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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혈당" 에 대한 검색 결과로서 총 24건 이 검색되었습니다.

건강정보 (7)
[우리집 주치의]당뇨병 원인과 예방 및 치료방법

국민병이라고 불리는 당뇨병 주변에 앓고 계신 분들도 많고 본인이 이 병에 걸려있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오늘은요 시청자 여러분을 대신해서 서울대학교병원에 계신 교수님 한분을 모시고 이 당뇨병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보도록 할 텐데요. 우리가 어디가 아파서 병원을 찾아가면 그리고 특히 인제 서울대학교병원에 오시는 분들은 가장 권위 있는 어떤 의사 선생님을 만난다는 생각으로 오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짧단 말이에요 (네) 자 그런 분들을 위해서 저희가 이 프로그램을 준비 했습니다. 우리집 주치의를 통해서 여러분들 그동안 궁금했던 모든 것 여기서 알아 가시면 됩니다. 당뇨병 굉장히 위험한 병이라고 다들 알고계시고 성인병중의 하나 여서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갖고 있고 위험하다는 걸 누구나 알고 있는데 이 당뇨병의 정의를 먼저 좀 내려주시죠. 당뇨병은 말 자체로 보면 당이 뇨 소변을 빠져나온다는 뜻인데요. 실제로 중요한 거는 뭐냐면 혈당이 올라가는 편이에요. 그래서 말이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혈당이 높은 상태를 총칭하는 말이 당뇨병인데 그러기 때문에 당뇨병에는 다양한 병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1형 당뇨병, 2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 그리고 기타 특이형 이렇게 나뉘는데 좀 다양한 부분이 있습니다. 공통분모는 고혈당혈당이 높다. 그렇게 됩니다. 우리는 당뇨병 그러면 단순히 당뇨병인줄 알았더니 (그렇죠) 여기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네요.(네) 많은 분들이 가장 좋아하시기도 하고 궁금해 하시는 게 내가 당뇨병이 있나 이제 여기에 대한 자가 진단 테스트를 하고 싶어 하시는 경우가 많은 데요.(그렇죠) 여기부터한번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가진단 리스트를 저희가 준비를 해봤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제 보시면서 자가 진단을 해보실 것 같은데 저도 지금 해봤거든요. 해당이 되시나요. 세 가지 정도가 들어갑니다. 저는 뭐 공복감이 막 심하게 생기는 건 아닌데 식욕이 좀 좋은 편이고요. 그다음에 건강진단 결과 혈당이 좀 높다 라고 나왔고요. 피곤하고 귀찮은 면이 있습니다. 요 3가지 정도가 좀 걸립니다. 당뇨병이 혈당이 높으면 이라고 그랬잖아요. 혈당이 높으면 이게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요 당만 빠져 나가는 게 아니라 물을 같이 끌고 나가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목이 마르겠죠. 물을 자주 마시게 되고 그 다음에 살이 빠지는 것도 소변을 통해서 이제 우리 몸에 중요한 영양소인 포도당이 빠져나가니까 살이 빠지고 키포인트는 뭐냐면 잘 먹는 데도 살이 빠진다는 거예요. 대게는 잘 먹으면 살이 쪄야 되는데 잘 먹는데도 살이 빠지게 되면 당뇨병을 의심합니다. 그리고 혈당이 높은데 이게 우리 몸이 유용하는 게 아니라 빠져 나가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피곤하고 나른하고 매사가 귀찮아 지고요. 눈에 초점이 잘 안 맞는 거는 이 눈에 수정체라고 있어요. 그 쪽에도 이제 그 당분이 많이 들어가게 되니까 이 수정체가 좀 부풀어 오릅니다. 그러면서 잘 안 보이는 수가 있고 역시 혈당이 높은 병이라고 말씀드렸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하게 되면 혈당이 높게 나오죠. 그 8가지 중에서 그럼 몇 개가 되어야 이상하다 뭐 이런 게 의미가 별로 없네요. 네 일단 하나라도 이상하시면 검진을 받아보셔야 되고요. 진단은 너무 쉽습니다. 이렇게 혈당을 재보면 되니까 어렵지는 않습니다. 당뇨병은 다들 잘 아시겠지만 완치가 없는 질환이다. 당뇨는 한번 걸리면 평생 가는 병이다. 이렇게들 다 상식적으로 알고 계신데 또 당뇨는 유전이다. 뭐 이런 이야기도 하시고 이 당뇨에 대한 속설이 참 많습니다. 자 시민들은 과연 당뇨에 대해서 어떤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지 직접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당뇨가 가족력이 있다고 하시는데 정말로 유전적으로 당뇨가 오는 게 맞나요? 선생님 당뇨가 유전 가족력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네요. (네 그렇습니다) 부모 중에 한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으면 내가 당뇨병이 생길 확률이 2배가 올라가고요. 두 분이 다 당뇨이면 4배 혹은 5배까지도 갈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이제 저희 어머님이 당뇨를 가지고 계셔서 (아 그러시군요) 네 아버지는 안가지고 계신데 그럼 저도 2배정도... 2배정도 그러니까 성인에 한 10% 정도가 우리나라에 당뇨병인데 그거보다 조금 더 높을 수도 있고요 그럼 2배가 된다 그러면 평생 살면서 5분의 1의 확률로 내가 당뇨병을 가질 수 있는 거죠. 20% 아 그 똑같은 상황이 다섯 명이 있으면 그중에 한명은 걸릴 수 있는 거네요. (그렇죠) 예 지금 유전적인 요인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유전적인 요인은 인제 가족력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고 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렇다면 2가지 중에서는 어떤 요인이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가 있을까요. 네 저는 환경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희망이 되는 메시지이네요. 그렇죠. 그렇죠. 왜냐하면 아 우리 몸에 유전자는 조선시대 사람하고 비교했을 때 변화가 없어요. 환경이 변했거든요. 그런걸 보면 유전자도 중요하지만 환경적인 요소가 훨씬 더 중요하다 그래서 예방 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러네요. 어찌 보면 거꾸로 뒤집어보면 예방이 충분히 가능하다 그렇게 볼 수가 있겠네요. 저는 인슐린 맞는 거 별로 안 좋아 하는데요. 혹시 평생 맞아야 되는지 저는 괜히 걱정이라 안 맞고 그냥 집에다가 많이 싸놓고 있어요. 인슐린 주사를 한번 맞기 시작하면 끊을 수 없다. 요기에 대한 어떤 두려움들이 있거든요. 제일 흔히 듣는 질문이에요 인슐린 시작을 할 때 뭔가를 주사를 맞는다는 것 자체가 좀 두렵지 않아요. 이 두 가지인데요. 어 당뇨병이 굉장히 오래된 경우나 굉장히 심한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에는 몸에서 인슐린을 만들 수 있는 능력 자체가 이미 고갈되어 있어가지고 주사를 평생 맞으셔야 되요. 그런데 이제 당뇨병이 생긴 초기인데 초기인데 혈당이 굉장히 높은 사람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인슐린 만들어 내는 세포가 지친거에요. 어이 너무 이제 힘들어서 못하겠다. 이런 상황인거고 죽지는 않았어요. 그런 경우에는 인슐린을 맞아주면 인슐린 만드는 세포가 쉴 수가 있잖아요. 그럼으로써 기능을 회복하게 되고 인슐린을 좀 썼다가 끊을 수가 있습니다. 네 그래서 이 인슐린을 만드는 세포가 죽었느냐 아니면 단지 좀 지쳐가지고서 (쉬어야 되느냐)네 쓰러져 있는 상태이냐 그에 따라서 인슐린 주사를 평생 맞을거냐. 잠깐 맞다가 끊을 거냐가 결정이 됩니다. 아 네 그러네요.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이건 어떤가요? 아 그것도 두가지면을 봐야 되는데요. 일단 당뇨가 생기면 살이 빠진다고 그랬잖아요. 근데 빠졌던 살이 돌아오는 거예요. 대부분은요 아 원상회복되는군요. 내 몸이 그렇죠. 원상회복되는 부분인데 그거는 좋아하는데 그보다 넘어서면 살아 찌는 거잖아요. (그렇죠) 네 그래서 그 인슐린의 자체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 자체가 살을 찌게 하는 그런 기능이 있어요. 아~ 그런 기능이 있고 그 다음에 소변으로 이제 당이 빠져나간다고 표현을 했었는데 그 빠져나가지 않던 것이 이제 다시 몸에 들어와서 쌓이기 시작하는데 살로 쌓이기 시작하는 거죠. 그러기 때문에 아 살이 찔 수가 있고요. 또 어떤 분들은 인슐린에 대한 부작용 때문에 난 인슐린 주사가 무섭다 이런 분들도 계신데 인슐린 주사가 부작용도 있나요? 그렇습니다. 인슐린 자체가 가져오는 부작용은 저혈당이에요. 네 우리 몸은 굉장히 정교하게 먹는 거에 맞춰가지고 딱 적당한 양이 인슐린에 나오지만 이거는 어떻게 된 거냐면 환자분들 주사를 미리 맞아놓고 먹잖아요. (그러네요) 그게 안 맞을 수가 있는 거죠. 그니까 인슐린이 모자랄 수도 있고 많을 수도 있고 그러기 때문에 특히 모자라면 고혈당이 오겠지만 이게 넘치면 과한경우에는 저혈당이 오게 되죠. 그게 문제가 되고 그 외에도 이제 인슐린 관련되어서 여러 가지 걱정하던 부분이 많았는데 실제로 임상연구를 해보니까 그렇지는 않다는 거구요 또 중요한건 뭐냐면 그렇다면 인슐린을 맞지 않고 혈당이 높은 상태를 내버려 뒀을 때에 생기는 합병증을 생각해보면 인슐린을 맞음으로 생기는 불편감은사실은 크지 않다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당뇨를 가진 환자들이 많은 만큼 이 당뇨병 치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을 것 같은데요. 최근에 나온 당뇨병 신약들이 혹시 있나요. 소개를 좀 해주신다면? 네 제가 90년대에 이제 학교를 다녔는데 그때 인슐린 나오고요. 먹는 약 중에 두 가지 종류밖에 없었거든요 지금 훨씬 많습니다. 열 가지가 될 정도로 많은데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것이 이제 호르몬 제제 하나하고 그다음에 심장에 콩팥에 작용하는 약이 하나 있는데, 호르몬 제제는 밥을 먹었을 때 밥을 먹으면 장에서 신호가 나오는데 첫 번째로 뭐냐면 어 포도당이 많이 들어오니까 인슐린을 좀 많이 내보내라 라는 신호를 보내고 그다음에 많이 들어오고 있으니까 그만 좀 먹으라는 신호를 보내요. 그 기능을 하는 것이 이제 GLP-1이라고 하는 호르몬인데 이걸 이용해서 이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주는 그런 작용을 해서(아 그럼 세포 궁뎅이를 둥둥 두드려주는)네 맞습니다. 그거가 혈당을 좋게 하고 동시에 식욕을 억제하기 때문에 이 약은 체중을 빼요 그래서 많이 맞으면 용량을 높이면 아 살이 빠집니다. 그래서 비만치료제로도 돼있고요. 또 하나 재밌는 거는 그 당뇨라고 그랬는데 당뇨를 유발하는 약이에요. 당뇨를 유발하는 약인데 당뇨가 좋아집니다. 역설적인데 이 콩팥에서 피를 거르잖아요. 피를 거를 때 피 속에 있는 포도당은 100%걸러집니다. 근데 이게 소변으로 나가면 안 되잖아요. 양분인데 그걸 100% 재흡수를 하거든요. 당뇨가 있으면 100% 재흡수를 안 하고 좀 흘려보내도 귀찮잖아요. 그러면은 당이 내려가니까(그렇죠) 그래서 이 재흡수를 하는 통로가 있는데 그게 이제 SGLT-2라고 하는 좀 어려운 이름인데요. 그거를 약이 가서 차단시켜 버리면 그냥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죠. 그럼으로써 당이 좋아지는데 혈당이 좋아지는데 소변에 당이 나오니까 당뇨로 당뇨를 치료하는 좀 재밌는 기전을 가진 약이 있습니다. 그러네요. 이런 경우에는 당만 빠져나간다고 볼 수 없는 거네요. 당이 당만 빠져나간다. 당이 빠져나가면서 또 하나는 뭐냐면 이게 그 소금기, 염분, 피 속에 있는 염분도 같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혈압도 좀 내려가고요 부기도 좀 빠지고요 네 부기도 좀 빠집니다. 그래서 굉장히 요새 각광을 받고 있고 체중도 한 2kg내지 3kg정도 빠집니다. 아~ 진짜 획기적인 신약이네요(획기적인 약이죠) 네 이이제이라고 당으로 당을 치료한다. 네네 이이제이 좋은 표현이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뚱뚱한 사람일수록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다 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그렇습니다. 이게 그 잘 먹어서 생기는 병이라는 거거든요 당뇨병이 그래서 비만한 경우에 생기는 당뇨병이 있는데 그 부분이 크게 늘어나게 되는 거죠. 뚱뚱할수록 당뇨병에 위험은 늘어납니다. 훈민정음을 만들고 훌륭한 정치를 하시던 세종대왕께서도 사실은 당뇨병으로 고생하셨다고 고기를 그렇게 좋아하셨다고. 네 저희가 그리 추정은 하고 있죠. 당시에 혈당을 재지를 않았기 때문에 당뇨병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아마 그 운동을 못하셨을 거예요. 공부를 좋아하셨다잖아요. 책을 읽고 신하들하고 토론을 하고 뭐 이런 식으로 하셨고 운동을 많이 안하셨기 때문에 위험 인자는 가지고 계신 거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그때 당시 왕이니까 일반백성들보다 잘 드셨겠죠. 