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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 에 대한 검색 결과로서 총 5건 이 검색되었습니다.

건강정보 (2)
[건강톡톡][14편]탈모증 치료 정답은?! 탈모샴푸? 모발이식? 약물치료?

안녕하십니까?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저는 서울대의대 조영민 교수입니다.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보다 나이가 들어 보이게 하는 탈모로 인해 이성교제나 사교활동을 하면서 피해를 봤다는 사람이 80%나 됐습니다. 구직이나 승진 시 불이익을 경험했다는 사람도 30%나 됐는데요. 생명을 위협하거나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탈모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탈모증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 자리해 주셨습니다. - 교수님 안녕하셨습니까? - 네, 안녕하십니까? - 예, 지난주에 탈모의 원인과 탈모를 둘러싼 수많은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제 궁금한 것은, 탈모증을 멈추고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는 발모효과가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이나 약이 현재 있느냐는 건데요. 어떻습니까, 교수님? - 조영민 교수님 보통 이발을 얼마에 한 번씩 하세요? - 저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합니다. 그렇죠? 보통 남자분들 같으면 한 달에 한 번 합니다. 그러면 하루에는, (한 달을) 30일로 나눠 보면 대략 0.3mm가 자라는 것이죠. 광고에서 보면 한 달 만에 새카맣게 머리가 난다고 하는데, 사실 그건 가능하지 않죠. 그래서 그건 상당히 과장광고라 얘기할 수 있고, 탈모는 기본적으로 노화현상이기 때문에 조기에 관리를 하고 꾸준히만 할 수 있으면 상당히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모든 질환이 그렇습니다만, 탈모증 역시 초기에 발견해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상당히 호전 또는 현상 유지가 가능하다는 건데요. 탈모의 초기 증상이라면 어떤 걸까요? 탈모는 머리카락 수가 줄게 되는 현상인데, 머리카락이 갑자기 줄지는 않거든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다가, 가늘어진 머리카락이 점점 없어지게 됩니다. 특히 20대 초반의 친구들이 ‘빗질을 하는데 뻣뻣하던 머리카락이 잘 넘어 간다’는 이야기를 하고, 초기에 ‘헤어 스타일링이 잘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죠. 처음엔 좋아하는데 (머리 숱이)점점 없어지는 그런 증상이죠. - 좋은 소식이 아니군요. - 그렇습니다. 그리고 모양이 퍼진다 하는데요. 남자들은 초반에 약간의 M자 패턴이 있는데, 점점 위로 올라가는 거죠. 그래서 M자의 경계 부위, 마지막 M자의 끝 부분이 양쪽 귀를 잇는 선을 기준으로 2cm 이내로 접근하게 되면 그것은 탈모라고 진단합니다. 그럴 수가 있고, 두정부의 머리가 잘 빠지죠. 그래서 흔히 ‘속알머리’가 빈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런 부분은 머리카락이 굉장히 가늘어지면서 없어지게 되는 것이죠. 여자분들의 경우는 앞머리 헤어라인은 대부분은 유지하죠. 앞에서 봤을 땐 별 문제 없지만, 가운데 부분 머리가 빠지게 됩니다. 또 패턴 자체가 크리스마스 트리 패턴이라고 해서 특히 앞머리의 가운데 부분 위주로 빠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게 초기 증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네, 그렇군요. 가늘어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신호가 된다는 것이고, M자형으로 나타나는 부분이 있군요. 하지만, 한 온라인 탈모 동호회 회원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 10명 중 1명만이 전문의의 진단과 상담을 받는다고 합니다. 나머지 탈모환자들은 탈모를 유전 탓으로 돌리고 포기하거나, 비의료적 행위, 또는 검증되지 않은 두피관리제품에 의존하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어떻습니까? - 국내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탈모 시장이 보통 2조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의학적으로 치료하는 비용은 연간 1,500 정도예요. 나머지가 다 의료의 바깥쪽에서 치료하는 것이죠. 그리고 저희 조사와 외국 논문에 따르면 탈모가 있다고 인지한 이후에 병원까지 찾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 3년이에요. 3년 동안 여러 가지 치료를 다양하게 해보고 마지못해서 오게 돼요. 그런데 그런 경우는 이미 시간을 그만큼 소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탈모는 점점 진행을 하죠. 일방통행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시간을 많이 허비를 하느냐를 생각해 보면 탈모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다는 거죠. 서양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40~50대가 넘어가면 절반의 남자들은 탈모가 있고, 동양인의 경우도 국내에서 보면 1/3에서 1/4은 탈모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 많은 사람들이 다들 본인들 머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고, 주변에서 이야기하고 있고, 너무 많은 속설들이 있고, 시장 참여자들이 너무 많고, 그래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네, 그렇군요. 탈모전용샴푸로 머리를 감는 건 효과가 있나요? 구체적으로 일반 샴푸와 비교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식약청에서 도포제, 바르는 제품을 분류한 것을 보면, 약이 있고 의약부외품이 있고 화장품이 있어요. 샴푸는 기본적으로 화장품입니다. 약은 많은 사람들한테 사용할 경우에 일정 부분의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 효과가 확실히 있어야 되는 제품이고 화장품은 상대적으로 다른 것보다 부작용이 없어야 돼요. 그래서 샴푸에 대해서 탈모전용샴푸라고 이야기하지만 다 화장품이고, 그걸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효과가 있지만 발모제만큼은 효과가 없겠죠. 그래서 (탈모전용샴푸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건 좋다고 이야기하는데, 그것만 의존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네, 그렇군요. 모발을 이식하는 자가모발이식은, 탈모증이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겁니까? 약물치료와 비교해 치료 효과나 환자 본인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입니까? - 모발이식은 원칙적으로는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죠. 자가모발이식술이기 때문에 자기 머리의 뒤통수 쪽 모낭을 앞 쪽으로 옮겨서 심어주는 것이죠. 