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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에 대한 검색 결과로서 총 11건 이 검색되었습니다.

진료과/센터/클리닉 (1)
다발성경화증, 시신경척수염 클리닉

담당교수 신경과 성정준, 김성민, 권영남 교수 진료시간 화요일 오전 클리닉 진료 (심층진료의 경우 화요일 오후 진료) 소개 1.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1) 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 염증성병변이 발생하는 만성 탈수초성질환입니다. (2) 발병기전: 다발성 경화증은 면역 세포가 자기 자신의 장기에 대해 과다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autoimmunity)기전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자세히는 활성화된 T림프구가 혈뇌장벽(blood brain barrier, BBB)를 통과하여 중추신경계 내부로 들어가 신경을 손상시키는 것이 그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림 1). 대표적인 약제인 Natalizumab은 T림프구가 중추신경계 내부로 들어가는 과정을 막아 다발성 경화증의 재발을 막기도 합니다. BBB를 통과하는데 필수적인 물질인 integrin에 대한 monoclonal antibody로써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MS의 재발율을 유의하게 감소시킴을 증명하였습니다. 이러한 약제를 통한 재발율 감소 효과는 T-lymphocyte에 의한 다발성 경화증 발병기전을 증명하는 좋은 예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최근까지 매년 새로운 약제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다양한 기전으로 질병발생 과정 중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질병 조절 약제들을 사용합니다. (3) 다발성 경화증은 주로 20-30대에 주로 발생하며 인종에 따라 다르지만 여자에서 약 1.5 -2배 더 흔하게 발병합니다. 다발성 경화증의 유병율(prevalence)은 인종 및 지역에 따라 매우 큰 차이를 보이며 북유럽 스웨덴의 경우 약 150/10만명 정도의 높은 유병율을 보이는 반면 국내와 일본 등지의 다발성 경화증 유병율은 5/10만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최근의 연구에서 비타민D의 체내 농도가 다발성경화증의 재발율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림 1. 다발성경화증의 발병기전 (4) 증상: 다발성 경화증의 병변은 중추신경계 어디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병변의 위치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병변이 시신경에 있을 경우 시력의 감소 및 중심 맹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뇌에 있을 경우 감각 및 운동 장애, 인지기능 장애 등이, 뇌간에 있을 경우 복시 및 어지럼증이, 소뇌에 있을 경우 어지럼증 및 떨림증 등이, 척수에 있을 경우 감각 및 운동장애 및 배뇨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림 2) 그림 2. 다발성 경화증 병변 위치에 따른 다양한 증상 (5) 질병의 경과 및 예후: 대부분의 환자들은 재발 및 완화(relapsing and remitting)하는 질병 경과를 보이다가 질병 후기에는 진행형(secondary progressive)의 경과를 보입니다. 다만 일단 진행형으로 이환 될 경우에는 재발 및 완화 단계에 비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다발성 경화증은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그림 3) 그림 3. 다양한 다발성 경화증의 임상 경과 2.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데빅병, neuromyelitisoptica spectrum disorder, NMOSD) (1) 시신경 척수염은 다발성 경화증과 매우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발병 기전 및 원인이 다르고 또한 치료가 다르기 때문에 초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2) 발병기전: 시신경척수염 환자들의 대부분에서 자가면역 항체인 시신경척수염항체(아쿠아포린4항체)가 발견되며 이를 통해 시신경척수염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3) 시신경척수염은 여성에게 더 흔하며 그 비율이 여성: 남성 = 9 : 1로 매우 심한 여성 편중현상을 보입니다. (4) 증상: 다발성 경화증과 매우 유사하여 감별이 어려우나 시신경척수염의 병변의 경우 뇌보다는 척수의 증상이 더 흔하여 하지의 마비 증상이 더 심하고, 시력 손실이 더 심하며, 재발율이 높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5) 경과 및 예후: 다발성 경화증과 마찬가지로 만성적으로 반복적인 재발을 하며 초기에 정확한 진단이 되지 않으면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재발했을 경우에는 빠르게 급성기 치료를 시행하여 장애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재발을 많이 할수록 장애가 축적되어 커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으로 재발을 막는 치료가 장기적으로 필요합니다. 3. 항MOG항체 질환 (Myeline oligodendrocyte glycoprotein antibody associated disease, MOGAD) (1) 항MOG항체 질환은 중추신경계의 염층성 탈수초성 질환으로 시신경염(optic neuritis), 횡단성척수염(transverse myelitis), 파종성뇌척수염(ADEM), 피질부위 뇌염(cortical encephalitis)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며, 성인에서는 주로 시신경염, 소아에서는 주로 뇌척수염으로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발병기전 : 혈관주위 및 백질의 탈수초성 변화가 병리 특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청 및 뇌척수액에서 질병특이적인 자가면역항체인 MOG 항체의 검출이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항MOG항체 질환은 성별간 발생률 차이가 적습니다. (4) 증상: 발현양상 및 침범부위에 따라서 반복적인 시력저하, 인지기능 및 의식변화, 하지마비, 대소변장애, 성기능장애 등 다양한 양상으로 발현할 수 있습니다. (5) 경과 및 예후: 다발성경화증 및 시신경척수염과 마찬가지로 아형에 따라 반복적인 재발을 할 수 있으며, 초기의 적절한 진단이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재발할 경우 빠르게 급성기 치료가 필요하며, 대부분의 경우 재발 방지를 위한 장기적인 면역치료가 필요합니다. 대상 다발성 경화증, 시신경척수염, 항MOG항체 질환, 척수염, 시신경염 등의 중추신경계 자가면역 질환 환자 치료 다발성 경화증, 시신경척수염의 치료는 급성기 재발의 치료, 만성기 재발의 예방, 그리고 증상 치료로 이루어집니다. 1. 급성기 재발의 치료 고용량의 정맥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이에 반응이 불충분할 경우 혈장교환술(plasmapheresis)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급성기 재발 치료의 경우 재발 이후 시간이 오래 경과하면 그 효과가 감소하므로 재발 후 수일 이내에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시신경척수염의 경우 조기에 혈장교환술을 시행하여 원인 항체인 시신경척수염항체를 제거하면 재발 후에도 신경학적 증상이 상당 부분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만성기 재발의 예방 (1) 다발성 경화증 인터페론(Interferon beta), 코팍손, 알렘투주맙, 나탈리주맙(Natalizumab) 등의 주사 약물이 다발성 경화증의 재발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환자의 기능 저하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 등의 목적으로 주사제가 아닌 경구 약제인 오바지오(teriflunomide), 텍피데라(dimethyl fumarate), 피타렉스(fingolimod) 및 마벤클라드(cladribine)가 다발성 경화증환자들의 재발율 감소와 disability 예방에 그 효과를 입증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은 언급한 약물 이외에도 새로운 신약 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질환입니다. (2) 시신경척수염 만성기 치료로써는 면역억제제인 아자시오프린(azathioprine), 마이코페놀레이트(mycophenolate)나 리툭시맙(rituximab)을 주로 사용하며 시신경척수염은 다발성 경화증과 치료가 다르므로 초기의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FAD 승인된 약제가 국내사용을 준비 중으로 치료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 항MOG항체 질환 재발예방을 위해서 다양한 면역치료들이 사용되며, 경구 스테로이드,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 메토트렉산(methotrexate), 마이코페놀산(Mycophernolate mofetil), 면역글로불린 주사(IVIg), 및 리툭시맙(rituximab) 등 다양한 치료들이 활용되며, 항MOG항체 역가의 측정을 통해 재발위험을 예측하고, 치료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3. 증상 치료 다발성 경화증, 시신경척수염, 항MOG항체질환 환자들은 우울, 통증, 만성 피로, 배뇨배변 장에 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증상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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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25% 2022.11.03
건강정보 (5)
[FOCUS]원인불명 기억상실과 경련 발작, 자가면역<!HS>뇌염<!HE>

급격히 기억력이 떨어지고 경련, 발작이 일어났다면 자가면역뇌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뇌질환 중에서도 가장 중증 질환인 자가면역뇌염. 매년 1,0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희귀질환이다. 치료가 복잡하고 기간도 길고, 치료를 받더라도 3명 중 1명은 중증 장애를 얻거나 결국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는데... 당신의 몸이 보내는 SOS 신호를 놓치지 마라! 신경과 이순태 교수가 알려주는 자가면역뇌염의 모든 것! 서울대학교병원 각 분야 전문가가 알려주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전문 의학 강의 [FOCUS] *제공된 의학정보는 일반적인 사항으로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If one experiences a dramatic loss of memory and convulsive seizures, it could be autoimmune encephalitis! Autoimmune encephalitis is a rare disease that approximately 1000 patients are diagnosed with every year in Korea, and the most serious of all brain disorders. Treatment is a complicated and long process, and one out of three patients who undergo treatment will end up with major disabilities or die. Do not ignore the signs of warning in your body! Professor Lee Soon-Tae, at the Department of Neurology, SNUH, is an expert considered to provide the model of all treatment for autoimmune encephalitis in Korea, while Korea is a forerunner in the field of autoimmune encephalitis in the world. Today, Professor Lee Soon-Tae tells you all-you-need-to-know about autoimmune encephalitis!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순태교수 #뇌염 #자가면역뇌염 #자가면역성뇌염 #일본뇌염 #뇌질환 #면역력 #면역치료 #치매 #발작 #인강 #1인강좌 #1인강연 #의학강의

서울대학교병원 > 건강정보 > focus
정확도 : 74% 2021.11.08
