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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크" 에 대한 검색 결과로서 총 48건 이 검색되었습니다.

의료진 (5)
  • 류호걸( 柳浩杰 / Ryu, Ho-Geol ) [마취통증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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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psis, ARDS

    본원 > 진료예약 > 진료과/의료진 > 마취통증의학과
    예약센터 1588-5700
  • 김경수( 金景洙 / Kim, Kyung Su ) [응급의학과]

    세부전공심정지,기타 원인의 쇼크,패혈증,패혈증, 심정지, 기타 원인의 쇼크,

    패혈증, 심정지, 기타 원인의 쇼크

    본원 > 진료예약 > 진료과/의료진 > 응급의학과
    예약센터 1588-5700
  • 류호걸( 柳浩杰 / Ryu, Ho-Geol ) [중환자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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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원 > 진료예약 > 진료과/의료진 > 중환자의학과
  • 오승영( 吳昇榮 / Seung-Young Oh ) [외과]

    세부전공Critical Care Medicine/Trauma/Acute Care Surgery,Surgical Critical Care,패혈성쇼크,출혈성쇼크,간이식 후 관리,외과중환자관리,

    Critical Care Medicine/Trauma/Acute Care Surgery

    본원 > 진료예약 > 진료과/의료진 > 외과
진료과/센터/클리닉 (3)
두드러기/아나필락시스 클리닉

1. 대상질환 두드러기(urticaria): 알레르기(allergic), 콜린성(cholinergic), 한랭(cold), 접촉성(contact), 혈관부종(angioedema) 등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2. 소개 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에 존재하는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어지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대부분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드러기는 피부 얕은 층에 국한되어 부풀어 오르는 경우를 말하며, 혈관부종은 피부 깊은 층, 점막이 부풀어 올라 화끈거리고 따가울 수 있으며 피부뿐만 아니라 위장관, 후두부를 침범할 수 있습니다. 부종이 상부 급성 두드러기의 50%, 만성 두드러기의 70%에서는 두드러기의 원인을 찾을 수 없으며, 전체 두드러기 환자의 일부에서만 원인을 밝힐 수 있습니다.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수일에서 최대 6주 이내에 호전되는 것이 대부분이나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6주 이상 지속되며 증상이 없어진 뒤에도 증상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약물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우리 몸에서 알레르겐에 의해 면역 반응이 일어나면 IgE라는 항체가 생기게 되며, 만일 면역 반응을 일으켰던 알레르겐이 다시 우리 몸 속에 들어오게 되면 염증 세포 표면에 붙어 있던 IgE와 결합하면서 화학물질이 분비됩니다. 이 화학 물질에 의해 쇼크 증세와 같은 심한 전신 반응이 일어나는데, 보통 시간이 매우 짧아 아주 소량의 알레르겐에 다시 노출되더라도 수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아나필락시스라고 합니다. IgE에 의한 면역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라면 모두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은 합병증 없이 회복하게 되지만, 심한 혈압 저하가 나타나므로 기존에 심장이나 뇌에 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저혈압으로 인한 장기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 클리닉은 두드러기와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에 대하여 접근하고, 필요한 급성, 만성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회피가 필요한 원인에 대하여 감별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교육합니다. 두드러기의 경우, 만성 두드러기의 치료를 위해 장기간 꾸준한 외래 진료가 필요하므로, 본 클리닉에서는 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 방향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의 경우 회피와 함께 구급 처치가 중요한 질환으로, 적절한 상담과 교육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병원 > 진료예약 > 센터클리닉
정확도 : 31% 2018.02.08
식품알레르기 클리닉

1. 대상질환 식품 알레르기 (food allergy) 2. 소개 식품 알레르기는 식품 섭취 후에 식품 알레르겐에 의해 발생하는 면역학적 기전에 매개되는 과민 반응으로, 식품 알레르기의 발생 빈도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국내에서도 역시 그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식품알레르기는 피부, 위장관, 호흡기계와 연관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전신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전신적 알레르기 반응으로 저혈압, 의식 소실, 쇼크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식품 알레르기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의 질 또한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식품 회피 방법, 적절한 대체 식품 선택, 알레르기 증상에 따른 대응법을 알려 주는 교육이 환자와 보호자에게 이루어져야합니다. 본 클리닉은 식품 알레르기를 정확히 진단하고 전문적인 교육과 상담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식품 알레르기의 관리를 위하여 유발 식품에 노출을 최소화하되 성장에 필요한 적절한 영양 교육을 시행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함께 상담하여 정기적인 진료를 해야 합니다. 식품 알레르기의 진단, 치료 및 관리를 위한 정립된 치료 뿐 아니라 최신 지견의 실험적 치료까지 검토하여 가장 적합한 치료와 관리 방침을 결정하고 추천합니다.

