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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준" 에 대한 검색 결과로서 총 12건 이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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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톡톡][99편]응급환자 가이드 3부 - 심정지 응급처치와 중증환자이송

안녕하십니까 .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교수 김민선 입니다 .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꼭 알아둬야 할 응급 처치 법에 대해서 알아볼텐데요 . 응급상황 중에 사실 이것만큼 위급한 상황도 없습니다 . 심정지 인데요 . 요즘 관심이 높은 저체온 요법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 오늘 우리병원 응급의학과 송경준 교수님과 함께합니다 . 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 심장마비라고 하면 정말 무서운 상황이고 , 응급처치가 중요한데요 . 사전 징후가 전혀 없는 건 아니죠 ? 드라마 같은데 보면 가슴을 쥐시기도 하는데요 . 영어로 이야기 하면 sudden cardiac arrest. 급성심정지라고 하면 보통 정의로는 24 시간 이내 아무 경고가 없었던 , 다시 말씀 드리면 24 시간 이전이 되겠죠 . 24 시간 이전까지는 그냥 멀쩡했던 사람인데 흉통이든 뭐든 하루 사이에 뭔가 이벤트가 있으면서 심정지가 생기는 경우로 정의합니다 . 그래서 저희가 알고 있는 만성 환자들의 경우에는 정의상으로는 사실 여기에 안 맞으시는 분들도 있으세요 . 근데 보통 지금 교수님 말씀하신 그런 징후라고 한다 그러면 제일 흔한 게 심장이 원인이 돼서 오는 심정지가 많기 때문에 흉통이나 두근거림 또는 식은땀이 나면서 혈압이 낮다는 이야긴데요 . 몸이 처지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이런 것들이 제일 흔한데 사실은 이런 증상이 생기고 나서 얼마 안돼서 심정지가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징후를 느낀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손쓰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게 심정지 부분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본인보다는 주변이 더 중요할 수 있겠네요 . 일단은 갑자기 옆에서 누가 옆에서 쓰러진다고 하면 보통 숨을 쉬는지를 먼저 보게 되잖요 . 호흡이 있는지를 확인 하는 게 중요할까요 ? 두 가지를 확인하셔야 됩니다 . 첫 번째는 의식이 있는지를 확인 하는 거고요 . 보통은 두드려서 반응을 보시면 됩니다 . 두드려서 불러보는데도 뭐 아저씨 , 아주머니 불러보는데 반응이 없다고 그러면 일단은 의식은 없는 거고요 . 호흡을 확인하기가 일반인들의 경우에 어려운데 보통 의학적으로는 이렇게 권고를 하고 싶어요 . 일반인들에게는 . 호흡이 비정상이면 심정지로 의심해도 된다 . 그러니깐 호흡이 없다고 하지 않고요 . 비정상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왜냐하면 저희가 임종호흡 이라고 그래서 환자가 코고는 소리를 내거나 호흡이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효과적인 호흡이 안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 임종호흡이라는 말 자체가 굉장히 어렵습니다만 . 그래서 호흡이 정상적이지 않다 . 규칙적으로 들숨 날숨 가슴이 오르내리는 운동이 없다면 . 그때는 비정상이라고 생각하시고 심정지에 간주해서 신고하시고 빨리 응급처치를 하시는 게 맞습니다 . 지금 심정지를 간주하고 신고하고 응급처치를 하는 게 맞다고 하셨는데 . 먼저 만약 혼자 밖에 없다고 하면 어떻게 뭘 먼저 해야 하는 거죠 ? 질병관리본부에서 대국민들에게 알려드리는 이런 심정지 의심환자가 있을 때에 행동방법 . 이게 네가지 인데요 . 깨알누사 . 깨알누사 . 깨알누사 . 말이 또 . 깨알누사 인데요 . 깨우고 . 깨우고는 제가 지금 말씀 드렸죠 . 알리고 . 알리고가 바로 119 에 신고하고 주변에 요청한다는 겁니다 . 도움을 . 지금 교수님이 예를 드신 혼자 있는 상황에서는 알릴게 없겠죠 . 119 에 신고하는 것 말고는 . 그런데 공공장소에서 이런 일을 당하셨을 때에는 지하철 역사라던가 . 병원이라던가 . 항구 . 공항 이런 데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 여기 심정지 환자가 있어요 ” 제세동기 . 자동심장충격기죠 . 이런 게 있으면 가져다 주세요 . 하고 또 신고도 부탁하시고 . 그러고 나서 본인이 응급처치를 하시라는 겁니다 . 깨우고 알리고 . 그 다음이 누르고 입니다 . 누르고가 이제 심장 압박에 대한 이야기구요 . 사는 사용한다는 건데 . 제가 지금 금방 말씀 드린 이런 심정지 환자에서 심장리듬이 심실세동이라 그래서 . 제세동 하면 그러니깐 심실세동을 없애면 회복 될 수 있는 환자들이 있어서 . 자동제세동기 . 자동심장충격기라는 기기를 이용해서 . 요즘은 기차역 같은데 보면 많이 붙어 있더라구요 . 