[건강톡톡][105편]치매? 정신이상? 자가면역<!HS>뇌염<!HE>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교수 김민선입니다. 오늘까지 3회에 걸쳐서 뇌염에 대해서 좀 알아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자가면역 뇌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우리 병원 신경과 주건 교수님이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앞에 두 번은 바이러스나 세균, 일본뇌염 처럼 주로 감염성 뇌염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최근에 실체가 자세히 밝혀지고 있는 자가면역뇌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특히 교수님께서 자가면역뇌염에 원인이나 치료에 대해서 연구를 굉장히 많이 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자가면역뇌염이 어떤 질병인지 먼저 설명 부탁 드립니다. 네, 자가면역뇌염은 매우 생소하게 느끼거나 처음 들어봤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의학계에서는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던 뇌염이 있었는데, 2007년부터 그 원인이 되는 자가항체를 발견하면서 병명이 구체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2년 대한뇌염/뇌염증학회를 만들어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항체검사를 서울대병원에서 전국적인 샘플을 받아서 시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뇌염자체가 희귀한데, 뇌염 전체로 봤을 때는 약 반정도가 자가면역 현상 때문에 생기거든요. 이런 병을 의심해서 전국에서 저희 실험실로 의뢰가 들어오는 케이스가 1년에 약1,200케이스 정도 됩니다. 이 중 이미 알려진 10여종의 양성반응이 생기는 환자 케이스는 1년에 약 200명 정도. 자가면역뇌염의 증상은 서서히 생기는 정신이상, 발작, 이상운동, 두통 그리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이르는데. 상당수의 환자가 서서히 생기기 때문에 정신이상증이나 치매로 오인되죠. 그래서 이런 환자들이 또 아주 심한 이상운동증세도 생기기 때문에 숨을 제대로 못 쉬어서 의식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상황이 자주 생깁니다. 앞에 했던 두 편의 뇌염. 감염성 뇌염과는 완전히 다른 쪽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러니깐 1,200례정도가 검사한 뇌척수액 같은걸 보내는데 그 중에 200례가 원래 알려진 바이러스고. 바이러스가 아니고 원래 알려진 이유들. 항체가 알려진다는 거죠. 네 그러면 나머지 1,000례는… 1,000 례 중에는 약 반 정도는 자가면역 뇌염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나머지는 감염성 뇌염일 가능성이 있는데. 그러니깐 아까 말씀주신 것처럼, 갑작스럽게 열나고 구토하고 이런게 아니고. 서서히 이상운동, 움직임이 이상해지거나 정신이상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생기거나, 숨을 갑자기 못 쉬거나 하는 현상들이 생긴다는 거죠? 네 2007 년에 자가항체가 처음 확인 됐다고 말씀 주셨는데요. 우리나라에서 학회가 본격적으로 생긴 게 2012년이고. 어떻게 보면 역사가 짧은 병이라고, 드러난 역사가 짧은 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환자가 발생하는 빈도가 어느 정도인가요? 일본뇌염의 경우. 2015년에 수 십 명 생긴 것은 특이한 것이고. 1년에 몇 명 밖에 안 생기거든요. 전국에. 자가면역뇌염은 1년에 약2~300명정도 발생된다고 파악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밝혀지기는 했지만, 자가면역뇌염자체가 새로 생긴 병은 아닙니다. 이 병은 원래부터 예전에 환자들이 원인불명의 뇌염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꽤 많았는데, 그 중 상당수가 자가면역뇌염이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지금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좋아집니다. 네. 다행이네요. 이게 좀 드러나면서 치료법들이 나타나고 있는 건가 보네요. 감염성뇌염도 엄청나게 많은 바이러스들이 있다. 이렇게 말씀해주셨는데 자가면역뇌염도 종류가 다양한가요? 항체종류로 분류해보면 수 십 종의 개별적인 자가면역뇌염이 있습니다. 대부분 두가지 항체에 의해서 생깁니다. NMDA수용체에 대한 항체가 생기는 뇌염과 LGI-1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에 항체가 생기는 뇌염. 이 두 가지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러니깐 이것들이 아마도 뇌에 관련되어 있는 단백질들인데. 이것을 우리 몸이 스스로 공격하는 것들이 생기는 거죠? 네. 그렇죠 그러면 우리 몸에 있던 멀쩡하게 잘 살던 항체들이 왜 이렇게 갑자기 단백질을 공격하는 일들이 생기는 건가요? 이야기가 깁니다만, 80년대 항체는 아니고 이 병이 처음 이야기 됐을 때, 처음에는 몸 안에 종양이 생긴 환자들 중에 일부 뇌염이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를 부수종양증후군이라고 부르는데. 이후에 이런 비슷한 뇌염증상이 있는 환자들을 치료/연구하다가 종양이랑 별도로 몸 안에 자가 항체가 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자가면역질환은 뇌염도 마찬가지로 류마티스나 1형 당뇨병처럼 비슷한 기전을 가지는데, 유전적인 취약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파악 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특정 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특정 유전형을 가진 사람에게서 잘 발생된다는 건데요. 대표적으로 HLA 타입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 이렇게 보이는데. 사람 백혈구 항원인 HLA는 면역반응을 개시하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 입니다. 인체 외부나 내부에서 유래한 물질을 HLA가 면역세포한테 보여줌으로써 면역반응이 시작되는데. 수십 종의 종류가 있어서 혈액형 보다 사람을 구분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유전자 지문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장기이식할 때, 우리가 제공자와 수용자의 HLA를 매칭시켜서 거부반응을 떨어뜨리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연구를 해보니깐 아까 말씀 드린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하는 두 가지 뇌염. LGI-1뇌염과 NMDA뇌염의 경우에 봤더니, LGI-1뇌염 환자의 경우 90%가 넘게 동일한 HLA유전자 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런 특정 유전자형이 일반 한국사람은 약 12%정도 밖에 가지고 있지 않아요. 이것은 국내 유일한 결과이고. 12% 라는게. 일반인의 12%를 의미하는… 뇌염환자의 경우 91%가 동일한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더라. 그 자체도 특이한 일이고, 좀 어려운 이야기겠지만 HLA에 3차원 구조를 분석을 해서 LGI-1 팹타이드와 결합을 시켜보니깐 정확하게 결합하는 것으로 나와서, 특정 유전자가 있는 사람. 유전자형이 있는 사람이 LGI-1형 뇌염이 생긴다는 생각입니다. 자가면역이라는게. 면역이라는 말이 다양하게 쓰이잖아요. 예를들면 면역이 약해져서. 면역이 너무 강해서 생긴다 이런 게 아니고. 특정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원래는 공격해야 하는 대상이 아닌 것을 갑자기 공격을 하는 일들이 생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거기에 하나만 덧붙이면, 그럼 멀쩡하게 원래부터 유전형을 가지고 있고 LGI-1 단백질도 원래 있는데. 왜 갑자기 시작되느냐에 대해서는 제 생각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지만, 자가면역질환은 감염증 때문에 생깁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아까 말한 HLA에 결합하는 시퀀스, 팹타이드 구조가 동일한 박테리가 있습니다. 찾아보니깐. 그런 식으로 박테리아가 감염되면 몸 안에. 균이 감염되면 몸 안에 항체가 생기잖아요. 항체가 우연히 그런 사람들은 몸 안에 있는 LGI-1항체와 같은거지요. 이러한 가설이 있습니다. 종양도 사실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우리몸에 생긴 이상한 것들. 감염이라 던지 종양이라 던지 그런 것을 공격하려고 군사가 생기다 보니, 잘못 알아보고 공격을 시작한다는 거죠? 슬픈일이네요. 사실 진단부터 굉장히 쉽지 않은데요. 치료가 최근에는 많이 된다고 말씀 주셨는데 어떤 치료를 하게 되는 건가요. 치료는 고전적으로 옛날부터는 염증이 생기면 스테로이드 하고 면역 글로불린 주사를 놓습니다. 급성 탈수초성 뇌척수염, 길랭바레 증후군 이런 병들은 잘 낫는데요. 지금 말씀 드린 NMDA뇌염이나 LGI-1뇌염의 경우에는 이런데 별 반응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뇌 안에 염증을 떨어뜨리는 게 목표인데. 리툭시맙이라는 약을 사용합니다. 리툭시맙은 면역세포 중에서 항체랑 관련돼 있는 B세포를 타겟으로 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네 번 치료를 한 다음에 이후 한 달에 한 번씩 유지요법을 합니다. 여기까지 치료하면 상당수는 좋아지는데 리툭시맙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환자도 있거든요. 이럴때는 우리 희귀질환 클리닉에서 토실리주맙이라는 약을 씁니다. 토실리주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interleukin 6 수용체를 억제하는 약으로 이 두 가지를 함께 쓰거나 따로 쓸 경우 80%정도의 환자가 회복이 되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안 된다고 하면 혈장교환술을 하거나 저용량 interleukin2라는 약이 있습니다. bortezomib같은 항암제를 쓰거나, 심한 운동장애나 카타토니아와 같은 아주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희귀하지만 전기충격치료를 합니다. 그러니깐 사실은 처음 어쨌든 공격을 하면 안 되는 것을 공격을 하는 것들이 생기는 거니깐, 스테로이드나 면역 글로불린으로 전반적인 면역을, 공격성을 낮춰 보는데. 잘 안 된다고 하면 그런 군사들을 만들어 내는 원흉이라고 하면 B세포를 너무 나쁘게 말하는 것 같지만, B세포를 만들어 내는, 군사를 만들어내는 적진을 아에 죽이는 리툭시맙을 해보다가, 안되면 이제 다른 토실리주맙이나 이런 것들을 써본다. 아니면 혈장교환술은 투석하는 것처럼 빼내는 거죠. 군사들을 아에 밖으로 빼내는 것들까지 다양한 방법들이 있네요. 사실 뇌염진단 받고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 이런 치료방법들을 들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치료를 받으면 80%정도 까지는 치료가 된다고 말씀 주셨는데요. 치료를 받으면 그 이후 경과는 어떤가요. 좋아지는데. 감염성 뇌염보다 훨씬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6개월에서 수년까지도 걸리고. 몇 년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완벽하게 좋아지는 경우도 많은데. 장애를 계속 갖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기억력이 나빠지고 특히 측두엽이나 해마쪽을 잘 침범하기 때문에 기억력이 굉장히 떨어지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또 처음에 말씀 드린 것 같이 정신병 증세가 잘 생기거든요. 환청이나 환시, 망상 이런 것들이 생겨서 병이 어느 정도 나았는데 불구하고, 이 증상만은 없어지지 않고 계속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나 가족한테 상당히 심한 고통과 후유증을 남기지요. 사실 감염성으로 생기는 질환들도 굉장히 힘들지만, 이렇게 수개월 수년, 사실 말이 수개월 수년이지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치료받는 게 어렵잖아요. 게다가 합병증도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이니깐. 치료 과정이 힘들 텐데요. 그래서 의료보험이 빨리 되는 게. 희귀질환 인데 약물들이 대부분 보험이 안 되는 경우가 많고. 지금처럼 말씀 드렸듯이 굉장히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환자가 정신적인 문제, 인지기능에 장애가 생겨서 학업이라든지 직업을 제대로 유지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의료비 자체도 재난적으로 많이 나오고. 그래서 의료보험 쪽에서 빨리 이런 사실을 인지하시고 받아드려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환자들도 다 바라고 있습니다. 중요한 말씀 해주셨습니다. 지난번에 말씀해주신 진단과 치료를 위한 국가적인 지원도 필요하겠고, 경제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결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3시간에 거쳐서 뇌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민선 도움말씀에 신경과 주건 교수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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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80% 2017.08.25
[건강톡톡][104편]<!HS>뇌염<!HE>의 원인과 치료 그리고 후유증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교수 김민선입니다.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 우리 병원 신경과 주건 교수와 함께, 뇌염에 관해 알아봅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Q. 지난 시간에 뇌염이 어떤 병이고, 원인과 증상은 무엇인지, 또 여름철 불청객인 일본뇌염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조금 샛길 아닌 샛길로 빠져서, 뇌척수액 검사에 대해서도 살펴봤었죠. 오늘은 집중적으로 뇌염에 대해 공부해 보겠습니다. 뇌염뇌염 자체로 발병할 수도 있지만, 다른 질환과 함께 합병증 형태로 올 수 있습니다. 많이들 알고 계신 대상포진만 하더라도 그렇죠. 대개는 늑골 아래, 옆구리에서 시작되지만, 적잖은 경우 뇌쪽으로 진행되거나, 뇌 근처에서 발병돼 신경절을 따라 뇌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던데요? 네 그렇습니다. 몸 속에 만성적으로 감염되어 살고 있는 바이러스들이 여럿 있는데요, 그 중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가 대표적입니다.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가만히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이 증가되어 신경을 타고 뇌로 침투하여 뇌염을 일으키곤 합니다. Q. 우리 몸에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라고 하면 말씀해주신 바리셀라 조스터 대상포진 바이러스 외에 어떤 것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것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있겠죠. Q. 피곤하고 그러면 입 주변에 많이 생기는 수포들. 내가 평소에 피곤하고 그러면 입가에 수포들이 잘 생긴다. 그러면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네 그렇습니다. Q. 피곤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입가에 생기는 질환. 헤르페스 바이러스...입가에만 생가는 게 아니라...뇌염도 유발할 수 있다고요? 여러 많은 것을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우선 herpes 뇌염 같은 경우는 우선 몸이 피곤하다고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대상포진과는 조금 다릅니다. 우선 herpes 뇌염은 herpes virus 1형에 대해서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유전적으로 없는 사람들이 걸립니다. 그것은 조금 다른면이 있습니다. 20년 전에는 입가에 포진이 생기는 1형 herpes simplex virus가 뇌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었습니다. 2006년부터 제가 서울대병원 뇌염 레지스트리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는데요, 원인 바이러스 종류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최근 가장 흔하게 뇌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2형 herpes simplex virus, 대상포진 바이러스, Epstein barr virus, 장염바이러스의 일종인 enterovirus입니다. 