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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전사고" 에 대한 검색 결과로서 총 4건 이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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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톡톡][97편]응급처치 가이드 1부 - 화상 응급처치법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교수 김민선입니다. 오늘은 우리 병원 응급의학과 송경준 교수님과 함께 우리가 평소 모르고 간과해 왔던 응급의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네, 안녕하세요. 교수님, TV에서 뵀는데요. 응급의학과 의사라는 직업이 어떤 건지 정말 자세히 알려주셨던 것 같아요. 출연하고 나서 많이 좀 알아보시나요? 생각보다 많이 보셨던데요. 네, 인기 많은 프로그램이라서 … 좀 쑥스럽더라고요. 사실은 원래 방송에 나오면 그 (진료)과에 예약이 밀리고 그런 경우도 많거든요. 그런데 응급의학과는 예약하고 올 수 있는 과가 아니니까요. 지난번에 응급의학과 의사에 대해서 많이 말씀을 해주셨는데, 오늘은 응급의학 자체에 대해서 더 여쭤보려고 합니다. 말씀 드린 것처럼 예약해서 올 수 있는 과가 아니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는 과인데요. 응급의학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각종 응급질환을 갖고 계신 환자분들이 찾는 곳이 응급실인데요. 응급실은 정말로 중증 응급환자들만 오는 곳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야간이나 휴일에 진료를 볼 수 있는 의원이나 의료기관이 문을 열고 있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급하게 의료를 찾으실 땐 응급실을 이용하기도 하세요. 서울대병원 응급센터는 비교적 그런 환자들이 많지 않지만 지역 응급센터들은 사소하게 목에 가시가 걸린 것 같다거나 피부에 가시가 박힌 것 같다거나 아주 가벼운 열상(피부가 찢어져서 생긴 상처) 등의 경우에도, 어디 갈 데가 없으니까요, 응급실에 오시는 경우가 많죠. 그런 것들도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많이 경험을 하게 되겠네요. 네, 그렇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환자들이 다양한 이유를 갖고 찾는 곳이 응급의료센터고, 응급의료센터는 무엇보다 어떤 환자가 올지 모르는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비용뿐만 아니라 각종 자원이 필요한 굉장히 독특한 공간입니다. 다양한 요구에 대해 다양한 대응을 해야 되니까요. 증상 별로 응급처치들이 필요하다는 걸 자료나 TV를 통해서도 종종 보셨을 텐데, 오늘은 조금 더 세세한 부분을 다뤄 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강원도 산불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은 데다가 사상자도 발생했는데요. 오늘은 화재 시 응급상황에 대해 조금 더 공부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저도 일하다 보니까 집안일을 자주 못해서 주말에 요리를 해보겠다고 하다가 프라이팬에 데거나 다림질하거나 데거나, 아이들도 가까이에서 화상을 입는 일들이 많잖아요. 경미한 화상을 입었을 때 처치방법, 여러 가지 얘기들이 많잖아요. 얼음을 빨리 갖다 대야 된다는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지금 말씀하신 경미한 화상이라고 하면 피부가 유지되고 있는, 피부에 물집이 생겼다거나 피부 표피가 벗겨지거나 훼손되지 않은 화상인 경우엔 화상부위를 식히고 깨끗하게 한 다음에 보호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 식히고, 깨끗하게 해서 보호한다 ’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고요. 먼저 식히거나 깨끗하게 하는 둘 다를 할 수 있는 게 찬물로 씻는 거죠. 그래서 찬물로, 흐르는 물이면 더 좋겠습니다, 충분히 씻어준 다음에 소독된 거즈 같은 걸로 덮어서 보호해 주시면 되는데요. 요즘은 약국 등에 가셔도 화상을 보호할 수 있는 반창고들이 다양한 형태로 나와 있습니다. 화상에 도움이 되는 습윤재질의, 즉 수분을 보호해주는 재질의 반창고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식히고 깨끗하게 하고 보호한다 … . 한 말씀 더 드려야 되는데, 하지 말아야 할 것도 있습니다. 그 전에 어른들이, 요즘엔 안 계시겠죠, 화하고 시원한 느낌이 드니까 소주를 붓는다거나, (소주에) 알코올이 있지 않습니까, 더 심한 경우에는 간장이나 된장을 바르시는 경우가 있었다고 해요. 