어린이병원 > 진료예약 > 센터클리닉
정확도 : 43% 2017.09.11
외과

외상외과는 중증외상 환자를 치료하는 외과의 분과로서 서울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중증외상 환자란 교통사고, 추락, 산업재해 등 외상으로 인해 주요 장기에 손상을 입어 출혈성 쇼크나 다발성 장기 기능부전 등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는 환자를 말합니다. 불의의 사고에 의한 중증외상은 사회적 손실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외상외과 의료진은 중증외상 환자 치료를 위하여 초기 소생술, 응급 시술 및 수술, 중환자실 집중치료 등을 시행하여 외상환자의 생명을 지켜 주어진 삶을 이어나가며, 가정과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 외상외과에서는 전문 외상팀의 24시간 상시 운영 및 전문 의료시설 구축을 통해 중증외상 환자에게 적정시간 내 최종치료 제공, 중증외상 분야 질관리, 의료진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 권역내 외상진료체계 리더쉽을 통한 서울특별시 중증외상체계 개선, 중증환자 이송서비스(SMICU) 기반 중증외상환자 이송시스템, 국립교통재활병원 연계 외상 전문 재활 진료 시스템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 시민을 중증외상으로부터 지켜내고 사망률 및 장애율을 감소시키기 위한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원 > 진료예약 > 진료과/의료진
정확도 : 56% 1900.01.01
건강정보 (15)
[건강톡톡][85편]고혈압약 나눠 먹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서울대병원 건강톡톡 김민선 교수입니다. 우리 건강의 바로미터 혈압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요. 도움 말씀을 위해 지난 시간에 이어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고혈압 하면 주로 약이 생각나는데요, 지난 시간에 “아침에 먹는 약, 점심에도 먹을 수 있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현재로서는 고혈압을 치료하는 방법은 약물밖에 없나요? 고혈압을 병원에서 진단 받은 분이 저한테 하시는 말씀은 열 분이면 열 분 똑같습니다. “고혈압약은 한 번 먹으면 계속 먹는다는데 안 먹고 어떻게 지내 볼 수 있을까요.” 그때 저의 대답은 안경 끼는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저는 안경을 일찍 꼈습니다. 어릴 땐 안경을 안 쓰려고 눈 치료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안경이 크게 불편하지 않고, 문제도 없고, 쓰고 나면 정상인과 똑같이 볼 수 있어 요즘은 안경을 씁니다. 고혈압약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혈압을 약 없이 조절한다고 보면, 아주 싱겁게 먹고, 날마다 운동을 하고…. 그런데 날마다 운동을 했을 때 혈압을 낮출 수 있는 효과가 한 3미리미터머큐리 정도에요. 대부분 고혈압 환자가 병원에 오실 때 기준인 140보다 한 10~20이 높은 150~160으로 오시는데, 3미리미터머큐리 낮추는 걸로는 효과가 없어요. 반면 혈압약은 보통 기본이 10~20미리미터머큐리 정도 낮추기 때문에 ‘혈압약’이냐, ‘약 안 먹고 생활습관을 조절’하느냐 이게 양대 축이 아니라, 생활습관 조절하는 건 기본으로 다 하셔야 됩니다. 즉 운동 안 하시는 분들은 운동을 해야 하고, 약은 그 나머지 부분을 보완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예를 들어, 체중을 줄이는 게 가장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인데 1킬로를 줄이면 혈압이 2미리미터머큐리 정도 줄어들어요. 그니까 혈압약의 약효만큼을 하려면 5킬로를 줄이면 혈압약 1알만큼 (효과가) 생기는데, 뚱뚱한 남자인 제가 5키로를 어떻게 줄여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환자분들께 약을 먹는 것과 생활습관을 조절하는 것을 이 길이냐, 저 길이냐로 구분하지 말고, 생활습관은 반드시 조절하고, 그 남은 간극만큼을 조절하는 효과적인 치료가 약이라고 말합니다. 안경이라고 생각하면 부담감이 크지 않을 거에요. 그래서 사실 매일 먹어야 되냐? 한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되냐? 물어보시는 가장 큰 이유가 결국 평생 단 하루도 고혈압 약을 거르면 안 된다, 이게 굉장히 부담이 되어 그러시는 것 같은데요. 간혹 약이 떨어지는 경우엔 가족이 먹고 있는 다른 혈압약을 먹었다 이런 애기도 하시는데요. 생각해보면 똑같은 혈압약이면 다른 사람의 것을 좀 먹어도 되지 않나요? 그러지 말라고 말씀드립니다. 이유는 혈압약이 다 똑같지 않고, 다섯 가지의 뚜렷하게 다른 기전을 가진 약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라는 기전의 약을 드셨다가 같은 군의 약을 드실 때는 효과가 비슷해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가’라는 약을 드셨다가 ‘나’라는 약을 드시면 이 약이 과하게 효과가 있어, 혈압이 확 내려갈 수도 있고, 또는 약효가 적어서 그 분한테 잘 듣지 않아 혈압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분께 되도록이면 본인의 약을 드시라고 합니다. 그런데 간혹 잃어버려 옆에 있는 친구 것을 빌려 드셨다, 그것도 그러실 수 있죠. 그런데 다음에 병원에 오실 때는 어느 약을 드셨는지를 말씀해주시면 이 다음 치료를 선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답은 작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고, 드셨다면 어떤 종류의 약인지 이름을 기억해두세요. 약을 걱정하시는 또 다른 이유는, 계속 드셔야 한다는 것도 있지만 약이라는 게 결국 몸에 안 좋은 것 아니겠나, 오랫동안 먹으면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서 많이 힘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이런 걱정을 하시는데요, 장기 부작용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전에, 약이 100프로 좋기만 하다면, 만일 진짜 보약이 있다면 신이 진화과정에서 우리 몸 안에 넣었겠지 사먹게 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그게 아직 소위 이야기하는 한의학에 비해서 양약이 한수 위라고 생각하구요, 양약의 기본은 모든 약은 부작용의 소질이 있기 때문에 위험 대비 효과를 따져서 필요한 최소량을 먹는다는 것입니다. 고혈압약의 부작용에 대해선 저는 88올림픽 때가 기억납니다. 88올림픽 때는 우리나라에서 쓸 수 있는 혈압약의 종류가 두어 종류밖에 없었어요. 그러니까 한 가지 약을 세알 네알의 용량을 먹게 되고 부작용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때 썼던 용량의 1/6까지 낮춰 씁니다. 즉, 반찬을 골고루 먹듯이 혈압약들을 작게 해서 다섯 가지 기전을 가진 약들을 섞어 골고루 먹는 쪽으로 생각하시구요, 그렇게 해서 한 가지 종류의 약의 용량은 줄이고 다양한 기전의 효과를 주는게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이고, 최근의 추세입니다. 점차 약의 기전이 다양해지고 여러 약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지만 많이 줄고 있다라는 말씀이신거죠? 네 고혈압이 신문기사에서 침묵의 살인자 이렇게 많이 표현됩니다. 증상도 없고 소리도 없이 잘 있다가 갑자기 돌연사라는 참혹한 결과를 낳는다는 거죠. 드라마에서 보면 갑자기 쇼크를 받으면 머리 뒤를 팍 잡으면서 쓰러지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실제로 스트레스나 화로 인해 갑자기 혈압이 올라서 돌연사나 심각한 상황을 일으키는 것 가능한 일인가요? 가능할 수 있는데 많진 않습니다. 그래서 혈압이 있을 때 응급실에 가시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환자분들께서 그런 걸 많이 물어보세요. 특히 오늘 같이 추운 날에는 갑자기 혈압이 오르는 것 같다 느끼고, 실제로 재봤더니 혈압이 높은 경우도 있어요. 저희 친척이 저한테 전화가 오면 그냥 쉬고 한 시간 후에 다시 재보시라고 하면 많이 좋아집니다. 그러면 그 한 시간 동안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인데, 고혈압이 합병증을 만들어서 죽음까지 이르는 시간은 대게 한 십년 정도가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혈압이 높으면 괜찮을까요? 그런 얘기가 나올 때 오늘 혈압이 높아서 문제가 될 분은 오늘 치료해도 그 운명이 바뀌지 않는다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혈압을 증상이 없을 때 언제까지 지켜봐도 되냐. 200이상이 아닐 때 200밑일 때는 그냥 쉬시면 됩니다. 한국 병원에서 연구한 결과, 응급실에 혈압이 높아서 오셨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침대에 있게 하고 한 시간 뒤에 쟀더니 30이 내려갔어요. 그래서 요즘은 치료를 갑자기 해서 — 그러니까 30이 원래 낮아질 분이 그날 응급약을 먹어서 50이 낮아지면 — 이 분이 오히려 저혈압 때문에 고생할 수 있으니까 200 밑까지는 갑자기 혈압이 높아졌다 그럼 그냥 쉬시면 됩니다. 3시간, 2시간 기다리셨다가 혈압이 낮아지시면 그렇게 쉬시고 원래 예약된 날짜에 병원에 오시면 됩니다. 3~4시간 됐는데 계속 혈압이 높다, 그때 고민해 보셔도 돼요. 대부분은 좋아집니다. 그러면 이제 아버님이나 할아버님이 화가 많이 나셔서 뒷목을 잡으시면 일단 혈압을 재보고 200이 넘는게 아니면 조금 쉬시고, 다시 재보면 되겠군요. 응급실 오시면 고생하시니까요. 고생하시고 또 응급실에 오시면 응급실은 뭔가를 해야 하거든요. 할 때 혈압이 더 낮아져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아까 뒷목 잡는 걸 말씀드렸는데요. 뒷목이 뻣뻣한 증상은 고혈압으로 약을 드시고 계신 분들이 많이 걱정하는 증상인데요, 혈압이 없으신 분들도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고 계시지 않은 분들도 뒷목이 뻣뻣하면 걱정을 하시거든요, 이게 고혈압의 증상이라고 봐도 될까요?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얘기하는데 저는 침묵의 살인자는 정확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목이 뻣뻣하거나 그런 증상으로 오시는데 침묵의 살인자라고 하는 이유는 목이 뻣뻣한 그런 증상이 있다고 더 위험한 고혈압이 아니고, 어느 분한테는 증상이 있지만 혈압이 150이고, 어느 분은 증상이 하나도 없는데 180이면, 180이 더 위험한 것이기 때문에 증상으로 볼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목이 뻣뻣하다는 게 목이 안 뻣뻣해졌으니 몸이 좋아졌다 그것도 아니에요. 왜냐하면 고혈압 환자가 왜 목이 뻣뻣한가… 고혈압을 만드는데 긴장이 중요한 요인이고 긴장이 있으면 근육이 수축하는 것도 똑같기 때문에 공통 고리가 긴장이어서 그렇지, 혈압 자체가 목을 뻣뻣하게 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증상과 혈압의 높이가 딱 일치하진 않습니다. 손이 저릴 때도 혈액순환이 안 좋아서 그렇다, 고혈압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런 증상들은 어떨까요? 손이 저리는 가장 큰 요인은 목 디스크에요. 저는 거북이목으로 컴퓨터를 보는 것을 주로 하니깐 목 디스크가 있는데, 그래서 맥박을 만져보고 맥박이 잡힌다면 혈압에 의해 그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손이 저린 것은 대부분 목 디스크 때문이라 할 수 있고 혈압에 의한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좀 전 쉬는 시간에 체중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었는데요. 체중이 갑자기 늘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늘 수가 있잖아요. 전에도 체중이 5kg 줄면 혈압이 얼마 줄어든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그러면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는 경우 혈압도 본래로 돌아가서 약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을까요. 네, 그럴 수 있어요. 표준체중과 비교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체중입니다. 저는 과체중과 비만의 경계를 왔다가 갔다가 하는데요. 체중 2kg를 혈압약 반 알로 생각하시면 얼추 맞아요. 혈압약 한 알이 혈압 10밀리미터머큐리 정도 낮추는데 체중 1kg가 약 1~2.5밀리미터머큐리 사이가 되니깐 체중 2kg를 혈압약 반 알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게 고혈압 환자들이 5kg 정도 빼면 정상 혈압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죠. 그래서 혈압약을 먹으면서 약을 줄이거나 끊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체중을 줄이는 것입니다.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네요. 어려워서 그렇지. 우리가 고혈압이 위험하다고 하는 것은 고혈압 자체가 위험하다기 보다는 이것이 초래하는 다른 합병증 때문인데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혈압치료를 할 때 의료사회학 하시는 분들이 의사들이 병을 만든다고 하시는데, 그래서 저는 혈압약을 예방주사라고 설명해요. 예방주사 맞고 몸이 가벼워졌다고 하는 경우는 없잖아요. 오히려 불편하지만 예방주사를 맞으면 큰 병이 안 걸린다는 것이 증명이 됐으니깐 맞는 건데, 우리나라를 보면 혈압 조절이 획기적으로 이루어진 이유가 2000년 초반에 의약분업을 하면서 기존에 대량으로 약을 받아서 드시던 분들이 병원을 자주 방문하면서 교육을 받고 정기적으로 치료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에서 뇌졸중이 줄고 있어요. 그리고 이런 과정이 일본에서는 30년 전에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왔어요. 2014년에 이루어진 연구에서는 심장병이 바로 생길 수 있는 분들 혈압을 140 이하가 아니라 건강한 혈압인 120까지 낮춰봤더니 심부전증이 30%나 줄었어요. 따라서 고혈압 치료는 효과적인 예방치료라 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 말씀드렸는데요.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갑자기 돌연사하는 경우를 들 수 있는데요. 사실 돌연사라는 것이 명확한 의학용어는 아니기는 하지만 고혈압 환자들 중에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통계가 있나요. 고혈압 환자 중에 심근경색이 얼마나 생기는지 또는 뇌졸중이 얼마나 생기는지 보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갑자기 죽는 요인은 뇌혈관이 터지거나 심장혈관이 막히거나 하는 두 가지 요인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적극적으로 심장병을 예방하려는 나라에서는 급사는 모두 심장병으로 죽었다거나 심근경색이 원인이라고 보는데요. 연 발생률은 0.1%라고 생각합니다. 천명에 한 명 꼴인데 혈압치료를 통해서 이를 막을 수 있다면 해 볼 만한 치료죠. 고혈압 환자들이 같이 가지고 있는 질병이 뭐가 많은지 보면, 고지혈증이랑 지방간 치료를 같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왜 이 두 가지 질환이 같이 있는 이유가 무엇이고,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환자분들께 말씀드리기는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는 네 가지 병이 아니라 같은 뿌리에서 나오는 네 형제라고 하는데요. 이는 몸에 신진대사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병들을 대사증후군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그 중에 시간상 먼저 나오는 것이 고지혈증, 지방간이며 나중에 나오는 것이 당뇨라고 할 수 있어요.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고혈압이 당뇨병을 만든다는 논문을 발표 한 적이 있는데, 저는 이러한 병의 뿌리는 같은데 나타나는 속도가 다를 뿐이라고 생각해요. 이 모든 증상은 몸에 과도한 영향이 있을 때, 특히 복부지방이 많을 경우에 고혈압이 나올 위험은 많아지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지방간이 높은 경우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율로 따져보면 고혈압 환자 중에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가 3분의 2 이상이 됩니다. 우리나라 전체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인구가 24% 정도 된다고 보는데요. 고혈압 환자 중에서는 60% 이상이니깐, 본인이 찾지 않거나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보통 고지혈증이 있거나, 지방간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 환자들은 약물은 필수적인 것이고, 생활습관은 기본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이런 대사증후군 때문이라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네요. 요즘은 약이 좋아서, 약을 먹는 것이 귀찮을 수 있겠지만 혈압약을 적극적으로 쓰는 이유가 혈압약을 쓰는 경우에는 고혈압을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약을 먹고 조절하는 것이 먹지 않는 것보다 훨씬 좋다는 연구도 나와 있고요. 그런데 당뇨의 경우에는 어떠한 약도 위험성을 0%로 낮추지 못해서, 고혈압이 있으신 분들은 당뇨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으시는 분들은 혈당 체크와 같은 당뇨와 관련된 부분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우리나라나 외국에서는 1년 내지 2년에 한 번은 피검사를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고요. 우리나라는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국가검진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따라하시면 2년에 한 번은 할 수 있어요. 고혈압 환자에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혈당과 콜레스테롤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당뇨환자는 약 10%로 보는데요, 고혈압 환자 중에는 20%, 심장병 환자 중에는 40%로 보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당뇨가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고혈압 환자는 당뇨가 생길 확률이 두 배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짠 음식과 고혈압과는 어떤 연관관계가 있을까요. 우리가 짜게 먹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한데, 저는 외국에서는 음식이 짜서 잘 못 먹어요. 우리나라 영양학자분들께 한국 사람들이 짜게 먹는 것이 맞는 것인지 물어봤어요. 우리나라에서는 김치를 고정적으로 먹고, 국을 매 끼니에 먹으면 짜게 드시는 거라고 해요. 국은 염분 농도는 낮지만 한 그릇 안에 있는 소금의 양은 많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고정적으로 드시는 분들은 짜게 드시는 거라 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짜게 먹으면 혈압이 올라가는가 하는 문제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젊은 친구들은 짜게 먹더라도 두 번 정도 소변을 보면 다 나갈 수 있어요. 그런데 저와 같은 40대 중반 정도만 되어도 그날 먹은 염분이 하루만에 다 배출 되지 않을 수 있어요. 고혈압 환자분들 중에 염분을 얼마나 잘 배출하는지 보면, 반 이상이 염분을 많이 먹으면 그 날 혈압이 올라가요. 그래서 고혈압에 소질이 있으신 분들은 염분을 줄이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모든 환자가 짜게 먹으면 혈압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50% 가까이, 반 정도는 그날 먹은 염분이 그날 혈압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혈압에 대한 오해와 진실, 고혈압에 대해 평소 궁금해 하시는 질문을 드렸고요. 다음 시간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저혈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민선, 순환기내과에 이해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 건강정보 > 건강TV
정확도 : 12% 2018.02.06
질환정보 (1)