사실 의료진들은 많이 아시는데 . 일반인들은 잘 모르시는데 . 얼마 전에 용어를 바꿔서 , 그전에는 자동제세동기라고 그랬구요 . 지금은 자동심장충격기라고 하는데 . 심장충격기 . 우리나라에서 이제 법률로 이런이런 곳에 반드시 기계를 비치해라 이렇게 돼 있어요 .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역사나 공항 같은데서 아마 다 보셨을 겁니다 . 아무래도 아까 누르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 영상을 보여주실 것 같기는 한데 . 누르는 거는 어떻게 어느 부위를 누르는 게 좋을까요 . 위치는 이제 심장을 저희가 밖에서 누르는 것이 기 때문에 . 양 쪽 젖꼭지 사이에 있는 흉골 . 가슴뼈죠 . 딱딱한 뼈 . 젖꼭지를 잊는 선에서 정 가운데를 만져보시면 딱딱한 뼈가 있는데 . 그 부분에다가 손꿈치를 대고 보통 4~5 센치미터 깊이로 . 분당 100 회 이상에 속도로 누르게 돼있습니다 . 분당 100 회라고 하면 1 초에 한번 이상이잖아요 . 그러니깐 나름대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압박을 깊이 있게 해주셔야 되고요 . 중요한건 이렇게 흉부 압박을 하면서 압박을 원위치로 돌려놓는 것도 굉장히 중요해요 . 그래서 누른 상태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아니라 , 눌렀다 뗐다를 해야 효과적인 심장 압박이 됩니다 . 제가 이렇게 자꾸 말씀 드리는 이유는 들어보시면 그렇구나 싶지만 돌아서면 금방 까먹죠 . 그러니깐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이 심장압박이나 심폐소생술은 본인이 외우셔야 될게 아니구요 . 119 에 신고하시면 119 에서 신고자한테 심정지 환자가 의심되면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것처럼 알려드립니다 . 그 자리에서 . 심장압박이 필요하니깐 환자 옆에 가세요 . 무릎 꿇고 앉으셨습니까 . 어느 부분의 옷을 벗기고 이렇게 하십시오 . 지금부터 압박하겠습니다 . 저를 따라하세요 . 이런 식으로 다 알려드립니다 . 그래서 제일 중요하게 알고 계셔야 할 것은 이런 환자를 만나셨다하면 내가 지금 신고해야 되는 구나 . 보통은 스피커폰을 이용하실 줄 아시면 훨씬 더 도움이 될 겁니다 . 켜놓고 시키는 대로 하시면 되요 . 정말 중요한 가이드 라인 이네요 . 일단 119 전화를 하고 . 켜놓고 배우면서 그 자리에서 .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 서울 소방 관제본부에 119 시스템이 많이 바뀌어서 아직까지 완벽하진 않지만 시범사업으로 영상통화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그 이야기는 현장에 화면을 같이 영상통화를 해주시게 되면 알려주시는 분이 상황요원이 눈으로 보면서 더 잘 가르쳐 줄 수가 있거든요 . 테크놀로지죠 . 그런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으시면 훨씬 더 도움이 될 겁니다 . 심정지 환자가 심장 압박을 잘해서 요새 뉴스에도 간간히 나오잖아요 . 시민들이 주변에서 빨리 압박해가지고 좋아졌다 . 이런 것들 나오는데요 . 그런 환자들이 아무래도 긴급하게 응급실로 들어오게 되면 그 이후에 처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던데요 . 그 이후 처치는 어떻게 진행 되는건가요 ? 지금 교수님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하셨는데요 . 저희는 이런 상황을 바랍니다 . 그러니깐 시민들이 시민들을 살리는 것을 바래요 . 왜냐하면 심장압박을 해서 못살아난 상태로 . 회복이 안 된 상태로 응급실에 오시면 , 현장에서 회복이 돼서 오신 분들 보다 멀쩡하게 사실 확률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 이제 현장에서 환자를 살리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 이렇게 오실 경우에는 지금 저체온 요법이라고 해서 환자들의 체온을 낮춰서 유지하는 , 보통 12 시간에서 24 시간 정도 유지하게 돼있는데요 . 이런 저체온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이것은 왜 그러냐면 심장이 멈춘 상태에서 우리 몸이 있다가 다시 심장이 박동을 재개해서 혈액순환을 시작하면 뇌나 우리 몸 모든 부위에 있던 염증 물질이 수많이 재개되면서 혈액 내로 쏟아져 나오면서 급격한 염증진행이 이루어집니다 . 그래서 이 염증 때문에 심정지 환자의 결과가 신경학적 결과나 임상결과가 안 좋은 경우가 많거든요 . 이 염증을 막기 위해서 . 근데 재미있는 건 우리 몸에 체온을 떨어뜨리면 이런 염증반응이 급격하게 떨어져요 . 그래서 체온을 30(X,32 도가 O) 에서 34 도 정도로 유지시키고 말씀 드린 대로 하루정도를 그런 염증이 진행하지 않도록 억누르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 그리고 그 이후에 인공적으로 점차 가온을 하면서 염증을 조절하게 되면 , 신경학적 결과가 제가 계속 신경학적 결과 말씀드리는데 . 심정지가 왔다가 다시 환자가 걸어 다닐 수 있고 , 일할 수 있고 , 가족들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게 굉장히 중요한 건데요 . 