저도 시립병원에서 근무하면서 그런 환자를 본 적이 있는데요. 그런 건 소독된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화상부위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서요.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제가 아까 얼음 잠깐 여쭤봤는데요, 식힐 때 흐르는 찬물에 얼른 대는 걸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수돗물보다 얼음이 더 차갑잖아요. 어떤 게 더 나을까요? 그냥 실온 정도의 물로 식히면 어느 화상이나 다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얼음물로 식히는 경우가 식히는 효과가 더 뛰어나니까요. 여기서 함정은 흐르는 물의 경우는 감염이 생길 우려가 비교적 낮은데, 얼음 같은 경우 담긴 물에 넣거나 얼음을 다른 데 쌓아서 대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깨끗한가, 소독이 돼 있는가를 주의하셔야 할 것 같고요. 속독된 식염수를 사용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중증화상의 경우에는, 물론 119를 부를 텐데, 구급차를 기다리면서 어떻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을까요? 구급차를 빨리 부르셔야 되고요. 제일 중요한 게 화상부위에 계속 화상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있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반지나 시계, 옷 등이 열을 받은 상태에서 화상부위에 그대로 남이 있으면 1도화상이 2도화상으로, 2도화상이 3도화상으로 계속 진행하기 때문에, 뜨겁더라도 빨리 제거를 해 주셔야 되고요. 그 다음에 경미한 화상과 마찬가지로 식히거나 상처를 보호하는 작업을 빨리 해주셔야 되는데요. 특히 식히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빨리 식히지 않으면 화상을 입은 곳이 열에 의해서 화상의 중증도가 계속 심해지거든요. 빨리 식힐수록 중증도가 낮게 보호될 수 있기 때문에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반지나 시계 같은 걸 빼야 된다는 걸 몰랐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옷이 나일론처럼 불에 잘 타는 게 많이 섞여 있는 재질이면 그 찌꺼기가 피부에 남아 있는 경우, 큰 화상이면 그런 걸 신경 안 쓰게 되는데, 빨리 그걸 제거해야 3도화상까지 진행하는 일을 막을 수 있거든요. 꼭 주의를 하셔야 됩니다. 간혹 눈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잖아요. 기름이 튀거나 눈에 굉장히 뜨거운 물질이 들어갔을 땐 똑같이 물로 씻으면 될까요? 그렇습니다. 액체 같은 게 들어가면 흘러나오면서 다른 화상을 만들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눈을 흐르는 물로 씻으시는데 환부를 꼭 아래쪽으로 하셔야 합니다. 환부를 위쪽으로 하면 (아래 방향으로 흐르면서) 다른 눈에 뜨거운 게 들어갈 수 있잖아요. 환부를 꼭 아래쪽으로 하고 흐르는 물에 씻으시면 되는데, 저희가 권장하는 건 1~2리터, 시간으로 따지면 20~30분 정도 씻는 걸 권장합니다. 물론 그 안에 구급차가 도착하면 구급차에도 소독된 식염수나 처치 용품들이 있으니까 그런 처치를 받으시면서 빨리 병원으로 이동해서 안과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1~2리터, 20~30분 정도 물에 씻는 게 좋고 닿은 부위를 아래쪽으로 해서 다른 눈이 손상되지 않게. 꼭 기억하겠습니다. 감전도 사실 문제가 많이 되는데요. 어른도 그렇지만 아이들이 뭔가에 닿았을 때 문제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피부 표면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을까요? 약간 어려울 수 있는데 전기가 전도체에 들어가면서 저항을 만나면 열을 만들거든요. 그 열 때문에 전기화상을 입게 됩니다. 전기가 피부 표면을 뚫고 들어갈 때 피부에 있는 저항이 세면 발열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화상을 입게 되는 거죠. 그런데 피부에 아무 것도 안 남았다면, 비교적 저항이 낮았고 전기가 들어가는 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기 때문에 심각한 화상일 가능성이 낮아요. 그런데 그 전기가 들어가서 어디로 다시 나왔다면, 우리 몸을 뚫고 지나갔다는 건데요. 그 뚫고 지나간 어딘가에 근육이나 내부 생체 기관에 화상을 만들었다면 문제가 됩니다. 그런 경우에는 우리가 (몸 속을) 들여다 볼 수 없으니까 전압을 체크하셔야 해요.