빈혈은 일반적으로 혈액내의 적혈구의 수의 감소를 의미하며 혈액내의 적혈구의 양을 반영하는 혈색소(헤모글로빈)수치로 판단을 합니다. 남자 성인의 경우 헤모글로빈 농도가 13g/dl, 여자 성인의 경우 12g/dl 이하인 경우 빈혈로 진단을 합니다. 적혈구는 주로 호흡에 의하여 들어온 산소를 온 몸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적혈구의 감소 즉 빈혈이 있을 경우 몸 안에 산소 공급이 저하되면서 만성적인 저산소증이 생기고 이에 따라 여러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빈혈이 경미한 경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만성적인 빈혈이 있는 경우 가장 흔한 증상은 운동시 호흡곤란, 어지러움증, 두통, 심계항진증, 피곤함, 수면장애, 성욕 감퇴, 기분 장애, 집중력 감퇴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빈혈의 증상은 빈혈의 발생속도, 연령, 기존 질환의 유무(특히 심장질환)에 의하여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급성 빈혈의 경우 대개 대량 출혈에 의하여 발생하는데 이 경우 쇼크에 의한 증상이 주된 증상이 반면 만성 빈혈의 경우 피로함, 운동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주가 됩니다. 만성적인 빈혈의 경우 혈색소 수치가 상당히 떨어지기전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혈색소 수치가 7-8g/dl 까지는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따라서 상당한 수준의 빈혈이 진행되더라도 빈혈이 진단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기증이 있을 경우 빈혈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빈혈이 심한 경우 현기증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지만 대개는 다른 원인에 의한 현기증인 경우도 많습니다. 현기증이 있을 경우에는 일차적으로 빈혈이 있는지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지만 빈혈이 없는 경우 현기증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이 있는지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혈구는 골수에서 만들어져 일정기간 혈액 내에서 기능을 한 다음 수명을 다한 후에는 비장 등의 장기에서 파괴가 됩니다. 빈혈은 적혈구가 활동하는 이러한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출혈에 의한 것으로 이는 적혈구가 직접적으로 몸에서 빠져나가서 즉 출혈이 생겨 발생하는 빈혈입니다. 이러한 출혈은 흔히 철결핍성 빈혈이라고 부르며 출혈에 따라 몸 안에 철분이 결핍되어 생기게 됩니다. 철결핍성 빈혈은 여성의 경우 생리나 기타 부인과 질환에 의한 월경과다에 의한 출혈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위, 소장. 대장의 질환에 의해서 장출혈이 일어나는 경우가 또한 많은 원인이 됩니다. 위장관질환에 의한 출혈은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치질 같은 양성 질환에 의하여 발생하기도 하지만 간경변 등에 의한 식도정맥류 출혈과 같이 기존질환의 악화에 의해서도 나타나기도 하며 위암, 대장암과 같은 악성 종양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수에서 적혈구의 생성이 잘 되지 않아 빈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는 백혈병 등과 같이 골수에서 발생하는 질환에 의한 경우와 적혈구의 생성에 반드시 필요한 엽산이나 비타민 B12의 결핍에 의하여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엽산이나 비타민 B12가 결핍되서 나타나는 빈혈은 적혈구의 모양이 정상보다 커지는 변화를 보이게 되는데 이를 거대적아구성 빈혈이라 부릅니다. 적혈구가 혈액 내에서 많이 파괴가 되어서 빈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는 혈액 내에서 적혈구가 파괴되는(용혈이라고 함)과정을 통하여 발생합니다. 정상적으로 적혈구는 혈액 내에서 수명을 다한 후 파괴되지만 적혈구자체의 이상이나 병적인 과정에 의해 적혈구에 대한 이상 항체가 생성되어 수명이 다하기 전에 파괴가 될 수 있으며 이를 용혈성 빈혈이라 부릅니다. 만성적인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신부전, 심부전 등)에도 빈혈이 대부분 동반되게 되며 이러한 만성질환에 따른 빈혈은 빈혈의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빈혈이 발생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빈혈의 원인이 복합적이며 치료도 원인질환의 치료와 각각의 빈혈의 원인에 대한 치료가 같이 이루어져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혈색소의 수치로 빈혈의 유무를 판단합니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알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남자 성인의 경우 헤모글로빈 농도가 13g/dl, 여자 성인의 경우 12g/dl 이하인 경우 빈혈로 진단을 합니다. 빈혈로 진단된 경우 빈혈의 원인을 알기 위한 여러 가지 검사들을 시행하게 됩니다. 우선 혈액내의 적혈구의 크기와 모양들을 보는 검사들을 통해 빈혈의 원인을 분류해나갑니다. 일반적으로 철결핍성 빈혈의 경우 적혈구의 모양은 작은 형태이며 거대적아구성 빈혈의 경우 적혈구가 큰 형태를 보입니다. 만성 질환에 따른 빈혈의 경우에는 적혈구의 크기의 변화가 없이 혈색소 수치만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적혈구의 모양과 병력을 토대로 빈혈의 원인에 대한 자세한 검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철결핍성빈혈의 경우에도 초기에는 적혈구모양의 변화는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철결핍성 빈혈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몸안의 철분의 상태를 판단하기 위한 혈액 내 철분수치, 저장철 검사들과 말초혈액도말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거대 적아구성 빈혈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비타민 B12, 엽산과 같은 수치들을 검사하게 됩니다. 기본적인 검사에서 개략적인 빈혈이 분류되어지면 각각의 원인질환을 찾기 위한 자세한 검사들이 시행됩니다. 철결핍성 빈혈의 경우 대개 출혈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병력확인을 통해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하게 되고 산부인과 진찰, 대변검사,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복부 CT 등의 검사를 시행하여 장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병변을 찾게 됩니다. 원인질환이 골수에서 적혈구의 생성부전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골수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용혈성 빈혈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용혈을 유발할 수 있는 각종 이상 항체에 대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만성 질환에 따른 빈혈이 있는 경우에는 이와 같은 검사들을 종합적으로 시행하여 어떤 원인이 더 문제가 되는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빈혈이 심한 정도가 기존 질환의 심각성을 직접적으로 대변하지는 않으며 각종 암에 있어서도 경미한 빈혈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빈혈의 원인을 찾는 검사는 중요하게 됩니다. 내과 김병국 박선양 윤성수 김인호 소아청소년과 안효섭 신희영 강형진