그렇지 않고 침대에 누워계시는 환자로 살아계신다 그러면 . 사회적으로도 굉장히 부담이 되겠죠 . 그래서 신경학적 결과가 굉장히 좋아지는 것으로 보고가 돼있습니다 . 사실 우리 몸에 체온이 보통 36 도 잖아요 . 30 도에서 34 도를 유지하려면 32 도에서 34 도 네 , 32 도에서 34 도를 유지하려면 일반병실에서 이 치료를 하는건가요 ? 아닙니다 . 무조건 중환자실에 가야 되구요 . 중환자실에 요즘에는 그런 저체온증을 유지하는 장비들이 잘 나와 있어요 . 그래서 혈액 내에 장비를 넣어서 혈액의 온도를 낮추는 장비도 있고요 . 체표 ( 몸의 표면 ) 에 덮어가지고 체온을 낮추는 장비도 있고 . 이전에는 이것을 제가 처음에 체온요법을 할 때는 환자에게 물을 뿌리고 선풍기를 이렇게 돌려가지고 낮추기도 했습니다 . 정말 오래전 이야기구요 . 이제는 굉장히 좋은 기계들이 많아서 . 그렇게 진행을 하니깐 중환자실 이용에 꼭 필요합니다 . 사실은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을 하잖아요 . 환자를 . 그러면 그 병원에 중환자실에 자리가 없을 수 도 있고 . 또는 중환자실이 아에 없는 병원 일 수도 있잖아요 . 그렇게 되면 . 어떻게 되나요 ? 심정지 환자의 경우에는 굉장히 다급하니깐 . 가까운 병원에 먼저 옮겨서 . 이런 심장압박이나 심폐소생술 통해서 환자를 살렸는데 . 그 병원이 규모가 안돼서 저체온치료라던가 다른 심정지 치료를 위해서 큰 병원으로 전원을 해야 되겠다 이럴 때 .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중증환자이송서비스가 있습니다 . 중증환자이송서비스요?! 저희병원이 운영을 하고 있고요 . 구급차 자체부터 벌써 다른데요 . 일반 구급차들이 우리나라 트럭이나 봉고차 같은 것을 개조해서 사용하는 구급차라면 , 저희가 사용하는 이 중환자이송구급차는 미국 포드에서 만든 굉장히 큰 구급차를 개조해서 중환자들을 탑승시키고도 일부 장비들이 함께 탑재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고 ,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여기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24 시간 같이 탑승을 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응급의학과 전문의 , 간호사 , 구조사가 함께 중환자들을 이송해 드리면서 인공호흡기 치료 , 수액치료 , 일부 아주 중요한 혈압을 유지하는 약이라던가 환자들의 심장박동을 유지시키는 약들 . 이런 것들이 기계를 통해서 들어가야 되는데 . 이런 장비들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저희가 일반 구급차 비용 정도만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공사업을 하고 있거든요 . 그래서 만약에 이런 상황에 있다면 저희 서울시중증환자이송서비스에 연락을 주시면 아마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 몇 번으로 연락을 하면 되나요 . 전화번호는 제가 지금 외우고 있지 못한데 . 나중에 여기에 띄어주세요 . 저희가 어떤 병원에 갔는데 그 병원에서 모를 수도 있잖아요 . 그런데 아마 서울시에 웬만한 병원들은 알고 있을 겁니다 . 사실은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찾아봐서 알려 드릴까요 ? 이게 보호자 연락은 안 받는 건가요 . 의료진이 연락 하는 거죠 ? 네 그렇습니다 . 의료진이 연락하는 겁니다 . 762-2525 입니다 . 02-762-2525. 외우고 있어야하는데 .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우리나라 굉장히 중증도가 높은 그런 환자들 이송할 때 예전에는 인턴선생님이 따라가거나 보호자만 가고 , 응급차 타보면 굉장히 좁고 저도 인턴 때 몇 번 타봤는데요 , 환자가 누워있기도 좁고 기계 놓을 데도 없고 가다가 갑자기 산소 잘 나오고 않고 그래서 정말 당황했었던 일들이 , 예전이지만 .. 굉장히 이송 서비스가 취약 했죠 . 네 .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사실은 중환자실에 소아에서는 그런 일들이 꽤 있는데요 , 어떤 중환자실에 이미 있는데 좀 더 고난도의 치료를 받아야 되는 상황이라 이송을 하기로 했는데 약이 워낙 걸려있는 것이 많고 그래서 이송하기가 어려운 경우 , 특히 신생아에서 그런 일들이 꽤 많이 있는데요 . 그런 경우에도 이용을 할 수 있는 건가요 ? 그렇습니다 . 저희가 지금 예를 든 것처럼 제일 많이 이송요청을 하시고 저희가 적극적으로 이송하고 있는 환자들이 심정지 환자들의 상급병원 치료인데 , 이 외에도 예를 들면 심근경색 환자라든가 뇌졸중 환자 , 지금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신생아 중환자실이 필요해서 막 출생 후에 이송이 필요한 환자들 , 이런 경우에 여러분들 아실 텐데 신생아 같은 경우에는 인큐베이터라고 체온을 유지시키고 , 신생아를 잘 유지하기 위한 기계 안에 아이가 들어있는데 , 이런 것을 구급차에 실을 수가 없어요 공간이 없기 때문에 . 그런데 저희 구급차는 그런 것들이 가능하고 말씀 드린 대로 전문의가 함께 동승하기 때문에 그런 서비스가 가능하구요 . 또 의외로 패혈증 , 즉 감염에 의한 저혈압이 왔을 때 이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하면서 이송하는 것이 굉장히 쉽지가 않습니다 . 