이 비만이라고 하는 거는 몸에 지방이 많은 거잖아요 이전에는 지방조직이라는 것이 쓰고 남은 잉여 칼로리를 저장하는 창고로 생각했었는데 지금 그렇지가 않습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를 해보니까 지방세포라는 것이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이 창고가 너무 꽉 차게 되면 지방 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못하면서 나쁜 물질들을 많이 내놓는 거예요 특히, 이런 물질 중에서 염증을 일으키거나 그다음에 인슐린의 작용을 떨어뜨리는 전문용어로는 인슐린 저항성을 만드는 그런 물질들이 나와서 인슐린이 이리 나와 가지고 작용하던 경우에 2나 3 혹은 5 이정도 나와 줘야지 작용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만들어 집니다. 이게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하는 건데요. 종합적으로 인슐린 만드는 세포에 나쁘게 작용을 해서 인슐린 분비조차 떨어뜨리게 되는 그런 작용으로 인해서 비만한 경우에 당뇨병이 생깁니다. 선생님 약하고 인슐린하고 치료방법이 있고 다른 방법도 있다고 들었는데 수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당뇨병을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가? 이게 가능하다고 하면 너무나 좋을 것 같아요 아 사실은 수술로 당뇨병을 치료할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었는데 외과의사들이 당뇨병도 있고 비만도 있는 사람을 살을 빼기위한 비만 수술을 했더니 당뇨병이 없어진걸 발견한 거예요. 저희 내과 의사로서는 굉장히 자존심이 상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당뇨병은 내과가 치료해야 되는데 외과 의사들이 완치까지 시킬 수 있다고 하니까 굉장히 그런 획기적인 그런 순간이었고요. 그래서 그 특히 고도비만이 있으면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아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 위장일부 잘라내고 이어붙이는 이런 수술을 하게 되면 당뇨병을 완치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채중도 많이 빠지고 당뇨병도 좋아집니다. 비만수술 또는 대사수술이라고도 하는 비만수술은 체중을 줄이는 수술이고 대사수술은 당뇨로 대표되는 대사질환을 치료하는 수술입니다. 두 개의 수술방법은 다르지 않고요 소매 절제술이라고 그래서 보통은 이렇게 자루와 같은 모양인데요. 이 자루와 같은 위에 늘어나는 부분을 제거해 주는 부분입니다. 그렇게 하면 위가 자루에서 이렇게 홀쭉한 관과 같은 모양이 되고 늘어나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월래 자기 식사에 한 4분의1 5분의1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껴서 더 이상 먹지를 못하죠. 그게 인재 1차적인 개념이고 그 위를 절제함으로 인해서 각종 호르몬에 변화가 와서 또 식욕을 감소시키는 그런 효과를 나타 내는게 위 소매 절제술이고요 위우회술은 위 용적을 줄이고 또 소장에서 흡수되는 용적을 줄여서 굉장히 채중 감소 및 당뇨조절 효과가 탁월하지만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 단점이냐면 남은 위가 입에서부터 분리가 되기 때문에 중간에 끊어지기 때문에 남은 위에서 암이 생기는 것을 찾을 수가 없다는 게 제일 큰 단점이죠. 그래서 우리나라나 일본과 같이 위암발생이 많은 나라에서는 남은 위를 그냥 그대로 두지 않고 절제하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이렇게 절제 위우회술을 하면은 기존의 위우회술보다 굉장히 수술이 크고 위험해지고 수술 시간도 오래 걸릴 거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고요 이거는 위암수술과는 달리 주변에 림프절 절제나 이런 부분이 빠지기 때문에 한 20~30분 시간만 더 들어가게 되고 남은 위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 아까 말씀드린 위암에 발생이라던 지 그 부분에서 터진다던지 이런 부분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안전한 수술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수술하고 나면 효과가 바로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이제 비만 수술을 최근에는 대사 수술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특히 당뇨병이 좋아지기 때문에 당뇨수술이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그러면은 그 수술을 했을 경우에 완치율이 어느 정도라고 학계에서는... 완치율은 당뇨병이 얼마나 오래되었느냐 따라서 다른데 비교적 한 5년 이내 같으면 한 80% 90%정도 좀 오래된 경우에는 뭐 한 50%미만 그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그 교수님께서 년도를 말씀하시는 그5년이라고 하는 것은 당뇨가 시작됐을 때를 기점으로.. 그렇습니다. 당뇨병 진단 진단을 받았을 때 진단 받고나서부터 치기 시작하고요 이게 인슐린을 만드는 세포를 베타세포라고 하는 기능이 나이가 들면서 계속 떨어져요 그래서 진단을 받고 나서 한 10년 정도 지나면 굉장히 많이 기능이 떨어져 버려가지고서 비만 혹은 대사수술을 했을 때에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 됩니다. 자 그리고 이제 수술이라고 하니까 많은 분들이 안전할까 여기에 대한 또 걱정이 있으실 것 같아요 수술은 안전하진 않죠 안전하질 않고 아프기도 하고 입원도 하고 불편한데 다른 수술하고 비교를 해보는 거죠. 요즘은 다 복강경으로 수술을 하거든요 복강경으로 담낭을 제거하는 담낭제거술하고 이런 큰 수술이에요 이제 위장을 재단한다고 그랬잖아요. 이런 수술을 비교해 봐도 사망률이라던 지 합병증이 큰 차이가 나지 않더라 하는 거가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안전성은 확보되고요 단 경험이 많은 의사와 경험이 많은 병원에서 할 때 안전하다는 거고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제 경험이 많은 선생님을 찾아가서 수술을 받으시면 다른 수술에 비해서 특별히 더 위험이 더 높다든지 그러지 않습니다. 자 당뇨환자는 혈당 체크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얘기들을 또 많이 하고 있고 그거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당은 자주 잴수록 좋은 건가요. 아니면 얼마에 한 번씩 정해서 재는 게 좋은 건가요. 네 혈당이 그냥 자동으로 재주고 아프지도 않고 돈도 안 들면 자주 재라고 그럴 텐데, 이게 아파요. 손가락을 찔러야 되잖아요. 무작정 많이 하시라고 하기 에는 좀 어렵고요. 인슐린을 맞으시는 분들은 인슐린을 주사하는 횟수에 맞춰서 하라고 제가 이야기 합니다. 최소한, 최소한 그러면 하루에 한번 주사 맞으시는 분들은 하루에 한번 혈당을 재보고 거기에 맞춰서 인슐린 용량을 결정을 해야 되거든요 4번을 맞는 사람은 4번을 재서 결정을 해주셔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주사 횟수에 맞춰서 하도록 말씀드리고 그 외에는 하루에 한번정도 아침에 식사하기 전에 재라고 말씀을 드려요. 왜냐하면 아침에 혈당을 재면서 아 내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구나. 오늘 하루도 조심조심해서 건강해져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에 그렇고 실제로 저희가 다른 임상연구를 해볼 때 혈당을 측정하는 횟수에 따라서 혈당이 좋아지고 시기요법이 좋아지고 운동이 좋아지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하루에 한번 아침에 꼭 재보는걸 추천 드리고 있고요 너무 잘 조절되시는 분들은 뭐 구지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되고 어쩌다 한 번씩 재보셔도 되고요 또 하나는 궁금하시면 재보시면 됩니다. 내가 이걸 먹어도 될까 얼마나 먹으면 혈당이 얼마나 될까 궁금하시면 식후에 재보시면요 아 내가 이걸 해서는 안 되겠구나 이런걸 알 수가 있죠. 먹자마자 바로 뭐 한 30분내지 40분... 대개는 한 2시간 정도요. 1시간 30분에서 2시간정도 꼭 시계 안 맞춰 놓으셔도 되고 대략 한 2시간 정도 지나서 재보시면 이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얼마나 올라가는 구나 알 수가 있고 운동하실 때도요, 운동 효과를 알기 위해서 아 내가 등산 갔다 왔더니 혈당이 얼마나 내려가는 구나 이런걸 알 수가 있죠. 저 여기서 뭐 약식으로 한번 제가... 한번 해 볼까요 체크를 해 볼까요 그래볼까요? 대게 손가락이 있으면 측면에다 하시는 게 좋아요. 여기다 하시면 아프거든요. 이런 측면에다가 요쪽 네 측면 이 측면이요. 손 집을 잘 안 닿는 곳에다 하시면 훨씬 덜 아픕니다. 여기요 네네네 그러네요. 요거를 제가 요렇게 해가지고 네 이제 기다리면 되지요 네 잘 눌러주시고요. 121 어유 좋으신데요. 한 시간 됐는데요. 어 저 괜찮은 거예요. 121이면 정상입니다. 간편하게 교수님의 설명으로 체크를 해봤잖아요. 혈당 체크를 121이라는 숫자가 나왔는데 저게 왜 괜찮은 거야? 이렇게 모르시는 분들은 수치에 대한 감각이 없잖아요 여기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혈당도 연속된 값이에요. 키하고 똑같은데 키가 얼마면 작고 얼마면 적당하고 얼마면 크다고 말하느냐 뭐 그런 거와 비슷한데요. 그래서 정해놨습니다. 정상이 있는데, 정상수치만 아시면 실망을 많이 해요. 왜냐면 정상이 아니면 당뇨라고 생각을 하시거든요 그런데 중요한 거는 당뇨병과 정상 사이에 약간 완충지대가 있습니다. 당뇨병 전 단계는 당뇨병으로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걸 알려주고 또 하나는 뭐냐면 저 단계에서 당뇨병을 예방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중요한부분인데 저는 지금 아까 121이였고 근데 제가 당화 혈색소를 쟀을 때 6.2인가 나왔거든요. 아 그러세요. 6.2%면 지금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되는데 왜 차이가 나지요 당화혈색소라는 것은 최근 3개월 치의 평균이거든요 그게 제일 중요한 수치인가요? 네 중요합니다. 중요한데 최근 3개월 이내에 여름에 휴가 가셔서 많이 드시거나 이렇게 했을 때 당이 좀 많이 올랐다가 그게 영향을 줘서 좀 높고 다시 지금 시원해지면서 운동도 하시고 다이어트도 하시고 하시면서 지금 좋아 진 거라면 그러면 공복 혈당도 괜찮고 식후도 괜찮은데 당화혈색소 높을 걸 설명할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6.2%가 한번이라도 나왔다고 하는 거는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거죠. 주의하셔야 해요. 당뇨병 전단계인데요 대게는 100부터 125까지 이렇게 되면 당뇨병 현재는 아니다 라고 이야기하는데 당뇨병은 아니지만 당뇨병위험이 굉장히 높아요. 그래서 이 100부터 109사이면 당뇨병이 위험이 증가를 시작하는 시점이 되고요 110부터 125는 사실은 그 당뇨병은 아니라고 해석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그동안에 지역사회 연구들을 다 모아서 저희가 분석을 해봤더니 한 10%정도는 이런 상황에서 이미 당뇨가 있다는 거예요. 무슨 소리인가 하니 포도당 용액을 마시고 나서 2시간쯤 쟀을 때 200이 넘는 사람이 이미 한 10%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110부터 125라고 하더라도 가족력이 있거나 또는 당화혈색소가 좀 높거나 하는 경우에는 당뇨병 검사를 정밀하게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네 저희가 지금 당뇨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조영민 교수님과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게 합병증이 무서운 게 합병증에 걸려서 그냥 뭐 진행이 되는 게 아니라 죽음에 이를 수있다는 부분이 가장 많은 분들이 공포를 느끼는 부분이 아니겠어요. 일단 그 수명이 단축될 수가 있고 그 다음 또 하나 중요한 삶의 질이 떨어질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시력을 잃어버린다. 콩팥기능이 망가져 투석을 한다. 사망을 한다는 건 아니지만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현저하게 떨어지는 거죠) 네 그렇게 되고 나머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나 다리가 썩는 다든지 이런 부분은 사망에 이를 수가 있죠 그래서 굉장히 무섭습니다. 어떤 합병증이 가장 위험하고 심각한 건지 이 부분을 다시 한 번 좀 집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심각해요 다심각한데 그래서 심장이 멈추면 우리 몸에 엔진이 멈추는 거고요. 이제 뇌가 손상되게 되면은 컴퓨터가 꺼지는 거죠. 