서울대학교병원 > 의학정보실 > 종합질병정보
정확도 : 31% 2017.07.28
이용안내 (1)

외상외과는 중증외상 환자를 치료하는 외과의 분과로서 서울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중증외상 환자란 교통사고, 추락, 산업재해 등 외상으로 인해 주요 장기에 손상을 입어 출혈성 쇼크나 다발성 장기 기능부전 등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는 환자를 말합니다. 불의의 사고에 의한 중증외상은 사회적 손실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외상외과 의료진은 중증외상 환자 치료를 위하여 초기 소생술, 응급 시술 및 수술, 중환자실 집중치료 등을 시행하여 외상환자의 생명을 지켜 주어진 삶을 이어나가며, 가정과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 외상외과에서는 전문 외상팀의 24시간 상시 운영 및 전문 의료시설 구축을 통해 중증외상 환자에게 적정시간 내 최종치료 제공, 중증외상 분야 질관리, 의료진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 권역내 외상진료체계 리더쉽을 통한 서울특별시 중증외상체계 개선, 중증환자 이송서비스(SMICU) 기반 중증외상환자 이송시스템, 국립교통재활병원 연계 외상 전문 재활 진료 시스템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 시민을 중증외상으로부터 지켜내고 사망률 및 장애율을 감소시키기 위한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병원 > 진료안내 > 진료지원부서
정확도 : 99% 2021.02.10
병원소개 (7)
[병원소식]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희망의 씨앗을 뿌리다

