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통합검색

"망상장애" 에 대한 검색 결과로서 총 10건 이 검색되었습니다.

건강정보 (6)
[건강톡톡][166편]조현병이란?

인트로 이미지 – 뇌전증 이미지(교체) Q1 조현병이란? 과거에 정신 분열병이라고 했던 병이고요. 정신이 분열된다는 의미가 있어서 조현병으로 바뀌었습니다. 정신 기능 대부분의 부분에서 이상이 있고요. 주로 사고의 장애 감정의 문제, 인지 기능 이 저하되고 또 이상한 행동을 한다든지 한마디로 말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질환이지만 인간의 정신 기능 중 사고에 대한 문제를 일으키는 병, 조현병 Q2 2011년 조현병으로 이름이 변경? 그때 제가 대한정신분열학회 의 이사장을 맡고 있었는데요, 아름다운 동행이라고 보호자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 모임에서 한 5,000여 명의 보호자들이 국회에 병명을 바꿔달라, 정신이 분열된다는 병이 사람들한테 너무 안 좋게 낙인을 찍는 것이다고 (국회에) 청원을 했고 또 우리 학회에 같은 청원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사장으로 있을 때 병명 개정위원회를 만들었고요. 국어 국문학자 김진영 교수 그분이 우리나라의 휴정 서산 대사 의 선가귀감이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에 보면 조현긴완이라는 게 있다고 하셨어요. 조현긴완증 이렇게 얘길 하니까 너무 길어요, 그래서 일부에서 긴완을 빼고 조현이라고 하자고 했고 2011년 정신분열증 >>>조현병으로변경 Q3 조현병의 증상은? 감각 기능 이상 저희가 오감을 가지고 있잖아요. 청각, 시각, 후각, 촉각 등 있는데 감각 기능에 이상이 있어서 외부에서 실제로 자극이 없는데, 그걸 느끼는 겁니다. 가장 많은 게 환청입니다. 그래서 외부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는데 본인은 사람 목소리가 들린다든지 이런 거죠. 그래서 환청이 가장 많고… 두 번째로는 사고 장애 중에 제일 중요한 게 잘못된 믿음이라고, 망상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피해망상이면 저 사람이 나를 죽이려고 한다, 실제로 전혀 관계없는데 망상을 하고 있죠. 조현병 증상 이상 행동 말에 조리가 없음 음성 증상 지금까지 나온 증상과 반대입니다. 말이 없어진다든지, 대인관계가 없어진다든지, 또 감정의 어떤 반응이나 표현이 별로 없어진다든지, 의욕이 없어진다든지, 이런 음성 증상이 있는 그런 증상이라서 이런 여러 가지 증상들이 보이고요. 환자마다 어떤 증상이 조금 더 많이 보이고, 적게 보이고 약간씩 다릅니다. Q4 조현병의 초기 증상? 가장 흔한 것은 그 사람이 평소에 자기를 느끼는 그런 게 조금 이상하게 느낍니다. 내가 아닌 것 같은 느낌? 약간 이상한 느낌? 말로 표현하기 조금 어려운 증상입니다. 또 어디를 갔는데 자주 가는 장소인데 처음 보는 느낌, 느끼는 게 약간 이상하고요. 그다음에 대인관계 문제입니다. 대인관계가 어려워지면서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그렇게 별로 특별한 그런 관계도 아니고 뭐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자꾸 신경이 쓰여서 대인 관계를 약간 회피하게 되고. 또 다른 조현병의 초기 증상 우울증세, 불안 증상 등 Q5 조현병은 꼭 치료해야 하는 병이다? 조현병! 한번 시작되면 조금씩 악화된다! 물론 일부는 좋아질 수도 있고, 아주 드물게는 스트레스가 없어진다면 치료 없이 좋아질 수도 있는데 굉장히 드물고요. 대부분은 조금씩 지속이 되다가 또 악화되고 이러면서 조금씩 나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Q6 전 인구의 1%가 조현병? 조현병 평생 유병률은 세계적으로 1%라고 알려져 있고요. 그게 나라랑 기후 관계없이 그냥 일반적인 1%라고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 물론 약간씩은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저희가 역학 연구를 쭉 해본 결과 1% 가 조금 안 되는 것 같아요. 보통은 1%라고 알고 있으면 됩니다. Q7 조현병의 요인은 유전병? 유전병이라고 하기엔 조금 어렵고요. 유전병이라고 하면 그 병이 유전돼야 되죠. 그런데 조현병은 병이 유전된다고 하기보다 그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취약성이 유전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가족 중에 좀 많이 있고요. 특히 유전자 중에 시냅스 형성과 관계가 있습니다, 형성이 잘 안 되면 발병할 수 있으니까 취약성 유전율 60%~70%로 영향! 나머지는 환경적인 요인이죠. 스트레스라던가 여러 가지. 그래서 결국은 유전과 환경의 같이 영향을 준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Q8 조현병이 주로 걸리는 연령이 있다? 주로 10대 후반이 많고요, 20대 …그래서 대개 조현병이라고 하면 30대를 넘겨서 병이 걸리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신경 발달의 문제이기 때문에 신경이 주로 발달하면서 사춘기 기간에 여러 가지 뇌 의 가지치기라던지, 호르몬의 변화 이런 게 다 영향을 미쳐서 발병하므로 대개 사춘기 전, 후, 20대 이럴 때가 가장 많죠. Q9 청소년기의 조현병은 발견하기 어렵다? 사춘기 때 증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사실 구별이 쉽진 않고요. 특히 남자의 경우는 10대 후반 이러니까 상당히 사춘기의 영향을 받고 있고요. 또, 여자는 대개 20대 중, 후반입니다. 남자가 조금 더 빠르고요. 여자가 조금 늦죠.