이런 경우에도 저희가 적극적으로 이송서비스를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 그런 환자들은 혈압이 중간 중간 떨어지고 약을 조절 해야 되고 하니까요 , 응급외과 전문의 선생님이 그걸 해주시는 건가요 ? 네 그럼요 . 한 가지 또 말씀드리면 , 이것을 환자나 환자 보호자가 요청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 왜냐하면 지금 말씀드린 이런 경우인가를 일반인이 판단하실 수는 없거든요 . 그래서 지금 저희가 열심히 홍보를 해서 서울시의 많은 병원들이 이 전화번호도 가지고 계시고 , 의료진들한테도 정보를 저희가 알려드렸기 때문에 필요하신 경우에 주치의나 의료진한테 요청을 하시게 되면 저희한테 의료진들이 이송요청을 하시게 되구요 , 저희가 출동을 해서 도와드리는 그런 체계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네 , 의료진에게 이것에 적응증이 되는지를 물어볼 수는 있겠다 . 이송하는 환자들이 사실 제가 본 것만 해도 정말 많고 , 병원 간 병원 이송이 많은데요 . 그런 환자들은 다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없을 것이고 사실 ,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이 이용을 하는 것이 적절할 텐데 , 대략적으로라도 어떤 중증환자면 이용할 수 있다 , 이런 중증환자의 기준 같은 것이 있을까요 ? 아까 설명 드린 대로 , 저희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심정지 환자 , 심근경색 , 뇌졸중 , 중증외상 이 네 가지의 4 대 중증 응급질환에 해당하면서 해당 기관에서는 자원이 없어서 상급병원 치료나 서비스 또는 중환자실 이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모두 다 해당사항이 되구요 . 이 외에도 아까 신생아 경우 말씀하셨는데 , 신생아 중환자실로의 이송이 필요하다든가 , 아니면 현재 인공호흡기를 사용한 채로 이송을 하는 경우 , 왜냐하면 인공호흡기를 실을 수 있는 구급차가 많지 않습니다 . 많지 않은 것이 아니라 사실 거의 없어요 . 특히 구조사 또는 구조사 자격도 없는 이송요원이 이송을 하니까 굉장히 위험해서 이런 경우는 가급적 저희 말씀드리는 서비스를 활용하시는 좋겠습니다 . 제가 의료진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요 , 굉장히 중요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드는데 , 앞으로 우리나라 중증 환자의 이송 관리 어떻게 발전할 거라고 생각하세요 ? 사실은 중환자에 대한 응급의료는 이미 굉장히 공공응급의료 , 공공의료의 성격을 많이 가지고 있거든요 . 왜냐하면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맞닥뜨리는 응급상황에 누군가 무엇을 대비해놓거나 또는 비용 문제를 고려하기 전에 이미 응급처치가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요 , 공공에서 책임을 져야하는 부분이고 다행히도 서울시가 관심을 가지고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는 전체적인 중환자 이송서비스를 공공에서 상당부분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 이것이 저희 교실에 있는 교수님들이 많이 생각하고 계신 부분이구요 . 지금 현재 1 대만 운영이 되고 있는데 , 서울시 전체를 다 책임지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향후에 조금 더 확대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아까 말씀해주신 심정지 , 뇌졸중 , 중증외상 이런 환자들은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고 , 그 상황에서 얼마나 더 빨리 상급병원에서 처치를 받느냐가 중요한데 , 확대되는 것이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서울대학교 팟캐스트 건강톡톡 오늘까지 세 시간에 걸쳐서 응급상황을 위해서 꼭 기억해두어야할 유형별 처치법 , 응급의학에 관한 것들 알아보았습니다 .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 꼭 기억해두셨다가 응급상황에서 요긴하게 사용해보시기를 바랍니다 . 지금까지 진행에 김민선 , 도움말씀에 응급의학과 송경준 교수님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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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49% 2017.06.23