- 소아암·희귀질환 극복 위해 힘 모아...전국 160개 의료기관 1,071명 의료진 참여 - 3년 간 소아암 48건, 소아희귀질환 19건, 공동연구 109건 총 176건 과제 진행 - 진단 3984건, 치료 2336건, 코호트 6193건...전국 표준화된 치료법 구축할 계획 사례 박스 <#> 소아암 환자 사례 유리(가명, 17세)는 4년 전 갑작스러운 열과 빨간 피부 반점으로 근처 소아과를 찾았다. 혈액검사 결과 백혈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다. 큰 병원에 가보자 혈액암의 일종인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암세포로 변한 백혈구가 골수에 증식하여 혈액을 타고 몸 곳곳을 침범하기 때문에 항암치료가 없다면 평균 수명이 6개월에 지나지 않는 질환이다. 처음에 부모님은 유리를 걱정해 병명을 숨겼다. 며칠 입원하면 나아지겠지 하는 기대는 한 달 후 자신이 암 환자임을 알게 되자 무너졌다. 친구들이 중학교에 입학해 수업을 듣는 동안 유리는 3년간 항암치료를 견뎌야 했다. 끝이 보일 찰나 또 다른 어려움이 찾아왔다. 항암을 마친 지 2년 만에 백혈병이 재발한 것이다. 치료하기 위해 오빠의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았지만 그 부작용으로 생긴 간정맥증후군 때문에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했다. 중환자실에서 혼자 있는 무서움보다, 항암치료를 다시 받게 될 수도 있다는 걱정이 유리를 더 힘들게 했다. 그럼에도 주변의 응원 덕분에 치료를 견뎌냈다고 유리는 말한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이 출입할 수 없는 중환자실에서 간호사 선생님이 큰 힘을 줬다. ‘힘든 거 있으면 말해. 옆에서 항상 같이 있어줄게’라는 선생님의 독려가 유리의 용기가 됐다. 또 다른 버팀목이 있었다. 주기적으로 재발을 예측하기 위한 미세잔존암 골수 검사를 받아야 하는 유리를 위해 사업단이 회당 100만원에 달하는 검사 비용 지원에 나섰다. 덕분에 유리는 7회의 검사를 무상으로 받으며 완치 여부를 꾸준히 추적할 수 있었다. 호전된 유리는 일상으로 복귀해 한 달마다 혈액검사를 받으며 경과 관찰 중이다. 이제 유리는 친구들도 과거의 자신처럼 많은 지원을 받아 긍정적인 마음으로 건강을 찾을 수 있길 소망한다. 아픈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간호사’의 꿈을 꾸면서. 사례 박스 <#> 소아희귀질환&공동연구 환자 사례 정우(가명, 5세)는 태어나서부터 이상하게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밤새 부채질을 해도 마르지 않았다. 생후 8개월 무렵 분유를 먹기 시작하면서 설상가상으로 약도 통하지 않는 설사가 잦아지고 엉덩이 발진이 심각해졌다. 아이가 잘못될까 급한 마음에 찾아간 지역 병원에서는 혈당이 30이고 간 수치도 높아 큰 병원 가야 한다고 했다. 4번째로 찾은 병원에서 각종 검사와 간 조직 검사를 진행했다. 10만 명 중 1명 있을까 말까 하다는 ‘당원병’이었다. 이 병은 당이 저장되거나 사용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효소의 결핍으로 나타나는 희귀난치성 유전질환이다. 정우는 친구들이 좋아하는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을 수 없다. 대신 적정 혈당 유지가 중요해 하루에 12번 전분을 먹어야 했다. 지금은 커서 양이 늘어나 7번만 먹지만 전분을 챙겨 먹는 일은 여전히 벅차다. 또 저혈당 쇼크가 오면 위험해져 하루에도 수십 번 채혈해 혈당을 측정해야 했다. 정우 팔과 발은 시퍼렇게 멍이 들기를 반복했다. 아파하는 정우를 보면 깜깜한 터널 안에 홀로 남겨진 기분이었다. 그러던 중 돌파구를 찾았다. 사업단에서 손쉽게 혈당과 생활리듬 확인이 가능한 연속혈당기를 지원 받게 된 것이다. 혈당 관리가 훨씬 수월해져 이제 정우는 어린이집에 가서 친구들과 에어바운스 놀이도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조금 더 아이들이 일상생활 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데이터화하는 연구도 진행된다. 앞으로 계속 아픈 아이들은 생길 것이고 이렇게 쌓인 데이터를 활용해 나중엔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아픈 환자이지만 데이터를 제공해 표준 치료법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는 정우는 이제 기부자다. 소아암과 소아희귀질환은 쉽게 정복되기 어렵고, 재발 가능성 또한 큰 질환이다. 확인된 소아희귀질환 종류만 약 7000여 개 이상이다. 하지만 소아 환자는 성인에 비해 질환이 다양하고 환자 수는 적어 사례를 수집하기 어렵다. 따라서 표준치료법을 확립하기 어렵고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환자 및 가족의 부담이 크다. 이때 故 이건희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유가족이 암과 희귀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뜻깊은 결심을 했다.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소아암과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를 후원하기로 한 것이다. 그 마음이 2021년, 전례 없는 규모의 3000억원 기부로 이어졌다. 이에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중심으로 전국의 의료진이 힘을 모았다. 그리고 이제 사업을 추진한지 3년째를 맞이했다.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사진 구분 [사진] 심포지엄 패널토론 [사진] 심포지업 1부 기념사진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8일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희망의 마음을 전달하고 함께 참여하고 있는 전국 의료진 및 기관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최재형 국회의원,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 최은화 소아진료부원장, 김한석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은 기부금을 재원으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국내 소아암과 소아희귀질환으로 고통 받는 전국의 어린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치료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2021년 5월 설립됐다. 일회성 치료비 지원이 아닌 문제 해결형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토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사업단은 3개 사업부로 나눠 ▲소아암 1,500억원(비급여 고액 유전체 검사비 및 면역·표적항암제 등) ▲소아희귀질환 600억원(희귀·응급 유전체 검사, 고액 유전자 치료 및 극희귀질환 신약 치료 등) ▲소아공동연구 등 900억원(진단·치료기술·약제 연구개발 등)을 배정하고 소아암·희귀질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래프] 사업 추진현황 현재까지 분야별 소아암 48건, 소아희귀질환 19건, 공동연구 109건 총 176건의 과제를 공모·선정했다. 일부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소아를 진료하는 전국 160개의 의료기관과 1,071명의 의료진이 동참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그래프] 사업 추진성과 전체 진단건수는 소아암 1089건, 소아희귀질환 1746건, 공동연구 1149건 총 3984건의 진단이 이뤄졌다. 또한 소아암 14건, 소아희귀질환 627건, 공동연구 1695건 총 2336건의 치료가 진행됐다. 특히 공동 데이터베이스 기반 치료 플랫폼을 통해 소아희귀질환 857건, 공동연구 5336건 총 6193건의 코호트가 등록됐다. 그동안 환자 데이터가 분산되어 진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사업단은 전국 권역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모은 데이터를 누구나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표준화된 치료법을 정립해 전국 환자 모두 동일한 의료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랜 기간 문제가 되었던 수도권 의료 쏠림 현상과 진단 방랑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김한석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 김미선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암 멘토 대표, 안상호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표, 전용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술 R&D 단장, 조민현 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신성식 중앙일보 복지전문기자 등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각계 전문가들의 패널 토의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희망정원’을 주제로 30여명의 어린이 환자와 가족이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염원을 담아 직접 색칠한 꽃 도안 전시회가 진행됐다. 기부자의 큰 뜻이 단단한 토양이 되고 환자 가족의 희망이 씨앗이 되어 꽃을 피워 모두 함께 밝고 따뜻한 희망정원을 이룬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단순히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환자로서가 아니라 의료진과 함께 질환을 극복하는 파트너로 전시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심포지엄에 참여한 환자는 “아픈 사람 모두가 견뎌내는 것만으로 대견하다 전해주고 싶다”며 “치료법이 없는 환자를 위한 더욱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언젠가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사장은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보살피는 일은 우리의 사명이라는 것이 故 이건희 회장님의 유지”라며 “ 삼성의 모든 임직원들도 소아암 희귀질환 극복사업이 반드시 성공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하겠다 ”고 말했다. 김한석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은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이 전국의 연구자와 환자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열린 교류의 장에서 전국 권역 기관과 의료진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궁극적으로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희망정원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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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9% 2023.11.08
[병원뉴스]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희망의 씨앗을 뿌리다

- 소아암희귀질환 극복 위해 힘 모아...전국 160개 의료기관 1,071명 의료진 참여- 3년 간 소아암 48건, 소아희귀질환 19건, 공동연구 109건 총 176건 과제 진행- 진단 3984건, 치료 2336건, 코호트 6193건...전국 표준화된 치료법 구축할 계획 사례 박스 # 소아암 환자 사례 유리(가명, 17세)는 4년 전 갑작스러운 열과 빨간 피부 반점으로 근처 소아과를 찾았다. 혈액검사 결과 백혈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다. 큰 병원에 가보자 혈액암의 일종인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암세포로 변한 백혈구가 골수에 증식하여 혈액을 타고 몸 곳곳을 침범하기 때문에 항암치료가 없다면 평균 수명이 6개월에 지나지 않는 질환이다. 처음에 부모님은 유리를 걱정해 병명을 숨겼다. 며칠 입원하면 나아지겠지 하는 기대는 한 달 후 자신이 암 환자임을 알게 되자 무너졌다. 친구들이 중학교에 입학해 수업을 듣는 동안 유리는 3년간 항암치료를 견뎌야 했다. 끝이 보일 찰나 또 다른 어려움이 찾아왔다. 항암을 마친 지 2년 만에 백혈병이 재발한 것이다. 치료하기 위해 오빠의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았지만 그 부작용으로 생긴 간정맥증후군 때문에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했다. 중환자실에서 혼자 있는 무서움보다, 항암치료를 다시 받게 될 수도 있다는 걱정이 유리를 더 힘들게 했다. 그럼에도 주변의 응원 덕분에 치료를 견뎌냈다고 유리는 말한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이 출입할 수 없는 중환자실에서 간호사 선생님이 큰 힘을 줬다. 힘든 거 있으면 말해. 옆에서 항상 같이 있어줄게라는 선생님의 독려가 유리의 용기가 됐다. 또 다른 버팀목이 있었다. 주기적으로 재발을 예측하기 위한 미세잔존암 골수 검사를 받아야 하는 유리를 위해 사업단이 회당 100만원에 달하는 검사 비용 지원에 나섰다. 덕분에 유리는 7회의 검사를 무상으로 받으며 완치 여부를 꾸준히 추적할 수 있었다. 호전된 유리는 일상으로 복귀해 한 달마다 혈액검사를 받으며 경과 관찰 중이다. 이제 유리는 친구들도 과거의 자신처럼 많은 지원을 받아 긍정적인 마음으로 건강을 찾을 수 있길 소망한다. 아픈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간호사의 꿈을 꾸면서. 사례 박스 # 소아희귀질환공동연구 환자 사례 정우(가명, 5세)는 태어나서부터 이상하게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밤새 부채질을 해도 마르지 않았다. 생후 8개월 무렵 분유를 먹기 시작하면서 설상가상으로 약도 통하지 않는 설사가 잦아지고 엉덩이 발진이 심각해졌다. 아이가 잘못될까 급한 마음에 찾아간 지역 병원에서는 혈당이 30이고 간 수치도 높아 큰 병원 가야 한다고 했다. 4번째로 찾은 병원에서 각종 검사와 간 조직 검사를 진행했다. 10만 명 중 1명 있을까 말까 하다는 당원병이었다. 이 병은 당이 저장되거나 사용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효소의 결핍으로 나타나는 희귀난치성 유전질환이다. 정우는 친구들이 좋아하는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을 수 없다. 대신 적정 혈당 유지가 중요해 하루에 12번 전분을 먹어야 했다. 지금은 커서 양이 늘어나 7번만 먹지만 전분을 챙겨 먹는 일은 여전히 벅차다. 또 저혈당 쇼크가 오면 위험해져 하루에도 수십 번 채혈해 혈당을 측정해야 했다. 정우 팔과 발은 시퍼렇게 멍이 들기를 반복했다. 아파하는 정우를 보면 깜깜한 터널 안에 홀로 남겨진 기분이었다. 그러던 중 돌파구를 찾았다. 사업단에서 손쉽게 혈당과 생활리듬 확인이 가능한 연속혈당기를 지원 받게 된 것이다. 혈당 관리가 훨씬 수월해져 이제 정우는 어린이집에 가서 친구들과 에어바운스 놀이도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조금 더 아이들이 일상생활 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데이터화하는 연구도 진행된다. 앞으로 계속 아픈 아이들은 생길 것이고 이렇게 쌓인 데이터를 활용해 나중엔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아픈 환자이지만 데이터를 제공해 표준 치료법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는 정우는 이제 기부자다. 소아암과 소아희귀질환은 쉽게 정복되기 어렵고, 재발 가능성 또한 큰 질환이다. 확인된 소아희귀질환 종류만 약 7000여 개 이상이다. 하지만 소아 환자는 성인에 비해 질환이 다양하고 환자 수는 적어 사례를 수집하기 어렵다. 따라서 표준치료법을 확립하기 어렵고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환자 및 가족의 부담이 크다. 이때 故 이건희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유가족이 암과 희귀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뜻깊은 결심을 했다.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소아암과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를 후원하기로 한 것이다. 그 마음이 2021년, 전례 없는 규모의 3000억원 기부로 이어졌다. 이에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중심으로 전국의 의료진이 힘을 모았다. 그리고 이제 사업을 추진한지 3년째를 맞이했다.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사진 구분 [사진] 심포지엄 패널토론 [사진] 심포지업 1부 기념사진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8일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희망의 마음을 전달하고 함께 참여하고 있는 전국 의료진 및 기관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최재형 국회의원,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 최은화 소아진료부원장, 김한석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은 기부금을 재원으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국내 소아암과 소아희귀질환으로 고통 받는 전국의 어린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치료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2021년 5월 설립됐다. 일회성 치료비 지원이 아닌 문제 해결형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토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사업단은 3개 사업부로 나눠 ▲소아암 1,500억원(비급여 고액 유전체 검사비 및 면역표적항암제 등) ▲소아희귀질환 600억원(희귀응급 유전체 검사, 고액 유전자 치료 및 극희귀질환 신약 치료 등) ▲소아공동연구 등 900억원(진단치료기술약제 연구개발 등)을 배정하고 소아암희귀질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래프] 사업 추진현황 현재까지 분야별 소아암 48건, 소아희귀질환 19건, 공동연구 109건 총 176건의 과제를 공모선정했다. 일부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소아를 진료하는 전국 160개의 의료기관과 1,071명의 의료진이 동참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그래프] 사업 추진성과 전체 진단건수는 소아암 1089건, 소아희귀질환 1746건, 공동연구 1149건 총 3984건의 진단이 이뤄졌다. 또한 소아암 14건, 소아희귀질환 627건, 공동연구 1695건 총 2336건의 치료가 진행됐다. 특히 공동 데이터베이스 기반 치료 플랫폼을 통해 소아희귀질환 857건, 공동연구 5336건 총 6193건의 코호트가 등록됐다. 그동안 환자 데이터가 분산되어 진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사업단은 전국 권역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모은 데이터를 누구나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표준화된 치료법을 정립해 전국 환자 모두 동일한 의료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랜 기간 문제가 되었던 수도권 의료 쏠림 현상과 진단 방랑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김한석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 김미선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암 멘토 대표, 안상호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표, 전용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술 RD 단장, 조민현 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신성식 중앙일보 복지전문기자 등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각계 전문가들의 패널 토의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희망정원을 주제로 30여명의 어린이 환자와 가족이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염원을 담아 직접 색칠한 꽃 도안 전시회가 진행됐다. 기부자의 큰 뜻이 단단한 토양이 되고 환자 가족의 희망이 씨앗이 되어 꽃을 피워 모두 함께 밝고 따뜻한 희망정원을 이룬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단순히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환자로서가 아니라 의료진과 함께 질환을 극복하는 파트너로 전시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심포지엄에 참여한 환자는 아픈 사람 모두가 견뎌내는 것만으로 대견하다 전해주고 싶다며 치료법이 없는 환자를 위한 더욱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언젠가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사장은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보살피는 일은 우리의 사명이라는 것이 故 이건희 회장님의 유지라며 삼성의 모든 임직원들도 소아암 희귀질환 극복사업이 반드시 성공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석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은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이 전국의 연구자와 환자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열린 교류의 장에서 전국 권역 기관과 의료진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궁극적으로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희망정원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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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9% 2023.11.08
[병원뉴스][SNUH 건강정보] 급·만성 췌장염의 모든 것