서울대학교병원 > 건강정보 > 건강TV
정확도 : 53% 2019.08.20
[건강톡톡][105편]치매? 정신이상? 자가면역뇌염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교수 김민선입니다. 오늘까지 3회에 걸쳐서 뇌염에 대해서 좀 알아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자가면역 뇌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우리 병원 신경과 주건 교수님이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앞에 두 번은 바이러스나 세균, 일본뇌염 처럼 주로 감염성 뇌염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최근에 실체가 자세히 밝혀지고 있는 자가면역뇌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특히 교수님께서 자가면역뇌염에 원인이나 치료에 대해서 연구를 굉장히 많이 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자가면역뇌염이 어떤 질병인지 먼저 설명 부탁 드립니다. 네, 자가면역뇌염은 매우 생소하게 느끼거나 처음 들어봤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의학계에서는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던 뇌염이 있었는데, 2007년부터 그 원인이 되는 자가항체를 발견하면서 병명이 구체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2년 대한뇌염/뇌염증학회를 만들어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항체검사를 서울대병원에서 전국적인 샘플을 받아서 시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뇌염자체가 희귀한데, 뇌염 전체로 봤을 때는 약 반정도가 자가면역 현상 때문에 생기거든요. 이런 병을 의심해서 전국에서 저희 실험실로 의뢰가 들어오는 케이스가 1년에 약1,200케이스 정도 됩니다. 이 중 이미 알려진 10여종의 양성반응이 생기는 환자 케이스는 1년에 약 200명 정도. 자가면역뇌염의 증상은 서서히 생기는 정신이상, 발작, 이상운동, 두통 그리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이르는데. 상당수의 환자가 서서히 생기기 때문에 정신이상증이나 치매로 오인되죠. 그래서 이런 환자들이 또 아주 심한 이상운동증세도 생기기 때문에 숨을 제대로 못 쉬어서 의식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상황이 자주 생깁니다. 앞에 했던 두 편의 뇌염. 감염성 뇌염과는 완전히 다른 쪽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러니깐 1,200례정도가 검사한 뇌척수액 같은걸 보내는데 그 중에 200례가 원래 알려진 바이러스고. 바이러스가 아니고 원래 알려진 이유들. 항체가 알려진다는 거죠. 네 그러면 나머지 1,000례는… 1,000 례 중에는 약 반 정도는 자가면역 뇌염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나머지는 감염성 뇌염일 가능성이 있는데. 그러니깐 아까 말씀주신 것처럼, 갑작스럽게 열나고 구토하고 이런게 아니고. 서서히 이상운동, 움직임이 이상해지거나 정신이상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생기거나, 숨을 갑자기 못 쉬거나 하는 현상들이 생긴다는 거죠? 네 2007 년에 자가항체가 처음 확인 됐다고 말씀 주셨는데요. 우리나라에서 학회가 본격적으로 생긴 게 2012년이고. 어떻게 보면 역사가 짧은 병이라고, 드러난 역사가 짧은 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환자가 발생하는 빈도가 어느 정도인가요? 일본뇌염의 경우. 2015년에 수 십 명 생긴 것은 특이한 것이고. 1년에 몇 명 밖에 안 생기거든요. 전국에. 자가면역뇌염은 1년에 약2~300명정도 발생된다고 파악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밝혀지기는 했지만, 자가면역뇌염자체가 새로 생긴 병은 아닙니다. 이 병은 원래부터 예전에 환자들이 원인불명의 뇌염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꽤 많았는데, 그 중 상당수가 자가면역뇌염이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지금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좋아집니다. 네. 다행이네요. 이게 좀 드러나면서 치료법들이 나타나고 있는 건가 보네요. 감염성뇌염도 엄청나게 많은 바이러스들이 있다. 이렇게 말씀해주셨는데 자가면역뇌염도 종류가 다양한가요? 항체종류로 분류해보면 수 십 종의 개별적인 자가면역뇌염이 있습니다. 대부분 두가지 항체에 의해서 생깁니다. NMDA수용체에 대한 항체가 생기는 뇌염과 LGI-1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에 항체가 생기는 뇌염. 이 두 가지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러니깐 이것들이 아마도 뇌에 관련되어 있는 단백질들인데. 이것을 우리 몸이 스스로 공격하는 것들이 생기는 거죠? 네. 그렇죠 그러면 우리 몸에 있던 멀쩡하게 잘 살던 항체들이 왜 이렇게 갑자기 단백질을 공격하는 일들이 생기는 건가요? 