[건강톡톡][98편]응급처치 가이드 2부 - 출혈과 상황별 응급처치법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김민선입니다. 오늘도 지난 주에 이어서 꼭 알아둬야할 응급처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우리병원 응급의학과 송경준 교수님과 함께 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사실 저도 의사니까 왠만한 응급처치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지난 주에 화상에 대해서 좀 배워보면서 내가 모르고 있는 것이 많았구나 하고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그런 일이 생기겠나 싶어서 사실 굳이 알아보지 않고 있었던 것도 많은데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있어야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출혈에 대해서 알아볼려고 합니다. 출혈이 발생하면 피가 나오있는 것이니까 더이상 피가 나지 않도록 막는 지혈이 중요할텐데요. 의외로 지혈 방법을 잘 알고 계신 경우가 적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무섭기도 하고요. 정확히 어떻게 눌러줘야 하는 건지, 또 신체 부위별로 (지혈방법에) 차이가 많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지혈 방법은 지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환부를 직접적으로 압박하는 게 가장 흔하고도 가장 필요한 지혈 방법입니다. 그런데 보통 가벼운 열상이나 가정에서 생기는 손상 정도면 이렇게 압박을 하셔도 전혀 문제없이 지혈이 됩니다. 그런데 출혈이 있는 분위를 맨손으로 누르는 경우에는 감염이 생긴다거나 손이 깨끗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 가급적이면 가지고 계시는 거즈나 소독된 물건을 이용해서 압박을 하시는 것이 좋겠죠. 그런데 이렇지 않고 지혈이 잘 안되면서 계속해서 출혈이 될 경우, 대표적인 것이 코피가 계속 난다거나 하는 경우인데요 그런 경우에는 출혈 부위에 혈액이 공급되는 부위를 눌러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게 말이 좀 어려운데 저희가 보통은 심장이 왼쪽 가슴에 있고 거기서 부터 혈액이 분출되어서 사지로 혈액이 보내지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예를 들어 손을 다쳤다 그러면 손에서 약간 손목 방향을 눌러주시는 것이 혈액공급이 약간 줄어들면서 출혈을 조금 적게 할 수 있는…코 같으면 코의 등 부위를 더 압박하시는 게 심한 출혈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혹자는 특히 사지에 출혈이 있을 경우 토니켓이라고 구혈대(채혈할 때 쓰는), 묵는 방법을 이용하실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군대에서는 이런 교육을 실제로 많이 시키거든요. 그런데 잘못할 경우에는 아예 동맥까지 혈액공급을 막아가지고 허열성 손상, 그러니까 피가 안가서 생기는 손상을 만들 수도 있어요. 그래서 그렇게 묶으시는 경우는 짧게만 하시고 바로 혈액공급을 재개하셔야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자신이 없으시면 그런 지혈법은 사용을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영화같은 것을 보면 피가 많이 나면 확 묶으니까… (영화에 묶는 것은) 총상 이런 경우니까 댁에서 그런 것을 따라할 일은 없는거죠. 지혈에 대해서 좀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지혈의 부위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것 같은데요. 특히 머리같은 데는 가끔 사고나거나 할 경우 굉장히 피가 많이 나는 데요. 머리 부위는 다르게 지혈해야한다. 이런게 있을까요? 저희 응급실에서 보면 굉장히 많이 오시는데. 머리가 속되게 말해 찢어져 가지고 오시는데 그게 보통 앉아 있다 일어서다 모서리에 부딪혔다, 간판 같은 것을 못보고 지나가다가 그랬다, 갑자기 뭐가 떨어졌다 그러면 두피가 찢어지는데 그게 굉장히 놀라시는게 그게 생각보다 출혈양이 많거든요. 그런데 (사실) 놀라실 것이 없는게 우리 머리는 뇌 활동 및 두개골 보호를 위해서 두피에 공급되고 있는 혈액량이 원래 많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출혈량이 다른 부위가 손상되었을 때 보다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피가 많이 나는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되고 두피야 말로 지속적으로 압박을 하시면 지혈이 잘 되는 부위입니다. 그리고 심하게 압박하셔도 상관이 없어요. 왜냐하면 혈액공급이 잘 되는 부위기 때문에…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소독된 물건을 대고 꾹 눌러서 5분 이상 압박을 하시게 되면 어느정도 지혈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그렇게 지혈 방법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아까 간판에 부딪히거나 (물건이) 떨어지거나 해서 생기게 되는 출혈들을 말씀해주셨는요. 그럴때 피가 많이 나서 놀라기도 하지만 이렇게 밖에 피가 날 정도면 (혹시) 안에 피가 난 것이 아닐까 이런 걱정들을 많이 하게 되는데 내부에 피가 났는지는 어떻게 알 수가 있나요? 