아무리 탈모가 심한 사람들도 옆과 뒤통수 쪽은 (모발이) 남아 있으니까 뒤통수 쪽에서 모낭을 채취해서 앞 쪽에 헤어라인을 만들어 주는 그런 양상입니다. 문제는 보통 너무 빠른 시기의 탈모에 대해서 모발이식하기를 원하는, 20대 초반 이런 친구들이 많이 온다는 겁니다. 그런데 본인의 헤어라인은 대략 20대 후반 정도에 고정이 되기 때문에 보통 20대 후반 ~ 30대 초반 정도에 모발이식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발이식을 한다 하더라도 약물치료를 계속 해야 되는 것이죠. 왜냐하면 탈모가 유발되는 앞부분은 약을 먹지 않으면 계속 빠지게 되는 것이고, 이식한 머리는 남아 있겠지만 사이사이에 있는 원래 있던 머리카락은 빠지기 때문에 또 몇 년이 지나면 휑하게 된단 말이죠. 그래서 약물치료와 모발이식을 같이 동반해야 된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 한 번의 수술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고 장기적으로 약을 같이 먹어줘야 된다는 것이죠? - 맞습니다. - 혹시 자가모발이식은 할 수 있는데, 다른 사람의 모발도 이식할 수 있을까요? - 연구를 하고 있긴 한데 기본적으로는 다른 사람의 모낭은 동종이식(같은 종의 다른 개체로 이식하는 것)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면역반응에 의해서 다 탈락이 되게 되어있습니다. - 거부반응이 일어나서 안 된다는 말씀이시죠. - 맞습니다. - 잘 알겠습니다. 탈모증으로 치료를 받는다면, 치료기간은 얼마나 잡아야 될까요? 평생 해야 됩니까? - 기본적으로는 평생 하는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탈모는 노화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노인들 보시면 탈모라고 딱 이야기하기는 그렇지만 머리 속이 상당히 성글죠. 평생 동안 태어났을 때가 모낭 수가 제일 많고 평생을 통해서 모낭 수는 계속 줄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물론 남성형 탈모가 있게 되면 더 빨리 진행하긴 하지만, 보통 발생이 20대 초반 정도이기 때문에 그때부터 앞으로 한 20년 정도 약을 먹어야 합니다. 보통 남성호르몬 수치 자체가 40대 중반 이후에... 남자분들은 여자분들처럼 폐경기는 없지만 갱년기에 들어가면서 남성호르몬 양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그때까지는 약을 복용하는 게 좋고 그 이후는 양을 줄이거나 다른 약 정도로 유지하게 되는 것이죠. - 다른 약으로요. - 예, 그렇지만 그 이후에도 노화형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도포제는 계속 사용하는 게 좋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 약이 먹는 약이 있고, 바르는 약이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 그렇습니다. - 두 개를 같이 병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까? - 그럼요, 많이 하죠. 왜냐하면 두 가지가 서로 발모 기전이 다르기 때문이죠. 먹는 약 같은 경우에는 5-알파환원효소의 기능을 억제하는 약이고 바르는 약의 경우는 모낭 자체를 자극시켜서 성장기로 돌리는 효과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두 가지를 같이 사용하는 게 상승효과가 있습니다. - 그렇군요. 교수님께선 지난해 탈모증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물질을 미국 연구진과 함께 발견하기도 하셔서 아주 훌륭한 저널에 발표하셨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앞으로 어느 정도의 치료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지 설명해주시죠. - 저는 기본적으로 모낭 재생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모낭 재생은 새로운 모낭을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탈모가 굉장히 심한 분들, 특정 인물을 언급해서 그렇지만 고르바초프 이런 분들을 보면 앞머리가 없고 위에도 없고 뒤에만 조금 남아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자가모발이식수술을 한다고 할 때 양이 너무 적어서 앞 부분만 커버할 수 있고, 그렇게 탈모가 심한 분들은 약을 사용해도 어차피 듣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새로운 모낭을 만들어서 그 모낭을 심어주는 것이죠. 저희가 연구한 것은 이런 모낭을 실험실에서 만들어서 이식해 주는 그런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 역분화 줄기세포 쪽으로 연구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치료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탈모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네, 줄기세포를 이용해서 탈모를 치료한다는 말씀이군요. 마지막으로 머리카락을 덜 빠지게 할 수 있는 방법, 생활습관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탈모증은 노화현상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항노화치료로 알려진 것은 다 도움이 됩니다. 보통 검은콩, 검은깨를 이야기하죠. 그럼 백인·노란머리인 사람들은 노란 콩을 먹어야 되느냐, 이런 얘기를 하는데요. 콩 안에 있는 제니스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굉장히 효과가 있습니다. 채소, 야채, 과일, 어디든지 항산화제는 상당히 많습니다. 포도 같은 데도 많고 카레에도 많고, 그런 것들을 섭취하는 게 좋고요. 육류 섭취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머리카락은 단백질이죠. 그래서 너무 채식주의자인 사람들을 탈모가 옵니다. 그래서 일정한 부분의 단백질은 공급해야 합니다. 흡연에 대해서는 유일하게 탈모가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은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비만에 대해서는, 지방층에서 분비하는 다양한 염증유발물질들이 탈모에 상당히 좋지 않은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기질에 대해서는, 머리카락을 만드는 데 있어서 구리나 아연, 마그네슘, 철분 이런 성분들이 미량 요소지만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자분들 경우에는 간혹 가벼운 빈혈이 있는 분들이 많은데 빈혈 있는 분들이 탈모가 잘 옵니다. 여자분들이 탈모가 오면 빈혈이 있던지 혹은 몸에 저장된 철분양이 너무 감소돼 있지 않은가 체크를 하게 되는데요, 그런 분들은 철분제만 복용해도 상당히 좋아지게 되겠습니다. 그래서 식습관이 중요하다 이야기할 수 있고, 생활습관도 중요합니다. 불규칙한 생활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모낭에도 써카디안(생물학적 주기의) 리듬이 있기 때문이죠. 그런 것들이 유전자가 늘 발현하고 있기 때문에 자꾸 생활주기가 바뀌는 것은 그만큼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노화치료를 통해서 탈모치료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담배 피지 마시고, 체중조절 잘 하시고, 규칙적인 생활 하시고, 음식은 신선한 음식으로 골고루 먹어라, 이런 말씀이시군요. - 네, 원칙적 이야기였지만 그게 다 도움 되는 이야기입니다.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님과 함께, 탈모증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 감사합니다. -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오늘 순서는 여기까집니다. 오늘 방송은 서울대병원 홈페이지, SNUH 톡톡에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서울대의대 조영민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 건강정보 > 건강TV