이야기가 깁니다만, 80년대 항체는 아니고 이 병이 처음 이야기 됐을 때, 처음에는 몸 안에 종양이 생긴 환자들 중에 일부 뇌염이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를 부수종양증후군이라고 부르는데. 이후에 이런 비슷한 뇌염증상이 있는 환자들을 치료/연구하다가 종양이랑 별도로 몸 안에 자가 항체가 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자가면역질환은 뇌염도 마찬가지로 류마티스나 1형 당뇨병처럼 비슷한 기전을 가지는데, 유전적인 취약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파악 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특정 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특정 유전형을 가진 사람에게서 잘 발생된다는 건데요. 대표적으로 HLA 타입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 이렇게 보이는데. 사람 백혈구 항원인 HLA는 면역반응을 개시하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 입니다. 인체 외부나 내부에서 유래한 물질을 HLA가 면역세포한테 보여줌으로써 면역반응이 시작되는데. 수십 종의 종류가 있어서 혈액형 보다 사람을 구분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유전자 지문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장기이식할 때, 우리가 제공자와 수용자의 HLA를 매칭시켜서 거부반응을 떨어뜨리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연구를 해보니깐 아까 말씀 드린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하는 두 가지 뇌염. LGI-1뇌염과 NMDA뇌염의 경우에 봤더니, LGI-1뇌염 환자의 경우 90%가 넘게 동일한 HLA유전자 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런 특정 유전자형이 일반 한국사람은 약 12%정도 밖에 가지고 있지 않아요. 이것은 국내 유일한 결과이고. 12% 라는게. 일반인의 12%를 의미하는… 뇌염환자의 경우 91%가 동일한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더라. 그 자체도 특이한 일이고, 좀 어려운 이야기겠지만 HLA에 3차원 구조를 분석을 해서 LGI-1 팹타이드와 결합을 시켜보니깐 정확하게 결합하는 것으로 나와서, 특정 유전자가 있는 사람. 유전자형이 있는 사람이 LGI-1형 뇌염이 생긴다는 생각입니다. 자가면역이라는게. 면역이라는 말이 다양하게 쓰이잖아요. 예를들면 면역이 약해져서. 면역이 너무 강해서 생긴다 이런 게 아니고. 특정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원래는 공격해야 하는 대상이 아닌 것을 갑자기 공격을 하는 일들이 생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거기에 하나만 덧붙이면, 그럼 멀쩡하게 원래부터 유전형을 가지고 있고 LGI-1 단백질도 원래 있는데. 왜 갑자기 시작되느냐에 대해서는 제 생각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지만, 자가면역질환은 감염증 때문에 생깁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아까 말한 HLA에 결합하는 시퀀스, 팹타이드 구조가 동일한 박테리가 있습니다. 찾아보니깐. 그런 식으로 박테리아가 감염되면 몸 안에. 균이 감염되면 몸 안에 항체가 생기잖아요. 항체가 우연히 그런 사람들은 몸 안에 있는 LGI-1항체와 같은거지요. 이러한 가설이 있습니다. 종양도 사실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우리몸에 생긴 이상한 것들. 감염이라 던지 종양이라 던지 그런 것을 공격하려고 군사가 생기다 보니, 잘못 알아보고 공격을 시작한다는 거죠? 슬픈일이네요. 사실 진단부터 굉장히 쉽지 않은데요. 치료가 최근에는 많이 된다고 말씀 주셨는데 어떤 치료를 하게 되는 건가요. 치료는 고전적으로 옛날부터는 염증이 생기면 스테로이드 하고 면역 글로불린 주사를 놓습니다. 급성 탈수초성 뇌척수염, 길랭바레 증후군 이런 병들은 잘 낫는데요. 지금 말씀 드린 NMDA뇌염이나 LGI-1뇌염의 경우에는 이런데 별 반응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뇌 안에 염증을 떨어뜨리는 게 목표인데. 리툭시맙이라는 약을 사용합니다. 리툭시맙은 면역세포 중에서 항체랑 관련돼 있는 B세포를 타겟으로 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네 번 치료를 한 다음에 이후 한 달에 한 번씩 유지요법을 합니다. 여기까지 치료하면 상당수는 좋아지는데 리툭시맙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환자도 있거든요. 이럴때는 우리 희귀질환 클리닉에서 토실리주맙이라는 약을 씁니다. 토실리주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interleukin 6 수용체를 억제하는 약으로 이 두 가지를 함께 쓰거나 따로 쓸 경우 80%정도의 환자가 회복이 되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안 된다고 하면 혈장교환술을 하거나 저용량 interleukin2라는 약이 있습니다. bortezomib같은 항암제를 쓰거나, 심한 운동장애나 카타토니아와 같은 아주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희귀하지만 전기충격치료를 합니다. 