똑 같은 herpes virus라도 2형 바이러스는 성병으로 분류되며, 최근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형 Herpes 바이러스에 의해 뇌염이 생기는 경우는 요즘 거의 없고 서울대병원에 1년에 1-2명 정도 입원하는 수준입니다. 그 외 바이러스는 일본뇌염바이러스같이 30-100종 정도 되는 다양한 종류가 발견되며, 각 바이러스 별로 한해 1-2명씩 환자가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나머지는 흩어져서 소소한 원인이 있고 그런 다양한 바이러스 말고도 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쯔쯔가무시병에 의한 뇌염도 제법 환자가 많습니다. Q. 1 형이 입에 주로 생기는 바이러스인데 그것은 초기 뇌염 원인으로 많았지만 최근에는 줄어들었으며 최근에는 2형이 가장 많은 뇌염의 원인 됩니다. 그 외 나머지 바이러스 들이 원인이 되어 1,2명 정도 입원하게 됩니다. 뇌염이 생긴 원인에 대해서는 검사를 해봐야지 알게 되는 거죠? (물론입니다.) Q. 앞서 잠깐 언급한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경우 herpes virus는 아니지만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경우도 피곤한 경우 조금 더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네. 그렇죠. 대개는 대상포진이 제 경험상 등쪽에 생기는 환자보다는 입이나 얼굴쪽에 생기는 환자들이 뇌염까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신경절이 가까워서 뇌 쪽으로 잘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Q. 뇌염 발생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합병증이나 후유증 상태로 발병하기도 하죠. 주로 어떤 합병증이 생기나요? 일단 뇌염이 생기는 원인 자체가 어떤 질환의 합병증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균인 mycoplasma pneumoniae, chlamydia, campylobacter, leptospira 같은 세균이나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폐렴이나 발열, 감기 같은 병에 걸린 다음, 뒤이어 뇌신경계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병을 감염 후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감염 후 증후군은 말초신경부터 대뇌 백질까지 다양하게 침범하여 병을 일으키는데, 말초신경(손, 발에)에 병이 생긴 것을 길랑 바레 증후군, 뇌신경과 소뇌쪽에 병이 생기면 밀러 피셔 증후군, 뇌간부위 뇌염은 비커스태프 뇌염, 더 올라가서 대뇌 백질에 병이 생기는 것을 아뎀,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병은 일종의 자가면역 기전에 의한 것으로 뇌신경계에 많은 Ganglioside 단백질에 대한 자가항체가 생깁니다. 이런 병은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대개 면역글로불린 주사로 치료합니다. Q. 조금 정리를 해보면 그동안 뇌염하면 밖에서 들어오는 거만 생각했었는데 지금 말씀해주신 감염 후 증후군이라는 것은 다른 감염(독감, 폐렴 등)이 생긴 후에 우리 몸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나서 뇌염이 생길 수 있다는 거죠? 네 Q. 면역글로불린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뇌염은 어떻게 치료합니까? 감염, 비감염 나눠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감염성 뇌염은 원인 균과 원인 바이러스가 뭔지 밝히는 것이 치료에 가장 우선시 합니다. 감염증을 없애려면 원인에 맞는 약을 써야 하겠지요? 세균성 뇌막염은 보통 3가지 매우 강한 항생제를 조합해서 환자가 오자마자 치료를 시작합니다. 하루만 치료가 늦어져도 뇌손상이 급격히 진행하고,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성 뇌염이 의심되는 경우엔 항바이러스제인 acyclovir를 우선적으로 투여해서 herpes 바이러스 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처하게 됩니다. 입원 후 응급실에서 낸 검사결과들이 차례차례 나오게 되는데, 검사 결과를 보고 원인에 맞게 약물을 변경하는 방식입니다. 간혹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뇌염이 진행하여 뇌에 고름이 차게 되는 뇌 농양의 경우 고려하기도 하나, 수술까지 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세균성의 경우에는 굉장히 급하게 항생제를 쓰는것이 중요하고. 바이러스의 경우 다양한 바이러스 말씀해주셨는데요. 그 중에서 일부 바이러스에 한해서만 치료가 가능하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herpes simplex virus나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acyclovir라는 약이 있고 또 많이 생긴다고 하는 Epstein barr virus 같은 경우는 Gancyclovir 라는 약이 있습니다. 근데 그 것을 제외한 대부분의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아직 약이 없습니다. Q. 원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예후는 어떤가요? 방금 말씀 드린데로 치료법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에 따라 아주 다른데, 치료가 안되지만 와일드하게 끝나는 경우도 있고요. 치료법이 없는 일본뇌염 같은 바이러스뇌염은 혼수상태로 몇일만에 진행해서 식물인간 상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치료약이 있는 상당수의 뇌염은 급성기 회복은 2주정도 걸리며, 원인균이나 바이러스에 따라 회복이 더딘 경우는 수개월 이상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Q. 치료가 된다 하더라도... 일부 후유증이 생길 수 있잖아요. 간간히 경련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뇌전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나요? 뇌전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뇌전증, 즉 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병을 뇌염의 후유증으로 평생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뇌염의 경우 상당수 사람들이 급성기 증상으로 발작을 하게 됩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서 치료가 되었더라도 뇌전증만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Q. 모든 질환은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뇌염도 마찬가지고요.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감기와 다른 뇌염의 특징적인 증상들 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특이한 증상은 열이 나다가 머리가 엄청 아프고 메스껍거나 토하고, 갑자기 정신이 멍해지거나 엉뚱한 소리를 하거나 정신병 적인 증상을 보이고, 계속 자려고만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Q. 설명을 듣다보니 뇌염이 굉장히 심각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도 원인도 다양하고 (치료를)찾아가는 과정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우리병원이나 정부차원에서 대비하기 위해 준비되고 있는 것들이 있나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뇌염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대응가능 재난입니다. 환자 개인으로 봐도 재난이고 사회적으로 봐도 재난입니다. 재난적 의료비가 발생되고 어느날 갑자기 누구에게나 엄청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도 재작년 메르스 사태때 많이 보아 아시겠지만, 신종 전염병이 퍼지게 되면 국가 시스템이 마비되게 됩니다. 매우 희귀한 원인바이러스를 찾고, 신종 전염병을 찾아내어 치료하는 일은 공공의료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에서는 국가중심병원이라는 자부심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마무리.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오늘은 뇌염 전반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자가면역 뇌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지금까지 진행에 김민선 도움 말씀에 우리 병원 신경과 주건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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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87% 2017.08.18
[건강톡톡][103편]<!HS>뇌염<!HE>과 <!HS>일본뇌염<!HE>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교수 김민선입니다. 오늘부터 세시간에 걸쳐 우리 병원 신경과 주건 교수님과 함께, 뇌염에 대해 알아봅니다. 뇌염이라고 하면, 들어는 봤으나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또 많은 분들이 바로 일본뇌염을 연결해서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뇌염이란 게 어떤 질환인지 먼저 설명 부탁드립니다. 뇌염은 넓게 보면 뇌수막염과 뇌 자체에 염증이 생기는 뇌염을 포함하는 질환입니다. 뇌수막염은 뇌를 감싸고 있는 막에 주로 염증이 생기는 상황을 말하고, 뇌염은 뇌막과 안쪽에 있는 뇌실질까지 침범된 경우지요. 사실은 뇌막이라는 것도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어서요. 뇌막과 뇌의 차이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사람의 뇌는 해골 안에 그냥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삼중막에 쌓여 있습니다. 가장 안쪽에 있는 막의 사이에는 액체가 흐르고, 그 액체를 통해서 주로 감염이 됩니다. 뇌는 크게 대뇌, 뇌간, 소뇌 이렇게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뇌염은 주로 대뇌에 많이 생기고, 간혹 뇌간이나 소뇌에도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수막염이라고 하면 뇌를 둘러싸고 있는 바깥쪽, 껍질에 해당하는 부분에 생기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고, 뇌염은 그 안쪽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그런데, 뇌염이라는 게 뇌에 염증이 생기는 거라면 대체 왜 생기는 건가요? 뇌라는 건 뼈로도 잘 보호가 돼있는 것 같은데 어떤 이유로 생기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뇌염은 외부에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이 들어와서 생기는 감염성 뇌염이 있고, 이것이 전체 뇌염의 60%정도를 차지합니다. 그중 바이러스성 뇌염이 가장 많고요. 감염되지 않았는데 생기는 뇌염은 비감염성 뇌염, 즉 자가면역성 뇌염이라고 부릅니다. 감염성과 비감염성.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은 감염성에 해당할 것 같아요. 뇌염이라는 게 다양하고 여러 가지 바이러스도 많을 것 같아서, 오늘은 계절이 계절인 만큼, 일본뇌염에 초점을 맞춰서 얘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일본뇌염은 어떤 질환인지, 일본뇌염이라고 하면 바로 모기가 생각나는데 어떤 형태로 감염이 되는지,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일본뇌염은 예전부터 아시아지역에 존재하던 병입니다. 1935년 일본 학자들이 뇌염의 원인 바이러스를 모기에서 처음 찾아내면서 이렇게 이름이 붙었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몸에 가지고 있는 작은 빨간 집모기가 사람을 물게 되고, 몸 안으로 바이러스가 들어오게 되어 발병됩니다. 모기는 야생 조류, 포유류, 돼지를 숙주로 해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그 모기가 다시 사람을 물어 병이 생기는 겁니다. 아시아 지역 소아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뇌염으로, 매년 3만명에서 5만명씩 아직도 걸리고 있고요. 아시아 지역의 뇌염, 일본뇌염과 거의 비슷한 뇌염이 미국이나 아프리카에 있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의한 뇌염이 비슷한 예입니다. 약 30%정도의 사망률을 보입니다. 일본은 1950년대부터 전국민 백신 접종을 해 요즘엔 환자가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1985년부터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초등학생들에게 접종했고, 2000년대부터 환자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백신이 굉장히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네요. 일본 뇌염 모기라는 게 딱 정해져 있는 모기가 있는 건가요? 그렇죠. 특정 종류 모기만 동물 등을 물고 난 다음에 사람을 물면 바로 연결을 시키는 거고요. 만약, 그런 모기가 있다면, 제가 알아보긴 어렵겠지만, 모기에 물렸다고 해서 100% 감염되는 건 아니겠죠? 물론입니다. 모기 매개 질환의 특징은, 바이러스가 모기 종류를 가린다는 겁니다. 특정 모기가 옮길 수 있는 종류가 정해져 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40대후반 전이라면 백신을 거의 대부분 맞았기 때문에 물렸다고 해도 거의 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여러 예외가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서 살다가 중학교 이후 귀국한 국민, 그러니까 어렸을 때 쭉 외국에서 살다 온 사람은 백신은 안 맞았겠죠. 외국에서는 필수 접종이 아닌 거죠? 일본 빼고는 (필수 접종이) 아닙니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살다가 들어왔다고 하면 예외에 해당하겠고요. 