정확도 : 5% 2014.10.10
[건강톡톡][1편]비타민은 과유불급(過猶不及)? 다다익선(多多益善)?

안녕하십니까? 환자와 보다 가까이, 국민의 건강을 챙기는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저는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조영민 교수입니다. 영양제를 따로 먹지 않는다는 분들도 비타민제제 하나정도는 복용하고 계시죠? 하지만 정작 비타민의 효능도 모르고 적정용량도 모른 채 남들이 다 먹는다니까, 또 몸에 좋다니까 일단 먹고는 보는데 먹으면서도 긴가민가하실 것입니다. 오늘 건강톡톡 주제는 비타민입니다. 비타민제 하루에 몇 알이나 먹어야하는지, 꼭 먹어야하는 것인지 서울대학교병원 대표 미녀의사,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와 함께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박 교수님께서는 혹시 비타민제제 드십니까? 저는 안먹습니다. 선생님은 어떠세요? 예, 저도 특별히 챙겨 먹지는 않는데요, 의외로 주변의 많은 분들이 남녀노소할 것 없이 비타민제를 챙겨먹습니다. 어떻습니까?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교수님께서 안드시는 것을 보면 안 먹어도 될 것 같긴 한데요. 꼭 챙겨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본적인 식사를 보면 잡곡밥 2/3공기 이상과 나물류 2~3가지 드시는데 이런 경우 크게 다양하게 안 드신다고 하더라도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하기는 어렵습니다. 여기에 살코기나 생선을 한 끼 정도 드신다고 하면 문제가 될 것은 짜다는 것 한 가지이죠. 그리고 우유에 많은 칼슘 이외에는 크게 부족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냥 기본 식사를 잘 챙겨 드시면서 우유나 치즈를 조금 드시는 식생활을 하고 계시다면 비타민과 미네랄을 따로 드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비타민은 우리 몸에서 어떤 기능을 합니까? 비타민은 우리 몸에서 다양한 기능을 하는데요,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서 섭취를 하지요. 우선 기본적으로 세포막을 안정화시키고 장기의 노화를 막는 작용과 함께 항산화 작용을 함으로써 혈관벽 노화를 막고 호르몬이나 여러 대사과정에 도움을 주는 보효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즉 몸속 장기들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에너지원을 공급받는 과정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요. 아 그렇군요. 한창 붐이 일었을 때는 하루에 열 알 가까이 (비타민을)복용하는 분들도 봤는데요.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렇게 비타민제를 많이 먹으면 뒤탈은 없을까요? 당연히 뒤탈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용성 비타민에 속하는 비타민 A,D,E는 고용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몸에 축적되어 문제가 됩니다. 특히 몸속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 같은 경우는 흔히 홍당무에 많이 있는데, 홍당무 다섯개 정도의 용량에 해당하는 고용량을 특히 폐암 발병위험이 높은 흡연자나 석면폐증이 있는 환자가 복용하게 되면 폐암 사망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베타카로틴 영양제를 드시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비타민제를 과다복용해서 생기는 부작용은 없을까요? 네,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 A와 비타민 D를 들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몸에 축적되기 쉬워서 하루 필요량의 5배 이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특히 임산부가 비타민 D를 과량 섭취할 경우 체내 칼슘이 축적되거나 신장에 결석, 신장 기능 이상이 생길 수 있어서 임산부는 비타민 D영양제를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밖에 고용량을 섭취했을 때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이 비타민 A영양제를 들 수 있는데, 보통 성인에게 골반 골절위험이 40%까지 증가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필요량의 10배 정도에 해당하는 양을 수 주 또는 수 개월 복용했을 때 문제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이 먹었을때 생기는 부작용이 상당하군요. 그렇다면 평소 과일과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한다면 굳이 비타민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네 맞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흡연을 하시는 경우는 비타민 C의 필요량이 조금 증가하게 됩니다. 흡연이 영양소의 대사를 빠르게 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비타민 C를 30mg 정도 더 섭취하도록 권합니다. 과일이나 야채를 조금 더 충분히 드시거나 하루 필요량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는 영양제를 찾아드시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고령자들은 비타민 B2가 부족하기 쉬운데 이것은 돼지고기나 달걀류 같은 동물성 식품에 있습니다. 그래서 동물성 식품 섭취를 거의 하지 않는 분들의 경우에는 비타민 B복합제제를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밖에 현대인에 가장 문제가 되기 쉬운 것은 하루 종일 실내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의 경우 햇빛으로부터 합성하는 비타민 D가 부족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보통 비타민 D는 음식으로는 버섯이나 고기를 통해 일부 섭취할 수는 있으나 약 10%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1000IU 정도 -하루 필요량의 2배정도-에 해당하는 비타민 D를 드시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네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섭취하라고 하셨는데요, 비타민제 한 알은 얼마만큼의 과일·채소량이 될까요? 예를 들어 사과 몇 개정도일까요? 