그런 부분이 되기 때문에 바로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섭고요. 당뇨병이 있으면 그 이런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이 일반적인 사람보다 두배 내지 세배가 올라갑니다. 대게는 죽상경화라고 하는데 이 동맥에 뭐가 끼는 거예요. 기름 죽 같은게 끼는데 쉽게 말하면 동맥경화라고 말씀하시지만 정확한 표현으로는 죽상경화증이라고 그러는데 이 죽상 경화증이라는 것이 당뇨가 있으면 훨씬 더 위험하게 나타납니다. 즉 좀 더 젊은 나이에 생기고 좀 더 많은 혈관에 생기고 좀 더 광범위하게 생기고 치료가 잘 안되고 하는 경우들이 있어서 일단 발생했을 때 사망에 이르는 경우들이 훨씬 높습니다. 심혈관 합병증에 대한 무서움을 지금 갖게 해주셨는데 아까 말씀하시기로 또 가슴을 섬뜩하게 말씀하셨던 게 족부 쪽으로 왔을 때 이게 심각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절단을 해야한다 라고 얘기도 제가 들었거든요 일단 당뇨병이 진행해서 그 신경합병증이 생겼을 때 발에 감각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못에 찔렸는데도 아픈 줄 모르고 몰라요 모르고 병원에 들어와서 발이 썩어서 찍어보니까는 못이 박혀 있어요. 그런 걸 모르는 거에요. 다쳐도 모르는 게 문제고 그 다음에 혈액 순환이 잘 안됩니다. 말초동맥 질환이 있으면서 또 그런 부분이 있고 그런 것들이 겹치기 때문에 이제 발이 심한감염증이 생기면서 썩게 되죠. 썩게 되는데 아주 심하지 않으면 그 썩은 발가락 하나 정도 잘라내는 수술이 될 수 있지만 다리 전체가 썩어서 위로 올라가게 되면 생명을 위협하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발목이나 무릎수준에서 절단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죠. 그렇네요 그러면 정말 삶의 질자체가 굉장히 저하되겠네요. 그렇습니다. 자 모든지 조기발견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계속 강조해 주셨잖아요. 당뇨병 조기발견도 중요하겠지만 내가 당뇨병에 걸렸을 경우에 합병증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방법도 있나요. 그렇습니다. 합병증이 잘 나타나는 장기들이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을 해서 좀 더 열심히 당뇨병을 치료를 하고 그 합병증 초기에 그렇죠 안 좋아지는 장기들이 있는거 에요. 그렇죠. 대게는 먼저 눈입니다. 제일 먼저 오는 게 눈 인데요 눈 속에 이게 이제 망막이라고 그래서 카메라로 치면 필름에 해당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 부분이 손상되는 수가 있는데 그런 경우 빨리 찾아가지고 혈당조절을 좀 더 열심히 해주고 하게 되면 다시 원래대로 정상화시킬 수가 있어요. 근데 이제 점점점 진행을 하게 되면 문제는 실명할 수 있잖아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완전히 정상화 시키는 게 아니라 실명에는 이르지 않도록 하자 이런 거죠 그래서 레이저로 망막을 치료를 해주고 또는 주사제제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사를 안구내에다가 이제 주사를 해가지고서 망막증을 치료하는 망막병을 치료하는 그런 방법이있고 그다음에 콩팥도 문제거든요. 나중에 투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수가 있는데 빨리 발견을 해서 혈당을 열심히 조절하고 혈압을 잘 조절하게 되면 정상으로 돌릴 수 있고 그 다음에 투석을 하는 거를 갔다가 연기를 하거나 막을 수가 있는 그런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러고 심혈관 질환 이런 부분들도 위험인자들을 잘 조절함으로서 예방을 할 수가 있죠. 지금 저 합병증 초기에 눈과 콩팥으로 온다 인제 이렇게 이해가 되는데 그 눈으로 오는 경우에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요. 뭐가 잘 안 보인다던가 증상이 없어요. 아 그래요. 그게 문제에요 그러니까 눈으로 오는데 뭔가 나에 느껴지는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첨에 증상이 없는데 일단 증상을 느끼면 늦은 거에요.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요. 어떤 경우 증상을 느끼냐면 피가 터지는 거에요 눈 속에서 피가 터지거나 아니면 그 필름 망막이 찢어지거나 이럴 때 증상이 비로소 생기기 때문에 오 난 신문 잘 보는데 검사 안 해도 되요. 이런 말씀 하시면 안돼요 그래서 당뇨병이 있을 경우에 매년 증상이 없더라도 안과를 방문하셔서 내 망막에 문제가 없는지 내 카메라에 필름에 문제가 없는지 체크 하셔야 되요. 그러니까 눈과 콩팥검사를 초기에 하셔라 라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네요. 이번에는 우리가 당뇨병에 대한 거를 뭐 많이 여쭤 봤지만 잘못된 정보를 많이 얻는 경우도 있다고 말씀을 드렸잖아 요. 그래서 오해와 진실 이걸 한번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쾌하게 명예를 걸고 yes or no 좀 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 자 갑니다. 소변에서 당이 나오면 모두 당뇨병이다. 자 그러면요 말씀해주시기 전에 저는 당연한게 아닌게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당뇨가 달콤한 소변이다 이런 뜻이잖아요. 그리고 예전에 제 기억엔 소변을 봤을 때 개미가 이 당의 냄새를 맡고 꼬인다 라고 하면 당뇨병이다 이 얘기를 했던 걸 제가 들었거든요. 잘 아시고 계시네요. 정답은 아닙니다. 네 아니에요. 네 이제 혈당을 재는 기술이 발달을 하면서 이제는 소변에 당이 나오면 다 당뇨병이라고 그랬는데 혈당은 정상인데 요당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 거예요. 그 어떠한 콩팥에서 기능이상이 있다든지 그리고 정상인 경우라도 임신 중에는 잠깐 혈당은 괜찮은데 요당은 나오는 수는 있어요. 그래서 요당이 나온다고 해서 혈당까지 높은 상황은 아니다. 폐렴과 같은 심한 감염 후에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일단 yes입니다. 생길 수 있습니다. 그니까 근데 폐렴이 있을 때에 당뇨병처럼 혈당이 올라갈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폐렴이 걸리기 전에 당뇨병이 있었는데 자기는 모르고 있다가 이제 폐렴이 생기면서 입원도 하게 되고 혈당이 확 올라가면서 이제 알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니까 진단되지 않았던 당뇨병이 진단되거나 아니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당뇨가 생겼거나 한데 당뇨병이 없다가 폐렴이 너무 심해서 혈당이 올라간 경우는 대게는 폐렴이 낫고 나면 좋아집니다. 자 세 번째 질문 갑니다. 꿀은 몸에 좋은 당 많이 먹어도 괜찮다. 그래서 우리가 주부들 입장에서 요리할 때 설탕대신에 꿀은 괜찮아 라고 해서 제 아내도 올리고당이래든지 뭐 이런 걸 쓰거든요. no죠 뭐 아 좀 실망스럽네요. 그러니까 뭐든지 아무리 좋은 거라도 너무 과하면 나쁘게 되어 있습니다. 계속 꿀도 당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좀 다른 성분이 많이 있어요. 포도당보다도 과당이라고 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그래서 풍미도 좀 다르고 그런 부분이 있지만 결국은 살찌게 하고 혈당을 오르게 합니다. 그렇지만 설탕과 비교하면 설탕보다는 좀 낫다. 아닙니다. 비슷합니다. 아 그래요. 아니 뭔가 좀 희망을 얻어 볼라고 했는데 여지를 안 주시네요. 어떤 학자들은 그 과당이 더 나쁘다는(안 좋다) 말도 하거든요 올리고당은 어때요. 올리고당도 결국은 결국은 비슷해요 다 비슷해요. 아 오 진짜 너무 명쾌하게 얘기를 해주시니까 속이다 시원하네요. 당뇨약 오래 먹으면 간과 신장이 상한다. yes or no.. no입니다. no 이것도 일방적이네요. 이런 오해들을 많이들 하고 계십니다. 그렇죠 사실 모든 약에 대해서 다 걱정하시는 것이 위장 버린다. 간 버린다. 콩팥 버린다 하시는 데요 당뇨병 약제 중에서 특정사람 특이채질 가진 사람한테서는 망가질 수가 있어요. 그거는 모든 약이 다 마찬가지거든요. 그런데 당뇨병 치료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눈이나 콩팥이나 신경에 합병증, 신장, 뇌의 합병증을 고려해본다면 아무것도 아닌 거죠 그러기 때문에 고혈당 자체를 치료하셔야 됩니다. 상대적인 어떤 우위를 따져봐야 한다는 그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그렇죠. 100% 몸에 이로운 것도 없고 그렇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그 이득과 잃어버릴 걸 저울질 하셔서 이득이 많다고 생각되면 하는 게 옳은 선택입니다. 최선책을 찾아라. 그렇죠. 그런 말씀을 해주시는 거죠. 함께 말씀을 나누다 보니까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상식도 있지 않았나 이제 이런 생각도 들고요 잘못된 정보로 병을 키우기보다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병을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생각을 해봅니다. 당뇨병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무서운 병이지만 관리 예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자 그렇다면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가장 필요한 거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예방 백신이라고 그럴까요. 꼭 주사는 아닙니다. 주사는 아닌데 제가 이제 환자 분들한테 주로 설명하는 거는 이제 작은 밥그릇과 운동화다 그게 예방 주사다 라고 말씀드려요. 그니까 예방 백신이나 약으로 주는 건 없지만 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 있다는 거죠. 소식하시고 많이 움직이시는 거가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그렇게 해서 체중을 조절해 주시면 특히 이제 과체중인 사람들은 그런 분들은 당뇨병을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그게 안 될 때 이제 약이 들어가는 거거든요. 그 부분을 빼고 약만 가지고 하려고 하다 보면 이제 살이 찌는 약도 있고 뭐 이렇게 되가지고 또 문제 될 수 있고 그런 유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잘하셔야 됩니다. 계속 하셔야 됩니다. 그게 제일 기본인데 대게는 그런 기본을 빼놓고 그다음을 생각하시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지요. 잘 안돼요. 머릿속에서는 알고 있는데 뭐 식이요법 얘기는 하셨으니까 특별히 혈당을 조절하는 좋은 음식 같은 게 있을까요. 혹시 추천을 해줄만한 음식 그게 최근에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인데요. 환자분들한테 이런 음식을 드시고 이런 음식을 드시지 말라고 했었는데 그게 최근에 연구를 해보니까 사람마다 달라요. 아 그래요 네 그래서 제일 못 믿을 뉴스가 식이요법에 대한 뉴스이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음식이 좋다더라 했다가 그 다음날에 또 나쁘다고 그랬다가 또 며칠지나 또 좋다고 그랬다가 이렇게 계속 왔다 갔다하게 되는 부분인데 그 근간에는 음식에 대한 반응이 몸에 대한 반응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20g의 탄수화물이 들어있는 쿠키가 있고 바나나가 있어요. 그걸 먹고 나면 어떤 음식이 혈당을 올릴 것 같으세요. 쿠키하고 바나나? 쿠키요. 쿠키가 오르실 것 같죠. 근데 어떤 사람은 쿠키를 먹으면 괜찮고 바나나는 올라가고 어떤 사람은 반대로 나타나고요 어떤 사람은 둘 다 오르고 어떤 사람은 둘 다 안 올라요. 다 다르기 때문에 그래서 혈당 측정기를 가지고 궁금하시면 재보시면 돼요. 내 몸은 이렇게 반응하는 구나 그걸 아시면 쉽거든요. 근데 내 친구는 이걸 먹으면 좋더라 했을 때 나한테는 해당이 안 될 수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우리가 알아야 되고요.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은 우유를 마시면 몸에 좋은데 어떤 사람은 우유를 먹으면 배가 아파요. 맞아요 맞아요 그런 사람이 있죠 어떤 사람은 술을 마시면 잘 마시게 되는데 어떤 사람은 얼굴이 뻘게지고 힘들어요. 그렇죠. 다다르기 때문에 음식도 그렇다는 점에서 우리가 꼭 그 누구한테 좋다고 알려진 음식이 나한테도 해당되리라는 법은 없다. 그런 것들 저는 인제 당뇨병이 있으신 분들한테 말씀할 때 1대4로 한번 식사를 해보라고 그래요 예를 들어서 밥한 숫가락에 반찬한가지 먹고 또 밥 한 숟가락을 먹고 반찬을 먹게 되면 짠 반찬을 먹게 되면 밥양이 상당히 많아지게 되거든요. 그래서 밥을 한 숟가락 뜨신 다음에는 반찬을 두부반찬도 한번 드시고 깻잎도 한번 드시고 오이반찬도 한번 드시고 한 세네번 간 다음에 다시 밥을 드셔라 이렇게 되시면 자연스럽게 골고루 섭취가 되시거든요. 