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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2" 에 대한 검색 결과로서 총 14건 이 검색되었습니다.

병원소개 (12)
[병원뉴스]서울대병원-서강대, 식물세포 기반 유방암 항체치료제 생산 기술 개발

- 유전자가위로 식물 당사슬 모두 제거...면역 부작용 없는 인간 항체 생산 가능- 식물 생산 유방암 항체, 기존보다 치료효과간독성..안전성효과성 확인- 지속 가능성 및 경제성 높은 친환경 항체생산 플랫폼으로 활용 기대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가위 기술을 통해 표적치료용 항체를 생산하는 식물 세포주를 개발했다. 이 식물에서 생산된 항체는 상용화된 유방암 치료제와 효과가 비슷하고, 간독성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윤혜원 교수와 서강대 김성룡 교수, ㈜피토맵 신준혜 연구소장 공동연구팀이 식물유래항체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식물 특이적 당사슬*을 모두 제거한 인간화 항체생산 벼세포주(PhytoRice)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산된 유방암 항체치료제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당사슬(glycan): 단백질에 붙어 기능을 조절하는 탄수화물 유방암 환자의 약 20%는 HER2 수용체가 비정상적으로 과발현되는 HER2 양성 유방암이며, 이 유형은 암세포의 성장이 빠르고 재발과 전이를 잘 일으킨다. HER2 표적 항체치료제(트라스트주맙 등)는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거나,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 표적이 되도록 유도함으로써 HER2 양성 유방암을 치료한다. 이러한 항체치료제는 주로 동물세포에서 생산되는데, 이는 인수공통감염병에 취약하고 공정이 까다로워 생산 비용도 높다. 그 대안으로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식물기반 항체치료제는 인간에게 면역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상용화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식물유래항체의 면역 부작용이 인간과 식물의 서로 다른 당사슬 구조 때문에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유전자가위 기술로 식물 특이적 당사슬을 모두 제거한 벼세포주를 개발했다. 이 세포주에 트라스트주맙(TMab) 유전자를 삽입하여 항체가 분비되도록 만든 후, 분비된 항체를 배양정제시켜 P-TMab(식물 생산 유방암 항체)을 확보했다. 항체의 구조 및 성분 분석 결과, P-TMab은 상용화된 항체치료제 TMab과 단백질 구조 및 암 치료 기전이 동일했다. 인간 유방암 세포를 대상으로 세포 증식 억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P-TMab은 항체 농도 1㎍/ml 이상일 때 TMab보다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항체의존세포독성(ADCC) 효과 분석도 실시됐다. 그 결과, P-TMab은 TMab보다 면역세포의 결합 친화도가 2배 이상 향상돼 세포 사멸 효과가 커졌다. 이는 P-TMab에 부착된 G0형 당사슬이 면역세포와의 결합을 촉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P-TMab은 더 적은 약물 용량으로 TMab과 동일한 세포 사멸 효과를 보였다. (17ng/mL vs 54ng/mL) 추가적으로 연구팀은 P-TMab과 TMab의 간독성을 평가했다. P-TMab은 투여 후 6시간부터 간 흡수가 감소해 48시간부터는 거의 검출되지 않았던 반면, TMab은 투여 후 48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간에 남아 있었다. 즉 P-TMab은 기존 항체치료제보다 간독성 위험이 낮고, 간에 덜 흡수되는 대신 종양을 더욱 효율적으로 표적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그래프] P-TMab 및 TMab의 간독성 비교 [그래프] P-TMab 및 TMab의 간독성 비교. P-TMab은 투여 후 6시간부터 간 흡수가 감소해 48시간부터는 간에서 거의 검출되지 않지만, TMab은 투여 후 48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간에서 검출됨. 핵의학과 윤혜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식물 생산 유방암 항체의 암 치료 가능성을 확인해 의미가 크다며 식물유래 항체의 면역 부작용 문제를 해결한 인간화 식물세포주는 지속 가능한 식물세포 항체생산 플랫폼으로서 향후 암 신약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식물 생물공학 저널(Plant Biotechology Journal, IF;10.1) 최신호에 온라인 게재됐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윤혜원 교수,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 김성룡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 병원소개 > 병원소식 > 병원뉴스
정확도 : 95% 2024.08.02
[병원뉴스][SNUH 건강정보] '여성암 1위'유방암