그러니깐 사실은 처음 어쨌든 공격을 하면 안 되는 것을 공격을 하는 것들이 생기는 거니깐, 스테로이드나 면역 글로불린으로 전반적인 면역을, 공격성을 낮춰 보는데. 잘 안 된다고 하면 그런 군사들을 만들어 내는 원흉이라고 하면 B세포를 너무 나쁘게 말하는 것 같지만, B세포를 만들어 내는, 군사를 만들어내는 적진을 아에 죽이는 리툭시맙을 해보다가, 안되면 이제 다른 토실리주맙이나 이런 것들을 써본다. 아니면 혈장교환술은 투석하는 것처럼 빼내는 거죠. 군사들을 아에 밖으로 빼내는 것들까지 다양한 방법들이 있네요. 사실 뇌염진단 받고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 이런 치료방법들을 들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치료를 받으면 80%정도 까지는 치료가 된다고 말씀 주셨는데요. 치료를 받으면 그 이후 경과는 어떤가요. 좋아지는데. 감염성 뇌염보다 훨씬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6개월에서 수년까지도 걸리고. 몇 년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완벽하게 좋아지는 경우도 많은데. 장애를 계속 갖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기억력이 나빠지고 특히 측두엽이나 해마쪽을 잘 침범하기 때문에 기억력이 굉장히 떨어지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또 처음에 말씀 드린 것 같이 정신병 증세가 잘 생기거든요. 환청이나 환시, 망상 이런 것들이 생겨서 병이 어느 정도 나았는데 불구하고, 이 증상만은 없어지지 않고 계속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나 가족한테 상당히 심한 고통과 후유증을 남기지요. 사실 감염성으로 생기는 질환들도 굉장히 힘들지만, 이렇게 수개월 수년, 사실 말이 수개월 수년이지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치료받는 게 어렵잖아요. 게다가 합병증도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이니깐. 치료 과정이 힘들 텐데요. 그래서 의료보험이 빨리 되는 게. 희귀질환 인데 약물들이 대부분 보험이 안 되는 경우가 많고. 지금처럼 말씀 드렸듯이 굉장히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환자가 정신적인 문제, 인지기능에 장애가 생겨서 학업이라든지 직업을 제대로 유지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의료비 자체도 재난적으로 많이 나오고. 그래서 의료보험 쪽에서 빨리 이런 사실을 인지하시고 받아드려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환자들도 다 바라고 있습니다. 중요한 말씀 해주셨습니다. 지난번에 말씀해주신 진단과 치료를 위한 국가적인 지원도 필요하겠고, 경제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결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3시간에 거쳐서 뇌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민선 도움말씀에 신경과 주건 교수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서울대학교병원 > 건강정보 > 건강TV
정확도 : 0% 2017.08.25
병원소개 (4)
[병원뉴스]조현병 증상 새로운 원인 지표,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 증가

- 서울대병원, PET 이용해 조현병 증상 및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 증가 연관성 규명-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 증가...환청, 망상 등 조현병 양성 증상 심각도와 관련 있어 [그림] 조현병 환자의 뇌 속 전측대상피질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뇌 염증 반응 및 글루타메이트 조절 이상 시사)의활성 증가를 확인했다. 또한, 조현병 환자에서 전측대상피질의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이 증가할수록 환청, 망상 등 조현병의 양성 증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조현병의 원인 규명에 한 걸음 다가선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조현병 환자의 뇌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 증가를 뇌영상 촬영을 통해 최초로 밝혀냈다. 이 별아교세포들이 조현병의 병리생리에 관여하며, 특히 전측대상피질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화가 큰 환자일수록 조현병 증상이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는 반응성 별아교세포가 조현병 환자의 뇌에서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시각화하고, 이 세포들이 조현병의 양성 증상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조현병 연구에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김민아 교수팀이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통해 측정한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 증가와 조현병 환자에서 환청, 망상 등 양성 증상 심각도와의 연관성을 밝혀낸 연구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과거에 정신분열병으로도 불렸던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및 행동과 같은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사회적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대표적인 중증 정신질환이다. 