외식을 하실 때는 어떤 요령이 좋은지가 한 그릇 해봤자 짠 음식이나 국수 위주가 아니고 조금 정찬 그니까 뭐 백반을 시켜서 반찬을 몇 가지 먹을 수 있는 것 비빔밥 아니면 생선구이라던가 이런 쌈밥 같은 걸 선택하시는 방법들 이런 방법으로 접근을 하기 때문에 어떤 특별하게 좋은 음식 나쁜 음식이 있는 게 아니고 그분에 식습관에 맞게 개별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권장 드린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식이요법에 대한 식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고요. 이번에는 운동부분 운동을 또 강조하셨으니까 이 부분을 또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강조하는 운동법이 좀 있으시더라고요. 네 제가 강요하는 운동은 그냥 움직이세요 입니다. 그래요. 안 움직이는 게 문제거든요. 어디 밖에 나가서 활발히 운동하지 않지만 어떤 사람들은 앉았다 일어났다 선반위에 물컵을 올렸다 내렸다 부지런히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하고 그런 분들은 살이 덜 찌더라는 거죠 그래서 그런 생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것을 니트 NEAT라고 하는 약자데요 니트 다이어트가 있습니다. 그게 이 최소한의 이제 그런 활동이고요 그다음에 이제 걷기운동 굉장히 좋은 운동이고요. 그다음 특히 운동이 될 만큼 걸으라고 그러시면 옆 사람하고 대화가 살짝 힘든 수준이 되어야 해요. 속보 산책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걸으시는 거는 운동효과는 크지는 않아요. 물론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만 좀 심폐지구력을 키우려고 그러면 속보를 해서 속보를 해서 옆 사람하고 이야기하기가 조금 힘든 정도 그 정도면 굉장히 좋은 걷기 운동이다 라고 생각하실 수가 있고요. 서울대병원과 함께 하고 있는 우리집 주치의 오늘 당뇨병에 대해서 조영민 교수님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오늘 하시면서 어떠셨어요. 요즘 그 워라밸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work life balance 라고 그래서 이렇게 모든 걸 밸란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당뇨병 같은 경우에 정말 그 생활에서 그 밸란스를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 시기요법과 운동요법이 주축을 이른다고 했는데 운동을 못하는 상황이 생기잖아요. 그러면 좀 덜 드시면 되요 그렇죠. 많이 먹었으면 운동을 조금 더 하시면 되고 이런 식으로 해서 밸런스를 유지를 한다는 생각을 하시면 굉장히 쉬워집니다. 자 국민병이라고 불리는 당뇨병 나 또는 가까운 가족도 예외일수가 없기 때문에 그 만큼 더 조심해야 되고 더 관심을 가져야 된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바른 이해와 철저한 예방 그리고 적절한 치료로 당뇨병과에 전쟁에서 꼭 승리하시길 빕니다.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 건강정보 > 우리집 주치의
정확도 : 30% 2022.07.12
[건강톡톡][88편]백세시대 건강관리법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병원 ‘건강톡톡’의 진행을 맡고 있는 교수 김민선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건강한 삶에 대해 알아봅니다.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님이십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교수님, 지난 시간에 장수 그리고 장수 유전자, 요건과 예방접종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못 들으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정리해 주실 수 있을까요? 누구나 영향을 받는 장수 유전자의 중요성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아쉽게도 유전자는 아직 우리가 수정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되겠다, 우리 가족들의 건강, 수명을 보고 내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봐야 되겠다는 게 첫 번째였고요. 두 번째, 장수를 결정하는 요인들에는 생활습관 외에도 환경이나 사회 경제적인 상태, 이런 것들이 같이 영향을 미친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마지막으로 예방접종에 대해서, 나이가 들어도 매년 독감(예방접종)을 맞고, 65세가 되면 폐렴 예방접종을 맞고, 파상풍, 대상포진 역시 맞는 게 도움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렸죠. 네, 정리 감사합니다. 오늘은 일반적인 내용에서 조금 넘어가서, 질환 별로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짚어보려고 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아프지 않을 수는 없는데요. 질환이 굉장히 다양하지만 많은 분들이 앓게 되는, 경험하게 되는 질환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요즘은 대표적인 질환 두 가지가 암과 심혈관계 질환입니다. 그 외에도 급성기 질환들이 있는데, 사실 우리나라 국민 사망 원인 1, 2, 3위가 암, 심장병, 중풍 이렇게 세 가지이거든요. 그래서 이 질병들이 제일 문제가 되는데요. 사실 이런 질환을 전혀 앓지 않고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게 저희들의 목표이기도 한데 사실 나이 관계 없이 전 국민을 따져 보면, 절반, 50% 정도는 질병을 한 개 이상 갖고 있는 걸로 돼있으니까 사실 병 없이 살아가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다행히, 요즘의 경제적, 의과학적 발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런 질병과 같이 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한테 다니시는 분 중에 2년 전에 100세 생일을 맞이하신 분이 계신데, 이 분의 과거력을 보면 전립선암 수술을 받으셨고요. 60 넘어서 당뇨가 생긴 걸 알았어요. 그래서 당뇨약을 드시다가 짜증 내고 그러시더니 그때부터 안 하시던 운동도 하고 식사조절도 하고 그러고 나서 지금 이분의 생활습관은 굉장히 좋습니다. 암수술도 받았고 당뇨약도 드시고 그런 분인데, 100세 생일을 넘겼으니까 질병과 같이 살아도 되겠구나. 그리고 과거 서울대병원장을 하셨던 한만청 (전)원장님도 폐암 수술까지 하셨는데도 얼마 전에 뵀는데 너무 건강하시더라고요. 이제는 만성질병과 분리돼야 되는 세상이라기보다 같이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이 된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예전에는 경증 만성질환이라고 하면 가지고 살 수도 있고 생활습관을 교정하면서 살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중증질환이면 결국 수명이 짧아진다고 생각했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거군요. 아무래도 중증질환일수록 수명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크지요. 그런데 과거에는 중증질환을 앓았다고 하면 보통 1~2년 내에 돌아가시고 삶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 했다고 한다면 지금은 그렇지 않고요. 예를 들어서 간암이 생겼다고 하면, 과거에는 돌아가시는 거지만, 지금은 간이식 수술도 하잖아요? 그리고 얼마 전 간이식을 한 환자들이 히말라야산 등반을 하고 기념 사진 촬영도 했더라고요. 그런 것처럼, 중증질환을 앓아서 수명이 단축되기는 하지만 과거보다 훨씬 더 좋아졌고요. 그리고 이분들이 병을 앓고 나서 꼬랑꼬랑하게 사는 게 아니라 히말라야산 등산도 하고 일반인들이 못 하는 이런 일도 하는 이런 시대가 왔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 정말 좋은 소식입니다. 이렇게 중증질환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심하게 앓고 지나가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암 같은 경우가 특별히 그렇겠고요. 그런데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들도 있는 것 같아요. 당뇨나 고혈압 같은 질병이 그럴 것 같은데, 어떻게 관리하면서 지내야 할까요? 고혈압, 당뇨가 대표적인 질환이고요. 과거에는 치료가 되지 않았는데, 치료가 되면서 계속 관리해야 할 병들이 암 그리고 일반인들은 잘 모르실 수 있는데 에이즈도 대표적입니다. 암 치료를 해서 장기를 하나 수술로 없애 버리면 여기에 적응해서 살아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과거로 확 돌아간 건 아니지만 콩팥 하나 없이 살아가는 거예요. 관리하면서 같이 살아가는 그런 시기가 온 건데, 제 환자 중에 이런 분들 많이 있거든요. 우리가 ‘암 생존자’라고 부르는데 이런 분들은 하나의 장기가 없지만, 또는 수술을 해서 기능이 달라졌지만 잘 살고요. 이런 분들은 그 암으로 사망할 확률보다는 새로운 다른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고혈압, 당뇨 당연히 혈압 잘 조절해야 되고 당뇨는 혈당 잘 조절해야 되지만, 이런 분들이 꼭 이 질병으로 죽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다른 만성질환으로 사망하기 때문에 다른 질병이 오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암 질환’ 하면 이젠 끝나는 거라고 예전엔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그 이후에 건강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씀이신 거죠? 에이즈환자도 몇 분 계신데 이분들 보면 오명돈 교수님이 너무 관리를 잘 해주셔서 올 때마다 면역수치를 보는데 항상 우리하고 똑같아요. 오히려 이 에이즈환자분이 얼마나 오래 살지는 오명돈 선생님이 잘 해주셔서 그렇지만, 제가 해야 할, 혈당을 얼마나 잘 관리하고 혈압을 얼마나 잘 조절해 주느냐가 더 중요한 그런 시기가 온 게 아닌가 생각이 될 정도입니다. 이것도 정말 좋은 소식인 것 같아요. 에이즈환자분들이 만성질환자처럼 잘 지낼 수 있다는 뜻인 거죠. 이밖에 100세인으로 살기 위해서 주요 질환 별로 어떤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지 짚어주실 수 있을까요? 네, 100세인이 되고 오래 살게 되면 나중에는 급성질환도 문제가 되지만 방금 말씀하신 만성질환들, 본인이 하나, 둘 늘어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폐질환, 이런 것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한데요. 요즘 좋아진 게 그 질병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가 잘 밝혀져 있어요. 예를 들어서 고혈압이라고 하면 나이 별로 조금 다르지만 60세까지는 위 혈압이 140 이하로 유지가 되도록 한다, 80세가 넘어가면 150 이하로 유지한다, 이런 기준들이 있고요. 그 다음에 혈당공복혈당을 130 이하로 유지한다, 당화혈색소는 6.5 이하로 유지한다, 고지혈증 같은 경우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130 이하로 유지하는데, 당뇨나 다른 질환이 있으면 100이나 70으로 낮춘다, 이런 기준들이 있고 이걸 담당하는 (의사) 선생님들이 환자분들에게 설명해줘요. “앞으로 여기 맞춰야 됩니다.”라고 해주는데 환자분들이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걸 꼭 지키셔야 됩니다. 의사가 지정해 준 목표 수치를 잘 지키게 되면 그 질병을 앓지 않는 사람처럼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본인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폐질환 같은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을 갖고 있을 땐 내가 이 질병을 얼만큼 관리해야 될지를 의사 선생님이 말하는 것을 잘 듣고 그 목표가 개인마다 다르거든요. 내가 어떤 약을 먹고 있느냐, 또 어떤 다른 질환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그 기준점을 꼭 지키도록 하자. 보통 의사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은 그냥 ‘의사니까 그렇게 얘기하겠지’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안 된다는 거군요. 본인도 알아서 집에서 혈압 재보고 “요즘 혈압이 갑자기 높아졌어요.”이러면 병원에 전화해서 좀 빨리 오기도 해야 되고, 이런 것들이 필요하겠다는 게 중요하고요. 