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압, 우리나라는 220볼트 정도인데, 그 정도면 심각한 내부 화상을 만들진 않습니다. 그런데 가끔 길에 가설된 고압전기선은 (상처) 남은 게 없더라도 중요한 장기, 심장이나 간에 화상이 생기지 않았는지 병원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겠죠. 감전되고 나면 직후에 그 사람을 만지면 안 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감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만지면 안 된다는 거고요. 전원에서 환자를 떼어낸 다음에는 만져도 상관이 없습니다. 보통은 감전되면 전도체에 전기가 흐르는 상황에서 환자들이 어떻게 할 줄을 모르고 가만히 있는데, 그때 만지면 나도 감전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됩니다. 제가 군대에서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요. 통신병이 고압선 근처에서 일을 하다가 고압선에 닿아서요. 그런 고압 감전사고에서는 보통은, 그 통신병도 그랬는데 전기가 (몸 밖으로) 나가면서 옆구리에 큰 화상이 생겼어요, 이런 식의 피부화상이 보통 생깁니다. 아까 말씀하신 외부상처가 없는 경우는 아주 심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요즘 또 염산테러, 황산테러가 종종 일어나는데요. 절대 없어야겠지만, 혹시 이런 일이 갑자기 일어났을 때 화학물질을 물로 씻어내는 게 맞을까요? 물론입니다. 빨리 씻어내셔야 되는데요. 아까 눈 손상 말씀 드린 것과 똑같습니다. 더 심각한 경우죠. 화학물질을 씻어내면서 체표의 다른 부분으로 그 물질이 흘러내리면 산에 의한 손상을 확대시키게 되므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주변을 잘 대비를 하고 씻어내는 게 중요하고요. 씻어내면서 보통 염산, 황산은 강산이죠, 반대로 강알칼리도 심각한 화학적 화상을 만드는데, 환부에서 산도가 잘 떨어지고 있는지 체크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가정에서는 어렵습니다. 병원에서는 리트머스 종이라고 산도를 체크할 수 있는 종이가 있어서 그런 처치를 할 수 있죠. 제가 찾아봤더니 그런 강산이 남아 있는 상태의 시간이 3분이 되면, 1분만에 씻어낸 경우보다 화상의 깊이가 두 배 심각해진다는 보고가 있으니까요. 몇 분만 경과해도 화학물질에 의한 화상이 굉장히 심각해지니까 빨리 씻어내는 게 제일 중요한 처치입니다.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려울 것 같은데요. 병원에도 큰 문제인데요. 의료진한테도 튀게 되거든요. 병원에서는 강한 압력을 줘서 씻어내는데, 보호장구를 착용해도 강산인 경우엔 다 녹이거든요. 무엇보다 이런 일이 생기면 안 되겠죠. 아까 화재 말씀 드렸는데요. 저희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계속 배우던데, 불이 나면 고개를 속이고 입을 막고 뛰어가라고요. 연기 흡입이 문제인데, 연기 흡입 환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아이들이 배우는 이유가, 화재현장에서 유독가스가 만들어지는데 공기보다 가벼운 게 있고 무거운 게 있는데요. 공기보다 가벼운 것들은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자세를 낮추고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는 교육이고요. 사실 가라앉는 물질은 많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화재현장에서 제일 중요한 유독가스가 일산화탄소입니다. 옛날 연탄가스라고 흔히 얘기하던 일산화탄소랑 사이아나이드라고 청산가리 성분이 들어 있는 독성물질, 이 두 가지가 제일 심각하고 위험하다고 해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마시지 않는 게 중요한데, 실제로 화재가 심하게 나면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죠. 그러니까 무엇보다 환기가 되는 공간으로 대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옥상이나 창문이 열려 있는 공간이 되겠죠. 그런 데서 구조를 기다리셔야 합니다. (대부분 유독가스가) 위로 올라가니까 고개를 숙이고 환기가 되는 공간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오늘은 응급상황과 화상환자를 위한 응급처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출혈과 지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에 김민선, 도움 말씀에 응급의학과 송경준 교수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서울대학교병원 > 건강정보 > 건강TV
