변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조금 떼어내어 현미경적 검사을 통해 최종적으로 구강암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3주 이상 아물지 않는 구강내 병변은 반드시 조직검사를 하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컴퓨터단층촬영검사(CT) 이 검사는 구강부위와 목의 림프절 전이여부의 정밀검사를 가능하게 하며 특히 구강암에 의하여 턱뼈가 어느 정도 침범 되었는지를 판단하는 데 아주 유용합니다. 최근에는 턱뼈를 1mm 간격으로 촬영하여 암의 침범 정도를 아주 정밀하게 알 수 있는 컴퓨터단층 촬영검사 방법도 있어 턱뼈에 암의 침범이 의심되는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MRI) 이 검사는 구강 내 연조직 특히, 혀, 위턱뼈 또는 근육 등으로 암이 침범하는 경우 컴퓨터단층촬영검사보다 진단에 조금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한 번의 검사로 전신을 촬영하기 때문에 다른 검사로 찾기 어려운 원격전이나 재발 등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일차 치료 후에 암의 재발이 의심되는 경우 또는 일차적 치료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양전자방출단층촬영 방법은 해부학에 의존하지 않고 비정상적인 종양의 대사를 인지하기 때문에 잔여 병소와 재발 병소를 감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진] 구강암의 MRI, PET 촬영 사진 구강암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은 병기, 연령, 전신상태, 결손부위입니다. 초기암인 경우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의 완치율이 비슷하지만 수술을 하더라도 기능장애가 거의 없고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보다는 수술을 우선적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입니다. 진행된 암의 경우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은 최근 병합요법으로 점차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되어 치료할수록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조기 구강암의 경우 약 60%의 완치율을, 진행된 암의 경우에는 30%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진행된 구강암 수술 후에는 부위에 따라 기능적인 장애가 남을 수 있어 재활 치료가 필요합니다. 2022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의 암 발생 총 247,952건 중, 구강암은 입술 및 인두암과 함께 총 4,06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6%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7.9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 자료) 생활습관이 구강암과 매우 연관이 깊다는 연구결과는 개개인의 생활개선을 통하여 구강암을 예방하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구강암 예방법은 흡연, 잘못된 음주습관, 자외선에 과다한 노출 등의 위험인자들을 피하기 위하여 금연, 음주조절, 태양에 과다노출 차단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연구들이 과일과 녹황색 채소, 비타민 A, C, E 등의 섭취가 구강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잘 맞지 않는 틀니나 오래 사용하여 닳고 날카로워진 구강 내 보철물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는 구강점막 부위에서 발생한 상처가 구강암으로 전환된다는 가능성도 보고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기적인 검진과 개선도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입안에 평소에 보지 못하던 이상 부위 혹은 의심되는 부위가 있으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래의 동영상 제목을 클릭하시면 구강암의 진단 또는 치료와 관련하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동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구강암 검사 및 치료 동영상] 구강암 수술안내 구강암의 재건수술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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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12% 2023.06.26
질환정보 (1)

손발저림은 기본적으로 신경에 이상이 있기 때문에 생깁니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크게 신경이 눌리는 압박 신경증 때문이거나 당뇨, 갑상선 기능저하증, 만성신부전 등으로 인한 신경병 증이 생기는 경우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압박 신경증이 있는 경우는 눌리는 신경의 종류, 또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달리 나타나므로 자세한 이학적 검사 및 신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손발이 저린 증상이 있을 때 혈액 순환이 잘 안되어서 그런 것 같아 혈액 순환 개선제를 임의로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정확한 진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손발이나 몸의 한쪽이 저릴때에는 먼저 자신이 그 부분을 지나치게 사용하지 않았나를 생각해봐야하고 두번째로는 지나치게 술을 들지 않는가를 자문해봐야 합니다. 