질병이 있는 사람들이 이 질병의 기준점을 잘 지키자, 이것이 첫 번째고요. 두 번째가 질병의 합병증을 앓지 않을 생활습관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고혈압인 분들은 술을 하면 안 돼요. 술을 마시면 혈압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짜게 먹어도 혈압이 올라가요. 포화지방을 먹어도 올라가고요. 여러 가지 색깔의 채소를 많이 먹어 줘야 해요. 그리고 꼭 운동을 해야 됩니다. 비만이면 안 되고요. 만성질병마다 이런 규칙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과 관련된 생활습관들을 관리하면, 내가 어떤 약을 먹고, 얼마나 잘 조절되는지와는 전혀 별개로 생활습관이 좋으냐 안 좋으냐가 또 다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질병이 정해 주는 기준점을 잘 지키는 것과 그 질병이 있을 때 지켜야 되는 생활습관이 뭔지를 확인을 해서 그걸 잘 지키는 것. 이 두 가지가 아주 중요한 관리법입니다. 저도 운동을 거의 10년간 잘 안 해서요. 매번 직장건강검진 여기서 해 주실 때마다 가정의학과 선생님이 “운동을 일주일 동안 몇 분 하셨나요?”라고 물어볼 때마다 “0분이요.”라고 답해가지고, 얼마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거든요. 건강한 노년, 장수를 위한 노력은 젊을 때부터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생애주기 별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들이 다를까요? 네, 지난 번에도 얘기했지만, 부모의 수명이 자녀의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고 그랬잖아요. 그 말은 부모의 건강이 자녀에게 대물림 된다는 뜻이거든요. 그 말은 아기를 갖고 있을 때, 즉 태아 때의 건강이 성인이 돼서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그래서 부모의 영향, 임신 당시 엄마의 건강, 이런 것들부터 중요하거든요. 다행히도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의 건강 모토가 ‘요람에서 무덤까지’거든요. 실제로 아기를 갖고 있을 때부터 도와주고 있고 태어나면 어렸을 때부터 영유아 검진이라는 게 있어서 어렸을 때부터 건강검진을 해주고 있습니다. 주로 태어나서부터는 성장, 발달을 잘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고요. 그리고 성인기가 되면 오늘 이야기한 생활습관들, 운동은 어떻게 하느냐, 담배는 안 피느냐, 술은 얼마나 과음하느냐, 이런 것들이 중요해 지고요. 그리고 장년기가 오면서 성인병이 오기 시작하죠. 그때부터는 질병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해지고요. 어릴 때부터 나이들어서까지 관계 없이 중요한 게 정신적인 스트레스죠. 그래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적극적으로 즐겁게 살 수 있는 이런 부분들이 생애 주기 별로 신경을 쓰는 지표들입니다. 아까 영유아 건강검진 말씀해주셨는데요. 연령대 별로 검진을 받아야 하는 필수 항목들이 달라질까요? 영유아 검진, 소아검진이 있고 학교에 들어가면 학생검진이라는 걸 하게 됩니다. 그때는 주로 성장, 발달 그리고 학생검진 때부터는 생활습관을 보기 시작하고요. 빈혈도 보고요. 성인이 되면 일반검진이라고 해서 두 가지를 보는데 첫째가 심혈관계 –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운동을 하는지 이런 것들을 보고요. 다음으로 암 검진을 같이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암 검진은 위암하고 대장암은 남녀 공통적으로 하고요. 여성은 유방암, 자궁암 검진을 추가로 하고 있고요. 올해부터 흡연자에게 폐암검진을 시범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할지는 앞으로 결정이 될 것 같고요. B형 간염이 있거나 간경화가 있는 분들은 앞으로 간암이 생길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기 때문에 간암 검진을 국가에서 따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통보서도 오거든요. 그러면 무시하지 마시고 받으셔야 되고요. 추가적으로 더 받아야 되는 검진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사안 별로 담당하시는 (의사) 선생님들이 추천할 텐데, 그런 것까지 합쳐서 받는 것들이 중요하다고 보겠습니다. 정말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선생님. 지금까지 100세인을 위한 질환 별 건강관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장수를 위한 습관 그리고 정신건강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민선 교수,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님이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 건강정보 > 건강TV
정확도 : 11% 2017.03.07
질환정보 (2)

췌도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발생되는 제1형 당뇨병은 비교적 급격하게 발생하므로 고혈당에 의한 여러 증상이 발병과 동시에 생겨 진단에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인슐린 작용의 저항성과 이를 보상할 충분한 인슐린 분비의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되는 제 2형 당뇨병은 진단되기 오래 전부터 증상은 없이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이상을 유발할 정도의 고혈당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고혈당의 정도도 변할 수 있습니다. 즉, 당뇨병으로 진단될 정도의 고혈당은 아니지만 당대사 이상은 지속되는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 장애와 같은 중간단계를 당뇨병이 진단되기 전에 거칠 수 있습니다. 이런 중간 단계에서도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관리가 되어야 함은 당연합니다. 무증상 기간 동안 고혈당 상태를 발견하여 관리하기 위해 공복혈당이나 경구 당부하 검사를 하게 됩니다. 연령이 45세부터 시작하여 모든 사람은 적어도 매 3년마다 당뇨병 여부를 검사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만이면서 당뇨병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더 빨리 검사를 시작하여 매년 혹은 더 자주 선별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당뇨병의 위험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1) 당뇨병의 가족력(직계) 2) 운동을 안하는 경우 3) 인종적 위험군 4) 4.05kg 이상의 거대아 출산 경험이 있거나 임신성 당뇨병의 과거력 5) 고혈압(140/90mmHg) 6) HDL 콜레스테롤이 35mg/dl이하, 중성지방이 250mg/dl 이상 7) 다낭성 난소 증후군 8)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 장애 9) 혈관질환의 과거력 진단은 혈청 혈당을 기준으로 합니다. 1) 전형적인 당뇨병의 증상(다음, 다뇨,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감소)이 있으면서 식사와 관계없이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이거나 2) 최소한 8시간 동안 공복 후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3) 75g 경구 당부하 검사 상 2시간 혈당이 200mg/dl이상인 경우이다. 선별검사에서 상기 소견을 보이는 경우 다른 날 재검하여 역시 같은 결과를보일 때 당뇨병으로 확진하게 됩니다. 2-3개월 평균 혈당치를 반영한다고 알려져 있는 당화혈색소(HbA1c)는 혈당 조절 상태를 평가함에는 유용하나 진단기준으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중간단계로서 공복혈당이 100-125mg/dl 일 때를 공복혈당장애라 하고 경구 당부하 검사상 2시간 혈당이 140-199mg/dl 일 때를 내당능장애라 합니다. 당뇨병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혈당을 비롯한 대사이상으로 생기는 합병증을막고 정상적인 삶을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혈당을 정상에 가깝게 유지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서 완벽한 혈당조절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자신의 식사, 운동, 스트레스, 약물치료 등에 의해 변화하는 혈당의 패턴을 알고 그에 따른 약물의 조정과 생활습관을 교정한다면 이상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혈당조절이 얼마나 잘 되는가를 아는 것은 당뇨병 환자의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혈당 조절의 평가는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평가하거나 집에서 환자가 직접 혈당을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환자들은 자가 혈당기를 통해 혈당을 측정함으로써 개인의 치료에 대한 반응 정도를 평가하고 혈당조절의 목표 달성여부를 알 수 있으며 저혈당 예방에 유용하며 투약, 식사요법, 운동 강도 조절에 유용합니다. 측정 횟수는 인슐린 사용 중인 제 1형 당뇨병 환자, 임신부의 경우 하루 3회 이상 실시하고 그외 당뇨병 환자는 치료 방법 변경 시 평소보다 더 자주 측정할 것을 권합니다. 병원에서 혈당조절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 공복혈당, 식후혈당 및 당화혈색소(HbA1c)가 있습니다. 이중 당화혈색소는 2~3개월의 평균 혈당조절 정도를 반영하는 지표로 정기적인 측정을 통해 목표 혈당 치로부터 멀어지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치료 목표에 도달된 환자는 당화혈색소를 1년에 2회 실시하고 치료가 변했거나 혈당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 연 4회(3개월 간격) 검사하도록 권장됩니다. 내과 이홍규 김성연 박경수 신찬수 조영민

서울대학교병원 > 의학정보실 > 종합질병정보
정확도 : 68% 2017.07.28

대혈관 합병증은 중간 크기 이상의 혈관(동맥 및 정맥)에 동맥경화나 죽상경화증으로 인한 변화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관상동맥, 뇌혈관 및 말초혈관에 주로 발생하며 제 1형 및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주된 사망원인이 되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병 환자에서 죽상경화증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2~5배 발생률이 높고 조기에 나타나며 진행도 빠르고 범위도 더 광범위합니다. 또한 이런 혈관질환은 중간단계의 당대사 이상 즉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를 보이는 사람에서도 증가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죽상경화증의 위험인자인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등이 높은 빈도로 관찰되며 당뇨병 자체 혹은 고혈당, 고인슐린혈증, 혈소판 기능 이상, 혈액응고이상 등으로 죽상경화증이 더 잘 생기게 됩니다. 당뇨병 환자의 사망은 대부분 대혈관 합병증과 관련이 있고 이 중에서도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50~60%를 차지합니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상대적 위험도는 남자에서 2.1배, 여자에서는 4.9배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 관상동맥질환이 생기면 흉통, 발한, 불안 등의 증상들을 호소하지만 당뇨병 환자, 특히 당뇨병의 유병 기간이 오래된 환자는 아무 증상이 없는 무증상 심근경색이 2~3배 더 흔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심근경색에 대한 응급치료나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되어 문제가 됩니다. 