별아교세포는 뇌세포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요 신경교세포로, 신경세포를 지지하고 노폐물 제거 및 식세포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 세포들은 뇌의 글루타메이트 조절 및 염증 반응에 관여하여 조현병과 같은 신경정신 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응성 별아교세포는 별아교세포가 신경전달물질 조절 이상 또는 뇌 염증 반응 등으로 과활성화된 상태를 나타낸다. 연구팀은 기존의 신경염증 또는 글루타메이트 단독 연구들과는 달리, 반응성 별아교세포를 직접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조현병의 복잡한 병리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주목했다. 지금껏 뇌영상 촬영 기법을 활용해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 증가를 직접 측정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조현병 환자 33명과 건강한 대조군 35명을 대상으로 방사성 동위원소가 표지된 화합물([18F]THK5351)을 사용해 몸의 생화학적 과정을 이미지화하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을 통해 조현병 환자의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도를 측정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현병 환자들은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전측대상피질과 좌측 해마에서 더 높은 표준 흡수 값 비율(SUVr)을 보였다. 이는 건강한 대조군과 비교하여 조현병 환자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화가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전측대상피질은 인지 및 감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해마는 기억 형성에 필수적인 뇌 영역으로, 이들은 조현병의 신경생물학적 매커니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전측대상피질에서의 표준 흡수 값 비율은 조현병 환자의 PANSS 양성 증상 점수*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화가 큰 환자일수록 조현병 증상이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 증가가 환청 및 망상과 같은 조현병 양성 증상의 심각도와 연관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PANSS 양성 증상 점수: 조현병 환자가 경험하는 정신병적 증상의 정도를 평가하는 도구 즉, 전측대상피질과 해마의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 증가가 조현병 병태생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전측대상피질의 염증 반응과 글루타메이트 조절 이상이 환청, 망상 등 조현병 증상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민아 교수(제1저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조현병 환자에서 관찰된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 증가가 뇌 염증반응과 글루타메이트 조절 이상을 반영하며, 이러한 변화가 조현병 증상의 원인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며 이러한 발견은 신경교세포 수준에서 조현병의 병태생리 기전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수 교수(교신저자)는 이번 연구는 조현병 연구에서 가설로만 제안되었던 신경교세포 기전을 실제로 증명한 중요한 결과라며 이는 향후 조현병 치료제 개발에 있어 새로운 표적 뇌세포를 제시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학협회 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IF=13.8)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김민아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 병원소개 > 병원소식 > 병원뉴스
정확도 : 19% 2024.05.13
[병원뉴스]서울대병원, 조현병 고위험 환자 미세한 뇌조직 변화 확인