지나친 음주는 바로 말초신경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휴식과 금주후에도 저린 증세가 계속되면 의사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성 신경염이 더러 진단되기도 하고, 척추신경이 뼈나 디스크에 눌려서 손발저림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액순환 개선제”를 복용하고 있으니 괜찮겠지 하는 거짓 안도감이 자칫 질병을 키워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경추증은 상부 척추를 침범하는 골관절염입니다. 척추뼈는 두꺼워지고 골돌기체로 불리는 뼈의 증식이 척추에 생깁니다. 염증이 있는 관절들과 골돌기체들은 척수신경을 누르거나 경부 혈관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45세 이상에서 점점 많아지고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흔합니다. 드물게, 외상에 의해서 유발되어 젊은 사람들에서도 생깁니다. 신경외과 정천기 장태안 정형외과 이춘기 장봉순 소아정형외과 이춘기 수근관은 손목뼈에 의해 형성되는 좁은 공간으로 강한 인대가 위를 막고 있습니다. 수근관 증후군은 손의 근육과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수근관을 지나면서 압박을 받아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경우 손, 손목, 팔뚝이 아프고 저립니다. 수근관 증후군은 흔한 질환으로 40세와 60세 사이의 여성에게 흔하고 보통 양손을 모두 침범합니다. 정형외과 백구현 신경과 이광우 성정준 가정의학과 허봉렬 유태우 조비룡 박민선 영상의학과 최자영 소아정형외과 백구현 레이노 현상은 손이나 발의 동맥이 동맥벽의 수축으로 좁아져서 손가락이나 발가락으로의 혈액공급이 제한되어 창백해지게 됩니다.침범된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무감각, 저림 등이 발생합니다. 레이노 현상이 있는 사람 중 절반 가량은 자가 면역질환인 경피증, 류마티스 관절염 혹은 버거병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으며, 이들은 유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부는 손-팔 증후군, 베타차단제 같은 약물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레이노 현상에 대한 명백한 원인이 없을 경우 레이노 병이라고 합니다. 이 질환은 15-45세 여성에게 가장 흔하며 증상은 경합니다. 어떤 경우든 니코틴의 혈관 수축작용이 있는 흡연이나 추위에 노출되거나 냉동 물건을 취급하는 것이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내과 송영욱 이은봉 이은영 영상의학과 박재형 정진욱 손팔 증후군은 또한 '진동 백색손가락'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계의 강력한 진동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신체 부위에 통증과 무감각을 유발합니다. 손, 팔, 특히 손가락이 가장 흔히 침범됩니다. 기계사용으로 진동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그 부위에 국한된 소혈관의 수축이 나타나고, 신경 손상이 유발됩니다. 흡연을 하거나 추위에 노출되면 소혈관 수축이 일어나 증상이 생기거나 악화시킵니다. 직업인 100명 중 대략 3명이 기계진동에 노출되는데 대부분 남성입니다. 과거에는 환자의 대부분이 광업과 토목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나무를 베는 기계톱 사용 또한 원인입니다. 정형외과 정문상 백구현 신경과 이광우 성정준 가정의학과 허봉렬 유태우 조비룡 박민선 재활의학과 방문석 정선근 서관식 소아정형외과 백구현 방문석 최근 들어 소위” 혈액 순환 개선제”라는 것이 여러 종류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과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발이나 신체의 일부분이 저릴 때 많이 이 약제를 찾는데, 이러한 손발저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손발의 과도한 사용이나 말초 신경염, 또는 관절염이지 결코 혈액 순환이 잘 안되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손발저림이 증세로 나타날 정도로 혈액순환이 안되려면, 동맥이 거의 막혀 손발이 국소적으로 창백해지거나 맥박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담배를 오래 핀 사람들에게 생길 수 있는 버거씨병이나 혈전증 등이 이런 경우이나 실제로는 매우 드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액순환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상식은 어디서 유래하는 것일까요? 우리나라에 뇌졸중이 흔하고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뇌졸중이 흔한 만큼 그 치료나 예방책에 대해서도 너무나 많은 학설과 주장이 범람하여 일반인으로서는 어느 것이 옳은지 갈피를 잡기가 어렵고 불안에 휩싸이게 됩니다. “혈액순환개선제”도 이러한 배경에서 등장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혈액순환을 개선한다는 말 자체가 마치 뇌졸중을 예방한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지만, 이러한 약들은 전혀 그러한 효과를 갖고 있지 못합니다. 내과 최윤식 박영배 오병희 손대원 김효수 오세일 구본권 김용진 강현재 박진식 이해영 가정의학과 허봉렬 유태우 조비룡 박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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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12% 2017.07.28
병원소개 (3)
[병원뉴스][SNUH 건강정보] 나의 생활습관을 돌아보자 '구강암'