당뇨병 환자는 비당뇨병 환자에 비해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3~5배로 높고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뇌졸중으로 입원 시 혈당조절의 정도와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자료에 따르면 비외상성 하지 절단의 50%가 당뇨병환자의 신경병증 또는 말초혈관질환에 의해 발생하고, 당뇨병 환자는 같은 연령에 비당뇨병인에 비해 하지절단의 위험이 15배 증가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발에 대한 예방적 교육을 철저히 받아야 하며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심혈관 질환의 임상적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질환의 증상으로 흉통, 호흡곤란 등이 있을 수 있고, 뇌혈관 질환의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일시적 쇠약 등이, 말초혈관질환의 증상으로 걸을 때 장딴지에 통증이 생기는 파행, 족부궤양 등이 생깁니다.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심혈관계 질환의 유무를 추측해 볼 수 있는데 우선 신체검사로는 2회 이상의 혈압 측정(누워서 또는 앉아서 측정), 목, 복부 및 사타구니의 혈관성 잡음, 발의 상태, 하지의 맥박 및 기립성 저혈압의 평가 등이 있습니다. 혈액 검사로 혈청 지질, 즉 총콜레스테롤,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측정, 신기능검사 및 소변검사를 통한 단백뇨에 대한 검사로 신합병증 유무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 외 특수 혈액검사들을 통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조사할 수 있고 심전도 및 운동부하 후 심전도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대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죽상경화증의 위험인자를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줄이거나 발생시기를 늦추려고 노력하는 것을 일차예방, 심혈관질환이 생긴 후 재발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이차예방, 심근경색증과 같은 급성 합병증을 치료하는 것을 삼차예방이라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서 일차적 예방과 이차적 예방은 매우 비슷한데 금연, 혈압의 엄격한 조절, 혈액응고 경향의 감소, 고지혈증의 치료 및 혈당의 적극적인 조절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고혈압(>140/90mmHg)은 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동반되는 질환으로 나이 비만 정도, 인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당뇨병 환자의 20~60%의 유병률을 보입니다.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의 주된 위험인자일 뿐 아니라 망막증이나 신증과 같은 미세혈관 합병증의 주요한 위험인자입니다. 비당뇨병인에 비해 약간의 혈압상승이 있어도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더욱 철저한 혈압조절을 필요로 합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지질이상이 많이 동반됩니다.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여 이상지혈증을 관리하면 대혈관 질환의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식이요법으로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trans형 포화지방의 섭취를 억제해야 하고 이와 더불어 운동요법, 체중감량, 금연 등 생활양식을 개선하고 철저한 혈당조절을 하면 지질이상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혈당조절과 생활양식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질이상이 지속될 경우, 심혈관질환이 동반되었거나 LDL-콜레스테롤이 100mg/dl 이상인 경우 약물치료를 실시합니다.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은 당뇨병 환자와 비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 발작 예방의 일차 및 이차적 치료제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흡연하는 당뇨병 환자는 대혈관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높고 이로 인한 조기사망률 또한 증가합니다. 흡연과 건강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을 살펴보면 당뇨병 환자에서의 영향을 따로 분석한 것이 없으나 적어도 일반인에 나타나는 나쁜 영향 이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든 당뇨병 환자는 금연하도록 권장되어야 하며 당뇨병 관리에 금연 치료법을 포함시켜야 할 것입니다. 내과 이홍규 김성연 박경수 조영민 내과 최윤식 박영배 오병희 노정일 손대원 김효수 오세일 구본권 김용진 강현재 이해영 신경과 노재규 윤병우 이승훈 영상의학과 박재형 정진욱

서울대학교병원 > 의학정보실 > 종합질병정보
정확도 : 43%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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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고<!HS>혈당<!HE> 환자, 음주 시 정상<!HS>혈당<!HE> 일반인보다 간암 위험 크게 증가

- 서울대병원, 혈당상태 및 음주가 간암 발생 위험에 미치는 복합적 영향 최초 규명- 과음하는 고혈당 환자, 비음주 정상혈당 일반인 대비 간암 위험 1.67~3.29배 공복혈당 수치가 높을수록 음주량이 늘어나면 간암 위험도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당뇨 환자가 과음하면 비음주 정상혈당의 일반인보다 간암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음하는 당뇨 환자는 비음주 정상혈당의 일반인보다 간암 위험이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당뇨뿐만 아니라 전당뇨 단계에서부터 간암 예방을 위해 더욱 철저한 금주를 실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유수종조은주 교수, 강남센터 정고은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이 2009년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 938만7670명을 대상으로 혈당 수준에 따른 알코올 섭취량 및 간암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환자 10명 중 6명은 5년 이내 사망할 만큼 예후가 좋지 못하다. 대표적인 위험인자로는 간경변, B형/C형 간염바이러스, 과체중, 흡연, 과음, 당뇨병 등이 있다.최근 예방접종의 발전과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 개발로 인해 간염바이러스로 유발되는 간암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간암의 위험인자 연구에 있어 과음 및 당뇨병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중이다. 기존 연구에서 과도한 알코올 섭취와 높은 혈당 수치는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간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2가지 위험인자 조합이 복합적으로 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지금껏 연구된 바 없다. 연구팀은 건강검진에서 측정된 공복 혈당 수치에 따라 성인 938만여명을 ▲정상혈당(100mg/dL) ▲전당뇨(100~125mg/dL) ▲당뇨(126mg/dL) 이상 3개 그룹으로 구분했다. 이어서 각 집단을 주당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비음주(0g) ▲경중등도 음주(1~209g) ▲과음(210g)으로 다시 구분했다. 자가 문진에서 응답한 주당 음주 빈도(일수) 및 섭취강도(잔수)의 곱으로 계산됐으며, 1잔의 알코올 함량은 8g으로 정의했다. 중간값 8.3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전체의 0.37%(34321명)에서 간암이 발생했다. 그룹별 간암 발생 위험비 분석 결과, 모든 혈당 상태에서 알코올 섭취가 증가하면 간암 위험도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상혈당군 및 전당뇨군에 비해 당뇨군에서 알코올 섭취 증가에 따라 간암 위험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그래프] 혈당 상태 및 주당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간암 위험 정상혈당 비음주군과 비교했을 때, 전당뇨 경중등도 음주군과 전당뇨 과음군의 간암 위험은 각각 1.19배, 1.67배 증가했다. 당뇨 경중등도 음주군과 당뇨 과음군의 간암 위험은 각각 2.02배, 3.29배 증가했다. 즉 공복혈당 수치로 평가한 혈당 수준이 높을수록 알코올 섭취 증가 시 간암 위험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추가적으로 정상혈당 비음주군과 비교했을 때, 정상혈당 과음군의 간암 위험은 1.39배 컸다. 반면 당뇨 비음주군은 1.64배로 정상혈당 과음군보다 더 큰 간암 위험 증가를 보였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음주량과 관계없이 간암 위험이 높았던 것이다. 따라서 당뇨나 전당뇨로 진단받은 사람은 간암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금주가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암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알코올 섭취량과 혈당 상태의 상호작용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라며 개인의 혈당 상태에 따라 같은 양의 음주도 간암 위험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간암 예방 전략 수립 시 개별화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의학(PLOS Medicine)에 온라인 게재됐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유수종조은주 교수, 강남센터 정고은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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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6% 2023.07.11
[병원뉴스][SNUH건강정보] 당뇨병 환자, 건강한 여름나기 방법

-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곽수헌 교수, 당뇨병 환자가 여름철 주의해야 할 생활 습관 소개 [사진] 내분비대사내과 곽수헌 교수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은 6명 중 1명꼴로 당뇨병 환자다. 최근 9년간 유병률이 12.4%(2012년)에서 16.7%(2020년)로 증가할 만큼 당뇨병은 흔하고도 무서운 병이 됐다. 무더위로 덥고 지치기 쉬운 여름날, 일 년 내내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내분비대사내과 곽수헌 교수와 알아봤다. 1. 당뇨병의 기준과 원인 당뇨병은 혈당이 일정 수준 이상 높은 채로 오래도록 지속되는 상태다. 눈, 콩팥, 심장, 뇌혈관 같은 다양한 혈관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8시간 이상 공복 후 채혈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3개월간 평균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당뇨병의 중요한 위험인자는 비만과 가족력이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및 운동부족으로 비만 인구가 늘고 있는데, 체중이 증가할수록 혈당혈압콜레스테롤도 증가하기 때문에 당뇨병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부모 중 한 명이라도 당뇨병이 있으면 자녀의 당뇨병 발생 위험이 약 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40세 이상 성인이나 30세 이상 이면서 비만, 고혈압,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 가족력 등이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당뇨병이 없는지 정기 검사받는 것을 추천한다. 2. 당뇨병의 증상은? 당뇨병의 대표 증상인 다음다뇨다식을 흔히 삼다(多)증이라고 부른다. 혈당이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하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배출 과정에서 물을 함께 끌고 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증가한다. 