여러 가지 성분이 있겠지만 그중에 비타민 C를 생각해보면 사과 250g(중간 정도 크기) 하나에 10mg정도의 비타민이 들어있어서 비타민C 영양제 100mg 한 알은 10개정도의 사과에 해당하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정도를 하루 필요량을 채우기 위해 10개의 사과를 먹기는 힘들기 때문에 그와 비슷한 정도의 비타민 C를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색의 과일들을 함께 섭취하시는 편이 항산화 효과 등 모든 면에서 조금 더 가중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저를 비롯해서 의사들마다 비타민제제의 효과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습니다.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일 수 있겠는데요, 왜 이렇게 비타민에 대해서는 의사들마다 제각각의 목소리를 낼까요? 저도 사실은 비타민과 관련된 것은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문헌을 보면서도 또 앞으로 확실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은 하거든요. 소화제나 감기약은 먹으면 바로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에 약의 효능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압약 같은 것은 혈압을 재야 알 수 있고 특히 비타민제 같은 경우에는 이것이 암을 줄이는 것인지 심장병을 줄이는 것인지 알 수 있는 것이 없지요. 개인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근거해서 복용하고 아니고를 결정하게 되는데 과거에는 각 집단이 따로따로 연구를 하고 소규모의 연구였기 때문에 의사들마다 비타민제를 조금 더 믿는 분들은 좋은 결과가 나온 연구를 조금 더 믿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반면 최근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비타민제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함께 모아서 종합한 보고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에 따르면 특정 비타민이 심혈관 질환이나 암의 총 사망률을 감소시킨다고 볼 수 있는 근거는 아직 조금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특정질환이 있어서 의사가 비타민제를 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질환이나 백반증 또는 특정 약물로 치료 중일 때 그 약물이 비타민을 결핍시킬 수 있어 처방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예외적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감기에 걸리거나 예방을 위해서 비타민 C를 복용하라고 하는데 비타민제에 감기치료나 예방기능이 있다고 보십니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를 보면 비타민 C를 규칙적으로 복용했을 때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거나 감기가 있을 때 비타민 C를 복용하면 감기의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감기를 예방할 목적으로 비타민 C를 드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이라고 하면 흔히 비타민 C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타민에도 종류가 많지 않습니까? 흔히 복용하는 비타민제제는 어떤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각각 어떤 효능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종합비타민제는 비타민만 들어있는 것들도 있고 비타민과 미네랄, 칼슘, 마그네슘이 함께 들어있는 것도 있습니다. 비타민은 크게 지방에 녹아서 섭취되는 지용성 비타민과 물과 함께 흡수되는 수용성 비타민이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A,D,E,K가 있고 수용성 비타민에는 비타민 B군의 8가지 비타민과 비타민 C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원칙은 지용성 비타민에 해당하는 A,D,E,K는 고용량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비타민 A는 우리 몸속에서 시각을 관장하는 그런 역할을 하고, 세포 분화나 성장, 면역, 생식기능에 관여합니다. 음식 중에는 달걀이나 고기와 같은 동물성 식품 또는 홍당무나 호박 같은 흔히 먹는 녹황색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식사를 정상적으로 2~3끼니만 한다고 하더라도 비타민 A가 모자라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비타 민 A가 부족하다고 한다면 기본적으로 식사를 제대로 하고 있는가를 체크해보는 것이 우선이지 영양제를 따로 복용해야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특히 비타민 A는 과도한 경우 오히려 골절과 같은 위험이 있기 때문에 종합영양제를 드신다면 하루 권장량의 1~2배 함유된 정도는 무방하나 5배 이상의 과량인 경우에는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비타민 D같은 경우는 현대인에게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주로 연어나 계란 노른자, 간 등에 소량씩 존재하긴 하지만 음식에서 섭취할 수 있는 것은 10%정도밖에 안되고 주로 햇볕을 통해 피부에 있는 콜레스테롤로부터 합성되게 되기 때문에 90%정도는 햇볕이 결정합니다. 과거 농사짓던 시대와 비교하자면 예전에는 햇볕을 많이 쐬었지만 요즘은 대부분 실내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서 현대인에게 가장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는 비타민 D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칼슘이나 인의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중요한 뼈나 근육 건강, 치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 외에 다양한 혈관이나 암에도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근육과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또 햇볕을 통해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 보다는 햇볕을 주 2~3회 정도, 한번에 10~20분 정도 쬐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는 피부암에 대한 걱정인데요, 얼굴이나 말초부위는 아무래도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기는 조금 어렵기 때문에 얼굴부분만 선스크린을 확실히 하시고 나머지 팔이나 다리 정도를 한 10~20분정도 햇볕을 쬔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어느 때에 쬐셔도 괜찮습니다. 