-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은재 교수, 구강암 정의 및 증상, 치료법까지 소개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약 10배가 높다. 또한 담배와 음주를 동반할 경우 발생률은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일상생활 습관이 구강암을 유발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비교적 최근까지만 해도 남성에서 월등히 많이 발생했으나 요즘은 여성에서도 발병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구강암의 정의부터 증상과 치료법까지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은재 교수와 알아봤다. 1. 구강암이란? 구강암은 입 천장부터 잇몸, 볼 점막, 혀, 혀 밑바닥, 어금니 뒷부분, 턱뼈 혹은 입술, 구인두(혀의 후방부), 목과 연결되는 부위 등 입 안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악성종양이다. 이 중에서도 혀와 상악 및 하악을 포함한 잇몸, 볼 점막 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구강암은 총 4,06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6%를 차지했다. 2. 원인 구강암은 특정 부위에 생겨 없어지지 않고 계속 커지는 특징이 있으며, 유전적 요인보다는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흡연, 씹는 담배, 음주, 식습관과 영양결핍 등이 영향을 미치며,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하면 약 15배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구강 위생이 불량하거나 의치로 인한 지속적인 자극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인유두종 바이러스, 매독, 구강의 점막화 섬유화증도 구강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구강암 남녀 발생 비율이 2.7:1로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여성 흡연 및 음주 인구의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3. 의심 증상 구강암은 초기 발견 치료가 가장 중요한 만큼 의심 증상을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구강 내 백색을 띠는 백반증이나 붉은 반점, 구내염과 같은 염증성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혹은 병변의 범위가 크거나 출혈, 통증이 지속된다면 조직 검사 등의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사진1] 구강암이 의심되는 지속적인 백반증. [사진2] 구강암이 의심되는 출혈이 동반되는 궤양. 구강암이 진행되면 주로 턱 아래의 림프절로 암이 전이가 되기 때문에 목에 혹이 만져질 수 있다. 따라서 목 부위에 종괴가 느껴지거나 음식을 삼킬 때 이물감, 통증을 느낀다면 전문가의 검진을 받아야 한다. 구강암은 구내염이나 치주 질환과 유사하므로, 초기 발견이 간과될 수 있고 목의 림프절 등으로 전이가 잘 되는 위험한 암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4. 진단 구강암이 육안으로 잘 보이는 경우는 이비인후과 내시경 검사를 하지 않아도 확인이 가능하다. 병변이 진행되어 편도나 혀뿌리 쪽으로 진행되면 이비인후과 내시경과 영상검사 결과를 복합적으로 판단해 병변을 확인한다. 구강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입안의 병변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국소마취하에 조금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진단하는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3주 이상 아물지 않는 구강 내 병변, 특히 크기가 크거나 통증 및 출혈이 동반되는 병변은 반드시 조직 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병변의 정확한 침윤 범위와 림프절 전이 여부, 폐 전이 등의 전신 전이 여부 확인을 위해 컴퓨터 단층 촬영 검사(CT), 자기 공명 영상(MRI),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등을 사용한다. 구강암으로 진단된 환자 중 특히 흡연으로 인한 암의 경우, 식도와 폐 등을 포함한 다른 기관에도 전이나 중복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위내시경 검사나 추가적인 영상 검사도 필요하다. 5. 치료 구강암의 치료방법은 병기, 연령, 전신상태, 결손 범위 등에 따라 다르지만 수술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일반적으로 조기 구강암의 완치율은 약 80% 정도로 높지만, 진행된 상태에서는 30%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구강암은 구강 내로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고 결손 부위가 크지 않아 추가적인 재건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진행된 구강암의 경우에는 고려할 부분이 많은데, 보통 수술 단독 치료가 아닌 수술 후 방사선 치료 혹은 항암방사선 치료가 병합된다. 구강암이 진행되면 구강 내 다른 부위 혹은 구강 주위 구조를 침범해 수술로 제거하는 부위가 광범위해질 수 있다. 구강 내 구조는 먹고 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수술에 따른 이차적 기능 소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턱뼈 등의 얼굴뼈를 함께 제거해야 하는 할 때는 얼굴 모양과도 직결되어 있으므로 적절한 재건이 필수적이다. [이미지] 디지털 프로그램과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광범위한 구강암 수술 후 턱뼈를 정교하게 재건했다. 