- 서울대병원 조인래 교수, 급만성 췌장염의 원인부터 치료법까지 소개 구분용표 [사진] 소화기내과 조인래 교수 [자료1] 만성 췌장염 환자의 췌장암 위험은 일반인에 비해 최대 18배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췌장은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능, 소화를 돕는 효소를 분비하는 외분비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다. 그 주변으로는 위간비장과 복강동맥, 상장간막동맥, 간문맥 등 중요한 혈관이 자리하고 있어 췌장이 손상되면 신체 전체로 영향을 미친다. 심지어 만성 염증이 될 경우 최악의 암 췌장암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18배까지 높아질 수 있는 췌장염, 그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여 소화기내과 조인래 교수와 알아봤다. 1.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의 차이는? [자료2] 급성, 만성 췌장염의 차이 급성 췌장염은 췌장 외분비기능의 손상으로 소화효소가 조기 활성화함으로써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 질환이다. 췌장 내에서 활성화된 소화효소가 췌장과 주변 조직을 공격하면 부종출혈괴사가 일어나고, 전신 염증 반응과 다발성 장기부전까지 유발할 수 있다. 반면, 만성 췌장염은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췌장이 돌처럼 딱딱해지는 섬유화가 일어나고, 내분비외분비 기능 모두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섬유화가 계속되면 췌장 세포가 비가역적으로 손상된다. 그러므로 어떤 치료법으로도 췌장 기능을 근본적으로 회복할 수 없다. 2. 췌장염의 발생 원인은? 알코올(술)은 췌장세포에 직접적 손상을 가하기 때문에 급성만성의 구별 없이 췌장염의 주요 원인이다. 실제로 알코올은 만성 췌장염 발병원인의 60%, 급성 췌장염 발병원인의 3~60%를 차지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췌장염도 급성만성의 구별 없이 발병원인의 10%가량을 차지한다. 간혹 원인을 알 수 없는 반복적인 급성 췌장염이 나타나면 검사를 통해 유전성자가면역성 췌장염은 아닌지, 선천성 췌관 기형이나 숨겨진 췌장암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자료3] 담석이 오디 괄약근에 박혀 췌관을 폐쇄할 경우,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한 췌장액이 췌장 세포를 손상시켜 염증을 유발한다. 한편, 급성 췌장염의 주요 원인으로 담석도 있다. 담석이 담췌관 말단부위인 오디 괄약근에 박혀 췌장액 배출을 막으면 고여 있는 췌장액이 췌장세포를 손상시켜 급성 췌장염을 유발한다. 3. 급성 VS 만성 췌장염 증상 비교 [자료4] 급성, 만성 췌장염 증상 비교 급성 췌장염의 대표 증상은 심한 상복부 통증이다. 췌장이 등쪽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숙일수록 등과 복부 사이 공간이 넓어져 비교적 통증이 완화된다. 그밖에도 염증반응에 의한 발열, 오한, 오심/구토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중증인 경우 의식저하나 호흡곤란이 오기도 한다. 만성 췌장염의 대표 증상 또한 복부 통증이다. 췌장이 섬유화하면 췌관 내부 압력이 높아지며 췌장액이 잘 분비되지 않아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이 몇 주에서 몇 개월간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며, 한 번 발생하면 수 일간 지속되는 패턴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만성 췌장염으로 외분비 기능이 80% 이상 소실되면 영양소 흡수장애가 발생한다. 특히 지방의 흡수가 어려워져서 지방변을 볼 수 있다. 내분비 기능까지 저하되면 공복혈당장애 및 당뇨가 발생하는데 이는 체중 감소를 유발하기도 한다. 4. 췌장염은 어떻게 진단하는가? 급성 췌장염은 ▲상복부통증 ▲정상 상한치 3배 이상의 혈중 췌장효소(아밀라아제, 리파아제) ▲CT 등 영상검사에서 특징적인 소견 중 2가지가 있을 때 진단할 수 있다. 만성 췌장염의 전형적 징후는 ▲췌장 석회화 ▲지방변 ▲당뇨인데, 환자 중 3가지 증상이 모두 있는 경우는 1/3에 그친다. 따라서 질환이 의심될 경우 추가적으로 복부 초음파나 CT, MRI 등의 영상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5. 급성 VS 만성 췌장염의 치료법은? [자료5] 급성, 만성 췌장염 치료법 비교 급성 췌장염의 경우 발병 원인에 따라서 다른 치료법을 실시한다. 음주에 의해 발병했으면 금주를, 담석에 때문이라면 담낭절제술을, 혈중 지방농도가 높은 경우 이를 낮추는 약물치료가 시행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급성 췌장염은 수액을 충분히 공급하고 췌장의 휴식을 위해 금식을 유지하는 보존적 치료만으로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다. 만성 췌장염의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적 치료가 이뤄진다. 주로 통증조절, 소화효소 보충, 당뇨병 및 제반 합병증 치료가 있다. 통증이 진통제로 해결할 수 없을 만큼 심하면 신경차단술이나 췌관의 폐쇄를 해소하기 위한 내시경시술, 외과적 수술도 고려해야 한다. 한편, 급성 췌장염 환자 중 10~20%는 중증 췌장염이 나타나 다발성 장기부전(쇼크, 저산소증, 신장 기능 저하)이나 괴사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다. 이 경우 수액을 공급해 혈류량을 유지시켜 쇼크와 장기 기능 악화를 막고, 항생제 투여로 2차 감염을 방지하도록 한다. 급성기 증상이 소실된 후에도 고여 있는 염증물이나 괴사조직이 가성 낭종(물혹)농양구역성 괴사 등의 형태로 남을 수 있다. 이는 2~3달 이후 자연스럽게 체내로 흡수된다. 그러나 통증이나 감염, 위장관 폐쇄가 일어나면 내시경이나 영상중재시술을 통한 배액술이 필요하다. 6. 췌장염 예방을 위한 조언 [자료6] 췌장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으로는 금연 및 금주,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기 등이 있다. 급성 췌장염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면 섬유화가 점점 진행되어 췌장 기능을 다시 회복할 수 없는 만성 췌장염까지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췌장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급성만성 췌장염 예방법 중 가장 확실한 것은 금연금주입니다. 또한, 기름진 식사는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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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9% 2022.06.21
[병원뉴스]뇌전증 환자의 우울·불안, 체내 염증반응과 관련 있다