이처럼 수분이 빠져나가면 탈수가 일어나 갈증이 나고 찬물을 찾게 된다. 또한 혈당이 모두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식욕은 증가하면서 체중은 감소하는 증상도 나타나게 된다. 한편, 삼다증은 일반적으로 공복혈당 수치가 당뇨병 진단 기준보다 상당히 높은 180~250mg/dL 이상일 때 나타난다. 즉 웬만큼 혈당이 높기 전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고혈당 여부를 알아채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비만, 가족력 등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매년 병원에서 당뇨병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자가혈당측정기를 사용하여 혈당을 모니터링 하고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아서 당화혈색소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당뇨 환자, 여름철 유의할 생활습관? 당뇨병은 일 년 내내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실천해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무더위 때문에 입맛을 잃거나 열대야휴가 등으로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기 쉽다. 이러한 상황 속 당뇨 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1) 식이요법 한여름의 무더위는 입맛을 잃게 하거나, 설탕이 많이 함유된 시원한 음료수과일 등을 당기게 한다. 그러므로 입맛을 잃지 않게끔 다양한 식단 변화를 시도하고, 조금씩 자주 먹되 규칙적으로 식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냉콩국수, 시원한 냉채, 오이냉국 등이 입맛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목이 마를 땐 설탕 음료수는 가급적 피하고, 얼음물을 마시거나 홍차녹차에 레몬을 띄워 시원하게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여름휴가 등으로 외식 빈도가 늘어날 경우 메뉴와 칼로리를 미리 계획하여 적당량만 섭취해야 한다. (2) 운동요법 여름철에는 조금만 운동을 해도 쉽게 지치고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오기 쉽다. 따라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이른 아침이나 서늘한 저녁에 운동해야 한다. 다만 인슐린을 투여 하거나 인슐린 분비 촉진제를 복용하는 경우, 아침식사 전 공복운동을 하면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만약 땀을 흘렸으면 당분이 적은 음료수를 섭취하도록 한다. 보통 20분 정도 땀을 흘리면 200ml 정도의 수분 섭취가 권장된다. 4. 물놀이할 때도 주의할 점이 있다는데? 많은 환자가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당뇨병성 족부병변을 두려워한다. 일명 당뇨발로 불리는 이 합병증은 발에 난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심할 경우 썩는 것을 말한다. 여름철에는 휴가지에서 물놀이할 때 맨발을 노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습한 날씨로 인해 발 위생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그러므로 외출 시에는 발을 보호하고, 상처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가급적 흰색 양말을 신어서 상처를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해변가 등을 방문할 때도 맨발을 노출하는 샌들이나 슬리퍼보다는 양말과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저녁에는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린 후 크림이나 로션을 발라서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평소 무좀이 있다면 피부과 등 진료를 통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 만약 발에 상처가 생기면 가급적 빨리 진료를 받아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여름철 인슐린 관리법은? 인슐린 분비 결핍이 있는 1형 당뇨병 환자나 인슐린 분비가 현격히 떨어진 일부 2형 당뇨병 환자는 주사기로 피하에 인슐린을 직접 투여하는 치료를 실시한다. 인슐린은 고온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변질될 우려가 있으며, 변질된 인슐린은 체내 혈당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못 하게 된다. 따라서 더운 여름에는 차 안 등의 공간은 피하고 서늘한 곳에 인슐린을 보관해야 한다. 개봉하여 사용 이전 인슐린은 냉장 보관하고 사용 중인 인슐린은 보통 20~25도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까지는 문제가 없다. 여름휴가가 예정된 경우, 휴가 기간과 목적지에 따라 평소 복용하던 당뇨약과 인슐린 주사제를 잘 챙겨야 한다. 특히 혈당측정기를 꼭 챙기고 혈당이 너무 올라가거나 내려가지는 않는지 모니터링 해야 한다. 장시간 운전 및 운동에는 저혈당에 대비하기 위한 간식을 준비하고, 해외여행 시에는 필요할 경우 진단서 등을 미리 챙겨야 한다. 인슐린 주사 치료를 하는 사람은 주삿바늘이 모자라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6. 여름을 기대하거나 우려하는 당뇨 환자들에게 한 마디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지치거나 생활리듬이 깨지기 쉬운 여름철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가 어려워지는 계절입니다. 한편으로는 여름휴가 및 물놀이 등으로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을 갖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짜증을 내기보다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하고 휴가 및 여행 계획을 잘 세워서 건강하고 활기차게 여름을 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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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6% 2023.07.04
[병원뉴스]2형 당뇨환자, 간단한 알고리즘으로 효과적 <!HS>혈당<!HE>조절 가능해

- 서울대병원 연구팀, 당뇨환자 식단 조절 유도하는SEOUL 알고리즘개발- SEOUL 알고리즘+자동혈당측정기 사용한 환자, 혈당체중 감소효과 뚜렷해 2형 당뇨환자의 혈당을 혁신적으로 조절할 길이 열렸다.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2형 당뇨환자의 식습관 개선을 돕는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이 알고리즘을 연속혈당측정기와 함께 사용하면 2형 당뇨병을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조영민(최훈지 전임의)상계백병원 원종철강북삼성병원 이은정 교수 공동연구팀은 환자 주도 생활습관 조절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 알고리즘과 연속혈당측정기를 함께 사용한 2형 당뇨환자의 혈당조절 효과를 연구한 결과를 X일 발표했다. 당뇨병은 크게 인슐린 분비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1형,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양 또는 작용에 문제가 있는 2형으로 구분된다. 생활 습관 교정을 기본으로 하는 2형 당뇨병과 달리, 1형 또는 심한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치료가 필요해 하루에도 수차례 주사를 맞아야 한다. 이러한 1형 또는 심한 2형 당뇨병 치료는 신체에 부착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해주는 연속혈당측정기의 등장으로 혁신을 맞이했다 그러나 하루에 1회만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아예 맞지 않는 일반적인 2형 당뇨환자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의 효과와 안정성이 밝혀지지 않았고, 기기의 혈당데이터를 해석적용하기 위한 교육도 복잡해 환자가 실생활에서 사용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연속혈당측정기 데이터를 쉽게 해석적용하기 위해 식후 혈당을 눈으로 확인해 건강에 나쁜 음식을 스스로 평가한다는 뜻의 SEOUL*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SEOUL: Self-Evaluation Of Unhealthy foods by Looking at postprandial glucose [사진] SEOUL 알고리즘 구조. SEOUL 알고리즘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인가?, 이 음식을 먹고 혈당이 많이 올랐는가?라는 단 2가지 항목만 평가한다. 모든 평가는 어떠한 기준 없이 환자의 상식에 따라 주관적으로 이뤄진다. 이 간단한 알고리즘을 따른다면 환자는 적절한 혈당 수준에서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고, 식후 혈당 상승을 유발하는 해로운 식사는 피할 수 있다. 다음으로 연구팀은 2형 당뇨환자 126명을 SEOUL 알고리즘연속혈당측정기 사용 그룹과 비사용 그룹(대조군)으로 각각 63명씩 구분하고, 12주 동안 환자 스스로 혈당을 측정하도록 했다. [그래프] 연속혈당측정기 그룹 및 대조군의 당화혈색소 수치 비교.연속혈당측정기 그룹(-0.6%)이 대조군(-0.1%)보다 평균 당화혈색소(HbA1c) 수치 감소폭이 컸다. 12주 후 두 그룹을 비교한 결과, 연속혈당측정기 그룹(-0.6%)이 대조군(-0.1%)보다 평균 당화혈색소(HbA1c) 수치 감소폭이 컸다. 당화혈색소 수치 7% 미만에 도달해 혈당 조절 목표를 달성한 비율도 연속혈당측정기 그룹(24.1%)이 대조군(8.1%)보다 크게 높았다. 뿐만 아니라, 12주 후 평균 체중이 0.1kg 증가한 대조군과 달리 연속혈당측정기 그룹은 평균 체중이 1.5kg 감소했고, 공복 혈당 수치는 연속혈당측정기 그룹(136mg/dL)이 대조군(154mg/dL)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2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환자 스스로 생활습관을 조정하는 SEOUL 알고리즘과 연속혈당측정기를 함께 사용하는 관리법은 표준 관리법에 비해 혈당 감소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한편, 연속혈당측정기 그룹 내에서는 기기 확인 빈도가 높은 환자일수록 당화혈색소가 감소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이 결과는 효과적으로 혈당을 관리하려면 환자 개인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조영민 교수는 SEOUL 알고리즘 사용자 중 고혈당이나 저혈당 위험이 증가한 환자가 없는 것으로 보아 환자 주도적인 방식으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는 방법의 안전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사실은 대한당뇨병학회의 진료지침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할 뿐 아니라, 당뇨병 치료에서 환자가 중심이 된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당뇨병 분야의 권위지인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2022년 8월 20일 온라인 게재됐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조영민 교수, 상계백병원 원종철 교수, 강북삼성병원 이은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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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89% 2022.08.31
[병원뉴스][SNUH 건강정보] 급·만성 췌장염의 모든 것