정확도 : 5% 2017.06.02
[건강톡톡][34편]나들이 할때 알아두면 유용한 응급처치법

안녕하십니까?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응급의학과 김도균 교숩니다. 완연한 봄날씨에 주말엔 나들이 계획하신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예기치 못한 사고나 크고 작은 부상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오늘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에선 꼭 알아둬야 할 응급처치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도움 말씀을 위해 응급의학과 송경준 교수님 함께 자리해주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1.요즘 진료실이나 병실 창밖을 보면, 한번쯤 산책을 나가보고 싶을 정도로 꽃이 참 보기 좋습니다...그렇죠 교수님...? 네에 그렇습니다. 2. 그래서 야외활동이 부쩍 많아지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크고 작은 사고나 부상으로 응급실도 부쩍이기 마련입니다. 주로 야외활동 중에 어떤 부상이나 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을까요? 야외 활동을 하게 되면 다치는 외상을 입는 경우가 많죠. 요즘처럼 꽃구경 하다 벌에 쏘이거나, 나뭇가지나 가시에 찔리거나, 넘어지거나, 발목을 접질려서 응급실에 오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넘어지거나 부딪치면 골절 같은 심각한 질환부터 피부 열상이나 가벼운 염좌 등이 생길 수 있고 아이들이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 퀵보드를 타다 넘어져서 다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3. 탐스럽게 핀 꽃, 사람들 눈만 즐거운 게 아니죠. 꽃구경하다 벌에 쏘이는 사고, 야외 활동 중 흔한 부상 중 하난데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벌도 종류에 따라 목숨을 위협하는 경우가 있죠? 벌에 쏘인 경우에는 당황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쏘인 부위를 잘 보시는게 중요합니다. 거기에 벌이 남겨놓은 벌침이 있다면 그 것이 계속 혈중에 독소를 내보내면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해서 환자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잘 보셔서 벌침이 있으면 빨리 제거하는게 좋은데 손으로 제거하다 보면 오히려 박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용카드 등을 살짝 밀다 보면 침에 걸려서 잘 빠지게 됩니다. 얼음찜질이나 상처 세척.. 비눗물로 씻는 거죠. 그런 처치만 해도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환자가 이런 수준이 아니고 숨이 찬다거나 그 부위가 지나치게 부어오르면서 굉장히 벌겋게 불편할 정도에 상처 모양이 보인다던가 이런 경우에는 약을 투약을 받으셔야 됩니다. 응급실에 방문해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벌이 향수 등 냄새를 좋아해요. 그래서 성묘 가실 때 벌에 쏘이는 경우가 많은데 가급적 그런 날에는 자극적인 향수는 뿌리지 마시고 화장품도 가급적 향기가 없는 것을 쓰시고, 맨발로 다니지 마시고, 벌통 보이는데 함부로 덤벼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4. 뱀에 물렸다면, 독성 유무에 따라 상당히 위급한 상황이 될 수도 있죠? 독사의 특징이 대게 머리 모양이 삼각형이고요. 동공 즉 뱀의 눈이 나온 형이구요. ‘독아’라고 해서 독 이빨이죠. 이가 두 개가 있는데 여기에 물렸을 때 물린 자국이 명확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독사는 3종류 밖에 없다고 하는데 이것을 팟캐스트로 설명 드리기에는 좀 어려울 것 같고요. 여하튼 뱀에 물렸을 때 물린 부위는 움직이지 않는게 좋고, 이것을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면서 독사가 강력히 의심된다 하면 항독소를 맞으셔야 됩니다. 그런게 있을 만한 큰 병원에 가셔서 치료를 받으시는게 좋겠습니다. 꼭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민간에서 잘못 알려진 치료가 있어요. 상처를 빨아서 드라마 같은데 남녀 사이에 그런게 많이 나오는데 그런 경우에는 뭐 할 수 있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안하셨으면 좋겠고, 술, 된장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상처 부위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안됩니다. 