- 체내 염증반응, 뇌전증 환자의 발작 및 정신증상과 연관된 것으로 밝혀져- 뇌전증 환자, CCL2 사이토카인우울...CCL5 사이토카인불안 뇌전증의 대표적 동반질환인 정신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밝혀졌다. 뇌전증 환자의 체내 염증반응 수준이 변화하면 우울증불안장애 등 정신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상건박경일주건 교수, 단국대병원 신혜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뇌전증 환자 134명을 대상으로 체내 염증반응과 정신증상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20일 밝혔다. 뇌전증은 원인 없는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외상, 뇌졸중 등 뇌손상으로 인해 발병한다. 염증반응 역시 뇌전증 발병에 관여한다고 기존 연구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뇌전증이 있으면 정상인에 비해 우울증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실제로 뇌전증 환자 5명 중 1명이 정신증상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뇌전증 환자에게 정신증상이 나타나는 기전에 대해 알려진 바가 드물어 추가연구가 필요했다. 이에 연구팀은 뇌전증 및 발작 증상이 체내 염증반응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염증반응이 뇌전증 환자의 정신증상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먼저 비디오뇌파검사를 위해 입원한 뇌전증 환자 134명의 사이토카인(IL-1, IL-2, IL-6, IFN-, CCL2, CCL5) 수치를 측정했다. 이들은 모두 체내 분비량이 늘어날수록 염증 수준을 증가시키는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에 해당한다. 또한, 연구팀은 병원 불안-우울 척도(HAD), 신경정신행동검사-간편형(NPI-Q), 뇌전증 삶의 질 척도(QOLIE-31)라는 3개의 설문지를 활용해 환자의 정신증상 여부를 확인했다. (왼쪽) CCL2 사이토카인 수치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보다 우울 점수가 유의미하게 낮았다. (오른쪽) CCL5 사이토카인 수치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보다 불안 점수가 높았다. 분석 결과, CCL2 사이토카인 수치가 높은 환자에서는 우울 점수(NPI-Q)가 더 높았다. 반면, 불안 점수(HADS-A)는 CCL5 사이토카인 수치가 낮은 환자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사이토카인 수치는 응답 결과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은 염증반응의 과도한 증가 또는 억제가 뇌전증 환자의 정신증상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연구팀은 관찰 기간 동안 발작을 일으킨 뇌전증 환자 12명만을 대상으로 사이토카인 수치 변화 여부를 측정했다. 그 결과, 환자에게 불규칙한 쇼크성 발작인 전신강직대발작이 일어난 경우 발작 이전에 비해 사이토카인 IL-2IL-6 수치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체내 염증반응이 뇌전증 환자의 정신증상 발생에 관여함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신경과 이상건 교수는 뇌전증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정신증상은 뇌전증 치료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이번 연구로 뇌전증과 정신증상이 체내 염증반응이라는 공통된 기전을 공유할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써 새로운 뇌전증 치료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사진 왼쪽부터] 신경과 이상건, 주건, 박경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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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9%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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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약물안전센터/지역의약품안전센터 아나필락시스는 원인 물질 노출 즉시 또는 30분 이내에 호흡곤란, 저혈압, 의식 저하가 나타날 수 있는 급성 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초기 인지와 신속한 대처가 반드시 필요하 다. 식품(우유, 밀, 땅콩, 새우, 조개), 곤충독(벌독), 약물, 라텍스 등 다양한 물질에 의해 성인, 소아 모두에게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수 있 다. 약물 유발성 아나필락시스는 약물 투여 후 증상 발생 시간과 다양한 임상 양상을 바탕으로 진단된 다. 대개 30분 이내 발생하며 2가지 이상의 전신적 증상이 발생한 다. 대표적인 순환기 증상으로 혈압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며, 호흡기 증상으로 호흡곤란, 쌕쌕거림, 저산소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혈류량 감소로 인해 두통, 어지러움, 오심, 구토, 복통을 동반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정신을 잃는 쇼크 상태가 발생할 수 있 다. 80-90 %의 환자들에게서 피부(두드러기, 가려움증, 혈관 부종) 증상이 나타나는데 , 드물게 두드러기, 가려움증, 혈관부종을 동반하지 않고 혈압저하만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 다.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날 수 있다고 이미 알려진 약물의 경우 혈압 저하만으로도 진단 가능하다. 아나필락시스는 급성 천식, 실신, 불안 · 공 황 장 애 와 같 은 정 신 과 적 질 환 과 구 분 될 필 요가 있 으 며 , 피부질환에 의한 가려움증, 발진과도 구분될 필요가 있다. 아나필락시스를 흔히 유발하는 약제로 베타락탐계 항생제, 비스테로이드성 진통 · 소 염 제 , 백금제제 및 탁센계열 항암제, 단클론항체 항암제(리툭시맙, 세툭시맙 등)가 있으며, 최근 조영제와 일부 신경근차단제(베쿠로늄, 로쿠로늄)에서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여 혈압저하, 의식저하, 중증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호르몬제(에피네프린)를 근육 주사하며, 필요시 5-15분 간격으로 추가 투약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호르몬제를 1-2회 투여한 후 호전되지만, 쇼크가 지속될 경우 정맥 투여를 고려한다. 증상에 따라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며, 필요시 베타-2 항진제를 흡입하기도 한다. 또한 동일 약제를 재투약하는 것은 가급적 회피해야 한다. 아나필락시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 발생 즉시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과, 빠른 응급처치를 받는 것이다. 참고문헌 박혜경. 약물 유발성 아나필락시스. 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지. 2019.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 > 약물이상반응 > 약물이상사례
정확도 : 97% 2023.03.03