- 서울대병원 이대원 교수, 유방암의 종류와 치료법까지 소개 [그림1] 여성 주요 암종 발생분율 (2019 국가암등록 통계) 2019년 국가 암 등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약 36%에서 인생 중 암이 발생한다. 이 중 여성 유방암이 가장 많고 전체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의 20.6%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2~3만 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모든 암은 초기암인 1기부터 전이성 암인 4기까지 나눌 수 있는데, 4기는 이미 전이가 있는 암이며 3기 암은 1기에 비해 전이될 확률이 높다. 그러나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됨에 따라 암의 생존율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유방암의 경우에도 2015~2019년도 기준 전체 생존율은 약 94%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방암은 병기에 및 아형에 따라 치료가 다양하고 생존율이 다르다. 따라서 유방암의 종류와 그에 따른 치료법을 사전에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대원 교수와 유방암의 종류와 치료법에 대해 심층적으로 풀어봤다. (Q1) 유방암의 분류? 유방암이란 유방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다. 유방암은 호르몬 수용체와 HER2, Ki-67(세포 안 단백질) 발현 정도에 따라 호르몬 양성 유방암, HER2 양성 유방암, 그리고 호르몬과 HER2 모두 갖고 있지 않은 삼중 음성 유방암으로 나눌 수 있다. 호르몬 수용체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HER2 유방암의 분류 O X 호르몬 양성 유방암 X O HER2 양성 유방암 O O 호르몬 양성, HER2 양성 유방암 X X 삼중 음성 유방암 [표1] 유방암의 분류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여성호르몬 중 하나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에 단백질이 결합된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프로게스테론 수용체를 발현하는 암이다. HER2(인간 표피 성장인자 2형) 양성 유방암은 HER2를 발현하는 암으로 HER2 면역화학 검사 혹은 ISH 검사를 통해 양성도를 확인할 수 있다. HER2는 정상적인 세포에도 근소하게 존재해 세포의 증식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유전자 단백질이지만, 과잉 활성화가 되면 유방암의 예후인자로 바뀌어 세포의 악성화에 관여한다. 삼중 음성 유방암은 호르몬 수용체와 HER2를 모두 발현하지 않는 유방암이다. (Q2) 유방암의 진단과 검사 방법은?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매달 자가 검진, 정기적인 의료진의 진찰, 정기적인 유방 촬영 등이 필요하다. 의료진의 진찰 및 유방의 영상학적 검사에서 의심스러운 병변이 발견되는 경우는 조직 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진단한다. 유방촬영술은 유방 압박 후 상하 측 및 내외 측 방향으로 X선 사진을 찍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다. 만약 유방촬영술만으로 검사가 불충분한 경우, 유방초음파 검사를 함께 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전산화 단층촬영술(CT), PET, 뼈 스캔 등도 유방암을 진단하고 전이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된다. (Q3) 유방암의 치료법은?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병변의 외과적 절제이며, 다른 장기에 전이가 없는 모든 환자는 수술이 필요하다. 또한 유방암의 보조 치료법으로는 항암화학요법, 호르몬요법, HER2 표적치료 등이 있다. 항암화학요법은 모든 암에서 효과가 있으며, 호르몬요법은 호르몬 양성에서만 유효하고, HER2 표적치료는 HER2 양성에서만 그 효과를 발휘한다. (Q4) 항암 화학요법이란? 수술로 암이 절제가 잘 되거나 병기가 국소 1기이더라도 채혈을 해보면 피 속에 암세포가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다. 이 암세포로 인해 추후 재발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러한 재발을 막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이 필요하다. 모든 유방암에서 효과가 있는 항암화학요법은 수술 전 항암을 하는 선행항암 화학요법, 수술 이후 항암을 하는 보조항암 화학요법, 그리고 암이 이미 다른 장기로 퍼진 상황에서 생존기간 연장 및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구제항암 화학요법으로 분류된다. [그림2] 항암화학요법의 분류 선행항암 화학요법 선행항암 화학요법은 전통적으로 진단 시 유방암의 크기가 커서 수술이 바로 불가능할 때, 크기를 줄이고 수술을 진행하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완전 관해 여부에 따른 치료방법이 달라짐에 따라 HER2 양성 유방암과 삼중 음성 유방암에서는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선행항암치료는 모식도와 같이 수술이 진행되기 전 항암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이때 HER2 양성인 경우 HER2 표적치료가 함께 병행되며 암의 크기를 줄여 수술을 하게 된다. [그림3] 선행항암 화학요법 한편 대부분의 항암치료는 세포가 분열할 때 그 세포를 죽이는 약제들이 많다. 그렇게 때문에 빠르게 자라는 암, 즉 HER2 양성 유방암 또는 삼중 음성 유방암이 선행항암 치료 이후 크기가 감소될 확률이 높다. 반면 순한 암들은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항암 치료를 하더라도 암의 크기가 많이 줄어들지 않을 수 있다. 대신 수술로 절제가 잘 되면 예후가 좋을 수 있다. 앞서 언급된 호르몬 양성 유방암, HER2 양성 유방암, 삼중 음성 유방암 중 호르몬 양성 유방암이 가장 순한 암이며 예후가 좋고 천천히 자라난다. 