제가 부연설명하자면 독이 심장으로 오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물린 부위를 심장 보다 낮게 유지하는게 중요하죠. 일반적으로 피가 났을 때 상처 부위를 심장 보다 높게 유지하는 것 하고 반대되는 응급처치라서 해깔리지 않게 기억을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5. 아직은 이르지만, 물놀이철이 되면, 무엇보다 익수 사고에 주의해야겠죠? 물에 빠졌을 경우, 의식이 있더라도 어떤 처치가 필요할까요? 환자가 물에 빠졌는데 환자를 물 밖으로 구조를 해서 확인해 봤더니 의식과 호흡이 없다 그러면 심폐소생술을 해야 되는 것이 맞구요. 그런데 그렇게 까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건 아니고 환자가 물에 빠졌다 나와서 의식과 반응이 있다고 하면 그때는 병원 이송 전에 환자분을 가장 편한 자세로 119 구급대를 대기하면서 계시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학적으로 shock 포지션이라고 환자분이 혹시 구토할지 모르기 때문에 몸을 좌측 또는 우측에 한쪽을 바라보는 자세로 눕혀주시고, 하지를 살짝 굽혀서 무릎을 굽혀주시고 팔은 앞쪽으로 뻗은 채로 그러니까 옆으로 누워서 팔다리는 살짝 구부린 채로 한쪽을 향하게 해놓는 자세... 이런 자세로 기다려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런 상황이 아니고 의식 호흡이 없다고 하면 심폐소생술을 해야 합니다. 6. 심폐소생술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익수 환자의 경우 심폐소생술 전에 호흡 보조를 먼저 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익수 환자의 경우 숨을 못 쉬어서 의식 호흡이 없어진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인공호흡(구조호흡)을 두 번 정도 해주시라고 추천이 됩니다. 이 경우는 환자분을 바닥에 정상위로 눕힌 다음에 한쪽 손으로는 턱, 한쪽 손으로는 이마를 누르고 턱을 올리는 자세를 하게 되면 기도가 확보됩니다. 그렇게 한 다음에 입으로 호흡을 불어넣는데 그냥 불어넣게 되면 호흡이 코로 다 나와 버립니다. 이마를 누르고 있는 손으로 코를 막고 호흡을 불어넣어 주시면서 가슴이 올라오는지 확인하시면 훌륭한 구조호흡이 되겠습니다. 말로 들어서 잘 모르시겠다면 심폐소생술과 함께 동내 보건소에 가면 교육시스템이 있거든요. 교육신청을 하셔서 교육을 받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심폐소생술도 보건소에 신청을 하셔서 실습까지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적극적으로 받으셨으면 좋겠고요.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반인을 위해 알리고 있는 심폐소생술 방법이 있거든요. ‘깨알누사’입니다. 처음 들어보시는 말 일건데요. 깨우고, 알리고, 누르고, 사용한다. 깨알누사인데요. 깨우고는 환자의 의식을 확인한다는 애기입니다. 환자를 깨워보고 의식이 없으면 알리고. 119신고 애기입니다. 본인이 신고할 수 있지만 주변에 누가 있으면 본인은 심폐소생술을 하시고 주변에 알려달라고 해야 합니다. 누르고는 가슴압박 애기인데. tv에 보실 수 있을 거에요. 흉골을 분당 100회 속도로 강하게 5cm 정도 들어가게 눌러주시는 걸 말합니다. 자세는 제가 말씀 드린 대로 교육 받으실 수 있는 곳에서 받았으면 좋겠고, 사용한다는 자동제세동기. 요즘에는 자동심장충격기로 말을 다 바꾸는 중입니다. 심장의 심실세동이 일어났을 때 그것을 제거해주는 기계인데, 요즘에는 근처에 많이 배치가 되어 있어서, 사용법을 확인해주셔서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정리해드리면 깨알누사 이 부분을 기억해두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 한 가지 덧붙이자면 본인이 다 꼭 암기해서 외우지 않으시더라도 119에 신고하면 119에서 심폐소생술을 잘 알려줍니다. 한번만 교육 받으시면 신고하시게 되면 그런 도움을 받으셔서 얼마든지 심폐소생술을 하실 수 있습니다. 7. 전기 감전 사고도 일상 중에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이럴 땐 어떤 처치가 필요한가요? 감전과 같이 말씀 드릴게 화상인데요. 감전이라는게 전기가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서 우리 몸에 저항이 있잖아요. 전기가 저항이 있는 피부를 관통하다 보면 열이 발생하는데 그 열로 인해서 화상이 생깁니다. 감전은 결국에는 화상인 것이에요. 감전이든 뜨거운 것에 의한 화상이든 화상치료는 거의 똑같습니다. 