- 서울대병원, 초발정신증 및 정신증 고위험군 환자 대상 MRI 질감 분석최초 적용- 정신증 고위험군, 질감지표...초발정신증과 달리 전두엽 회색질 부피두께 변화는 없어 국내 연구진이 조현병 전단계 및 초기 조현병 환자의 미세한 뇌조직 변화를 질감 분석을 통해 포착했다. 일반 뇌영상 분석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이 미세한 변화는 조현병 조기 진단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분당서울대병원 문선영 교수팀이 뇌자기공명(MRI) 질감 분석을 조기 조현병 환자들에게 최초로 적용해 뇌조직을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과거 정신분열병으로도 불렸던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및 행동과 같은 증상과 사회적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대표적인 중증 정신질환이다. 발병과 함께 회백질 감소 등 다양한 뇌조직의 변화가 발견된다. 시간이 갈수록 인지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서 조기 발견과 발병 직후 4~5년간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조현병 전단계에서 초기에 일어나는 뇌 변화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초발정신증군(조현병 초기 단계, 101명) ▲정신증 고위험군(조현병 전단계, 85명) ▲대조군(147명)의 MRI 영상을 바탕으로 조현병과 관련된 뇌 영역에 대한 질감 분석을 실시해 영역별 회색질 부피두께와 질감 특성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질감 분석(Texture analysis)이란, MRI 영상을 구성하는 작은 3차원 단위(복셀) 중 인접한 단위들의 상호관계를 조사하여 질감 특성을 분석하는 기법이다. 이 기법은 뇌조직의 부피 변화나 신호 강도에 기반한 분석으로는 감지하기 어려운 미세한 변화까지 포착할 수 있다. 분석 결과, 초발정신증군은 대조군에 비해 전두엽을 비롯한 뇌 부위에서 회색질 부피 및 두께의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반면 정신증 고위험군에서는 회색질 부피 및 두께 변화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전두엽 부위에서 회색질의 복잡성 및 상호의존정도을 반영하는 IMC1 질감지표가 대조군 및 초발정신증군에 비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IMC1 지표는 뇌조직의 국소영역의 복잡성이 크고, 영역 간 상호의존정도가 적을수록 그 값이 증가한다. [그래프] 정신증 고위험군의 전두엽 각 부위에서 양성 증상 심각도 및 IMC1 지표의 상관관계.양성 증상 심각도는 IMC1 지표가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특히 정신증 고위험군에서 전두엽 IMC1 지표는 양성 증상의 심각도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전두엽 회색질 국소영역의 복잡성이 증가할수록 양성 증상의 정도가 덜했던 것이다. 이 결과는 정신증 고위험군 단계에서 신경가소성의 일종인 피질재구성 현상의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신경가소성은 뇌가 환경상황에 따라 스스로 신경구조와 회로를 바꾸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정신증 고위험군에서 회색질의 부피와 두께의 변화가 없더라도, 높은 민감도를 가진 질감분석을 통해 조현병 증상에 관련된 미세한 회색질 변화를 포착하여 조기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선영 교수(제1저자)는 이번 연구는 조기 정신증 환자의 뇌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변화를 보다 민감하게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제시한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권준수 교수는 정신증 고위험군을 비롯한 조기 정신증에서 일어나는 초기의 뇌 구조적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면 초기 진단 및 치료에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질감 분석은 특히 정신증 고위험군이 정신병으로 전환을 조기에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분자 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 최신호에 발표됐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권준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문선영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 병원소개 > 병원소식 > 병원뉴스
정확도 : 31% 2023.10.31