따라서 호르몬 양성 유방암의 경우, 림프절이나 암의 크기가 크면 보통 선행항암치료를 하게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부터 하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HER2 양성 유방암과 삼중 음성 유방암은 상당히 독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암이 빠르게 자라난다. 따라서 항암치료를 하면 암이 잘 줄어든다. 이러한 독한 암들은 선행항암치료를 진행하고 수술 후 검체를 확인했을 때 암이 하나도 없는 경우가 있다. 수술 시 암이 하나도 없는 그 순간을 완전 관해라고 한다. 선행항암치료 후 완전 관해 여부에 따라 예후와 이후 치료가 달라진다. 하지만 완전 관해가 되더라도 재발을 할 수 있고 수술을 하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에 너무 고령이거나 체력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 수술은 필수이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의 경우, 수술 이후 호르몬 치료를 약 5~10년 더 하게 된다. 또한 HER2 양성 유방암의 경우에는 표적치료제를 약 1년가량 사용한다. 만약 완전 관해가 이루어지지 않은 삼중 음성 유방암이라면, 항암치료를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 더 해주는 것이 재발률을 줄여줄 수 있다. 추가적으로 수술 후 경과에 따라 약 1달 정도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다. 보조항암 화학요법 전통적으로 유방암의 경우, 유방암 수술 이후 검체를 채취해 암의 병기(1기~4기)를 파악한다. 대부분 2기 이상인 경우에 항암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를 보조항암화학요법이라고 한다. 항암 치료를 통해 재발률을 감소시키고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목적이다. 먼저 수술 이후 첫 번째로 항암치료를 진행한다. 병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6개월의 항암치료 이후 필요에 따라 방사선 치료가 진행된다. 방사선 치료는 항암치료와 같이 할 경우 독성이 크기 때문에 따로 진행한다.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기준은 암의 병기, 수술의 종류, 환자 상태 등에 따라 결정이 된다. [그림4] 보조항암 화학요법 만약 호르몬 양성 유방암일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를 함께 하게 된다. 호르몬 치료는 폐경 여부에 따라 약제 선택의 차이가 있으며, 병기에 따라 치료 기간(5~10년)이 결정된다. 또한 HER2 양성 유방암이라면 보조 치료로 표적 치료를 병행한다. 표적치료제도 항암제와 비슷하게 주사로 투약을 하게 되는데 보통 3주에 1번씩, 최대 1년까지 투약을 하게 된다. 구제항암 화학요법 구제항암화학요법은 이미 진단 당시 수술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거나 뼈, 간, 폐 등의 다른 기관에 전이된 경우 시행한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의 경우, 전신으로 퍼졌다고 하더라도 최근 CDK4/6와 같은 좋은 표적치료제가 나왔기 때문에 먹는 호르몬 약제와 표적치료제를 함께 쓰는 것이 좋다. 단, 호르몬 양성이라고 해도 치료는 A타입과 B타입으로 구분해서 진행한다. A타입은 전신치료로, 호르몬이 먼저 선호된다. 반면 B타입은 전신 전이가 너무 심하거나 빠른 조절이 필요해 호르몬 치료가 어려운 경우 항암치료를 하게 된다. 한편 HER2 양성 유방암의 경우는 반드시 HER2 표적치료제와 항암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또한 삼중 음성 유방암이라면 항암치료를 하거나 면역관문억제제를 같이 쓰는 방법이 좋다. (Q5) 유방암의 예방 방법은? 아직까지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확실한 예방 수칙은 없지만 비만, 음주 등 유방암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피하고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한 경우 치료 성적이 매우 좋다. 생활 및 식이습관의 변화와 유방 건강에 대한 관심, 그리고 정기 검진이 유방암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Q6) 환자들에게 한마디? 유방암은 한 가지의 암이 아닙니다. 여러 아형에 따라 치료가 다양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를 너무 무서워하거나 거부하지 말고 의료진과 함께 완치의 기회를 갖기를 바랍니다. [사진] 이대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 병원소개 > 병원소식 > 병원뉴스
정확도 : 99% 2022.05.04

-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법 개발 - 재발 위험도 평가해 항암치료 필요한 환자 선별...삶의 질 개선 서울대병원은 유방내분비외과 한원식이한별 교수팀의 연구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2021년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보건의료 RD 우수성과는 보건의료 RD 과제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단계 전주기에 걸쳐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 질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평가해 선정한다. 