먼저 해야 할 것은 감염 예방인데요. 화상에 의해서 피부의 보호막이 깨지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세균이 감염될 수 있어요. 흐르는 물에 가급적 냉각시키면서 씻어주시고, 거기를 소독된 물건이 있다면 그런걸로 감싸주시면서 세균이 안 들어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화상이 입은 후 흉터가 남는 이유가 여기에다가 소주를 붓는 시원하다고.. 간장, 된장도 있어요. 이런 분들 큰일 납니다. 이런 것은 절대 하시 마시고, 화상 입은 부위에 옷이나 다른 장신구 같은 것이 있는 경우에는 그게 눌러 붙어가지고 나중에는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 이런 부분을 잘 제거해서 세척을 잘해주시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옷 같은게 화상부위에 붙었는데 그 것을 억지로 빼다가 2차 손상이 일으킬 수 있잖아요? 안 떨어지는 경우에는 그렇게 하시면 안되겠지요. 8. 요즘 등산도 많이 하시고요. 자전거도 많이 타시죠. 이런 야외 스포츠 활동 중에 골절상을 입었다면, 어떤 응급처치가 필요할까요? 활동하다가 넘어지시거나 접질리는 경우에는 다친 데에 발목이 가장 흔한데요. 절대 움직이지 않게 하면서 냉찜질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쉽지 않겠지요. 그리고 압박 붕대를 감아서 이 부위를 뱀에 물렸을 경우와는 반대지요. 심장 보다는 높이 들어서 이런 붓기가 빠지도록 하는게 좋겠고요. 일상적인 수준 보다 훨씬 더 많이 불어오면서 보랏빛으로 피부 색깔이 변하면 골절이 아닌지 의심을 하셔야 되고, 특히 아이의 경우에는 골절이 성장판을 침범하는 경우에 길이 성장 다시 말하면 충분히 키가 크거나 다리나 팔이 길어지는 것을 방해할 수 있어요. 굉장히 심각한 문제거든요. 반드시 병원에 오셔야 되고 그때까지 다친 부위를 잘 고정해 주시는게 중요한데요. 일상생활에는 부목이라는게 없잖아요. 주변 도구를 사용해야 하는데 손가락 같은 경우는 젓가락, 집 근처 나무토막이나 자, 그것도 없으면 신문지를 여러겹 말으시면 상당히 튼튼합니다. 그런 것을 대어서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을 하셔서 병원으로 이동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산을 타시다가 다치시면 119신고해도 올 때 까지 오래 걸리고 해서 그렇게 현장에서 응급조치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9. 지금 말씀하신 것 말고 더 주위해야할 응급상황들 조치들이 잇을 것 같은데요. 몇 가지 말씀 해주시겠어요? 일상생활에 많이 접하는 경우를 말씀 드리고 싶은데요. 일단 응급실 안 오셔도 되는데 많이 오시는 경우 중 하나가 코피 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생활하다가 보면 코피가 나는데. 희한하게 안 멈추고 계속 나는 경우가 있거든요. 고개를 절대 뒤로가 아닌 앞으로 숙이시면서 엄지 검지를 이용해서 코를 10~15분 정도 압박을 하시면 되겠고요. 냉 찜질을 같이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10~15분을 못 지키셔서 병원에 오시는 경우가 많아요. 지속적으로 그 시간을 좀 지켜 주시는게 좋겠고요. 그 다음에 애완동물한테 물려서 응급실 방문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것도 뱀에 물렸을 때 말씀 드렸는데 애완동물 입 속에 세균이 있기 때문에 환부를 잘 씻으시고 병원에 오셔서 파상품 주사나 다른 조치에 대해 상의를 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코피 같은 경우에는 휴지나 솜으로 막으시는데 그게 나중에 말라붙거나 해서 꺼집어 내다가 코피가 다시 생기는 경우가 있죠? 교수님 말씀처럼 눌러 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일 상 생활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응급상황과 처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소아응급상황과 처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응급의학과 송경준 교수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대학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저는 응급의학과 김도균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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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61%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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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미끄러짐, 충돌 등 2배 더 위험. 