구강암 수술 후 재건은 팔, 다리, 등, 배 등 다양한 부위에서 필요한 피부, 근육, 골조직 등을 구강 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프로그램과 3D 프린팅 기술을 연동해 환자의 제거된 턱뼈, 얼굴뼈, 치아 등을 그대로 재현하는 방법으로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 개선을 돕고 있다. 6. 예방 생활습관이 구강암과 연관이 깊다는 연구결과는 개인의 생활개선을 통해 구강암을 예방하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함을 시사한다. 효과적인 구강암 예방법은 금연, 음주 조절, 방사선 혹은 자외선 차단 등이 있다. 많은 연구들이 과일과 녹황색 채소, 비타민 ACE 등의 섭취가 구강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뜨겁거나 딱딱한 음식도 구강 내 자극이 가해질 수 있고, 잘 맞지 않는 틀니나 오래 사용해 날카로워진 구강 내 보철물의 지속적인 손상, 구강 점막 부위에서 발생한 상처가 구강암으로 전환되는 가능성도 보고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기적인 검진과 개선도 필요하다. 7. 환자들에게 한마디 대부분의 암이 그렇듯 구강암은 초기암과 이미 진행된 암의 치료방법 및 결과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초기암은 치료가 간단하고 완치율이 높으며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 반면, 진행된 암은 치료가 복잡하며 완치율도 낮고 다양한 기능저하가 동반되어 삶의 질이 떨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구강암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해 평소 입안의 청결에 신경을 쓰면서 흡연, 과도한 음주, 구강 내 만성자극을 피하고, 의심병변이 발생한 경우 빠르게 전문가의 진료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진행된 암의 경우라도 빠르게 발전하는 의학기술을 통해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완치가 가능하도록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실망하지 마시고 저희와 함께 극복하자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사진] 이비인후과 정은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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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0% 2023.11.13

두경부암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등) 완치, 조기 진단이 답이다- 하정훈 교수, 지난 10년간 두경부암 치료경험 심포지엄에서 발표- 조기 두경부암(1, 2기) 환자 완치율 90% 이상두경부암(頭頸部癌, Head and neck cancer)은 치료가 매우 어렵지만 조기에 진단하면 완치율이 90%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암병원 갑상선/구강/두경부암센터 하정훈 교수(이비인후과)는 지난 16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 서울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하정훈 교수는 05년 4월부터 14년 12월까지 직접 치료한 두경부암 환자 516명의 예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조기 두경부암 일수록 암 생존율은 높게 나타났다. 두경부암은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으로, 연간 4만 명 이상 발생하는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연간 4,400명 정도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암이다. 두경부암은 후두암, 구강암, 구인두암, 하인두암, 비인두암, 비강 및 부비동암, 침샘암, 원발부위미상 경부전이암 등으로 크게 나뉜다. 조기 두경부암은 주변조직의 침범이 거의 없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4cm 미만의 종괴를 말한다. 기수로는 1기, 2기 암이다.분석 내용을 보면, 후두암 중 가장 많은 성문암(성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기(100%), 2기(100%), 3기(66.7%), 4기(44.2%)로 나타났다.구강암 중 가장 많은 설암(혀) 환자의 5년 생존율도 1기(100%), 2기(88.9%), 3기(88.9%), 4기(58.3%)로 나타났다. 구인두암 중 가장 많은 편도암 환자의 5년 생존율도 1기(100%), 2기(100%), 3기(87.5%), 4기(82.5%)로 나타났다. 구인두암은 진행성이라도 치료가 잘 되는 편인데,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와 관련이 많았다. 전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두경부암이다. 구인두암을 제외한 4기의 진행성 두경부암은 절반 정도(부위에 따라 30-60%)의 환자에서 재발했고, 재치료에도 불구하고 30-40%는 사망했다. 이 환자들은 식도암, 폐암, 간암 등 다른 이차암을 가진 경우도 많아 5년 생존율은 약 50%에 불과했다.두경부암은 생기는 부위에 따라 성질이 다르고 치료방법도 차이가 있다.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을 잘 선택에서 치료해야 하는데, 워낙 다양하고 드물어, 치료가 매우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후에도 미용적으로 후유증이 크고, 말하고 숨 쉬고 음식을 삼키는 기능에 장애를 남기는 경우가 흔하다.하정훈 교수는 “두경부암의 조기진단은 매우 중요한데, 구강암이나 후두암은 조기 진단이 비교적 쉽고, 치료가 간단하고 대부분 큰 후유증 없이 완치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진행성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의 세 가지 치료를 잘 조합하는 다학제 치료가 중요한데, 완치가 되어도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흔하다”고 하였다. 