골수이식을 받아 면역 세팅을 다시 한 사람들 그리고 한국에 이주민이 많은데 이주민은 일본뇌염백신을 맞지 않아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모기는 어쨌든 우리나라에 있는 거니까요. 그런 사람들을 물었다가 다른 사람을 물면, 그렇게도 감염이 되나요? 사람에서 사람으로요? 그건 증명은 안 돼 있습니다. 이론적으론 가능한데, 그렇게 되려면 물렸던 사람, 맨 처음 (모기가 문) 사람이 체내에 바이러스가 굉장히 많이 존재해야 모기 체내로 충분한 양이 들어가겠죠. 그러면, 여기서 계속 사셨던 분들, 그래서 필수 접종을 다 받으신 분들이야 문제가 없겠지만, 그 이후에 오신 분들이나 이주하신 분들인 경우에는 나이가 들었어도 일본뇌염 백신을 맞아야 된다는 거지요? 40 대후반 연령대는 일본뇌염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2010년 이전에는 한해 6명 정도에 불과했는데, 2015년에만 40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발생된 환자를 조사해 보니 대부분이 40세 이상입니다. 미국 CDC에서도 일본뇌염토착화 지역에 여행할 경우, 생백신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뇌염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들은 반드시 1회 생백신을 맞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까 말씀해 주신 그런 군에 속하시는 분들, 이주하신 분들이 아니어도 일단, 우리나라에서 살고 계신 40대 후반 이후 분들은 접종을 꼭 하시는 게 좋겠다는 거죠? 네 백신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애기들도 백신 안 맞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동의하진 않습니다만. 네, 저도 물론 동의하지 않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40대 후반의 분들이 예방접종 하려면 무섭잖아요. ‘혹시 이 백신을 맞으면 잘못되는 게 아닌가, 오히려 걸리는 게 아닌가’ 이런 걱정도 많이 하시는데 부작용이나 이런 건 어떤가요? 부작용은 거의 없고요. 40대 후반이 백신을 잘 안 맞을 거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것이, 매년 독감 백신을 맞고 있습니다. 이건(일본 뇌염 백신) 한 번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 네. 한 번만 맞으면 죽 가는 거군요. 만약에 모기에 물린다면,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잠복기가 얼마나 될까요? 5 일에서 15일이라고 하는데요. 이건 굉장히 예전 연구이거나, 스리랑카나, 인도, 네팔, 이런 데서 한 연구라서 신빙성의 문제가 있습니다. 잠복기가 지나고 나면, 일본뇌염은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고열, 두통, 현기증, 구토, 혼동, 경련발작이 이어지다가 의식이 없어지는 혼수상태로 진행합니다.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토하고… 여기까지는 다 비슷한데요. 네, 굉장히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죠. 일본뇌염은 뇌의 아주 깊숙한 시상과 시상하부를 공격하기 때문에 의식이 떨어지게 됩니다. 의식이 떨어지고 몸을 잘 못 움직이고 보통 경련을 하다가 숨을 잘 못 쉬게 돼서 인공호흡기를 달게 되고 혼수상태가 됩니다. 갑자기 앞에 말씀하신, 열 두통, 어지럽고 토하는 증상과 급이 다른 이야기를 하셔서 약간 놀랐는데요. 병원에 있는 분들이야 의식이 떨어진다는 게 어떤 건지 조금 알지만, 보통 어느 정도 시점에 병원에 오시나요? 경련을 하면 당연히 응급실에 오실 텐데요. 의식이 떨어지는 게, 예를 들면 열이 나고 두통이 있고 어지러운데 계속 졸린다든지 하는 요 정도 시점에서 병원에 와야 하는지…. 그렇죠. 아, 잠이 많이 오면… 잠이 많이 오고요. 대개의 경우에는 본인이 자발적으로 오기보다는 가족이 보기에 깨워도 일어나지 않고, 헛소리를 한다든지 뭔가 이상하면 병원에 오게 되죠. 사실 초기 증상들은 감기와 매우 유사해서, 몸살이라고 생각하기 굉장히 쉬울 것 같은데요. 증상이 생겨서 병원에 오게 되면 어떤 검사를 하나요? 처음 오게 되면 이런 환자들은 머리 MRI나 CT를 찍죠. 다음에, 일반적인 뇌수막염이나 뇌염의 경우에는 뇌척수액과 혈액에서 해당 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그리고 PCR 검사(종합효소 연쇄반응 검사: 각종 유전질환 또는 감염성 질환의 진단 등에 사용하는 검사)를 통해 진단을 합니다. 일본뇌염도 비슷하게 진단합니다. 영상검사를 제외하고, 뇌척수액 검사와 혈액,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요. 뇌척수액 검사라는 게 흔히 하는 게 아니라서, 어떻게 하는 건지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뇌척수액은 뇌에서 생성돼서, 뇌실이라는 물이 들어 있는 방과 거미막 밑 공간을 따라 뇌와 척수를 순환하는 액체인데, 굉장히 맑습니다. 하루에 500CC가 생성되고 흡수되어 평상시 150CC정도가 유지되고 있고, 뇌 안에서 벌어지는 일, 특히 염증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뇌 안에서 순환하는 뇌척수액을 검사해 보는 것이 정확한데요. 뇌척수액 검사는 뇌에서 뽑는 건 아니고, 등 아래쪽 정중앙에 움푹 들어간 곳에서 바늘을 찔러서 채취를 합니다. 뇌척수액 검사하자고 하면 사람들 대부분 겁을 많이 내는데, 저도 옛날에 당해 본 적이 있고요. 해 보니까 별거 아니더라고요. 혈액을 뽑는 것과 비슷한 정도로, 그리 어려운 시술이 아닙니다. 다만, 검사 후에 바로 일어나서 돌아다니면 새로운 두통이 발생할 수 있어, 검사 후에 4~6시간 정도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이후에는 카페인이나 물 섭취를 많이 해서 예방하는 게 좋습니다. 쭈욱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그러니까 우리 몸의 뇌와 척수 쪽을 순환하고 있는, 평소엔 약 150cc 정도 되는 물이 있는데, 뇌나 척수에 염증이 생겼다면 그 물에 징후들이 나타난다는 거죠. 그 물을 뽑아 봐서 거기 무슨 물질들이 있는지를 확인하면 진단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뇌척수액 검사는 그림을 하나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지금 말씀해 주시니까 생각났는데, 여자분들은 사실 출산할 때 마취 때문에 (뇌척수액) 검사 부위에 찔림을 당해 보거든요. 그러고 보니 저도 해봤네요. 뇌척수액 검사에 대해선, 많이 아픈 건 아닌데 이름 때문에 많이 걱정을 하시는 것 같기는 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오늘은 뇌염의 개요와 일본 뇌염 그리고 검사 및 진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뇌염에 대해 보다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민선, 도움 말씀에 신경과 주건 교수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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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87%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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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교수 신경과 성정준, 김성민, 권영남 교수 진료시간 화요일 오전 클리닉 진료 (심층진료의 경우 화요일 오후 진료) 소개 1.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1) 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 염증성병변이 발생하는 만성 탈수초성질환입니다. (2) 발병기전: 다발성 경화증은 면역 세포가 자기 자신의 장기에 대해 과다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autoimmunity)기전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자세히는 활성화된 T림프구가 혈뇌장벽(blood brain barrier, BBB)를 통과하여 중추신경계 내부로 들어가 신경을 손상시키는 것이 그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림 1). 대표적인 약제인 Natalizumab은 T림프구가 중추신경계 내부로 들어가는 과정을 막아 다발성 경화증의 재발을 막기도 합니다. BBB를 통과하는데 필수적인 물질인 integrin에 대한 monoclonal antibody로써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MS의 재발율을 유의하게 감소시킴을 증명하였습니다. 이러한 약제를 통한 재발율 감소 효과는 T-lymphocyte에 의한 다발성 경화증 발병기전을 증명하는 좋은 예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최근까지 매년 새로운 약제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다양한 기전으로 질병발생 과정 중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질병 조절 약제들을 사용합니다. (3) 다발성 경화증은 주로 20-30대에 주로 발생하며 인종에 따라 다르지만 여자에서 약 1.5 -2배 더 흔하게 발병합니다. 다발성 경화증의 유병율(prevalence)은 인종 및 지역에 따라 매우 큰 차이를 보이며 북유럽 스웨덴의 경우 약 150/10만명 정도의 높은 유병율을 보이는 반면 국내와 일본 등지의 다발성 경화증 유병율은 5/10만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최근의 연구에서 비타민D의 체내 농도가 다발성경화증의 재발율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림 1. 다발성경화증의 발병기전 (4) 증상: 다발성 경화증의 병변은 중추신경계 어디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병변의 위치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병변이 시신경에 있을 경우 시력의 감소 및 중심 맹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뇌에 있을 경우 감각 및 운동 장애, 인지기능 장애 등이, 뇌간에 있을 경우 복시 및 어지럼증이, 소뇌에 있을 경우 어지럼증 및 떨림증 등이, 척수에 있을 경우 감각 및 운동장애 및 배뇨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림 2) 그림 2. 다발성 경화증 병변 위치에 따른 다양한 증상 (5) 질병의 경과 및 예후: 대부분의 환자들은 재발 및 완화(relapsing and remitting)하는 질병 경과를 보이다가 질병 후기에는 진행형(secondary progressive)의 경과를 보입니다. 다만 일단 진행형으로 이환 될 경우에는 재발 및 완화 단계에 비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다발성 경화증은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그림 3) 그림 3. 다양한 다발성 경화증의 임상 경과 2.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데빅병, neuromyelitisoptica spectrum disorder, NMOSD) (1) 시신경 척수염은 다발성 경화증과 매우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발병 기전 및 원인이 다르고 또한 치료가 다르기 때문에 초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2) 발병기전: 시신경척수염 환자들의 대부분에서 자가면역 항체인 시신경척수염항체(아쿠아포린4항체)가 발견되며 이를 통해 시신경척수염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3) 시신경척수염은 여성에게 더 흔하며 그 비율이 여성: 남성 = 9 : 1로 매우 심한 여성 편중현상을 보입니다. (4) 증상: 다발성 경화증과 매우 유사하여 감별이 어려우나 시신경척수염의 병변의 경우 뇌보다는 척수의 증상이 더 흔하여 하지의 마비 증상이 더 심하고, 시력 손실이 더 심하며, 재발율이 높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5) 경과 및 예후: 다발성 경화증과 마찬가지로 만성적으로 반복적인 재발을 하며 초기에 정확한 진단이 되지 않으면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재발했을 경우에는 빠르게 급성기 치료를 시행하여 장애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재발을 많이 할수록 장애가 축적되어 커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으로 재발을 막는 치료가 장기적으로 필요합니다. 3. 항MOG항체 질환 (Myeline oligodendrocyte glycoprotein antibody associated disease, MOGAD) (1) 항MOG항체 질환은 중추신경계의 염층성 탈수초성 질환으로 시신경염(optic neuritis), 횡단성척수염(transverse myelitis), 파종성뇌척수염(ADEM), 피질부위 뇌염(cortical encephalitis)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며, 성인에서는 주로 시신경염, 소아에서는 주로 뇌척수염으로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발병기전 : 혈관주위 및 백질의 탈수초성 변화가 병리 특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청 및 뇌척수액에서 질병특이적인 자가면역항체인 MOG 항체의 검출이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항MOG항체 질환은 성별간 발생률 차이가 적습니다. (4) 증상: 발현양상 및 침범부위에 따라서 반복적인 시력저하, 인지기능 및 의식변화, 하지마비, 대소변장애, 성기능장애 등 다양한 양상으로 발현할 수 있습니다. (5) 경과 및 예후: 다발성경화증 및 시신경척수염과 마찬가지로 아형에 따라 반복적인 재발을 할 수 있으며, 초기의 적절한 진단이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재발할 경우 빠르게 급성기 치료가 필요하며, 대부분의 경우 재발 방지를 위한 장기적인 면역치료가 필요합니다. 대상 다발성 경화증, 시신경척수염, 항MOG항체 질환, 척수염, 시신경염 등의 중추신경계 자가면역 질환 환자 치료 다발성 경화증, 시신경척수염의 치료는 급성기 재발의 치료, 만성기 재발의 예방, 그리고 증상 치료로 이루어집니다. 1. 