주로 오락기능 이용 중스마트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책적 제도 마련해야 스마트폰 중독이 일상생활 중 사고 발생과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와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공동연구팀은 2016년 8-9월, 대학생 60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과 ▲추락/미끄러짐 ▲부딪힘/충돌 ▲지하철 출입문 끼임 ▲절단/찔림 ▲화상/감전과 같은 각종 안전사고 경험을 설문조사하고 분석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 증독과 사고위험이 사용하는 컨텐츠별로 차이가 있는지 조사했다. 연구 결과, 조사대상자 608명 중 스마트폰 중독은 전체의 36.5%인 222명이었다. 스마트폰 중독 그룹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일상생활 중 전체 사고 경험이 1.9배로 나타났다. 그 중 추락/미끄러짐 2.08배, 부딪힘/충돌 1.83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사고 경험자와 스마트폰 중독군 모두 주로 오락(게임, 음악감상, 웹툰, 도박, TV시청, 영화감상)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 비율이 각각 38.76%, 36.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표1, 스마트폰중독-정상 사고유형 표2, 주로 사용하는 콘텐츠별 사고경험유무 표3, 스마트폰중독-정상별 주로 사용하는 콘텐츠 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해 제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기기를 통해 정보 획득, 사회적 교류, 즐거움과 같은 보상을 얻게 된다. 이런 과정을 지속하다 보면, 무의식적 반복행동이 습관화되고 중독이 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해 주의집중이 현저히 저하된 보행자를 좀비에 빗댄 스몸비(smombie)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행 중 통화, 문자전송, 음악 감상은 집중력을 분산시켜 사고발생 위험을 높이고, 스마트폰에 중독된 사람은 다른 일상 행동수행 중에 스마트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이 더욱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자는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에 몰입해 시각적, 청각적, 신체적, 인지적으로 주의가 분산되며 위험 환경과 잠재적 사고 가능성을 인지할 수 없어 사고 노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게임, 음악감상, TV 및 영화감상 등 오락 관련 컨텐츠 소비는 언급한 네 가지 주의분산을 동시에 일으키며 지속적 몰입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고위험이 더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폰으로 야기되는 신체, 정신, 사회적 문제는 지속적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사회적 이슈가 되긴 했지만 스마트폰 중독과 실제 사고 발생 관련성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경복 교수는 현재 90% 넘는 국민이 스마트폰 사용자로 이들은 잠재적 사고위험을 안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고의 예방을 위해 정책적 관심과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법적인 조치가 이미 실시되고 있으며, 최근 하와이 호놀룰루시에서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 연구결과는 국제적 저명 학술지 행동중독; Journal of Behavioral Addic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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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76%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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