그러니까 보통 날카로운 물질에 의한 손상, 아까 말씀드린 대로 모서리에 찢기거나 이런 경우는 그게 두개골을 뚫고 두개내에 그러니까 머리뼈를 뚫고 머리 속안에 출혈을 만들 가능성은 굉장히 낮거든요. 그래서 날카로운 물질로 손상을 입었다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둔상, 그러니까 야구방망이에 머리를 부딪혔다거나 유리문이 있는데 모르고 지나가다가 갑자기 머리를 부딪히는 경우, 뒤로 넘어져서 뒤통수를 바닥에 부딪히는 이런 경우는 실제로 지금 걱정하시는 뇌 안에 경막하 출혈이나 지주막하 출혈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경우는 CT를 찍어봐야 하는데 중요한 건 환자의 증상입니다. 보통 (뇌 속에) 출혈이 생길 경우에 두통이나 진압력이 문제가 생긴다거나 마비가 온다거나 이런 신경학적 증상들이 동반되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반드시 빨리 CT를 찍어서 확인을 하셔야 되고요. 그렇지 않다면 어자피 경증 손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확인은 하시되 그렇게 그럽하게 생각하실 것은 없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머리에 피났나? 걱정되실 대 CT말고 MRI찍어야 되는게 아닌가 그런 말씀 많이 하시는데… 그게 가장 잘못된 의학상식인데요. 출혈 여부를 잘 알 수 있는 검사는 오히려 CT, 뇌 컴퓨터 단층촬영이고요. MRI는 자기공명영상인데 이것은 오히려 뇌종양이나 뇌졸증 같은 다른 진단을 할 때 더 유용하게 쓰이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출혈 여부에 대해 판단하는 경우는 CT로 충분합니다. 네, MRI가 더 좋은 검사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는 거군요. 좋지도 않고 또 훨씬 비싸죠^^ 네 또 다른데 부딪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예를 들면)코너에 부딪히거나 굉장히 심하게 옆구리에 부딪히거나 했을때 걱정되는게 혹시 간에 피가 나고 있거나 내부 장기에 피가 나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게 둔상에 의한 내부 출혈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사실 없어요. 없다는 게 그냥 육안적으로나 검진으로는 알 수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역시 머리 쪽 하고 마찬가지인데요. 환자 즉 본인한데 어떤 증상이 있는지를 보셔야 하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통증입니다. 특히 그 환부를 만졌을 때 견디기 어려운 통증 같은 것이 있다고 하면 머리와 똑같이 CT를 찍어서 내부 출혈이 있는지를 확인을 하셔야 되겠습니다. 그렇지 않고 증상이 없으시면 사실 부딪힌 거 자체로 내부 출혈이 있는지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부딪히고 나서 아픈 증상이 전혀 없으면(걱정할 필요가 없겠다) 드물게는 간이나 이런(내부 장기) 곳에 출혈이 있는 경우 통증이 없을 수도 있는데요. 수술적인 치료 같은 것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개는 증상이 있고 출혈이 있다하더라도 경미한 경우에는 저절로 (출혈이 멎게 되는군요) 아물게 됩니다. 간혹 교통사고 당하면 CT를 (전신 대상으로)찍어보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경우 출혈이 없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된다 이런 이야기 많이 하거든요. 그게 사실인가요? 그게 지연성 출혈 때문에 그런데, 지금 손상을 입고 혈관이 약해져 있는 상황에서 시간이 좀 지난 후 출혈이 발생하는 환자들이 드물게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24시간까지 이뤄진다고 되어있는데 그런 경우에 경과 관찰이 꼭 필요하다는 말씀을 저희가 꼭 드리거든요. 그래서 당장은 아무 일이 없었는데 사고 난 지 하루, 이틀 후에 두통이 발생하거나 또는 복통이 발생하거나 증상이 있다 그러면 ‘처음에는 분명 괜찮았는데 왜 이렇지?’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게 혹시 약해져 있는 부위에 무슨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하시고 확인 하시는 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지연성 출혈 이런 것들을 좀 생각하셔야 된다. 또 가정에서 흔히 일어나는 상황 중에 약물 문제가 있죠. 아이들이 화장대 열어서 약을 움큼 집어 먹거나 다용도실에서 세제를 먹거나, 화장품 먹거나…이런 일들이 많이 생기곤 하는데, 많이 걱정하는게 표백제 먹으면 정말 큰일난다 이런 이야기들 많이 있는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이게 문제를 일으키는 독성 물질인지 아닌지 그것을 먼저 판단하셔야 하는데 놀랍게도 대개의 가정에서 사용하시는 표백제 또는 세제 이런 것들은 독성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적은 양을 아이들이 먹었을 경우 사실은 그냥 지켜보셔도 걱정은 하시는데 큰 상관이 없어요. 