급성기 재발의 치료 고용량의 정맥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이에 반응이 불충분할 경우 혈장교환술(plasmapheresis)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급성기 재발 치료의 경우 재발 이후 시간이 오래 경과하면 그 효과가 감소하므로 재발 후 수일 이내에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시신경척수염의 경우 조기에 혈장교환술을 시행하여 원인 항체인 시신경척수염항체를 제거하면 재발 후에도 신경학적 증상이 상당 부분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만성기 재발의 예방 (1) 다발성 경화증 인터페론(Interferon beta), 코팍손, 알렘투주맙, 나탈리주맙(Natalizumab) 등의 주사 약물이 다발성 경화증의 재발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환자의 기능 저하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 등의 목적으로 주사제가 아닌 경구 약제인 오바지오(teriflunomide), 텍피데라(dimethyl fumarate), 피타렉스(fingolimod) 및 마벤클라드(cladribine)가 다발성 경화증환자들의 재발율 감소와 disability 예방에 그 효과를 입증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은 언급한 약물 이외에도 새로운 신약 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질환입니다. (2) 시신경척수염 만성기 치료로써는 면역억제제인 아자시오프린(azathioprine), 마이코페놀레이트(mycophenolate)나 리툭시맙(rituximab)을 주로 사용하며 시신경척수염은 다발성 경화증과 치료가 다르므로 초기의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FAD 승인된 약제가 국내사용을 준비 중으로 치료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 항MOG항체 질환 재발예방을 위해서 다양한 면역치료들이 사용되며, 경구 스테로이드,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 메토트렉산(methotrexate), 마이코페놀산(Mycophernolate mofetil), 면역글로불린 주사(IVIg), 및 리툭시맙(rituximab) 등 다양한 치료들이 활용되며, 항MOG항체 역가의 측정을 통해 재발위험을 예측하고, 치료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3. 증상 치료 다발성 경화증, 시신경척수염, 항MOG항체질환 환자들은 우울, 통증, 만성 피로, 배뇨배변 장에 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증상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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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0% 2022.11.03
병원소개 (2)

신종 자가면역뇌염 발병 원인 밝혀서울대병원 연구팀, 항LGI1 뇌염 일으키는 유전자형 찾아내기억상실이나 뇌전증 발작과 같은 심각한 뇌기능 손실을 일으키는 자가면역뇌염의 새로운 원인이 발견됐다. [자가면역뇌염] 자가면역뇌염은 기억소실, 뇌전증 발작, 이상행동, 의식저하 등 증상이 수일, 수주에 걸쳐 진행되는 질환으로,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뇌기능이 소실되면서 심한 경우 중환자실 치료까지 필요한 중증 뇌질환이다. 세균, 박테리아 방어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가 제어를 잃고 항체 등을 통해 뇌를 공격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자가면역뇌염이라고 한다. 자가면역뇌염일본뇌염 등으로 알려진 바이러스 뇌염보다 더 많이 발생하며,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항LGI1, 항NMDA수용체 항체에 의한 뇌염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도 20여 가지 이상의 원인 항체가 알려져 있고, 항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환자도 전체의 40%에 이른다. 과거에 원인을 모르는 뇌질환으로 분류된 환자가 진단기술 개발로 자가면역뇌염으로 확진되고 있다. 국내에도 2012년 진단기술이 도입된 후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자가면역뇌염은 치료가 가능한 뇌염이라는 점에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항LGI1 뇌염의 약 5-10%, 그리고 항NMDA수용체 뇌염의 약 40%에서 종양이 발견돼 종양이 항체 발생과 자가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졌으나 그 외 종양이 없는 자가면역뇌염에서는 항체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기전이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주건, 이상건 교수팀(이순태 교수, 김태준 임상강사)은 뇌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람백혈구항원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항LGI1 뇌염 환자 중 약 91%에서 동일한 유전자형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연구팀은 자가면역뇌염의 다수를 차지하는 항LGI1 및 항NMDA수용체 뇌염 환자의 사람백혈구항원 유전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항LGI1 뇌염 환자 11명 중 10명의 환자가 모두 동일한 유전자형(HLA-DRB1*07:01 ~ DQB1*02:02)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환자 91%가 갖고 있는 이 특정 유전자형은 일반 한국인의 12%가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3차원 구조를 분석한 결과, 이 특정 사람백혈구항원은 뇌에 있는 취약한 단백질인 LGI1을 인식해 공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백혈구항원인 HLA는 면역반응을 개시하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다. 인체 외부 또는 내부에서 유래한 물질을 사람백혈구항원이 면역세포에 제시함으로써 면역반응 시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십 종의 종류가 있어 혈액형보다 상세하게 그 사람을 구분해줄 수 있기 때문에 “유전자 지문”으로 불리며, 장기이식에서 제공자와 수용자의 사람백혈구항원을 맞추면 거부반응을 약화시킬 수 있다. 류머티즘, 강직성 척추증, 중증 근무력증, 제1형 당뇨병 등의 자가면역 질환과 관계가 있음이 알려졌다.아울러 또 다른 자가면역뇌염인 항 NMDA수용체 뇌염은 환자 17명을 분석했지만 특정 유전자형과 관련이 없었다. 이순태 교수는 “항LGI1 뇌염은 최근 진단기술이 개발된 신종 뇌질환이다. 발병 원인을 찾기 위해, 국제적으로 경쟁이 치열했지만, 국내 연구진이 가장 먼저 원인을 밝힌 것”이라며 “유전자형 검사를 통해 기존 항체 진단방법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고, 동반된 종양의 유무를 판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주건 교수는 “최근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자가면역뇌염에 리툭시맵과 토실리주맵이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결과를 제시한 바 있다”며 “해당 유전자형으로 유발되는 병의 기전을 제어하는 치료법을 개발하여, 난치성뇌염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자가면역뇌염은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에서 진단을 위한 원인 항체 검사가 가능하다. 치료로는 면역글로불린, 리툭시맵, 토실리주맵등 다양한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한다. 그러나 치료효과는 우수하지만 자가면역뇌염에 보험급여 적용이 되지 않아 환자들의 부담이 매우 크다. 연구팀은 항NMDA수용체 뇌염 등 다른 자가면역뇌염의 발병 원인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자가면역뇌염 치료제를 식약처 인증 받아 환자들에게 혜택을 늘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임상 연구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최근 신경학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미국신경학회보(Annals of Neurology)에 게재됐다.그림 설명자가면역뇌염(항LGI1 뇌염)에서 발견된 유전자형(HLA-DRB1*07:01)이 뇌에 있는 취약한 단백질(LGI1)을 인식하여 공격하도록 만드는 모식도. 원인 유전자형(HLA-DRB1*07:01) 안에 LGI1 단백질의 일부 아미노산 서열이 정확히 매칭되어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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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5% 2017.01.16

난치성 자가면역뇌염 새 치료법- 표적면역치료제 투여로 증상 호전 - 서울대병원 이순태 교수 “초기에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중요” 뇌염하면 모기에 의한 일본뇌염을 떠올리지만 정작 이와 같은 바이러스성 뇌염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이 자가면역뇌염이다. 심각한 뇌기능 손상을 일으키는 자가면역뇌염은 세계적으로도 급증하고 있는데 최근 효과적인 치료법이 제시됐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순태ㆍ주건ㆍ이상건 교수는 난치성 자가면역뇌염 환자에게 림프종이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표적 면역치료제인 리툭시맙(Rituximab)과 토실리주맙(Tocilizumab)을 사용한 결과, 약 80%의 환자가 완치되거나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까지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자가면역뇌염은 높은 사망률과 심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나타내는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뇌를 공격하는 질환이다. 주로 기억소실, 의식저하, 뇌전증발작, 이상행동 증상이 나타난다. 2007년 항NMDA수용체 뇌염 진단법 개발이후 다양한 종류의 자가면역뇌염으로 판정된 환자가 최근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간 약 1,200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중 확진되는 환자는 100~200명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치료법은 초기 연구단계에 있으며, 스테로이드나 면역글로불린 투여 등 고전적인 면역 치료에 불응하는 난치성 환자는 치료방침 조차 없다. 연구팀은 자가면역뇌염 환자들에게 리툭시맙과 토실리주맙을 투여하고, 기존 치료를 유지한 그룹과 비교해 효과를 분석했다. 우선 연구팀은 고전적인 면역치료제에 불응하는 환자 55명에게 리툭시맙을 투여했고, 60%인 33명이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호전되었다. 리툭시맙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 27명에서는 22%인 6명만이 호전됐다. 또 다른 연구에서 이 교수팀은 리툭시맙에도 반응이 없는 환자 30명에게 토실리주맙을 투여했고, 60%인 18명이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좋아졌다. 결국, 두가지 치료법을 조합하여 80%를 상회하는 환자를 치료할 수 있었다. 특히, 이 두가지 치료제는 이상 반응 발생 빈도와 심각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자가면역뇌염 치료에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함을 확인하였다.이순태 교수는 “이 연구는 뇌기능이 한번 손상되면 치료가 어렵다는 기존 개념을 극복한 결과로, 자가면역뇌염 치료가 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의미가 있다”며 “자가면역뇌염은 심각한 뇌기능 손실을 유발하지만, 조기에 진단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치료하면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연구팀은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자가면역뇌염에서 다양한 면역치료제 사용의 인증을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치료 방침을 정립하는 추가적인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이 연구는 최근 신경과 분야의 유력 학술지인 신경학(Neurology)과 신경치료(Neurotherapeutics) 저널에 발표됐다. 참고자료자가면역 뇌염은 기억소실, 뇌전증 발작, 이상행동, 의식저하와 같은 증상이 수일이나 수주에 걸쳐 진행하는 질환으로, 건강하던 사람에게 갑작스럽게 뇌기능 소실이 오면서 심한 경우 중환자실 치료까지 필요한 중증 뇌질환이다. 주로 우리몸에 뇌를 공격하는 항체가 생성되면서 발생하는데, 항 NMDA수용체 항체에의한 뇌염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도 20여 가지 이상의 원인 항체가 알려져 있고, 항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환자도 전체의 40% 수준에 달하고 있다. 과거에 원인을 모르는 뇌질환으로 분류되었던 많은 환자들이, 진단기술이 개발되면서 자가면역뇌염으로 확진되고 있고, 2012년 진단기술이 국내에 도입된 이후 국내에서 확진되는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질병 초기 뇌의 신경세포 돌기에 있는 시냅스에만 손상이 가해진 경우에는 치료 후에 회복이 가능하지만, 병이 진행하여 신경 세포 몸체의 손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회복이 안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적극적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면역 치료제를 조기에 사용하고 자가면역을 유발하는 원인 종양이 있는 경우 동반 치료가 필요하다. 그동안 자가면역 뇌염에서는 스테로이드와 면역글로불린등 고전적 면역 치료가 우선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많은 환자들이 이들 치료제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며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거나, 경우에 따라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최근 개발된 표적면역치료제를 사용함으로써, 완치율을 높이려는 연구가 시도되고 있다.1차 면역치료에 불응하는 난치성 자가면역 뇌염에서 리툭시맙 치료효과 평가표 설명고전적 일차 면역치료제인 스테로이드나 면역글로불린 치료에 불응하는 환자들 82명을 기준으로, 리툭시맙 (Rituximab)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 기술을 적용한 55명중 33명인 60%가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 (modified Rankin Score ≤2)으로 호전된 반면, 기존 치료만 유지한 27명의 경우에는 6명 22% 만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호전되었음. 