오전이나 오후에 일을 하면서 쬐기 어렵다면 점심시간이나 특히 봄, 여름에 팔을 노출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똑같이 비타민 D가 부족한데, 학회에 나갔을 때 일주일정도 팔을 걷어 햇볕을 쬐고 오면 보통 비타민 D 제제 용량으로는 반 알 이상에 해당하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햇볕을 통해서 비타민 D를 얻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이 되면 아무래도 햇볕을 쬐기가 힘든데, 비타민 D는 햇볕을 쪼인 후 약 3개월 정도 후에 합성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8월의 비타민 D라고 하면 약 5~6월 정도에 쬐인 햇볕이 만들어내는 것이죠. 그래서 11월 이후 3개월에 해당하는 2~3월 정도에는 햇볕을 잘 못 쬐게 되니까 노약자의 경우 비타민 D영양제를 드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비타민 E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비타민 E는 주로 식물성 오일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계속 몸에서 순환되며 잘 소모되지 않기 때문에 질병이 없는 성인의 경우에는 비타민 E의 결핍은 유발되기 어렵습니다. 고용량으로 비타민 E를 섭취하게 되면 출혈성 경향을 높여 사망률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비타민 E는 단독으로 섭취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종합영양제에 들어가 있다고 하더라도 아주 소량 함유되어있는 정도가 좋습니다. 비타민 K는 크게 결핍증이 유발되지 않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사실 가장 많이 챙겨 드시는 비타민에는 비타민 C가 있고, 의사들 입장에서 가장 부족하기 쉽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타민 B군 중에 B9이라고 하는 엽산을 들 수 있습니다. 엽산은 녹황색 채소류에 많이 있고 김이나 조개류에도 있는데 반면 동물성 식품에는 거의 없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입니다. 엽산이 부족하기 쉬운 이유는 하나는 우선 물에 씻거나 대치게 되면 많이 손실되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부족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에는 나물류를 많이 드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과 비교했을 때 거의 엽산 부족이 드물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젊은 여성분들 중 한국적인 식사를 거의 하지 않는 분들의 경우에는 부족하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고기를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특히 임신 바로 직전, 임신을 계획하는 시기부터 엽산 영양제를 드시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엽산이 부족하기 어렵긴 하지만 식사를 고르게 하지 않는 경우에는 한번 고려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과거에는 그런 것들을 몰랐기 때문에 저도 임신을 했을 때 엽산제를 복용하진 않았었는데요, 일반적으로 하루에 2끼니 이상 한국식으로 식사를 잘 하는 경우에는 엽산이 부족하기 쉽지 않으니까 지난 일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젊은 분들은 신경관 기형아를 출산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것 때문에 앞으로 조금 더 고려를 해서 산부인과 의사와 상의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타민제 중에 가장 많이 드시고 또 가장 궁금해 하시는 것이 비타민 C입니다.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에 작용하기도 하고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몸에 나쁜 것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거나 제거하기도 합니다. 과일 채소에 두루 존재하기 때문에 외래에 오시는 분들의 영양평가를 할 때 반찬을 챙겨 드시는 분들이 비타민 C가 모자란 경우는 굉장히 드뭅니다. 보통 하루 필요량을 100mg정도로 잡고 있는데 과일 좋아하는 분들은 300mg정도를 섭취하고 있어서 비타민 C가 꼭 영양제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단지 흡연을 많이 하시는 경우에는 비타민 C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평상시 보다 30%정도 더 많이 드시도록 권장하는데 특별히 과일 채소를 챙겨 드시거나 조금 부족하다면 아주 소량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는 제제들을 섭취하는 것 정도는 괜찮습니다. 굉장히 종류도 다양하고 그 역할도 복잡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족하게 되면 큰일날것 같은데요, 반대로 비타민 복용을 피해야하는 분들도 있을까요? 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비타민 A를 많이 섭취하면 고관절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비타민 A는 식사를 제대로 하는 경우 모자라기 어렵습니다. 어르신들의 경우 대부분 골밀도가 떨어지기 쉬운데요, 특히 미국 같은 경우 운동을 별로 하지 않고 많이 먹고 가만히 있어서 골다공증이 걸리는 분들이 많다면, 우리나라 성인의 골다공증 같은 경우는 활동이 아주 없는 분들이 골다공증이 걸리는 것 보다 어르신, 마르고 약간 뱃살이 없고 앞으로 굽은 분들이 골다공증이 조금 더 많습니다. 활동이 부족하기 보다는 영양이 부실한 사람들이 뼈와 근육에서 모든 것이 빠져나오면서 골절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분들은 균형식을 우선해야 하고, 근본적으로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분들은 비타민 A가 들어간 영양제를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밖에 비타민 E영양제의 경우에는 (과다할 경우 피부발진이나 코피, 혈류 등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출혈의 경향이 있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하고,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니까 종합비타민에 소량 함유된 것을 피할 수 는 없겠지x만 따로 영양제를 드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흡연자 같은 경우는 베타카로틴이나 비타민 A가 든 영양제는 드시지 않아야하고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권장하는 셀레늄 같은 경우도 소화기 장애나 탈모, 피부발진 빈도가 높기 때문에 탈모 위험이 있는 분들은 피해야겠지요. 네 주의사항이 굉장히 많네요. 