보통은 해당 제품 뒤에 어느 정도 먹으면 독성인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아니면 그 회사에 직접 문의를 하시면 되고요. 그런데 양이 많거나 희석해서 쓰게 되어 있는 공업용이나 산업용 세제의 경우에는 산도나 알카리성 pH가 굉장히 높거나 낮은데다가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잘못해서 그런 물질을 먹었다 그러면 빨리 응급처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또 중화치료나 해독치료를 받으셔야 되고요. 놀랍게도 교과서 적으로는 ‘아이들이 담배 한 개피 정도를 먹었다고 해도 큰 문제가 없다’라고 되어있고요. 일반적인 세제같은 것은 큰 문제가 없다. 이렇게 되어있기는 해요. 그래도 제가 조심스러운 건 요즘에는 세제같은 게 (농축되어서 많이 나오죠) 그런 것도 있고, 시판된 제품이 아니라 다른데서 만드신 것…그런 것들이 보통 강산, 강알카리성…굉장히 잘 닦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좀 조심스러운데…일반적인 것은 그런 문제가 안된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또 아이들이 뭐든지 입에다가 집어넣잖아요. 동전 같은 것도 먹기도 하고 포도알도 굉장히 큰 것을 먹기도 하고 구슬도 삼키고 하는데 손을 넣어서 억지로 꺼낼려고 하면 더 들어간다더라..(어떻게 해야할까요?) 동그란 구슬 같은 것은 꺼낼려고 손을 넣을 경우 잘못하면 밀어넣는 경우가 있어요. 정말 큰일 나기 때문에 아이의 연령이 어떻게 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고 아이를 한손으로 뒤집어서 안을 수 있는지가 중요한데. 한손으로 뒤집어 안을 수 있는 정도의 아이라면 뒤집는 자세를 취한 다음 등을 쳐주면 보통은 그런 이물질이 잘 나오고요. 원리는 어른들이 쓰는 하임리히 매뉴버…(뒤에서) 복부를 끌어 앉고 흉부로 치받히듯이 올려서 폐가 수축하면서 기도로 이물질이 나오게 하는 이 원리와 똑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등을 치던 배를 누르든 압력을 가해서 이물질을 나오게 하면 되는데 아이들한데 배를 누르는 것을 권하지 않는 이유는 아이들이 아무래도 조그만하고 내부장기가 다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로는 영아,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등을 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뒤집어서…주로 집어먹는 아이들이 그 정도 또래이기는 하죠. 그렇습니다. 더 나쁜 경우에는 이런 아이들이 기도 폐쇄인 상태로 바로 심정지가 생기게 되는 경우거든요. 그러면 이물질을 꺼내는 노력하고 심장마사지를 같이 하셔야 합니다. 이건 더 복잡한 경우죠. 무엇보다도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런 상황이 되면 빨리 119를 부르셔서 병원에 오시도록 하고 중간에 구급대원의 처치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응급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어떤 자세를 유지해야하나? 이런 것도 고민이고 건들이면 안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경우도 있는 되요.. 경우에 따라서 어떻게 자세를 취하는게 좋다 이런게 있을까요? 엎드리거나 바로 눕히거나 옆으로 눕히거나 이런 선택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대부분은 바로 눕히거나 엎드려 눕히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바로 눕히는 경우는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에 흡인, 기도로 뭔가 넘어갈 수가 있어서 좋지 않고요. 엎드릴 경우는 호흡이 잘 안되죠. 흉부 팽창이 잘안되기 때문에 그것도 도움이 안됩니다. 그래서 좋은 자세는 옆으로 눕히는 거고요. 다리를 가위자 형태로 약간 벌려서 옆으로 누운상태에서 한팔은 옆으로 뻗치고 한팔은 자연스럽게 놓아둔 상황으로 옆을 보고 계시도록 하는게 가장 좋은 상황입니다. 그래야 구토를 하더라도 문제가 안되고…(흘러나오게 옆으로) 그렇죠. 호흡은 유지가 되고 이런 식으로 자세를 만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오늘은 각종 출혈에 대한 대처방법과 일상에서 꼭 알아둬야 할 응급상황과 처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심정지와 처체온치료법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진행에 김민선, 도움 말씀에 응급의학과 송경준 교수님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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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62% 2017.06.09