우측 그림은 환자의 뇌척수액을 흰쥐의 뇌조직과 반응시킨 검사인데, 뇌를 공격하는 자가항체 반응이 강할수록 더 진한 갈색으로 염색됨. 치료후 항체 반응이 소실된 것을 보여주고 있음. 1차 면역치료 및 리툭시맙 (Rituximab) 불응성 자가면역 뇌염에서 토실리주맙 (Tocilizumab)효과 평가 표 설명1차 면역치료 및 리툭시맙 (Rituximab)에 불응하여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mRS2) 자가면역 뇌염 환자군에서 토실리주맙 (Tocilizumab)을 사용한 결과 60%에서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 (mRS≤2)으로 신경학적 호전을 보임 (TCZM 그래프). 그냥 경과관찰을 한 경우나 (Observation) 리툭시맙을 지속한 경우 (Add-on RTX)보다 유의한 호전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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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5% 20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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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 : 신경과 주요질환 -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일과성 허혈발작)을 포함한 뇌혈관질환 - 뇌전증(간질) - 이상운동 질환(파킨슨 증후군, 무도병 등) - 신경계 감염 질환(뇌수막염, 일본뇌염 등) - 신경계 자가면역 질환(중증 근무력증, 길랑-바레 증후군, 다발성 경화증 등) - 두통 및 기립성 저혈압 - 신경계 퇴행성 질환(근위축성 측삭 경화증=루게릭병, 치매) - 기타 신경계 질환(신경병증, 근육병증, 자율신경계 장애) 간호활동 급성 뇌졸중 환자 간호 뇌졸중 집중관리실 운영을 통해 뇌세포의 추가적 손상을 막고 회복을 위한 기회를 높이기 위해 급성 뇌졸중의 진행 상태 관찰 및 항응고 약물 투여, 그 외 질병으로 나타날 수 있는 수면 장애, 식욕 저하, 정서적 변화, 욕창의 발생 예방 등을 간호합니다. 침습적 뇌혈관 중재 시술 전후 간호 출혈 및 신경학적 변화가 예상되는 뇌혈관 조영술 및 성형술, 스텐트 삽입술 전 교육을 통 해 심리적 지지를 시행하며, 시술 후 신경학적 변화 사정 및 시술부위의 관찰과 소독을 통 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뇌전증 (간질) 환자 간호 처방된 항경련제의 정확한 투여를 통해 발작을 예방하고,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 해 안전한 주변 환경을 조성합니다. 발작시에는 발작 양상 확인 및 항경련제 투여, 기도개 방을 통해 추가적 손상을 방지합니다. 이상운동 질환 환자 간호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강직, 진전, 서동 등이 나타나는 질병의 원인, 결과 치료에 대한 교육 및 정확한 약물복용의 중요성, 운동의 중요성, 낙상예방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을 유 지할 수 있도록 간호합니다. 신경계 감염질환 환자 간호 뇌수막염, 일본뇌염 등 신경계 감염으로 나타나는 의식 저하를 관찰하고 처방된 약제 투여 및 증상과 함께 동반되는 두통, 발열 등을 간호합니다. 신경계 자가면역 질환 환자 간호 근력 약화, 무력감, 운동조절능력 부족에 대해 관찰하고 처방된 약제를 투여하며 정서적 간호를 통해 잦은 재발과 악화로 인한 심리적 우울감을 지지합니다. 신경계 퇴행성 질환 환자 간호 근위축, 근력약화, 연하장애, 호흡부전 등 증상에 따른 대증적 간호를 시행하며 의사소통 장애 및 지속적 퇴행에 대한 우울 및 무기력감에 대한 정서적 지지를 시행합니다. 경피적 위루술 환자의 시술 전후 간호 장기적 연하곤란으로 입을 통해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을 경우 복부에 위관을 삽입하게 됩 니다. 시술 전 금식 교육 및 시술 후 관찰과 소독으로 감염과 출혈을 예방하고 위관 영양 및 추후 관리법에 대해 교육합니다. 기관절개관 환자 간호 호흡부전으로 기관절개관을 보유중인 환자의 무균적 기관절개관 관리와 기침 유발, 인공적 흡인을 통해 기관 내 분비물 제거로 호흡의 안정 및 산소포화도를 유지하며 호흡기계 이차 감염을 예방합니다. 호흡보조기 적용 환자 간호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루게릭병) 과 같이 자가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경우 호흡보 조기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환자 및 보호자에게 적용의 필요성, 적용 방법을 교육하고 호 흡 양상 관찰 및 필요시 흡인을 통해 호흡의 안정을 유지합니다. 부동 환자 간호 능동적 운동 및 체위변경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경우 필요시 Air mattress 적용, 2시간 이내 체위 변경으로 욕창 발생을 방지하고, 능동적 관절 운동 교육을 통해 관절구축을 예 방합니다. 교육 및 상담 - 뇌졸중 환자의 항응고 약물 복용법 및 부작용 예방 교육 - 침습적 뇌혈관 중재 시술 전후 관리법 교육 - 신경계 검사에 대한 설명 및 전후 관리법 교육 - 경관영양, 위루술 환자의 영양관리 교육 - 기관절개관 보유 환자의 관리 교육 - 호흡보조기 사용법 및 관리 교육 - 재활운동 및 보조도구 사용법 교육 - 욕창 예방 및 관절 구축 예방을 위한 수동적 운동 교육 - 보호자 지지 및 상담 - 퇴원 후 관리 및 교육

서울대학교병원 간호부문 > 환자간호 > 내과간호과 > 104병동
정확도 : 94% 2022.12.26

교실 창설 및 창설 초기(1955년 - 1970년) 광복 전후의 시기부터 한국 전쟁까지 상당한 기간 동안 마취는 외과계 각 과의 초급조교에 의하여 실시되었으며 마취방법은 대부분 국소침윤 또는 척추마취였고, 전신마취는 에테르(diethyl ether)를 사용한 개방점적식 마취법을 사용하였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취과학 강의로는 외과 총론 중 1시간이 배정되었고 강의내용은 학문이라기보다는 수기를 다룬 정도였다. 한국 전쟁을 계기로 하여 우리나라의 마취과학에는 비록 초보적이기는 하나 비교적 근대적인 마취방법이 도입되었는데, 전쟁 중 한국 군의관들(부산의대 김인세, 가톨릭의대 정운혁, 연세의대 오흥근 등 28 명)이 미국 마취군의관들로부터 2 주간 마취과 교육을 받은 이후로 근대적인 마취방법이 시작되었다. 1955년 마취의 중요성을 절실히 인식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는 국제협조처 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외과의 이동식 선생을 마취과 전공요원으로 미네소타대학에 2년간 파견하였으며, 1956년 1월 31일 마취군의관 William Evans 대위에 의하여 의과대학에서 마취과학의 첫 강의 이후로 1956년 2월 7일 처음으로 기관내 삽관을 이용한 전신 흡입마취법으로 직장암과 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다. 한편, 대한마취과학회는 1956년 11월에 창립되었으며 1957년 대한의학협회의 분과학회로 인정되었고, 1958년에는 세계마취과학회에 가입하였다. 1958 년 1월 에는 외과에 소속되어 있었던 마취실을 분리하여 의과대학에 마취과학교실을 신설하고 전임강사인 이동식 선생을 초대 마취과장으로 임명하였다. 이때부터 마취과학 강의도 시작하였으며 마취를 위한 장비로 Ohio anesthesia machine (5대), nitrous oxide E, G cylinder (각 20개), cyclopropane D cylinder (10개), suction (10대), recovery cart (10개), Ohio oxygen administer, oxygen tent, Van Bergen respirator, Dinker's respirator, Bennet respirator, rocking bed 등을 구입하고, d-tubocurarine, succinylcholine (Anectine®), gallamine (Flexedil®) 등의 근육이완제를 비롯하여, 기관내 튜브, 흡인 카테터, 기도유지기, 후두경 등 미화 약 5만 불 가량의 장비를 도입하여 마취 시설과 회복실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부속병원 마취과에는 1957 년 미국으로부터 귀국한 이동식 선생이 있었을 뿐 인원이 부족하였으므로 외과로부터 의사를 파견 받아 수술환자의 마취를 담당하게 하였다. 1957년 9월 에 미네소타 대학의 마취과학 부교수인 James H. Matthews가 의학자문교수의 자격으로 2년간 병원에 상임으로 근무하게 되어 본 교실의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기여하였다. 1957년 11월에는 1956년 1월부터 5개월간 미국 텍사스 소재 Broke Army Hospital에서 마취과학을 연수한 곽일룡 선생이 입국하여 마취과학교실 최초의 무급조교로서 근무를 시작하였다. 그 후 1958년 7월에 곽일룡 선생이 펜실베이니아 대학병원에서, 그리고 수개월 후에는 이화영 선생이 미네소타 대학병원에서 각기 수련받기 위하여 도미하였다. 1959년 에는 straight intern 제도가 실시되어 박경민 선생, 이원호 선생이 최초의 전공의로서 입국하였고 1960년에는 김석규 선생이 입국하였다. 1961년에는 straight intern 제도가 폐지되고 전문의 수련을 위한 군 입대 연기제도인 Kim's plan에 의해서 rotating intern으로서 김광우 선생이 입국하였고 그 후 이 제도에 따라 많은 동문들이 입국하였다. 1963년에 국민의료법 및 동 시행세칙(법률 제 221호)의 규정에 따라 전문과목 표방허가 자격시험과목에 마취과목이 포함되게 되었으므로 1963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문의시험이 시행되어 마취과 전문의가 배출되기 시작하였다. 1960년 대에는 마취과에 전공의 지원자가 적어 진료상의 애로사항이 많았으므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부속병원 집행부의 양해 하에 외과의 협조로 마취과 전공의에게는 비공식적인 특전을 베풀게 되었다. 즉, 마취과 전공의의 경우 4년의 수련기간 중 전반 2년의 마취과 수련을 받고 나면 후반 2년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외과 각과의 외과수련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주도록 하였다. 실제로 이러한 특전을 통해 마취과에서 외과로 전과한 경우도 몇 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혜택은 1970년대 이후에 마취과의 전공의 지원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없어지게 되었다. 1962년 에 이화영 선생이 전임강사로 발령받아 근무하였으나 1965년에 사직하였고, 1965년 7월에 박경민 선생이 전임강사로 마취과에 발령받았다. 1966년 9월에는 처음으로 이동식선생이 가톨릭의대 정운혁 선생과 함께 제 2회 아세아 오스트레일리아 마취과 학회에 참석하여 저체온 부문의 좌장을 맡았다. 1969년 7월에는 처음으로 신장이식 수술의 마취를 시행하였다. 이동식 교수 재직 시의 전신마취는 thiopental, succinylcholine (Anectine®), ether, d-tubocurarine, gallamine (Flexedil®), nitrous oxide, oxygen을 이용하여 조절호흡을 하였으며, 소아의 경우 cyclopropane을 사용하였다. Methoxyflurane과 propanidid (Epontol®)를 이용한 정맥마취도 제한적으로 시행되었다. 1960년에 axillary block이 시도되었고 1962년에 halothane이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척추마취 시에는 procaine, tetracaine (Pontocaine®), neperucaine 등의 국소마취제를, 국소침윤용으로는 procaine과 lidocaine (Xylocaine®) 등을 사용하였다. 근육이완제의 가역제로는 neostigmine, edrophonium (Tensilon®)과 atropine을, 승압제로는 adrenaline, noradrenaline, aramine, ephedrine 등을 사용하였고, 개심술시 저체온법도 도입되었다. 당시 마취과에 근무했던 인원은 교수가 2명, 거의 무보수로 근무하였던 전공의가 2명이었고 수술실이 4개, 회복실에 침대가 10대, 간호사가 2명 근무하였다. 부속병원 마취과의 초창기에는 한국 전쟁 후 군에서 마취보조 간호장교로서 많은 경험을 쌓고 제대한 박명자 간호원이 마취회복실 수간호원으로서 마취과 선생들을 음양으로 도왔으며 수술장 및 회복실의 간호일선에서 오랫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마취과의 독립 이후 그 이전까지 불가능했던 심장과 폐 수술, 뇌수술 등이 시작되고 수술 후 회복과정 등에 관여하면서 마취과의 중요성이 인정되기 시작하였으며 incubator, warm mattress, oxygen tent, Ohio pediatric circle system 등이 도입되어 소아수술도 시작되었다. 회복실에서 외과계나 호흡기계 중환자 치료와 소아마비, 파상풍, 뇌염 등 내과환자의 인공호흡 관리도 시도되었으며 마취 특진제도 허용되게 되었다. 심폐소생, 장기 호흡관리, 응급외상의 마취, penicillin anaphylactic shock 등을 경험하였다. N2O 가스의 공급이 여의치 않아 서울공대 화공과 이기선 교수에게 부탁하여 이교수의 노력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N2O 가스가 생산되어 자체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1965년 처음으로 국내에서 CO2 absorber를 사용하게 되었다. 1967년에는 central piping system으로 가스가 공급되기 시작되었으며 5개의 수술실과 1개의 방광경실을 운영하며 마취를 담당하였고 마취 중 감시는 혈압, 맥박수, 정맥 절개법(venesection)에 의한 중심정맥압 측정을 하였으며 심전도감시는 심장 수술에만 시행하였다. 1967년 에 당시 마취과장이었던 이동식 조교수가 말레이시아의 말레야(Malaya)대학에 근무하기 위해 휴직하였으며, 후임 마취과장으로 박경민 조교수가 근무하였으나 박경민 마취과장도 미국으로의 이민을 위해 1969년 7월에 사직하였다. 하지만 그 직전인 1969년 3월에 곽일룡 선생이 조교수로 발령을 받았으며 곧 이어 김광우 선생이 전임강사로 마취과에 근무를 하게 됨으로써 마취과의 교수 부족 상태는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곽일룡 선생은 펜실베이니아 대학병원에서 3년간 마취과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귀국하여 전남대학 및 한일병원에서 마취과를 창설하였으며 본 대학 외래조교수로 임명되었다가 1969년에 조교수로 발령받아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때까지 마취과 전공의는 매년 1-3명씩 지속적으로 입국하여 연차별 전공의 교육이 가능해졌으며, 1969년부터 마취과 전공의 수련 기한이 2년에서 4년으로 바뀌었고 김용락, 신광일 선생이 4년 수련 과정을 이수한 첫 마취과 전문의가 되었다. 이 시기의 마취과 의사들은 각 외과의들의 마취에 대한 무지와 편견, 마취과 의사에 대한 비협조 그리고 절대적인 인력부족 등으로 말미암아 참으로 어렵고 힘들게 근무를 할 수 밖에 없었으며, 이것이 이동식 선생, 이화영 선생, 박경민 선생 등이 중도에 사직을 하게 된 하나의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마취과의 초창기에 이동식 선생, 이화영 선생, 박경민 선생 등의 헌신과 노력이 오늘날 마취과의 초석이 되었음은 부인할 수 없다. 