구강암 의심 증상으로는 3주 이상 된 구강 내 궤양, 부종, 적색 혹은 백색 반점이 있으며, 나이나 흡연 여부와 관련 없이 생긴다. 후두암 의심의 주요 증상으로는 6주 이상 지속되는 목소리 변화인데, 후두암 환자는 대부분 흡연자이다. 다른 두경부암은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데, 목에 만져지는 종괴가 있으면 의심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두경부암을 전문으로 하는 이비인후과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을 권하고 있다.두경부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가장 중요하고, 금주, 구강 위생 관리, 건강한 성생활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정훈 교수는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대외공보이사로 일하고 있다. 오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두경부암 알리기 캠페인'을 대한두경부종양학회와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 기간 중에 무료 검진 행사도 있다고 하니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 두경부암 의심 증상- 6주 이상 지속되는 목소리의 변화 - 3주 이상 낫지 않는 구강내의 궤양- 3주 이상 지속되는 구강내의 부종- 구강 점막의 적백색 반점(patch) - 치주질환과 무관하게 치아가 흔들리는데 원인을 설명하기 어려울 때 - 3주 이상 지속되는 일측의 이충만감 3주 이상 지속되는 경부의 종괴 - 3주 이상 지속되는 연하곤란 - 한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혀 있거나, 이상한 분비물이 동반될 때- 안구나 안구 주변의 종괴- 뇌신경 마비증세- 호흡 곤란○ 두경부암의 부위별 연간 발생 환자 수(명) (2012년 암등록통계) 암종 환자 수 구강암 1,227 후두암 1,099 구인두암 491 하인두암 394 비인두암 379 비강부비동암 309 침샘암 422 합계 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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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0% 2015.08.19

'브레인' 신간 안내 (뇌로 마음을 보다)책 소개 신경외과 의사가 철두철미한 완벽주의자들이라고?신경외과는 의사들 사이에서도 '의료계 3D'로 불리는 과 중 하나다. 인간의 뇌신경을 만지는 고도의 정밀함을 항상 유지해야 하면서 동시에, 한번 시작되면 보통 5~6시간, 길게는 12시간이 훌쩍 넘는 수술시간을 견뎌야 하는 극한의 체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신마비가 온 환자가 뇌수술 후 정상적인 보행이 가능해지거나 치매인 줄 알았던 환자가 뇌수술 후 멀쩡해지는 등의 극적인 회복도 신경외과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그 극적 반전으로 인해 꽤 많은 의학 드라마나 영화에서 신경외과나 신경외과 의사는 자주 등장해왔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려지는 신경외과 의사들은 대체로 철두철미한 완벽주의자들이다. 그래서일까. 일반인들이 신경외과 의사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은 대체로 '지극히 이성적이고 냉정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신경외과 의사로서 40년 가까이 살아온 저자가 의과대학 시절부터 최근의 경험까지를 담은 의학에세이다. 의학 상식을 담은 교양서나 전문적인 의학교과서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신경외과 의사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신경외과라는 과 자체의 특성상 매순간 철두철미한 완벽함을 추구해야 하는 신경외과 의사의 날선 일상이 진솔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의외의 유머가 곳곳에 숨어 있어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저자가 의사 생활 중 만났던 환자들과의 일화는 때론 재미있고 때론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가감 없는 의사들의 일상과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제1부 'IBrain-풋내기 의사의 성장'은 저자의 의대생, 전공의, 그리고 신경외과 의사로서의 개인적인 성장기를 담고 있다. 육영수 여사의 총격 사건을 계기로 신경외과를 전공하기로 결심했던 의대 시절 이야기부터 동료 의사들과의 회식 중 복통이 일어난 저자를 어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 쉬게 하기 위해 택시를 잡으려고 우왕좌왕하는 이야기(자신들이 근무하는 병원이 바로 코앞인데도 말이다!)까지 일반인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의사들의 일상이 가감 없이 그려진다. 제2부 'YouBrain-환자가 바로 스승'과 제3부 'WeBrain-약이 된 쓰디쓴 경험'은 저자가 신경외과 의사로 살아오면서 기억에 남는 환자나 질환에 대한 짧은 일화들로 구성되어 있다. 뇌종양같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뇌질환에 얽힌 이야기도 있지만 1980년대 초반 국내에서 머리가 붙은 채로 태어난 쌍둥이가 결국 모두 목숨을 잃은 이야기나 환자가 깨어 있는 상태에서 두개골을 열고 뇌수술을 하는 각성 수술에 관한 이야기는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제4부 'TogetherBrain-우리 시대 의료계의 자화상'에서는 일선에서 환자를 치료하면서 느낀 의료계의 현안에 대한 저자의 문제의식과 미래를 위해 함께 생각해보면 좋을 이야깃거리가 다양하게 등장한다. 2000년에 있었던 의료파업 같은 다소 민감한 문제부터 무조건적인 생명 연장과 관련한 죽음의 질이라는 추상적인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의료란 그 중심에 '사람'이 있는 특수한 분야저자는 말한다. “의사들은 환자 한 명 한 명을 진찰할 때 환자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생각을 한다. 