- 서울대병원 조인래 교수, 급만성 췌장염의 원인부터 치료법까지 소개 구분용표 [사진] 소화기내과 조인래 교수 [자료1] 만성 췌장염 환자의 췌장암 위험은 일반인에 비해 최대 18배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췌장은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능, 소화를 돕는 효소를 분비하는 외분비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다. 그 주변으로는 위간비장과 복강동맥, 상장간막동맥, 간문맥 등 중요한 혈관이 자리하고 있어 췌장이 손상되면 신체 전체로 영향을 미친다. 심지어 만성 염증이 될 경우 최악의 암 췌장암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18배까지 높아질 수 있는 췌장염, 그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여 소화기내과 조인래 교수와 알아봤다. 1.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의 차이는? [자료2] 급성, 만성 췌장염의 차이 급성 췌장염은 췌장 외분비기능의 손상으로 소화효소가 조기 활성화함으로써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 질환이다. 췌장 내에서 활성화된 소화효소가 췌장과 주변 조직을 공격하면 부종출혈괴사가 일어나고, 전신 염증 반응과 다발성 장기부전까지 유발할 수 있다. 반면, 만성 췌장염은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췌장이 돌처럼 딱딱해지는 섬유화가 일어나고, 내분비외분비 기능 모두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섬유화가 계속되면 췌장 세포가 비가역적으로 손상된다. 그러므로 어떤 치료법으로도 췌장 기능을 근본적으로 회복할 수 없다. 2. 췌장염의 발생 원인은? 알코올(술)은 췌장세포에 직접적 손상을 가하기 때문에 급성만성의 구별 없이 췌장염의 주요 원인이다. 실제로 알코올은 만성 췌장염 발병원인의 60%, 급성 췌장염 발병원인의 3~60%를 차지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췌장염도 급성만성의 구별 없이 발병원인의 10%가량을 차지한다. 간혹 원인을 알 수 없는 반복적인 급성 췌장염이 나타나면 검사를 통해 유전성자가면역성 췌장염은 아닌지, 선천성 췌관 기형이나 숨겨진 췌장암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자료3] 담석이 오디 괄약근에 박혀 췌관을 폐쇄할 경우,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한 췌장액이 췌장 세포를 손상시켜 염증을 유발한다. 한편, 급성 췌장염의 주요 원인으로 담석도 있다. 담석이 담췌관 말단부위인 오디 괄약근에 박혀 췌장액 배출을 막으면 고여 있는 췌장액이 췌장세포를 손상시켜 급성 췌장염을 유발한다. 3. 급성 VS 만성 췌장염 증상 비교 [자료4] 급성, 만성 췌장염 증상 비교 급성 췌장염의 대표 증상은 심한 상복부 통증이다. 췌장이 등쪽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숙일수록 등과 복부 사이 공간이 넓어져 비교적 통증이 완화된다. 그밖에도 염증반응에 의한 발열, 오한, 오심/구토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중증인 경우 의식저하나 호흡곤란이 오기도 한다. 만성 췌장염의 대표 증상 또한 복부 통증이다. 췌장이 섬유화하면 췌관 내부 압력이 높아지며 췌장액이 잘 분비되지 않아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이 몇 주에서 몇 개월간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며, 한 번 발생하면 수 일간 지속되는 패턴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만성 췌장염으로 외분비 기능이 80% 이상 소실되면 영양소 흡수장애가 발생한다. 특히 지방의 흡수가 어려워져서 지방변을 볼 수 있다. 내분비 기능까지 저하되면 공복혈당장애 및 당뇨가 발생하는데 이는 체중 감소를 유발하기도 한다. 4. 췌장염은 어떻게 진단하는가? 급성 췌장염은 ▲상복부통증 ▲정상 상한치 3배 이상의 혈중 췌장효소(아밀라아제, 리파아제) ▲CT 등 영상검사에서 특징적인 소견 중 2가지가 있을 때 진단할 수 있다. 만성 췌장염의 전형적 징후는 ▲췌장 석회화 ▲지방변 ▲당뇨인데, 환자 중 3가지 증상이 모두 있는 경우는 1/3에 그친다. 따라서 질환이 의심될 경우 추가적으로 복부 초음파나 CT, MRI 등의 영상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5. 급성 VS 만성 췌장염의 치료법은? [자료5] 급성, 만성 췌장염 치료법 비교 급성 췌장염의 경우 발병 원인에 따라서 다른 치료법을 실시한다. 음주에 의해 발병했으면 금주를, 담석에 때문이라면 담낭절제술을, 혈중 지방농도가 높은 경우 이를 낮추는 약물치료가 시행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급성 췌장염은 수액을 충분히 공급하고 췌장의 휴식을 위해 금식을 유지하는 보존적 치료만으로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다. 만성 췌장염의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적 치료가 이뤄진다. 주로 통증조절, 소화효소 보충, 당뇨병 및 제반 합병증 치료가 있다. 통증이 진통제로 해결할 수 없을 만큼 심하면 신경차단술이나 췌관의 폐쇄를 해소하기 위한 내시경시술, 외과적 수술도 고려해야 한다. 한편, 급성 췌장염 환자 중 10~20%는 중증 췌장염이 나타나 다발성 장기부전(쇼크, 저산소증, 신장 기능 저하)이나 괴사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다. 이 경우 수액을 공급해 혈류량을 유지시켜 쇼크와 장기 기능 악화를 막고, 항생제 투여로 2차 감염을 방지하도록 한다. 급성기 증상이 소실된 후에도 고여 있는 염증물이나 괴사조직이 가성 낭종(물혹)농양구역성 괴사 등의 형태로 남을 수 있다. 이는 2~3달 이후 자연스럽게 체내로 흡수된다. 그러나 통증이나 감염, 위장관 폐쇄가 일어나면 내시경이나 영상중재시술을 통한 배액술이 필요하다. 6. 췌장염 예방을 위한 조언 [자료6] 췌장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으로는 금연 및 금주,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기 등이 있다. 급성 췌장염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면 섬유화가 점점 진행되어 췌장 기능을 다시 회복할 수 없는 만성 췌장염까지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췌장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급성만성 췌장염 예방법 중 가장 확실한 것은 금연금주입니다. 또한, 기름진 식사는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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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3%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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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약품 부작용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한해 43만명으로 하나의 큰 사회 문제입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여러 만성질환으로 다양한 약제를 복용하고 있기 때문에 약물 복용에 대한 부담이 있을뿐 아니라 약물들 간의 상호작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처방 받은 용량대로 올바르게 복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부작용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의약품을 안전하게 복용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규칙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1. 노인주의 의약품이 무엇인가요? 노인주의 의약품이란 노인(65세 이상)에서 부작용 발생 빈도 증가 등의 우려가 있어서 사용시 주의가 필요한 약제를 뜻합니다.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약제가 있습니다. 1) 해열, 진통, 소염제 - 소염진통제(NSAIDs): ibuprofen, dexibuprofen, naproxen 등 - 두통, 근육통, 신경통 등 통증 감소 및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등의 염증 치료 - 위장관에 영향을 미쳐 소화불량, 궤양, 출혈 등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 신장 기능을 저하시켜 부종, 혈압상승, 심부전 등의 부작용 발생 위험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항정신병약제 -Quetiapine, aripiprazole, risperidone 등 - 치매환자의 행동장애 치료제 - 가만히 있지 못하는 정좌불안, 입 오물거림, 눈깜빡임 등의 운동이상증과 같은 항콜린 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삼환계 항우울제 -Amitriptyline, nortriptyline, doxepine, imipramine 등 - 대표적인 우울증 치료제 - 기립성 저혈압, 졸림,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중히 복용해야 합니다. - 녹내장, 불안정협심증, 부정맥, 전립선비대증 환자: 증상 악화 위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장기 지속형 벤조다이아제핀 -Clonazepam, diazepam, lorazepam 등 - 심한 불안증 치료제 - 몸의 여러 부분이 조화를 잃어서 운동 실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자동차 사고, 낙상, 고관절 골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위험합니다. 2. 만성 질환 약제는 어떻게 복용해야할까요? 1) 고혈압약 - 복용 방법: 하루 한번, 매일 같은 시간 복용합니다. - 복용 이후: 두통, 어지럼증, 발부종, 기력저하, 두근거림 등의 증상 발생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 주의 사항: ①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혈압계로 혈압을 재주세요: 기상 1시간 이내 소변 본 후 5분간 휴식 취한 뒤 혈압을 재셔야 정확하게 측정됩니다. < 혈압측정 동영상 QR코드, 출처: 대한고혈압학회 가정혈압측정 교육자료> ② 함께 복용시 주의해야할 약제: 코막힘약, 감기약, 해열, 진통, 소염제와 함께 복용하는 경우 일시적으로 혈압이 높아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③ 혈압 수치가 좋아져도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마세요. 2) 당뇨병약 - 복용 방법: 공복이나 식사 30분 전 복용 - 복용 이후: 저혈당 각별히 주의하세요 식은땀,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주스 또는 사탕을 통하여 즉시 당분을 섭취하세요 - 주의사항 ① 혈당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주세요: 식전 3회, 취침전, 운동 전후, 저혈당/고혈당 의심시 ② 함께 복용시 주의해야할 약제: 고혈압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 혈당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치의 선생님께 복용중인 약을 미리 알려주세요 ③ 혈당이 높다고 임의로 약을 더 드시지 마세요. 3.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1)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면 약의 부작용인지 의심해보세요! - ① 약을 복용한 이후 발생하였거나, ② 같은 약을 다시 복용하였을 때 같은 증상이 발생할 경우, ③ 다른 약제 혹은 다른 질환의 영향이 아닐 경우, ④ 약물 중단 후 해당 증상이 개선될 경우 약의 부작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의료기관 방문시 내가 복용하는 약을 모두 알려주세요! - 같은 약제의 중복처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다른 사람의 약은 복용하지 마세요! 4. 나의 복용 약 확인하는 법 1) 처방전이나 복약지도서, 약 봉투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2) 건강e음 어플 혹은 나의 건강기록 어플을 활용해주세요! (1년 이내 사용한 약제 확인 가능) ① 건강e음 ② 나의 건강기록 <출처: 식약처, WHO-UMC categolize,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약학정보원>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 > 알림마당 > 의약품 정보 마당
정확도 : 45%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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