이 시기에 시행된 수기 및 주요 약제의 도입을 살펴보면 1967년경부터 쇄골하정맥 삽관술이 처음 시술되었으나 1986년경에 이르러서야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했고, 마취약제로 에테르는 1959년부터 사용되었으며, halothane은 1962년경에 처음 도입되어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다. 마취 전처치제로는 1960년부터 atropine과 meperidine (Demerol®)을 사용하였는데 meperidine은 1974년 경까지 전처치제로 많이 사용되었다. 1970년에 전신마취 2,039례, 부위마취 1,158례, 국소마취 248례, 총 3,445례의 마취시행 횟수를 기록하였다. 발전기(1971년 - 1989년) 1970년 서울대학교에서 의과대학 부속병원의 임상 각 과장을 최초로 임명하여 곽일룡 선생이 마취과장으로 임명되었으며, 1972년 3월 1일에 이르러 곽일룡 선생이 초대 마취과학교실 주임교수로 임명됨으로써 마취과학교실은 명실상부한 독립 교실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1972년 에는 김용락 선생이 마취과 조교로 입국하여 1975년 3월에 전임강사로 발령을 받아 근무를 시작하였다. 김용락 선생은 1978년부터 2년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병원 마취과에서 연수 중 국내 최초로 국제학술지인 Anesthesiology에 2편의 연구논문을 게재하였으며, 이 중 한편은 1979년도 ASA annual meeting의 resident contest에서 2위를 차지하였다. 김광우 선생은 1972년부터 2년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병원 마취과에서 연수를 하고 FACA (Fellow in American College of Anesthesiology) 자격을 취득한 후 1974년 8월 에 귀국하였다. 김광우 선생의 귀국은 한국에 성인성 호흡곤란증후군(ARDS)의 개념을 도입한 계기가 되었고, 이때부터 동맥혈 가스분석기가 마취과에 도입되면서 환자의 호흡관리 및 중환자관리를 마취과의사가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되었다. 1974년에 마취과학교실에 대학원과정(석, 박사)이 개설되었는바, 그 이전에는 외과학교실에서 학위과정을 이수하였다. 1978년에 이건일 선생이 교수요원으로 들어왔으나 미국으로의 이민을 위해 1979년에 퇴직하였고, 마취과학교실의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교수요원의 충원이 이어져 1979년 9월 1일 국내 최초의 전임의사제도에 의해 김성덕 선생이, 그리고 1980년에 전임의사로 함병문 선생이 근무하기 시작한 후 각각 그 이듬해에 전임강사로 발령을 받았으며, 1983년에 고홍 선생, 1985년에 오용석 선생, 1986년에 이상철 선생, 1987년에 김종성 선생, 1989년에 이국현 선생이 전임강사로 발령을 받아 본 교실의 발전을 위하여 근무하였다. 1975년 도의 마취는 전신마취 3,006건, 척추마취 1,281건, 부위마취 17건으로서 6개의 수술실에서 이루어졌다. 당시의 마취는 흡입마취제로 halothane과 nitrous oxide가 주로 사용되었으며 주요한 감시 장비로 심전도 감시 장치가 불과 1대 보유 중이어서 환자의 상태를 감시하는 방법은 극히 미진하였다. 1978년 도에 완공된 신축병원에는 16개의 중앙수술실, 2개의 방광경실과 4개의 산과수술실 등을 갖추게 되었고 아울러 새로운 환자감시장치 및 수기들이 도입되면서 마취진료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갑자기 늘어난 수술실 수에 비해 마취과 의사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수련과정에 있는 인턴이 마취에 직접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러한 인턴의 마취 참여는 현재까지도 지속되어 오고 있다. 또한 이때 김광우 선생이 초대 수술부장으로 임명되었고, 신설된 호흡기계 중환자실을 마취과에서 운영하여 오늘날 서울대학교병원의 각종 중환자실의 운영요원을 양성하였고 중환자관리의 질적 향상을 주도하였다. 1984년 곽일룡 선생은 대한구급의료학회 회장에 피선되었고, 1986년 7월 16일부터 김광우 선생이 주임교수 및 마취과장으로 취임하였다. 1986년 9월에 홍콩에서 개최된 아세아-오세아니아 마취과학회에서 곽일룡 선생이 회장으로 피선되었고 이때에 김광우 선생이 '1990년도 아세아-오세아니아 마취과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되어 1990년에 아오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주도하였다. 1984년 11월 부터 심폐소생술(CPR)팀이 운영되기 시작하였고, 1985년 12월에는 그동안 11층에 위치해 이용이 불편하였던 마취과교수실 및 의국이 본관 2층으로 이전하였다. 1985년도에는 수술실 5실이 증축되어 21실의 수술실이 운영되기 시작하였으며 수술시행 건수도 많이 증가하여 1985년도에 전신마취 10,935례, 척추마취 1,459례, 국소마취 4,480례를 시행하였다. 1985년 10월 15일 국내 최초의 대학병원부속 소아병원이 개원하면서 소아마취분과 분과장 및 소아수술실장으로 김성덕 선생이 부임하게 되었고 본원 근무 교수 중 1명이 순환으로 소아마취분과에 근무하면서 8개의 수술실에서 이루어지는 마취를 담당하였으나 1989년 11월 부터 김종성 선생이 소아병원에 고정 근무하게 되었다. 1986년 2월 3일 소아병원의 수술실에서 처음으로 소아수술을 시행하게 되었다. 1987년 10월 23일부터 11월 2일 사이에 미국 Sandpoint에서 거행된 '소아 및 신생아 중환자에 대한 심포지엄'에 김성덕 교수가 참석한 이후 소아 중환자관리시 폐내진동환기법(IPV: intrapulmonary percussive ventilation)을 도입하여 소아중환자의 수술 후 폐합병증의 빈도는 물론 수술 후 소아 중환자실에서의 체류 일수를 경감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1987년부터는 그간 소아환자에게 고통을 주던 근육주사에 의한 마취전처치법을 완전 배제하고 경구용 마취전처치제인 D-syrup (diazepam 0.6 mg/ml)을 개발해서 소아에게 사용하여 큰 효과를 보았으며, 소아수술환자의 중심정맥로 확보시 정맥절개법(venesection)를 시행하던 것을 모두 쇄골하정맥이나 내경정맥을 이용한 중심정맥 삽관술로 대체하여 시행하였다. 1988년 3월 17일 소아병원에서 국내 최초의 뇌사자의 간을 제거하여 간이식마취를 성공적으로 시행함으로써 바야흐로 90년대 이후 장기이식의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마취영역의 장을 열게 되었다. 마취과 교수들의 세부전공분야는 1987년도부터 나누어지게 되었다. 김광우 교수가 중환자관리 및 노인마취, 김용락 교수가 심장마취 및 부위마취, 김성덕 교수가 소아마취 및 폐병태생리, 함병문 교수가 심장마취, 고홍 교수가 산과마취, 오용석 교수가 뇌신경마취, 흉부마취 및 수술 후 통증치료, 김종성 교수가 소아마취, 이상철 교수가 통증치료, 이국현 교수가 이식마취를 담당하였다. 마취기록지는 오용석 선생에 의해 1989년 3월에 소아 마취기록지가 그리고 같은 해 10월에 성인 마취기록지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본원에서 A, B, C, D 4개의 rosette으로 구분하여 전공의들이 근무하기 시작한 것은 1989년 3월부터이다. 이 시기의 마취과학 분야에서 주요 수기 및 약제의 도입을 살펴보면 1974년에 요골동맥삽관에 의한 혈압측정을 시작하였고 이때부터 동맥혈가스분석을 시행하여 환자의 진료에 질적 향상을 가져왔다. 최초의 요추부 경막외마취는 1979년 제왕절개술시 시행되었는데 이 시기에는 hanging drop method를 주로 사용하다가 그 후 loss of resistance 방법 등 기술적인 발전이 이루어졌고, 1987년경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오늘날 산과마취 및 기타 부위마취 또는 통증치료 등에 널리 시행되고 있다. 1979년경부터 Swan-Ganz catheter에 의한 폐동맥 삽관술이 시술되기 시작하였는데 이 수기의 본격적인 사용은 1986년부터였다. 또한 1979년부터 COP (colloid oncotic pressure)의 측정이 이루어졌다. 1982년경부터 유도저혈압마취 방법이 도입되었고, 1984년 1월 12일 개심술 마취 3,000례를 기록했다. 또한 1986년경부터 중심정맥관 삽관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시작하였는데 Seldinger technique에 의한 중심정맥 카테터 삽입술이 본원에서도 도입되어 외과의에 의한 환자의 정맥절개법(venesection)이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내경정맥 삽관술을 시도하여 어렵게 성공하였으나 차차 쇄골하정맥 삽관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심정맥 삽관술이 시행되어 현재에는 전공의들도 숙련되고 안전하게 중심정맥 삽관술을 시술하고 있다. 이 시술에 사용된 catheter도 처음에는 single lumen catheter만 사용하다가 1991년 초부터 triple lumen catheter, 1992년 초부터 double lumen catheter를 사용하였다. 1986년경부터 flexible fiberscope에 의한 기관내 삽관이 시행되기 시작하였는데 이 당시는 flexible fiberscope가 마취과에 구비되지 않아 내시경실의 굴곡성 내시경을 이용하였으나 1988년 12월 29일 마취과용의 flexible fiberscope (Olympus 제품, ENF-10)가 구입되어 본격적인 flexible fiberscope를 이용한 기관내 삽관과 전공의 수기교육이 가능하게 되었다. 1989년부터 신경외과환자에서 요추부 뇌척수액 배액술, 성인에서 최초의 DHCA (deep hypothermic circulatory arrest)의 적용, 1990년에 ECMO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의 시행, thoracic epidural anesthesia (최초는 1989년경), Robertshaw tube를 이용한 일측 폐환기 (Carlen's tube 도입은 1970년대), High frequency jet ventilation, Cell saver를 비롯한 자가수혈법의 사용, 모든 수술실에 인공호흡기를 도입하는 등의 많은 발전이 있었다. 주요 마취약제의 도입 상황을 살펴보면 enflurane (1975년), pancuronium (1975년), thalamonal (1977년), isoflurane (1983년), fentany (1987년), vecuronium (1987년) 등이 이 시기에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마취전처치제로 1974년경부터 atropine과 diazepam (Valium®)을 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1981년경에 glycopyrrolate (Robinul®)를, 1985년부터는 lorazepam (Ativan®)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심혈관계약물로서 nitroprusside와 dopamine은 1970년대에, phenylephrine은 1983년에, dobutamine과 nitroglycerine은 1986년에 도입되었고, racemic epinephrine이 1987년에 도입되어 폐내진동환기법에 사용되었다. 도약기 (1990년 - 1999년) 1990년 아세아-오세아니아 마취과학술대회(회장: 곽일룡 교수, 조직위원장: 김광우 교수)를 서울 힐튼호텔에서 성공리에 개최하였다. 1990년 10월 부터 통증치료를 시작하였으며, 1991년 9월 2일 통증진료실이 개설되어 통증환자에 대한 외래진료가 시작되었다. 통증진료실의 초대실장은 김광우 교수였으며, 1992년 1월부터 이상철 교수가 실장을 맡게 되었다. 1991년에는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시립영등포병원이 보라매병원으로 확장 개원하게 됨으로써 마취과 전공의의 파견 교육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1992년 4월 15일에는 김광우 교수가 서울대학교병원의 제1진료부원장에 취임하였고 1992년 7월 16일에 김용락 교수가 과장 및 주임교수로 발령을 받았다. 한편 1992년 7월에는 뇌사자의 간을 절제하여 간의 일부분만을 이식하는 수술의 마취를 시행하였다. 1993년에 치과병원이 새로운 건물로 확장 이전하면서 치과진료부 내에 구강마취과가 새로 개설되어 염광원 교수가 초대 과장 및 주임교수로서 근무하게 되었다. 1994년 3월에 심장이식 수술의 마취를, 1996년 9월에는 폐이식 수술의 마취를, 1997년에는 심장-폐 이식술의 마취를 각각 처음으로 시행하였다. 1995년 이후에는 마취과전문의의 세부전공별로 연구회가 창립되기 시작하였으며 본 교실의 여러 교수들이 회장 등의 중요 직책을 맡아 연구회의 발전에 기여를 하게 되었다. 1995년 1월 대한뇌신경마취연구회가 창립되어 오용석 교수가 총무이사에 이어 1997년 2월부터는 부회장을 맡게 되었고, 1996년 3월 김성덕 교수가 새로 창립된 대한소아마취연구회의 초대회장에, 5월 오용석 교수가 대한정맥마취연구회의 초대 회장에 선출되었으며, 11월 김용락 교수가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장에 피선되었고 1997년 임기를 마친 후 다시 이사장에 피선되었다. 1997년 1월 함병문 교수가 대한심폐혈관마취연구회 초대회장을 맡게 되었다. 1998년 10월부터 2년간 김성덕 교수가 대한마취과학회 이사장직을 수행하였으며, 학회 임원진으로 함병문 교수가 간행이사, 오용석 교수가 보험이사 업무를 수행하였다. 1999년 7월 대한호흡관리학회가 창립되어 함병문 교수가 초대 회장을 맡게 되었다. 1996년 2월 곽일룡 교수가 정년퇴임하였으며, 1996년에는 도상환 선생과 박재현 선생이 기금전임강사로 발령받아 근무를 시작하였다. 1996년 4월 김광우 교수가 세계 마취과학회의 집행위원으로 피선되었고 1997년 3월에는 대한의학회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1996년 7월 16일 김성덕 교수가 주임교수 및 마취과장으로 취임하였고 1996년 7월 20일부로 김종성 교수가 소아마취 분과장 및 소아수술실장으로 임명되었으며 김성덕 교수가 본원 수술부장으로 임명되었다. 도상환 선생은 1997년 9월 전임교수로 새로이 발령을 받았다. 또한 1998년 3월에 김희수 선생이 기금조교수로 1999년 4월에 임영진 선생이 기금조교수로 신규 임용되었다. 1998년 3월 김종수 선생이, 1999년 3월 민성원 선생이 보라매병원 근무 기금조교수로 발령을 받았다. 새로 임용된 교수들의 세부전공 분야는 도상환 교수가 부인과 및 정형외과마취, 박재현 교수가 심폐마취, 임영진 교수가 정형외과 및 이비인후과마취, 김희수 교수가 소아마취로 구분되어 각 분야별로 진료 및 연구에 정진하였다. 또한 이제까지 외국에 나가서 선진의료를 배워오기만 하던 시절에서 벗어나 90년대 들어서는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선진의료 습득을 위해 연수를 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본 교실에도 1992년에 연변의대의 마취과 주임의사인 엄상묵 교수가 1년간 장기연수를 실시하였으며, 1995년 11월에는 역시 같은 연변의대의 조용철 교수가 1년간 장기연수를 시행한 바 있다. 또한 국내 마취과학의 발전을 위하여 각종 연수교육 및 심포지엄을 실시하였다. 1993년 7월 의학연수원에서 "통증치료 1993"이라는 주제 하에 연수교육을 실시하였고, 1994년 7월에는 의학연수원에서 본 교실의 주관 하에 "Management of difficult airway"라는 주제 하에 연수교육을, 1995년 3월 25일 의학연수원에서 "장기이식 환자의 마취관리"라는 주제 하에 연수교육을, 1995년 5월 6일 "뇌신경마취" 연수강좌를, 1996년 2월 24일 곽일룡 교수 정년퇴임 기념 심포지엄을, 1997년 5월 17일 의학연수원에서 "산과마취의 실제"라는 주제 하에 연수교육을 실시하였다. 