병을 해결하려는 의학적인 사고뿐 아니라 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괴로움을 가늠해보려고 노력한다.” 의료 현장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고 환자들의 불신은 높아져만 간다. 날로 증가하는 의료분쟁이 이를 증명한다. 의사나 환자가 서로를 기계적인 관계로만 생각하는 최근의 세태는 의료란 그 중심에 '사람'이 있는 특수한 분야임을 자꾸 잊어서가 아닌지 생각하게 한다. 이러한 시대 흐름 속에서 이 책은 일반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기계적인 의사상이 아니라 인간적인 희로애락과 현장의 문제로 고민하는 한 사람으로서의 의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 더욱 뜻깊다. 차례책머리에 IBrain - 풋내기 의사의 성장기 브레인을 만지는 의사를 꿈꾸다 인생에 후회되는 일 한 가지쥐 접대 이론동물 납품업자 전 박사어느 13일의 금요일 밤신경외과 의사의 팔자세계 유일무이의 보직 배 속으로 사라진 생애 첫 연구비 청색전화, 백색전화선생님도 한약 드세요? 정위기능 수술을 배우러 독일로 가다아프면 병원 가야지나의 뇌 건강법환자는 자세한 설명을 원한다YouBrain - 환자가 바로 스승아이 뇌가 없어요종교적 신념의 수혈 거부젊은 여성을 문진할 때의 필수 관문선생, 겁나게 출세했소머리가 붙은 쌍둥이경상대학교병원에서 만난 어느 노부부맨땅에 헤딩하기더 이상 숨죽이고 살지 않아도 되는 병환자가 바로 스승이다화가의 시신경을 살리다보쌈김치, 그리고 맛있는 개성만두헬렌 켈러와 같은 삶의 의지로마리아 수녀회와의 인연어느 출판평론가의 짧은 삶일이 꼬일 때도 있다스미스소니언박물관 유일의 한국인 큐레이터사하공화국에서 온 여인 WeBrain - 약이 된 쓰디쓴 경험당신의 뇌 건강법은? 우리에게 전두엽이 없다면 약이된 쓰디쓴 경험 그만 클래요어느 동성애자 대학교수의 뇌생검 이보다 더 아플 순 없다 한국전쟁의 상처는 깊다도깨비장난에 놀아나다 뇌에 사는 기생충 치매로 오진하면 안 돼요만성경막하혈종이 만든 명의환자와 이야기하면서 뇌수술을 하다웃음보가 터지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전이성 뇌종양 환자에게 희망을 아이가 안 생겨요달덩이 같은 얼굴 참으로 야속하고 고약한 병 TogetherBrain - 우리 시대 의료계의 자화상 미네소타 프로젝트, 그 56년 후왜 또 왔어?들어는 봤나? 지난 시대의 매혈기 절주운동은 시기상조인가시장 바닥 같은 응급실 풍경 공포의 시대멱살을 잡힌 의무장 나이가 좀 많습니다죽음의 질에 대하여김시창 교수를 기리며 보라매병원 사건안타까운 의사들의 파업 김수환 추기경을 기리며 내 마지막을 알 권리VIP 신드롬 모르는 것이 약?손맛 지은이 김동규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과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세부전공은 뇌종양 수술과 방사선 수술이며 현재까지 15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의 신경외과학회에서 임원과 회원으로 활동하며 2006년 'The 13th International Meeting of the Leksell Gamma Knife Society' 등 두 차례의 방사선 수술 관련 세계학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또한 2009년 'Asian Meeting of Gamma Knife Society' 창설을 주도하여 초대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학술지 편찬과 의학 역사에도 관심이 많아 『Neurosurgery』,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등 국내외 다수 신경외과 관련 학술지의 편집위원 또는 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50년사』 등 여러 권의 의학 역사 관련 책을 편찬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상을 네 차례 수상했고, 『Practical Points in Neurosurgery』로 제53회 대한민국 학술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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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0% 201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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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툭시맙 투약 후 발생한 지연성 과민반응 사례 표 정보 남/66세 기저질환 원발성 중추신경계 혈관염 과거력 약물 관련된 과거 이상반응 없었다. 약물이상반응 병력요약 리툭시맙 투여 이후 발진, 가려움증 나타남 투약력 리 툭 시 맙 주 1회씩, 총 4주 투여하였다. 첫 번째 투여 시작 1시간 후 대퇴부 앞쪽에 발적이 발생한 뒤 호전되었다. 두 번째 투여 수일 후에 발진이 발생하여 호전되었다. 세 번째 투여 이후 다리에 발진이 발생한 후 팔, 배, 등으로 퍼져 지속되었다. 네 번째 리툭시맙 투여 후, 상하지, 체간에 광범위한 홍반성 반구진이 관찰되었고, 일부는 융합되는 양상을 보였다. 리툭시맙 첫 번째 투여 전 말초 혈액 호산구 수는 400/μL이었고 정상 범위를 유지하였으며, 네 번째 리툭시맙 투여 직후 700/μL으로 상승한 후 점차 증가하여 네 번째 투여 12일 후에 최대 3,400/μL까지 증가한 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조치 및 경과 광범위 큰 B 세포 림프종으로 확진 받은 후, 리툭시맙 의 재투여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리툭시맙 을 탈감작 요법을 적용해서 투여하였다. 총 6번의 리툭시맙 탈감작 요법 동안 과민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평가의견 약물에 의한 이상반응일 가능성 높음. 