음식과 약도 궁합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비타민제와 함께 복용해서는 안되는 음식이나 약물이 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비타민 C가 식도에 역류해 염증을 일으킨다고 보고가 있기 때문에 비슷한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는 약물 중 골다공증 치료제의 하나인 비스포스 포네이트 제제나 철분제, 진통소염제 같은 것은 가급적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고 그밖에 나이아신이 함유된 종합비타민 같은 경우는 고지혈증 약물과 상호작용이 있어서 부작용인 근육병증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종합비타민과 고지혈증 약물은 함께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부정맥 약제의 경우는 비타민 B6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또는 부정맥 약물 등 (신체가)불안정한 상태에서 섭취하게 되는 약물치료를 하시는 분들은 비타민제를 같이 드시지 않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네,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서툰 치료는 병보다 더 나쁘다’는 서양속담이 있습니다. 누가 좋다더라하는 ‘카더라 통신’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건강을 지키기보다는 해치기 쉽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비타민 이야기」는 서울대학병원 홈페이지 ‘SNUH 건강톡톡’에서 다시 들으실 수 있고요. 게시판에 궁금한 점 남겨주시면 방송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24시간 열려있는 진료소,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오늘 순서는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내분비내과 조영민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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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5% 2014.07.01
질환정보 (1)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힘을 말합니다. 혈압을 읽을 때에는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으로 나누어서 읽습니다. 예) 고혈압은 140(수축기)/ 90(확장기)mmHg 이상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이며, 확장기 혈압은 심장이 확장하면서 피를 받아들일 때 혈관이 받는 압력입니다. 여러 번 측정한 혈압의 평균치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 9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90-95% 정도의 고혈압은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이를 본태성(일차성)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5-10% 정도는 신장 이상이나 혈관 이상, 부신 질환, 갑상선 질환 등으로 혈압이 높아집니다. 이 경우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면 고혈압이 해결될 수 있으며 이를 이차성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고혈압이 너무 어린 나이(20세 이전)에 또는 50세 이후에 발생한 경우, 180/110mmHg 이상으로 높거나 표적장기의 손상이 심한 고혈압, 그 외에 다른 이차성 원인을 시사하는 소견이 있는 경우는 이차성 고혈압에 대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고혈압은 합병증이 없는 한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고혈압을 “조용한 살인자” 라고 합니다. 뒷머리가 당긴다거나 어지럽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에 따라 달라서 혈압이 아무리 높아도 증상이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혈압이 조금만 올라도 두통 같은 증상을 바로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혈압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 건강 검진을 받거나 가정용 혈압 측정기를 이용하여 자주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은 수시로 변동하므로 고혈압으로 진단하려면 최소 2번 이상 혈압을 측정해야 합니다.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혈관 내 압력의 증가와 동맥경화 촉진 작용으로 뇌, 심장, 신장, 말초 혈관, 눈 등 여러 장기에 손상을 야기합니다. 혈압 치료의 최대 목표는 적정 혈압을 유지함으로써 고혈압에 의해 발생하는 장기의 손상을 막는 것입니다. 따라서 약물복용만큼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합니다. 고혈압을 치료 할 때에는 혈압 상승의 정도뿐만 아니라 흡연, 비만, 당뇨, 고지혈증, 신장 질환 등 다른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가 있는지 또 표적 장기 손상이 있는지 고려하여야 합니다. 고혈압을 치료하면 뇌졸중, 심장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1) 약물 치료 생활 요법으로 혈압 조절이 만족스럽지 못할 때는 약물로 혈압을 낮추어야 합니다. 혈압은 140/90mmHg 이하를 유지해야 하며,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의 이름과 용량, 그리고 부작용을 의사에게 물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약물을 복용할 때 주의점 ▪ 주치의의 처방대로 복용시간과 횟수, 용량을 정확하게 복용합니다. ▪ 자주 혈압을 측정하여 약의 효과가 있는 지 확인합니다. ▪ 부작용이 있으면 즉시 주치의에게 진료를 받습니다. ▪ 먹고 있는 다른 약이나 한약, 건강보조식품 등은 주치의에게 가져가서 알려줍니다. 2) 식사 요법 ▪ 식사에서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여 칼로리를 줄입니다. ▪ 전곡식품과 생선, 가금류(닭고기등)와 견과류 섭취를 증가시키고, 육류와 단순당의 섭취를 줄입니다. ▪ 과일과 채소를 통해 칼륨 섭취를 증가시킵니다. ▪ 우유 섭취를 통해 칼슘 섭취를 증가시킵니다. ▪ 가공하지 않은 신선한 채소 및 과일, 육류를 섭취합니다. ▪ 인스턴트 음식과 가공식품, 외식을 되도록 줄입니다. 이러한 식사를 통해 체중 조절과 함께 단백질과 섬유질 및 마그네슘, 칼륨, 칼슘 섭취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균형식을 지속하면 8-14mmHg 정도의 혈압 강하 효과를 가져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저염식도 식사요법에서 중요합니다. 염분의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 ▪ 음식을 요리할 때 음식의 맛을 소금대신 후추나 향신료로 합니다. ▪ 식탁에서 음식에 소금을 넣지 않습니다. ▪ 국, 찌개, 라면 등 국물은 되도록 마시지 않습니다. ▪ 가공하지 않은 신선한 채소 및 과일, 육류를 섭취합니다. ▪ 인스턴트 음식과 가공식품, 외식을 되도록 줄입니다. * 과식에 의한 열량 초과도 비만을 일으키며 고혈압의 원인이 됩니다. 에너지 초과를 막는 식사법 ▪ 하루 3끼를 규칙적으로 섭취합니다. ▪ 음식을 천천히 먹습니다. ▪ 간식은 먹지 않습니다. * 카페인 함유 음료 카페인 함유 기호 식품은 처음에는 약간 혈압을 상승시키나 내성이 빨리 되어 혈압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커피 , 차 등의 기호 식품을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3) 운동 지속적인 운동을 하면 체중의 감소와 무관하게 5-7mmHg 정도 혈압이 감소합니다. 