한원식 교수팀은 보건의료 RD 분야에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의 다유전자 구성 유방암 예후예측 도구' 연구로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한국인의 유방암 특성을 반영하여 원격재발 위험도를 예측하는 유전자 검사법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연구팀은 179개의 유전자에 대한 RNA 발현량을 분석하고 이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재발 및 전이 위험도를 수치로 산출하는 NGS 기반의 한국형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검사법을 통해 NGS-PS(예측점수)에 따라 유방암 재발 위험도를 평가해 항암치료를 안 해도 예후가 좋은 저위험군과 항암치료가 도움이 될 고위험군 구분이 가능하다. [그림]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결과(NGS-PS) 호르몬 수용체 양성 및 HER2 음성 유방암 환자는 수술적 치료 후 필수적으로 항호르몬요법 보조치료를 받는다. 항암화학요법 등의 추가적인 치료 여부는 다유전자 분석을 통해 종양의 유전자 발현 정보를 이용하여 원격전이 위험도를 판단해 결정한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에서 개발된 다유전자 분석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는 서양인에게 특화되어 있어 50세 이하의 폐경 전 환자의 발병률이 높은 한국인이나 아시아인의 특성 반영이 미흡했다. 또한, PCR 기반의 기존 검사법은 고비용과 긴 검사 기간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졌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검사가 필요한 환자의 20% 정도만 검사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임상적 미충족 수요를 극복하고 환자의 치료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연구팀은 NGS 기반의 한국형 유방암 예후예측 다유전자 분석 검사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비용과 분석 시간을 줄이면서 아시아인 특성이 반영된 검사로 환자별 항암치료 시행여부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우수성이 인정되어 싱가포르와 헝가리에서 임상검증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원식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검사법은 정확성 및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검사로 더 많은 유방암 환자의 검사 접근성을 확대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기존 검사법과 달리 젊은 환자의 비율이 높은 한국 유방암 환자의 조직을 이용해 개발했기 때문에 아시아인뿐 아니라 미국 및 유럽의 젊은 환자의 치료효과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성과 사례집은 올해 12월 말에 발간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병원 > 병원소개 > 병원소식 > 병원뉴스
정확도 : 94% 2021.07.22

- 서울대병원 질량분석기 다중반응검지법 개발, 시간 비용- HER2 유방암 음성환자와 양성환자 95%이상 정확도로 판별 분석시간과 검사비용을 줄이면서 높은 객관성과 정확도로 HER2(인간표피성장인자 수용체2) 유방암 표지자를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검사법이 개발됐다. 서울의대 김영수(의공학교실)서울대병원 유한석(병리과) 교수팀은 유방암의 중요한 생체지표인 HER2 단백질의 과발현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질량분석기 다중반응검지법(MRM-MS)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은 해마다 증가해 매년 22천여 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한다. 이중 20%를 차지하는 HER2 양성 유방암은 암세포의 성장 촉진 신호를 전달하는 HER2 수용체의 과발현으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재발률이 높고 생존 기간이 짧아 전체적인 생존율과 예후가 불량하다. 이 때문에 조기 진단과 생존율 향상을 위해서는 HER2의 정확한 검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표적치료제인 허셉틴을 투여하기 위해서는 동반진단기법을 통해 HER2 단백질 표지자 혹은 유전자의 증폭을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현재 면역조직화학염색 및 동소교잡법(Fluorescent in situ hybridization, FISH)이 HER2 표지자의 표준 검사법으로 널리 사용됐지만 한계가 있다. 두 단계의 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HER2 양성 판정 결과를 받는데 1주일가량 소요되고, 육안으로 양성도를 판정하기 때문에 주관적 판정이 이뤄질 수 있다. 양성 판정 분류기준도 매우 복잡하다. 연구팀이 개발한 질량분석기 다중반응검지법은 질량분석기에 의해 HER2 표지자의 고유한 질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미량의 단백질 발현량 차이까지 정밀하게 구별해주는 고감도 분석 기술이다. 또한, 단 한 번의 검사로 여러 표지자를 동시에 감지하기 때문에, 암 종류별로 복수의 단백질 바이오마커들을 동시에 검출해 여러 암의 발병을 예측할 수 있다. 연구팀은 2010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침습성 유관암 진단을 받고 절제 수술을 받은 2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5단계(▲HER2 0 ▲HER2 1+ ▲HER2 2+/FISH- ▲HER2 2+/FISH+ ▲HER2 3+)로 나눠 유방암 HER2 단백질 표지자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질량분석기 다중반응검지법은 5단계를 모두 유의하게 구별하고, 유방암 환자의 HER2 음성과 HER2 양성을 95%이상 정확도로 판별했다.