리툭시맙 투여 후 나타난 증상으로, 약물 투여 시점과 임상 증상과의 시간적 선후 관계가 성립한다. 그리고 투약 시작 1개월째부터 호산구 증가를 동반했고, 다른 병용 약제에 의한 가능성이 낮고, 리툭시맙의 투여를 중지한 시점부터 1개월 동안 증상이 호전됨 점을 고려할 때, 본 환자에서의 지연성 과민반응 증상은 리툭시맙에 의한 약물이상반응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였다. 이상반응 정보 리툭시맙은 단일클론항체 항암제로서 국내에서는 맙테라®, 트룩시마®의 상품명으로 판매되며, 보통 성인에서 체표면적 m2 당 375 mg을 투여하고, 주기는 질환별로 다르다. 본 약제 투여시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부분이 즉시형 과민반응으로 나타나지만, 드물게 지연형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지연형 과민반응은 T 세포에 의해 매개되는 Ⅳ형 과민반응으로서, 홍반성 반점구진의 형태로 나타나는 약 발진은 병변 조직에 호산구 침윤이 빈번하게 관찰되는 Ⅳb형 과민반응이다. Ⅳb형 과민반응의 기전은 Th2세포가 IL-4, IL-13 그리고 IL-5 사이토카인을 분비하여 IgE와 IgG4의 B 세포 생산을 증가시키고, 대식세포의 활성을 줄이고, 비만세포와 호산구의 반응을 증가시킨다. <국내 허가사항에 알려진 이상반응 정보> 1) 림프종 및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게 리툭시맙을 투여했을 때,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이상반응으로는 주입 관련 반응, 감염(세균 감염, 바이러스 감염, 기관지염), 심혈관계 이상반응, 호중구감소증, 백혈구감소증,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주입관련 반응, 혈관부종, 오심, 소양증, 발진, 탈모, 발열, 오한, 무력, 두통 등이 있다. 2)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리툭시맙을 투여했을 때,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이상반응으로 감염(상기도 감염, 요도감염), 주입 관련 반응(고혈압, 구역, 발진, 발열, 가려움, 두드러기, 인후 자극감, 안면홍조, 저혈압, 비염, 경직, 빈맥, 피로, 입인두 통증, 말초부종, 홍반), 두통 등이 있다. 3) 베게너육아종증 및 현미경적 다발 혈관염 환자에게 리툭시맙을 투여했을 때,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이상반응으로는 감염, 구역, 설사, 두통, 근육 연축, 관절통, 빈혈, 백혈구감소증, 말초부종, 피로, 불면증, ALT 상승, 기침, 코피, 호흡곤란, 고혈압, 주입관련반응, 발진 등이 있다. <Micromedex에 알려진 이상반응 정보> 1) 리툭시맙 투여시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이상반응으로는, 심혈관 질환(심장 합병증, 심장성 쇼크, 저혈압, 심근 경색, 심실위 부정맥, 심실세동), 태선 모양 피부염, 종양 수반성 천포창, 스티븐슨 존슨, 독성표피괴사용해, 저인산혈증, 위장관 천공, 빈혈,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백혈구 감소증, 범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ALT/SGPT 수치 상승, B형 간염, 진행성 다초점 백색질 뇌증, 신독성, 기관지경련, 폐 손상, 주폐포자충 폐렴, 폐독성, 혈관부종, 감염, 주입 관련 반응, 종양 용해 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2) 리툭시맙 투여시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말초부종, 가려움증, 설사, 오심, 빈혈, 백혈구 감소증, 경련, 무기력, 두통, 요로감염증, 비인두염, 기도감염, 상기도 감염증, 열, 오한 등이 있다. 참고문헌 1. Wong JT, et al. Rituximab Hypersensitivity: Evaluation, Desensitization, and Potential Mechanisms. 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2017. 2. 윤도란, et al.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에 대해 지연성 과민반응을보인 환자에서 성공적인 급속 탈감작 치료 사례 1 예. Allergy Asthma & Respiratory Disease. 2015. 3. Posadas S, et al. Delayed drug hypersensitivity reactions–new concepts. Clinical & Experimental Allergy. 2007.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 > 약물이상반응 > 약물이상사례
정확도 : 0% 2022.07.31

Rituximab 투약 후 발생한 지연성 과민반응 사례 [ 증례 #3] 증례3 정보 66세 남자 병력 원발성 중추신경계 혈관염이 의심되어, rituximab을 주 1회씩, 총 4주 투여하였습니다. 첫 번째 투여 시작 1시간 후 대퇴부 앞쪽에 발적이 발생한 뒤 호전된 후, 두 번째 투여 수일 후에 발진이 발생하여 호전된 후, 세 번째 투여 이후 다리에 발진이 발생한 후 팔, 배, 등으로 퍼져 지속된 상태에서, 네 번째 투여 후 이전에 있던 발진이 악화되어 전신으로 퍼지고,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과거력 첫 번째 rituximab 투여 3개월전,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다발성 경화증 의심 하에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과거력이 있었다. 가족력 특이사항 없었다. 진찰 및 검사소견 4차 rituximab 투여 후, 상하지, 체간에 광범위한 홍반성 반구진이 관찰되었고, 일부는 융합되는 양상을 보였다. 1차 rituximab 투여 전 말초혈액 호산구 수는 400/μL이었고 정상 범위를 유지하였으며, 4차 rituximab 투여 직후 700/μL으로 상승한 후 점차 증가하여 4차 투여 12일 후에 최대 3,400/μL까지 증가한 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조치 이후 광범위 큰 B세포 림프종으로 확진 받은 후, rituximab의 재투여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rituximab을 탈감작 요법을 적용해서 투여하였다. 