운동 중의 심박수가 분당 110-120회 정도가 되도록 하거나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30-60분간 하며, 1주일에 3-5회 정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빨리 걷기, 조깅, 아쿠아로빅, 자전거 타기, 줄넘기, 체조 등의'유산소 운동' 입니다. 4) 음주량 조절 각 술 종류에 맞는 잔으로 1일 여자 1잔, 남자 2잔 정도의 소량의 적정 음주는 심혈관 질환을 감소시켜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과음을 하면 초기에는 혈관 확장에 의해 혈압이 감소하나 각성 시 혈압이 상승되고 맥박수가 증가되어 심혈관계 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5) 금연 금연은 전체적인 심혈관 질환을 감소시키기 위해 필수입니다.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에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어 담배를 피우면 15-30분간 혈압이 상승합니다. 6) 체중 감량 비만 중 남성형 비만(상체 비만)은 고혈압과 많은 관계가 있습니다. 체중을 1kg 감량하면 수축기 혈압/ 확장기 혈압은 1.6/1.3mmHg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과 최윤식 박영배 오병희 노정일 손대원 김효수 오세일 구본권 김용진 강현재 이해영 응급의학과 박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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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18%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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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SNUH 건강톡톡] '침묵의 병'만성콩팥병

- 서울대병원 오국환 교수, 만성콩팥병의 검사방법과 치료법까지 소개 [콩팥의 구조와 위치] 콩팥병은 상태가 상당히 나빠진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나이가 60세 이상이거나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이 있고 평소에 약물을 많이 복용하는 사람들은 비교적 콩팥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콩팥은 우리 몸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콩팥에 이상이 생겨도 뚜렷한 증상 없이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콩팥의 역할과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사전 이해가 중요하다. 콩팥의 구조와 역할, 만성콩팥병과 그 치료법까지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오국환 교수와 QA로 풀어봤다. (Q1) 콩팥의 구조와 역할? 콩팥은 우리 몸속에 2개가 있고 오른쪽은 간의 아래쪽, 왼쪽은 횡격막 아래 비장 근처에 위치한다. 콩팥의 길이는 약 10~12cm, 폭은 5~6cm, 두께는 2.5~3cm 정도이며 한쪽 콩팥의 무게는 120~190g 이다. 콩팥은 혈액을 깨끗하게 정수해 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전해질(칼슘, 마그네슘 등) 조절, 비타민D 활성화, 빈혈 및 혈압 조절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Q2) 만성콩팥병이란? 나이가 들면서 콩팥의 기능은 조금씩 떨어진다. 과거에는 콩팥 기능이 떨어지기 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콩팥 기능이 떨어진 채로 살아가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콩팥은 문제가 생겨도 잘 인지하지 못하는 장기이다. 보통은 콩팥의 기능이 20~30% 수준까지 떨어지기 전에는 모르다가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3개월 이상 서서히 콩팥에 병이 생기는 것을 만성콩팥병이라고 한다. (Q3) 만성콩팥병의 진행 단계는? 만성콩팥병은 진행 상황에 따라 1단계에서 5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사구체여과율(콩팥에 있는 사구체가 혈액을 걸러내는 정도)도 정상 범위이다. 소변검사를 통해 단백뇨 혹은 혈뇨가 나오거나 영상 촬영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콩팥병은 초기에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음식을 싱겁게 먹는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이나 운동 등 여러 가지 생활 조절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2단계는 사구체여과율이 1분당 90cc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해서 1분당 60cc가 되기 전까지를 말한다. 그리고 3단계는 사구체여과율이 1분당 30~60cc 범위이다. 이 시기에는 가벼운 피로감을 느끼고 자다가 소변을 보는 야뇨증, 가벼운 부종 등이 생기기 시작한다. 2, 3단계 또한 원인을 잘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와 고혈압 및 당뇨 관리 등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4단계는 사구체여과율이 1분당 15~30cc 범위이다. 이 단계에서는 몸이 붓거나 단백뇨가 나오고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 또한 혈압이 오르거나 빈혈이 생기고 뼈에 여러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5단계는 만성콩팥병의 마지막 최종 단계이다. 사구체여과율은 1분당 15cc 이하로 떨어지고 몸 안의 노폐물이 청소가 잘되지 않아 여러 증상을 느끼게 된다. 입맛이 없고 구역질을 하거나 숨이 차고 빈혈 증상이 온다. 이 경우,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아야 한다. (Q4) 만성콩팥병이 의심되어 병원을 찾게 되면 어떤 검사를 하는지? 가장 간단하게는 혈액 검사나 소변검사를 진행한다. 특히 혈액검사에서는 크레아티닌 수치를 검사한다. 크레아티닌(Creatinine)은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로,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의 좋은 지표가 된다. 혈액 검사에서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으면 콩팥에서 노폐물이 잘 걸러지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을수록 사구체여과율은 낮다. 또한 소변검사에서는 단백뇨와 혈뇨 검사를 진행하는데 단백뇨와 혈뇨가 있다는 것은 콩팥에 손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외에도 신장 초음파 혹은 CT 촬영을 통해 콩팥의 모양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하는 경우도 있다. (Q5) 만성콩팥병의 치료법은? 만성콩팥병의 마지막 단계인 5단계가 되면 자신의 콩팥만으로는 살아가는 게 굉장히 힘들어진다. 