[사진] A: 유방암 HER2 단백질 표지자 검사결과, 질량분석기 다중반응검지법은 5단계(HER2 0, HER2 1+, HER2 2+/FISH-, HER2 2+/FISH+, HER2 3+)를 모두 유의하게 구별할 수 있다. B, C: 질량분석기 다중반응검지법을 이용하면, HER2 음성 유방암 환자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95% 이상 정확도로 구별할 수 있다. 이 검사법은 기존에 비해 검사결과 대기시간을 최대 14시간 단축시켰고, 검사비용도 약 30% 이내로 현저히 감소시켰다. 또한, 사람 육안으로 판독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주관적인 해석 요소를 고감도 장비인 질량분석기가 대신함으로써 검사의 객관성 및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보다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자동화된 시스템에 의해 객관적인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영수 교수(서울의대 의공학교실)는 새로운 최첨단 진단기술을 이용하면 한 번의 분석으로 유방암 표지자를 비롯해 최대 300개 이상의 암 표지자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을 활용한 정밀의료 및 진단 기술은 점차로 임상에 적용될 것이며 관련 플랫폼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화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미국임상화학회 임상화학(Clinical Chemistry) 온라인판 최신호에 발표됐다.

서울대학교병원 > 병원소개 > 병원소식 > 병원뉴스
정확도 : 99% 2020.09.15
홈페이지 (2)

에베로리무스 투약 후 나타난 구내염 사례 췌장에서 기원한 진행성 신경 내분비 종양 으로 진단받은 10대가 종양 재발 소견으로 한 달 전부터 에베로리무스 를 복용하였고, 2주 전부터 구내염을 호소하였다. 에베로리무스는 초기에는 면역억제제로 개발되었으나, 신장암에서 항암치료 효과가 입증되었다. 최근에는 신경내분비종양의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에베로리무스 투약 후 발생하는 구내염은 흔한 이상반응 중 하나이며, 이는 면역 침윤 또는 경구 미생물 군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에베로리무스 투약 후 발생한 구내염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구강 위생을 잘 지키고,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중탄산나트륨 및 스테로이드 성분의 가글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반면 알코올, 과산화수소, 요오드 함유 가글은 사용해서는 안 된다. 필요한 경우 에베로리무스 용량 감량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참고문헌 Rugo HS, et al. Prevention of everolimus-related stomatitis in women with hormone receptor-positive, HER2-negative metastatic breast cancer using dexamethasone mouthwash (SWISH): a single-arm, phase 2 trial. Lancet Oncology . 2017.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 > 약물이상반응 > 약물이상사례
정확도 : 94% 2022.07.30

Everolimus에 의한 구내염 사례 [증례 #27] 췌장에서 기원한 진행성 신경내분비종양 (pancreatic neuroendocrine tumor, pNET) 으로 진단받은 10대가 종양 재발 소견으로 한달 전부터 everolimus를 복용하였고, 2주 전부터 구내염을 호소하였다. Everolimus는 초기에는 면역 억제제로 개발되었으나, 신장암에서 항암치료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최근에는 신경내분비종양의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Everolimus 투약 후 발생하는 구내염은 흔한 이상반응 중 하나이며, 이는 면역침윤(immune infiltration) 또는 경구 미생물군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E verolimus 투약 후 발생한 구내염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구강 위생을 잘 지키고,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sodium bicarbonate 및 스테로이드 성분의 가글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반면 알코올, 과산화수소, 요오드 함유 가글은 사용해서는 안 된다. 필요한 경우 everolimus 용량 감량을 고려해볼 수 있다. 참고문헌: Rugo HS et al. Prevention of everolimus-related stomatitis in women with hormone receptor-positive, HER2-negative metastatic breast cancer using dexamethasone mouthwash (SWISH): a single-arm, phase 2 trial. Lancet Oncol. 2017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 > 알림마당 > 약물이상반응 소개
정확도 : 94% 20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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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해당 정보를 지체 없이 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