경과 총 6번의 rituximab 탈감작 요법 동안 과민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유해반응 평가 본 환자는 Rituximab 투여 후 발진이 발생하고, 여러 차례 투여시 발진이 점점 전신으로 퍼지는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점점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추후에는 임상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중등증의 유해반응으로 평가하였다. 위중도는 심각하지 않은 유해반응으로 평가하였으며, 병리기전 상 Type B, 약물 알레르기의 가능성이 높다. 평가의견 Rituximab 투여 후 나타난 증상으로, 약물 투여 시점과 임상 증상과의 시간적 선후 관계가 성립한다. 그리고 투약 시작 1개월째부터 호산구 증가를 동반했고, 다른 병용약제에 의한 가능성이 낮고, rituximab의 투여를 중지한 시점부터 1개월동안 증상이 호전됨 점을 고려할 때, 본 환자에서의 지연성 과민반응 증상은 rituximab에 의한 약물이상 반응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였다. 향후조치 본 환자에서 향후 rituximab 투여 시 탈감작 요법을 적용해서 투여할 것을 권고하였다. Rituximab 유해반응 정보 Rituximab은 단일클론항체 항암제로서 국내에서는 맙테라®, 트룩시마®의 상품명으로 판매되며, 보통 성인에서 체표면적 m2당 375 mg을 투여하고, 주기는 질환별로 다르다. 본 약제 투여시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부분이 즉시형 과민반응으로 나타나지만, 드물게 지연형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1) 지연형 과민반응은 T세포에 의해 매개되는 Ⅳ형 과민반응으로서, 홍반성 반점구진의 형태로 나타나는 약발진은 병변 조직에 호산구 침윤이 빈번하게 관찰되는 Ⅳb형 과민반응이다.2) Ⅳb형 과민반응의 기전은 Th2세포가 IL-4, IL-13 그리고 IL-5 사이토카인을 분비하여 IgE와 IgG4의 B세포 생산을 증가시키고, 대식세포의 활성을 줄이고, 비만세포와 호산구의 반응을 증가시킨다.3) • 국내 허가사항에 알려진 유해반응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림프종 및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환자에게 rituximab을 투여 했을 때,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이상반응으로는 주입관련반응, 감염(세균 감염, 바이러스 감염, 기관지염), 심혈관계 이상반응, 호중구감소증, 백혈구감소증,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주입관련 반응, 혈관부종, 오심, 소양증, 발진, 탈모, 발열, 오한, 무력, 두통 등이 있다. 2) 류마티스 관절염환자에게 rituximab을 투여 했을 때,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이상반응으로 감염(상기도감염, 요도감염), 주입관련반응(고혈압, 구역, 발진, 발열, 가려움, 두드러기, 인후 자극감, 안면홍조, 저혈압, 비염, 경직, 빈맥, 피로, 입인두 통증, 말초부종, 홍반), 두통 등이 있다. 3) 베게너육아종증 및 현미경적 다발혈관염 환자에게 rituximab을 투여 했을 때,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이상반응으로는 감염, 구역, 설사, 두통, 근육 연축, 관절통, 빈혈, 백혈구감소증, 말초부종, 피로, 불면증, ALT 상승, 기침, 코피, 호흡곤란, 고혈압, 주입관련반응, 발진 등이 있다. • Micromedex에 알려진 유해반응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Rituximab 투여시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이상반응으로는, 심혈관 질환(심장 합병증, 심장성 쇼크, 저혈압, 심근 경색, 심실위 부정맥, 심실세동), 태선모양 피부염, 종양수반성 천포창, 스티븐슨 존슨, 독성표피괴사용해, 저인산혈증, 위장관 천공, 빈혈,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백혈구 감소증, 범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ALT/SGPT 수치 상승, B형 간염, 진행성 다초점 백색질 뇌증, 신독성, 기관지경련, 폐손상, 주폐포자충 폐렴, 폐독성, 혈관부종, 감염, 주입관련 반응, 종양용해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2) Rituximab 투여시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말초부종, 가려움증, 설사, 오심, 빈혈, 백혈구 감소증, 경련, 무기력, 두통, 요로감염증, 비인두염, 기도감염, 상기도 감염증, 열, 오한 등이 있다. 참고문헌 1. Wong JT, Long A. Rituximab Hypersensitivity: Evaluation, Desensitization, and Potential Mechanisms. 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In Practice 2017;5:1564-71. 2.윤도란, 안홍근, 김세용, 황성준, 박한기, 강혜련.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에 대해 지연성 과민반응을보인 환자에서 성공적인 급속 탈감작 치료 사례 1 예. Allergy Asthma & Respiratory Disease 2015;3:155-8. 3.Posadas S, Pichler WJ. Delayed drug hypersensitivity reactions–new concepts. Clinical & Experimental Allergy 2007;37:989-99.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 > 알림마당 > 약물이상반응 소개
정확도 : 0%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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