조현병 원인의 단서를 찾았다- 조현병과 임상ㆍ생물적 특성 같은 '조현형 성격장애' 의 이상성 찾아- 단순한 사회적 자극에 뇌 보상회로가 지나치게 활성화- 서울대 권준수 중앙대 허지원 교수팀 세계 최초 규명남들과 다른 특이한 행동과 사고를 가지고 있는 조현형 성격장애. 본인이 느끼는 큰 불편감은 없으나 기이한 지각과 사고로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데 큰 어려움을 겪으며, 주요정신질환인 조현병과 생물학적, 임상적 특징을 공유한다.이 조현형 성격장애의 특성에 기여하는 원인 중 하나가 세계 최초로 밝혀져, 중증 만성정신질환인 조현병의 원인 규명에 획기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권준수(정신의학과), 중앙대 허지원(심리학과) 교수의 이 연구는 '생물성운동지각, 뇌 반응, 그리고 조현형 성격장애(Biological Motion Perception, Brain Responses, and Schizotypal Personality Disorder)'라는 제목으로 뇌과학 및 정신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미 정신의학저널; JAMA Psychiatry(IF:13.234)'에 20일 게재됐다.권 교수팀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년간 조현형 성격장애 21명과 대조군 38명을 자페아 연구에 주로 쓰이는 생물성운동 애니매이션 자극을 주며 fMRI를 통해 비교했다. 생물성운동 애니메이션 자극 모식도">보통 사람의 경우 여러개의 점으로 구성된 이 생물성운동 애니메이션그림 1을 보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지만, 조현형 성격장애를 가진 이들에게는 보상회로가 크게 활성화 됐다. 보상회로란 '쾌락중추신경'이라고 불리며, 여러 가지 자극을 받을 때 도파민 분비를 조절하는 기관이다. 반면, 지각의 집행과 통제를 조절하는 뇌영역은 일반인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조현형 성격장애의 특이한 행동 및 사고가 도파민성 보상회로의 이상이라는 가능성이 처음으로 제시된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과거 정신분열병으로 불렸던 조현병은 일반인구에서 0.5~3%의 유병률을 보이는데, 조현형 성격장애가 조현병으로 발전하는 전단계로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조현형 성격장애는 조현병과 생물학적 및 임상적으로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한 조현병 원인 규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해 왔다. 정신증 최신 지견 중에 하나로 예일대 호프만 교수가 제안한 '사회탈구심성 이론'을 들 수 있다. 인간의 뇌가 사회적으로 위축 단절되면 자기만의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고자 환각과 망상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증상이 조현병의 핵심이다. 허지원 교수는 “최근에는 정신증을 사회적 상호작용을 못하는 뇌의 이상으로 보는 연구가 활발하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호프만 교수 이론의 신경학적 증거로 충분하며, 이를 토대로 조현병의 원인과 치료에 큰 진전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대학교병원 > 병원소개 > 병원소식 > 병원뉴스
정확도 : 1% 2016.01.22

정신증 예방을 위한 '정신질환 조기예방 클리닉'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은 조현병(구:정신분열병)을 비롯한 정신병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을 사전에 발견하고 최신의 진단과 치료를 함으로써 정신병을 예방하는 '정신질환 조기예방 클리닉'을 9월 개소하고 진료에 들어갔다.클리닉은 정신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일주일 내에 선별평가와 전문가의 면담평가, 인지기능평가와 MRI 촬영, 뇌파 촬영을 하고, 이를 종합하여 임상적 판단을 내리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워 발병을 조기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한 개인의 증상에 따라 소량의 약물치료를 하거나, 본인이 겪는 증상에 대한 대처방식을 수정하는 인지행동치료를 하여 증상을 호전시키고 정신증의 발병 가능성을 낮춘다.일반적으로 정신질환 환자들은 피해망상, 환청, 현실 판단력 손상과 같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야 심각성을 느끼고 병원을 방문하지만 고위험군 환자들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고위험군 환자가 병이 발생하기 전에 적절한 진료를 받으면 정신병 발병 위험을 줄이고 조기에 예방할 수 있다. 고위험군 환자들은 상당기간(대개 일년 정도)에 걸쳐 대인관계의 어려움, 이전에 비해 자신이 달라져 있다는 느낌, 의심, 우울감과 불안, 불면, 집중력의 저하 등과 같은 일반적이고도 미묘한 증상들을 겪으며, 점차 일상 생활을 잘 못하게 된다. 그러나 이 시기에 이미 정신증에서 일어나는 대뇌 피질의 손상이나 인지기능의 손상, 뇌의 기능적 연결성에 문제가 시작된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또한 2명 이상의 가족들이 조현병(구:정신분열병) 등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정신병 발병이 높은 고위험군에 속한다. 고위험군의 진단과 치료는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주제로, 호주 멜버른 대학과 미국 예일대를 중심으로 1990년대 중반 시작되어 현재에는 각국에서 고위험군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전문 클리닉이 개설되고 있는 추세이다. 