리툭시맙 투약 후 발생한 지연성 과민반응 사례 표 정보 남/66세 기저질환 원발성 중추신경계 혈관염 과거력 약물 관련된 과거 이상반응 없었다. 약물이상반응 병력요약 리툭시맙 투여 이후 발진, 가려움증 나타남 투약력 리 툭 시 맙 주 1회씩, 총 4주 투여하였다. 첫 번째 투여 시작 1시간 후 대퇴부 앞쪽에 발적이 발생한 뒤 호전되었다. 두 번째 투여 수일 후에 발진이 발생하여 호전되었다. 세 번째 투여 이후 다리에 발진이 발생한 후 팔, 배, 등으로 퍼져 지속되었다. 네 번째 리툭시맙 투여 후, 상하지, 체간에 광범위한 홍반성 반구진이 관찰되었고, 일부는 융합되는 양상을 보였다. 리툭시맙 첫 번째 투여 전 말초 혈액 호산구 수는 400/μL이었고 정상 범위를 유지하였으며, 네 번째 리툭시맙 투여 직후 700/μL으로 상승한 후 점차 증가하여 네 번째 투여 12일 후에 최대 3,400/μL까지 증가한 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조치 및 경과 광범위 큰 B 세포 림프종으로 확진 받은 후, 리툭시맙 의 재투여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리툭시맙 을 탈감작 요법을 적용해서 투여하였다. 총 6번의 리툭시맙 탈감작 요법 동안 과민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평가의견 약물에 의한 이상반응일 가능성 높음. 리툭시맙 투여 후 나타난 증상으로, 약물 투여 시점과 임상 증상과의 시간적 선후 관계가 성립한다. 그리고 투약 시작 1개월째부터 호산구 증가를 동반했고, 다른 병용 약제에 의한 가능성이 낮고, 리툭시맙의 투여를 중지한 시점부터 1개월 동안 증상이 호전됨 점을 고려할 때, 본 환자에서의 지연성 과민반응 증상은 리툭시맙에 의한 약물이상반응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였다. 이상반응 정보 리툭시맙은 단일클론항체 항암제로서 국내에서는 맙테라®, 트룩시마®의 상품명으로 판매되며, 보통 성인에서 체표면적 m2 당 375 mg을 투여하고, 주기는 질환별로 다르다. 본 약제 투여시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부분이 즉시형 과민반응으로 나타나지만, 드물게 지연형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지연형 과민반응은 T 세포에 의해 매개되는 Ⅳ형 과민반응으로서, 홍반성 반점구진의 형태로 나타나는 약 발진은 병변 조직에 호산구 침윤이 빈번하게 관찰되는 Ⅳb형 과민반응이다. Ⅳb형 과민반응의 기전은 Th2세포가 IL-4, IL-13 그리고 IL-5 사이토카인을 분비하여 IgE와 IgG4의 B 세포 생산을 증가시키고, 대식세포의 활성을 줄이고, 비만세포와 호산구의 반응을 증가시킨다. <국내 허가사항에 알려진 이상반응 정보> 1) 림프종 및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게 리툭시맙을 투여했을 때,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이상반응으로는 주입 관련 반응, 감염(세균 감염, 바이러스 감염, 기관지염), 심혈관계 이상반응, 호중구감소증, 백혈구감소증,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주입관련 반응, 혈관부종, 오심, 소양증, 발진, 탈모, 발열, 오한, 무력, 두통 등이 있다. 2)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리툭시맙을 투여했을 때,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이상반응으로 감염(상기도 감염, 요도감염), 주입 관련 반응(고혈압, 구역, 발진, 발열, 가려움, 두드러기, 인후 자극감, 안면홍조, 저혈압, 비염, 경직, 빈맥, 피로, 입인두 통증, 말초부종, 홍반), 두통 등이 있다. 3) 베게너육아종증 및 현미경적 다발 혈관염 환자에게 리툭시맙을 투여했을 때,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이상반응으로는 감염, 구역, 설사, 두통, 근육 연축, 관절통, 빈혈, 백혈구감소증, 말초부종, 피로, 불면증, ALT 상승, 기침, 코피, 호흡곤란, 고혈압, 주입관련반응, 발진 등이 있다. <Micromedex에 알려진 이상반응 정보> 1) 리툭시맙 투여시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이상반응으로는, 심혈관 질환(심장 합병증, 심장성 쇼크, 저혈압, 심근 경색, 심실위 부정맥, 심실세동), 태선 모양 피부염, 종양 수반성 천포창, 스티븐슨 존슨, 독성표피괴사용해, 저인산혈증, 위장관 천공, 빈혈,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백혈구 감소증, 범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ALT/SGPT 수치 상승, B형 간염, 진행성 다초점 백색질 뇌증, 신독성, 기관지경련, 폐 손상, 주폐포자충 폐렴, 폐독성, 혈관부종, 감염, 주입 관련 반응, 종양 용해 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2) 리툭시맙 투여시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말초부종, 가려움증, 설사, 오심, 빈혈, 백혈구 감소증, 경련, 무기력, 두통, 요로감염증, 비인두염, 기도감염, 상기도 감염증, 열, 오한 등이 있다. 참고문헌 1. Wong JT, et al. Rituximab Hypersensitivity: Evaluation, Desensitization, and Potential Mechanisms. 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2017. 2. 윤도란, et al.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에 대해 지연성 과민반응을보인 환자에서 성공적인 급속 탈감작 치료 사례 1 예. Allergy Asthma & Respiratory Disease. 2015. 3. Posadas S, et al. Delayed drug hypersensitivity reactions–new concepts. Clinical & Experimental Allergy. 2007.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 > 약물이상반응 > 약물이상사례
정확도 : 97% 2022.07.31

퀴놀론계 항생제 투약 후 나타난 과민반응 사례 약물안전센터/지역의약품안전센터 전담약사 김현지 백내장 수술을 위해 입원한 60대가 퀴놀론계 항생제인 목시플록사신을 정맥 주사하고 5분 후에 발한, 저혈압, 두근거림, 구토, 설사 증상을 보였다. 목시플록사신 은 즉시 중단되었고 호르몬제(에피네프린 ), 항히스타민제(클로르페니라민 ), 전신 스테로이드제(히드로코르티손 ) 투약한 후 서서히 호전되었 다. 이후 항생제를 변경하였고, 이상반응 없이 안정적으로 퇴원하였다. 퀴놀론계 약물은 그람 양성 및 그람 음성균에 대해서 항균작용을 나타내는 항생제로, 일반적으로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퀴놀론계 항생제는 베타락탐계 항생제 다음으로 항생제 과민반응의 원인 약제로 지목되고 있다. 퀴놀론계 항생제 에 의한 과민반응은 크게 즉시형 반응과 지연형 반응으로 나뉘는데, 그 비율은 각각 약 70 %, 30 %이다. 즉시형 과민반응을 가장 많이 유발하는 퀴놀론계 항생제는 목시플록사신 이며, 지연형 과민반응을 가장 많이 유발하는 퀴놀론계 항생제는 시프로플록사신 으로 알려져 있다. 퀴놀론계 항생제 과민반응의 알려진 위험인자는 페니실린 알레르기 과거력, 베타락탐계 항생제에 대한 즉시형 과민반응 과거력 및 면역저하 환자이다. 즉시형 과민반응의 증상은 대부분 혈관부종을 동반하거나 하지 않는 두드러기이지만, 아나필락시스 및 아나필락시스성쇼크와 같은 중대한 이상반응도 발생할 수 있다. 지연형 과민반응은 반구진발진, 고정약진으로 흔하게 나타난다. 퀴놀론계 항생제 과민반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약물 유발 검사가 가장 추천된다. 약물 유발 검사를 통해서 퀴놀론계 항생제 과민반응을 진단하거나 배제할 수 있으며, 안전한 대체 퀴놀론계 항생제 도 찾을 수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 > 약물이상반응 > 약물이상사례
정확도 : 96% 2022.07.30

약물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약물안전센터/지역의약품안전센터 전담약사 윤진 아나필락시스는 급성 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원인 물질 노출 즉시 또는 30분 이내에 호흡곤란, 저혈압, 의식 저하를 동반하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초기 인지와 신속한 대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식품(우유, 밀, 땅콩, 새우, 조개), 곤충독(벌독), 약물, 라텍스 등 다양한 물질에 의해 성인, 소아 모두에게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물 유발성 아나필락시스의 진단은 약물 투여 후 증상 발생 시간과 다양한 임상 양상을 바탕으로 진단합니다. 대개 30분 이내 발생하며 2가지 이상의 전신적 증상이 발생합니다. 호흡기 증상으로 호흡곤란, 쌕쌕거림, 저산소증이 있으며, 순환기 증상으로 혈압 저하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혈류량 감소로 인해 두통, 어지러움, 오심, 구토, 복통을 동반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정신을 잃는 쇼크 상태가 발생합니다. 이미 알려진 약물의 경우 혈압 저하만으로도 진단 가능하며, 80-90 %의 환자들에게서 피부(두드러기, 가려움증, 혈관 부종)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두드러기, 가려움증, 혈관부종을 동반하지 않고 혈압저하만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특히 급성 천식, 실신, 불안/공황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질환과의 구분이 필요하며 피부질환에 의한 가려움증, 발진과의 구분도 필요합니다. 아나필락시스를 흔히 유발하는 약제로 beta-lactam 항생제,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NSAIDs), 항암제(platinum, taxane계), 단클론항체 항암제(rituximab, cetuximab)가 있으며 최근 조영제와 일부 신경근차단제(vecuronium, rocuronium)에서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발생하여 혈압저하, 의식저하, 중증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시 호르몬제(epinephrine)를 근육 주사하며, 필요시 5-15분 간격으로 추가 투약합니다. 다수의 환자에게서는 1-2회 투여 후 호전되지만 쇼크가 지속 될 경우, 정맥투여가 고려됩니다. 증상에 따라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며, 필요시 베타-2 항진제 흡입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동일 약제 재투약은 가급적 회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나필락시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 발생 즉시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과, 빠른 응급처치를 받는 것입니다. 참고문헌: 박혜경. 약물 유발성 아나필락시스. 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지 . 2019.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 > 알림마당 > 약물이상반응 소개
정확도 : 97% 20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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