요독증상이 나타나고 혈압이 오르거나 몸이 붓기 때문에 콩팥 기능을 대신해 주는 대체재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이 있다. 투석에는 크게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이 있다. 혈액투석은 인공신장기를 이용해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체내 전해질 균형 유지와 과잉 수분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혈액투석은 병원에 방문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기 때문에 비교적 쉽고 안전한 방법이다. 다만 병원을 2~3일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한편 복막투석은 복강 내에 특수한 도관을 삽입해 그 관을 통해 깨끗한 투석액을 투입하는 방법이다. 복막투석은 환자들이 교육을 받고 집에서 스스로 관리할 수 있어 시간적인 측면에서 자유롭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환자의 경우, 시력이나 인지력이 떨어져 투석액 교환을 정확하게 하지 못해 복막염에 걸리거나 요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상황에 맞는 투석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은 나빠진 콩팥 기능이 좋아지는 치료는 아니다. 투석은 부족한 콩팥 기능만큼을 대신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장 이식을 받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투석을 해야 한다. (Q6) 신장이식을 못 받는 경우와 신장이식 수술 후 주의사항은? 신장이식을 위해서는 전신마취 후에 약 4~6시간 정도의 큰 수술을 받아야 한다. 또한 이식 직후에는 고용량의 면역억제제들을 복용하게 된다. 이와 같은 수술 및 후속 치료를 견딜 수 없이 상태가 안 좋은 환자들은 당장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없다. 신장이식 수술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이식받은 새 신장을 잘 관리하는 것이다. 한 번의 신장이식 수술로 치료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식 후에도 평생 관리를 잘할 수 있는 치료 순응도가 높은 사람들이 이식을 받는 것을 권한다. (Q7) 만성콩팥병,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 한다면? 콩팥병은 의심을 하면 간단한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만으로도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만성콩팥병 여부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초기에 잘 진단해서 열심히 관리한다면 콩팥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사진] 오국환 신장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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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7% 2022.04.14

- 발열효율 100배 큰 마그네슘 나노물질 온열 암 치료 시스템 개발 - 실험용 쥐 뇌종양 완전히 사라지는 효과 확인 후유증이 큰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치료 대신 나노물질을 이용해 암세포를 빠르게 분열시키는 온열 치료가 한 차원 진화했다. 서울대병원 교수팀(신경외과 백선하, 핵의학과 강건욱, 안과 박기호)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전자과 배성태 교수팀과 함께 마그네슘 나노물질을 이용한 온열 암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온열 암 치료는 암세포에 자성을 띄는 나노입자를 넣어주고, 외부에서 자기장을 걸어주면, 이 나노입자에서 열이 발생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짧은 시간에 암세포를 사멸시켜, 암세포의 전이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특정 암세포만을 대상으로 치료가 가능해, 정상세포 및 DNA 변형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하지만, 현재 온열 암 치료법에서 쓰는 자성 나노입자는 열 방출 효과가 낮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암세포를 파괴할 만한 열을 내기 위해선 많은 양의 나노입자를 주사해야 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체에 무해한 저주파(120 KHz 미만)에서 열을 폭발적으로 발생시키는 마그네슘 나노물질을 이용한 치료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사용한 마그네슘 나노물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의료용으로 허가한 물질과 동일한 산화철이지만 발열 효율은 100배나 커, 저주파를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온도라고 알려진 섭씨 50℃ 이상의 높은 온도를 낼 수 있다.연구팀은 실험용 쥐에 뇌종양 세포를 자라게 한 뒤 그 부위에 마그네슘이 도핑된 나노물질을 주입 후, 인체에 무해한 저주파를 쏘자 2일 후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도핑=결정의 물성을 변화시키기 위해 소량의 불순물을 첨가하는 공정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전자과 배성태 교수는 마그네슘 나노물질과 같은 산화철을 기반으로 한 온열치료제의 개발은 앞으로 전이성 뇌종양을 포함한 악성 뇌종양과 전신 암의 진단과 치료의 신기원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선하 신경외과 교수는 악성 뇌종양의 경우 현재 가장 효과가 있는 항암제인 테모졸로마이드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면 2~4개월 수명이 연장되지만 두 치료 모두 내성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며 나노물질을 이용한 온열 암치료는 물리적으로 암세포를 분열시키고, 내성이 생기지 않는 차세대 치료법으로 각광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건욱 핵의학과 교수(대한나노의학회장)는 전임상에 성공한 나노물질 온열 암치료는 기존 치료에서 사용하던 조영제와 같은 물질인 산화철을 이용해 부작용이 적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또 암세포를 죽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온도라고 알려진 섭씨 50℃ 이상의 높은 온도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매터리얼 (Advanced Materials, impact factor: 19.791) 온라인판 12월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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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9%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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