권준수 책임 교수는 “고위험군의 발견과 조기 치료는 조현병(구:정신분열병)과 같은 심각한 정신병의 증상과 후유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그 동안의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최선의 관리와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권 교수는 조현병(구:정신분열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하여 2004년부터 조현병(구:정신분열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인구를 미리 찾아내어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한 고위험군 연구를 국내 최초로 시작하였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50명이 넘는 고위험군 들을 발견하여 지속적으로 평가, 치료하여 왔으며 임상적 고위험군 외에도, 친족 연구, 초기 정신증 및 조현병(구:정신분열병) 연구 등을 지속하여 왔다. 권준수교수는 정신병으로 발병하기 전에 이미 뇌피질 두께의 감소, 청각기능의 장애, 인지기능장애 등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가족 중 2명 이상이 정신질환을 가진 정상적인 가족 구성원들에서도 뇌의 구조 및 기능에서 조금씩 이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것을 밝혔다.[보충설명]뚜렷한 정신증이 발병하기 전 단계(전구기)의 증상을 일정 수준 이상 나타내는 청소년기와 청년기의 젊은 사람들을 임상적 고위험군이라고 한다. 이들을 1년 이상 추적 관찰하였을 때 약 20-40% 정도에서 본격적인 정신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어 일반인들보다 정신증 발병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조현병에서 일어나는 뇌의 기능과 형태 상의 이상들이 임상적 고위험군에서도 나타남이 알려졌다. 한편으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병의 예방과 지연이 가능하고 치료적 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참고]권준수 교수팀은 2011년 발표된 연구에서 뇌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분석기법을 통하여 고 위험군에서 전체 대뇌피질 두께를 비교한 결과, 대뇌피질의 두께가 일반인, 고위험군, 조현병 환자 순으로 점차 감소되었음을 보고했습니다. 고위험군은 특히 유의하게 전두엽, 내측 측두엽 등의 피질두께가 감소되어 있었는데, 특히 전두엽과 측두엽 부위의 대뇌 피질 손상은 조현병의 원인 중 하나로 밝혀져 있습니다. 또한 2009년에는 조현병의 환청 증상의 원인이 되는 청각 기억능력의 저하가 질병이 발병하기 이전의 상태인 고위험군에서도 나타난다는 것을 최첨단 뇌 검사기기인 뇌자도(腦磁道, MEG; magnetoencephalography)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했습니다. 고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전전두엽이 관장한다고 알려져 있는 실행기능이나작업기억 능력의 저하와 함께,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사회적 인지기능에 이상이 있으므로 이에 기반한 예방적 접근이 필요함을 보고했습니다. 최근에는 가족 중 2명 이상이 조현병 등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작업기억등의 과제를 수행할 때 정상인에 비하여 전두엽 기능을 추가적으로 사용해야만 하는 등 뇌 기능면에서의 차이를 시사하는 기능적 뇌자기공명영상 이상을 발견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 병원소개 > 병원소식 > 병원뉴스
정확도 : 0% 2011.09.27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본 웹사이트에서는 이메일 주소가 무단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위반 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뷰어 다운로드

뷰어는 파일 문서 보기만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뷰어로는 문서 내용을 수정하거나 삭제, 편집 할 수 없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사용하는 문서는 한글2002,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PDF(아크로뱃리더) 5가지 입니다.

사용하시는 컴퓨터에 해당 뷰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뷰어를 다운로드 받아 각 개인 컴퓨터에 설치하셔야 합니다.
뷰어는 사용하시는 컴퓨터에 한 번만 설치하시면 됩니다.

홈페이지 의견접수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의 불편한점이나 개선사항 등의 의견을 작성해 주시면
검토 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홈페이지 의견접수 입력
홈페이지 의견접수(작성자, 연락처, 이메일, 구분, 제목, 내용)
작성자
연락처 - -
이메일 @
구분
제목
내용

1. 수집 항목 : 작성자명, 연락처, 이메일 주소

2. 수집 및 이용 목적 : 의견 회신에 따른 연락처 정보 확인

3. 보유 및 이용 기간 : 상담 서비스를 위해 검토 완료 후 3개월 간 보관하며,
이후 해당 정보를 지체 없이 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