1996년 12월, 1997년 3월, 1997년 12월 , 1998년 2월에 총 4회에 걸쳐 본 교실 주관 하에 통증 연수교육을 실시하였다. 매주 토요일 증례토의된 내용을 오용석 교수가 주관이 되어 편집하여 92, 93, 94년 "서울대학교병원 마취증례집"으로 발간하였으며 이 책자는 다른 병원의 의사에게도 판매되어 마취를 전공하는 의사들의 환자관리에 도움이 되었다. 또한 1997년 7월부터는 인터넷에 본 교실의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세계화에 발맞추는 마취과의 위상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6년 9월 부터는 오용석 교수가 수술 후 환자들에게 IV-PCA (intravenous patient-controlled analgesia)를 이용한 통증치료를 시작하여 환자 및 외과 의료진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수술 후 통증 치료 약제를 준비하는 전담 간호사가 근무하고 있다. 1997년 7월에 본원의 수술실이 4실(E 로젯) 추가되면서 마취과 전공의의 업무가 과중해져 이에 도움을 주고자 각 로젯마다 한 명의 정규 간호사를 마취간호사로 배정하여 마취과 의사의 업무를 보조하도록 하였다. 또한 1997년 8월 4일 국내에서는 최초로 마취과 외래(수술전 평가실)를 개설하여 환자의 수술전 평가를 외래 수준에서 시행함으로써 마취과의 진료수준 향상을 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1998년 12월 5일 에 본교실의 창설 4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개최하여 국내외에서 다수의 연자를 초청하여 대다수 마취과 동문들의 참석하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또한 2년여의 준비 끝에 ‘서울대학교 마취과학교실 40년사’를 발간하여 본 교실의 과거 역사를 정리하는 귀중한 자료로 삼게 되었다. 1999년 한 해는 서울대학교병원 마취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던 마취과의 원로 교수 두 분이 지병으로 인해 타계하신 해였는바, 김광우 교수께서 5월 9일 63세로, 곽일룡 명예교수께서 8월 8일 68세를 일기로 타계하셨다. 한편 김성덕 주임교수에 의해 국내에서 최초로 소아마취 지침서인 '임상소아마취'가 1999년 3월에 발간되었고, 1999년 5.26일 부터 4일간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된 제16차 한일합동 심포지엄 및 제46차 일본 마취과학회에 김성덕 교수, 민성원 교수, 이가영 선생 등이 참석하여 논문을 발표하였는데, 삿포로의 Royton호텔에서 개최된 제16차 한일 심포지엄에서 김성덕 교수가 한국을 대표해 축사를 하였고, 한일 마취과학 발전에 공이 컸던 고 김광우 교수에 대한 참가자의 묵념과, Namiki 일본학회장의 조사, 그리고 고 김광우교수에 대한 명예회원증을 수여 받았다. 1999. 6. 7. 의과대학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호흡생리 강의에 마취과 김성덕 교수가 처음 참여하기 시작한 이후로 약리학 등 기초의학 분야의 학생강의에 마취과 교수가 강의를 지속하여 옴으로써 마취통증의학을 학생들에게 조기에 소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1999년 7월 13일 에는 대한의학회(회장: 지제근) 이사회에서 마취과의 표방 전문과목명을 “마취통증의학과”로 변경하는 안이 전격적으로 통과되었으며 한 달 후인 1999년 8월 27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유성희) 상임이사회에서도 똑같은 명칭 변경 안이 통과되어 표방 전문과목의 명칭 변경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한편 1999년 10월 15일 에는 서울대학교병원에 전자처방(OCS)이 도입되었으며, 1999년 11월 5일 제44차 대한마취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는 학회에서 처음 실시하는 전공의 자율평가 우수자에 대한 시상에서 4년차 윤희조 선생이 년차 최우수자로 표창을 받았고, 노영진 교수가 마취과학회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1999년 12월 에 김성덕 교수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소아마취 전문잡지인 'Paediatric anaesthesia'의 편집자문위원으로 위촉받아 국제학술논문의 교정활동에 참여해 오고 있다. 마취과학의 발전영역이 넓어짐과 동시에 외과계와의 협조를 긴밀히 한다는 차원에서 수술부장을 마취과 교수로 임명하였는데, 초대 수술부장으로 김광우 교수가 임명된 이래 2대에 김용락 교수, 3대에 함병문 교수, 4대에 고홍 교수, 6대에 김성덕 교수가 계속하여 수술부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였다. 새로운 마취약제 및 수기로는 labetalol (Trandate®)이 1990년에, propofol이 1992년에, midazolam이 1992년에, sufentanil이 1996년에, rapid infusion system이 1993년에, transesophageal echocardiography가 1994년에, thromboelastography가 1996년에, IV-PCA가 1996년에 각각 도입되었다. 1990년의 마취 건수는 본원에서는 전신마취 8,732, 부위마취 2,225, 국소마취 7,538, 응급수술 857 이었으며, 소아병원에서는 수술건수가 4,484건 이었다. 1995년의 마취 건수는 본원에서는 전신마취 12,991, 부위마취 2,581, 국소마취 5,180, MAC 1,820, 응급수술 3,512건 이었으며, 소아병원에서는 수술건수가 5,019건 이었다. 21세기, 새로운 시작 (2000년 - 2008년) 2000년 4월 15일 대한척추통증연구회가 창립되어 이상철 교수가 초대회장으로 피선되었으며, 6월 30일 아시아-태평양 호흡관리학회(조직위원장: 함병문 교수)를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성공리에 개최하였다. 2000년 7월 김성덕 교수가 마취과장 및 주임교수, 수술부장, 중환자관리부장에 재임용 되었다. 2000년 9월에는 박재현 교수가 전임교수로 발령을 받았다. 2001년 3월 안원식 선생이 기금조교수로서 근무를 시작하였고, 노영진 선생이 보라매병원 근무 기금조교수로 발령을 받았다. 2001년 부터는 국립암센터와의 모자병원협약에 따라 전공의 정원 증가가 이루어졌으며, 국립암센터로 전공의를 파견하여 오고 있다. 2001년 9월 8일 “통증관리” 연수강좌를 본 교실의 주관 하에 실시하였다. 2001년 3월부터 2002년 6월 까지 고홍 교수가 대한산과마취학회 회장을 수행하였다. 2001년 11월 19일 김성덕 교수가 보라매병원 원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2001년 11월에는 함병문 교수가 마취과장 및 주임교수, 수술부장, 중환자관리부장으로 발령을 받아 직무를 수행하였다. 김성덕 교수는 보라매병원 원장으로서 2006년 11월 까지 4년간 근무하였다. 2002년 2월 에 고홍 교수가 명예퇴직 하였고, 2002년 5월 박종두 선생이 기금조교수로, 2002년 6월 김용철 선생이 전임부교수로 발령을 받아 근무를 시작하였다. 한편 표방 전문과목 명칭 변경을 위한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어 2002년 3월 30일 자로 표방 전문과목 명칭이 마취통증의학과로 변경되었다. 또한 이 해에는 촉탁교수와 임상교수 제도가 도입되어, 2002년 6월에 4명의 촉탁교수가 본원에 처음으로 임용되어 근무를 시작하였다. 2003년 3월 12일에는 수술부 내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약국이 개설되어 수술환자의 투약업무 관리의 질적 향상을 이루게 되었다. 또한 E 로젯에 수술실 2개가 증설됨에 따라, D, E 로젯의 수술 환자를 위한 제2회복실을 신설하였으며, 수술실과 외과계 중환자실간의 전용승강기를 설치하여 수술실과의 접근성을 수월하게 하였다. 2003년 4월에는 윤태균 선생이 임상조교수로 신규임용 되었다. 2003년 4월 26일 본원 통증치료실이 외래 진료실 2개, 외래 침상수 6개, 시술실 2개로 보수 확장하면서 기존에 일반 수술실을 공유하면서 통증치료를 위한 시술을 시행해야 했던 어려움이 해소되었으며, ‘통증센터’로 명칭이 바뀌었다. 분당병원이 개원함에 따라 2003년 9월 황정원, 전영태, 이가영, 한성희, 이평복 선생이 분당근무 임상조교수로 근무를 시작하였고, 2003년 10월에는 임영진 교수가 전임교수로 새로이 발령을 받았다. 2004년 3월에는 박금숙 선생이 임상조교수로 임용되어 근무를 시작하였고, 2004년 4월에는 김경옥, 박희평, 윤미자, 서명신 선생이 분당병원 근무 임상조교수로서 새로 근무하게 되었으며, 2004년 10월에는 김진희 선생이 분당병원 근무 전임교수로 발령 받았다. 2004년 7월에는 김종성 교수가 마취과장 및 주임교수, 수술부장, 중환자관리부장으로 발령을 받아 근무를 하였으며, 후임으로 김희수 교수가 소아마취 분과장 및 소아수술실장을 맡게 되었다. 2004년 이상철 교수가 대한IMS학회의 회장을 맡게 되었으며, 12월부터는 2년간의 대한통증학회 회장직을 수행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2004년에 이상철 교수가 World Society of Pain Clinicians의 차기회장으로 피선되었으며, 2005년 2월에는 함병문 교수가 명예퇴직을 하였고, 2005년 4월에는 전윤석 선생과 정철우 선생이 임상조교수로 신규 임용되어 본원에서 근무하게 되고, 한성희 선생이 분당병원 근무 기금조교수로 신규 임용되었다. 2005년 4월에는 오아영 선생이 분당병원 근무 임상조교수로 발령을 받았다. 2004년 10월 15일 EMR (전자의무기록)의 도입과 함께 전자마취기록의 시대가 열리면서, 종이 마취기록지는 수술장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2005년 2월부터 목요일 아침 case conference를 본원과 보라매병원간에 화상회의로 진행하기 시작하였으며, 4월부터 분당병원도 합류하여 본원, 분당, 보라매병원 간의 화상회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2005년 11월에는 김종성 교수가 대한마취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2006년도에는 3월 8일 김용락 교수가 의과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고별강연을 하였으며, 8월 31일에 명예로운 정년퇴임을 맞이한 이후 부천 세종병원으로 이직하였다. 2007년부터는 국립암센터와도 화상회의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본원-분당병원-보라매병원-국립암센터의 4개 병원간 화상회의를 통한 증례 토의를 시행해 오고 있다. 2007년 3월에 전영태 선생이 분당병원 근무 기금조교수로 임용되었으며, 2007년 1월 15일에 분당병원 과장으로 재직하던 오용석 교수가 퇴직함으로써 2007년 4월부터는 도상환 교수가 새로운 분당병원 과장으로 근무를 시작하였다. 2007년 9월에는 황정원 선생이 분당병원 근무 기금부교수로 임용되었다. 2007년 9월에는 김종성 교수가 소아진료부원장으로 취임하였으며 후임으로 이상철 교수가 마취통증의학과장 겸 마취과학교실 주임교수, 수술부장 및 중환자진료부장으로 발령을 받았고, 이어 10월에는 이상철 교수가 김종성 교수에 이어 연속으로 대한마취과학회 이사장에 선출되었다. 2007년도에는 16명의 1년차 전공의 정원 중 3분의 1에 가까운 5명이 중도 사직함으로써 교실 역사상 최초로 후기모집 전공의 3명을 모집하여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하였다. 또한 새로 전공의 생활을 시작하는 1년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교실의 교수가 멘토를 담당하는 멘토제도를 2008년 3월부터 시작하였다. 한편 2008년 3월 1일부터 의과대학내 교실 명칭이 기존의 마취과학교실에서 마취통증의학교실로 변경이 되었다. 2008년 3월에는 박희평 선생이 전임조교수로, 전윤석 선생이 기금조교수로 임용되었으며, 보라매병원 근무 기금조교수로 허진 선생이 임용되었다. 또한 3월 18일에는 그동안 대학의학회 부회장으로서 의학발전에 기여해 왔던 김성덕 교수가 대한의학회의 차기 회장에 선출되었다. 2008년 5월에는 로봇을 이용한 수술을 위해 수술실 1실(E6)이 증설되어 5월 13일부터 로봇을 이용하는 수술을 위한 마취를 시작하였다. 2000년 마취과에는 전임교수 10명, 기금교수 4명(본원 2명, 보라매 2명), 전임의 5명, 4년차 전공의 7명, 3년차 전공의 8명, 2년차 전공의 8명, 1년차 전공의 11명과 본원과 소아병원을 합쳐 15명의 인턴이 근무하였다. 2000년의 마취 건수는 전신마취 7,604예, 부위마취 10,334예, MAC 12예, 국소마취 6,966예 이었다. 소아병원에서는 4,243예의 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후 자가통증치료는 4,922건, 통증치료실의 외래환자수는 7,227명, 수술장 시술건수는 1,751건, 마취과 수술전 평가실 환자는 1,403명 이었다. 2000년도에 발표된 40편의 논문 중 국내 전문학술지에 32편, 해외 전문학술지에 8편이 발표되었다. 2005년 마취과에는 전임교수 12명(본원 10명, 분당 2), 기금교수 6명(본원 2명, 분당 1명, 보라매 3명), 임상교수 15명(본원 4명, 분당 9명, 보라매 2명), 촉탁교수(본원 6명, 분당 2명), 전임의 12명(본원 8명, 분당 4명)이 근무하였다. 전공의 정원은 본원 9명, 분당병원 3명, 보라매병원 2명, 국립암센터 1명이었으며, 4년차 9명, 3년차 12명, 2년차 14명, 1년차 15명이 근무하였다. 본원과 소아병원을 합쳐 15명의 인턴이 근무하였다. 2005년에 본원은 26개 중앙 수술실, 1개의 방광경실, 2개의 산과 수술실, 1개의 혈관 조영실에서, 소아병원은 8개 수술실에서 시행되는 수술 환자에 대한 마취관리를 담당하였다. 2005년 서울대학교병원 본원에서 마취진료 24,144건 (전신마취 14,372, 부위마취 3,018, MAC 1,868, 수술장 통증시술 4,886건), 국소마취는 4,634건을 시행하였으며, 수술후 자가통증치료는 8,687건 이었다. 소아병원에서는 5,950건의 수술을 시행하였다. 통증센터 외래환자수는 12,369명, 수술전 평가실 환자는 3,158명이었다. 2005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중앙수술실 20개(당일수술실 2실 포함), 분만장 수술실 1개, 혈관조영실 1실에서 시행되는 수술 환자에 대한 마취관리를 담당하였다. 분당병원 마취진료 건수는 17,967건 (전신마취 12,344건, 부위마취 2,815건, MAC 2,808건)이었고 이중 당일수술실을 이용한 환자는 4,935명이었다. 통증치료실은 외래 11,180명, 입원 314명으로 늘어났다. 2005년도에 본원에서는 68편의 논문(국내 전문학술지 43편, 해외 전문학술지에 25편)이, 분당병원에서는 28편의 논문(국내 전문학술지 14편, 해외 전문학술지에 14편)이 전문학술지에 발표되었다. 2007년도에는 23편의 국내 전문학술지 주 연구논문과 27편의 해외전문학술지 주 연구논문이 발표되었으며, 수술전 평가실 외래에서 4,580건의 진료를 시행하였고, 마취 건수는 21,307건(전신마취 15,448건, 부위마취 3,162건, MAC 2,697건)이었으며, 통증센터에서는 23,470건(수술실 치료 건수 7,348건 포함)의 시술 및 23,301건의 외래 진료를 시행하였다. 2008년 6월 현재 본원은 전임교수 9명, 기금교수 3명, 임상교수 3명, 촉탁교수 7명, 전임의 7명 등 총 29명의 전문의와 전공의 60명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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