[건강톡톡][97편]응급처치 가이드 1부 - 화상 응급처치법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교수 김민선입니다. 오늘은 우리 병원 응급의학과 송경준 교수님과 함께 우리가 평소 모르고 간과해 왔던 응급의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네, 안녕하세요. 교수님, TV에서 뵀는데요. 응급의학과 의사라는 직업이 어떤 건지 정말 자세히 알려주셨던 것 같아요. 출연하고 나서 많이 좀 알아보시나요? 생각보다 많이 보셨던데요. 네, 인기 많은 프로그램이라서 … 좀 쑥스럽더라고요. 사실은 원래 방송에 나오면 그 (진료)과에 예약이 밀리고 그런 경우도 많거든요. 그런데 응급의학과는 예약하고 올 수 있는 과가 아니니까요. 지난번에 응급의학과 의사에 대해서 많이 말씀을 해주셨는데, 오늘은 응급의학 자체에 대해서 더 여쭤보려고 합니다. 말씀 드린 것처럼 예약해서 올 수 있는 과가 아니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는 과인데요. 응급의학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각종 응급질환을 갖고 계신 환자분들이 찾는 곳이 응급실인데요. 응급실은 정말로 중증 응급환자들만 오는 곳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야간이나 휴일에 진료를 볼 수 있는 의원이나 의료기관이 문을 열고 있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급하게 의료를 찾으실 땐 응급실을 이용하기도 하세요. 서울대병원 응급센터는 비교적 그런 환자들이 많지 않지만 지역 응급센터들은 사소하게 목에 가시가 걸린 것 같다거나 피부에 가시가 박힌 것 같다거나 아주 가벼운 열상(피부가 찢어져서 생긴 상처) 등의 경우에도, 어디 갈 데가 없으니까요, 응급실에 오시는 경우가 많죠. 그런 것들도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많이 경험을 하게 되겠네요. 네, 그렇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환자들이 다양한 이유를 갖고 찾는 곳이 응급의료센터고, 응급의료센터는 무엇보다 어떤 환자가 올지 모르는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비용뿐만 아니라 각종 자원이 필요한 굉장히 독특한 공간입니다. 다양한 요구에 대해 다양한 대응을 해야 되니까요. 증상 별로 응급처치들이 필요하다는 걸 자료나 TV를 통해서도 종종 보셨을 텐데, 오늘은 조금 더 세세한 부분을 다뤄 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강원도 산불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은 데다가 사상자도 발생했는데요. 오늘은 화재 시 응급상황에 대해 조금 더 공부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저도 일하다 보니까 집안일을 자주 못해서 주말에 요리를 해보겠다고 하다가 프라이팬에 데거나 다림질하거나 데거나, 아이들도 가까이에서 화상을 입는 일들이 많잖아요. 경미한 화상을 입었을 때 처치방법, 여러 가지 얘기들이 많잖아요. 얼음을 빨리 갖다 대야 된다는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지금 말씀하신 경미한 화상이라고 하면 피부가 유지되고 있는, 피부에 물집이 생겼다거나 피부 표피가 벗겨지거나 훼손되지 않은 화상인 경우엔 화상부위를 식히고 깨끗하게 한 다음에 보호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 식히고, 깨끗하게 해서 보호한다 ’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고요. 먼저 식히거나 깨끗하게 하는 둘 다를 할 수 있는 게 찬물로 씻는 거죠. 그래서 찬물로, 흐르는 물이면 더 좋겠습니다, 충분히 씻어준 다음에 소독된 거즈 같은 걸로 덮어서 보호해 주시면 되는데요. 요즘은 약국 등에 가셔도 화상을 보호할 수 있는 반창고들이 다양한 형태로 나와 있습니다. 화상에 도움이 되는 습윤재질의, 즉 수분을 보호해주는 재질의 반창고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식히고 깨끗하게 하고 보호한다 … . 한 말씀 더 드려야 되는데, 하지 말아야 할 것도 있습니다. 그 전에 어른들이, 요즘엔 안 계시겠죠, 화하고 시원한 느낌이 드니까 소주를 붓는다거나, (소주에) 알코올이 있지 않습니까, 더 심한 경우에는 간장이나 된장을 바르시는 경우가 있었다고 해요. 저도 시립병원에서 근무하면서 그런 환자를 본 적이 있는데요. 그런 건 소독된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화상부위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서요.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제가 아까 얼음 잠깐 여쭤봤는데요, 식힐 때 흐르는 찬물에 얼른 대는 걸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수돗물보다 얼음이 더 차갑잖아요. 어떤 게 더 나을까요? 그냥 실온 정도의 물로 식히면 어느 화상이나 다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얼음물로 식히는 경우가 식히는 효과가 더 뛰어나니까요. 여기서 함정은 흐르는 물의 경우는 감염이 생길 우려가 비교적 낮은데, 얼음 같은 경우 담긴 물에 넣거나 얼음을 다른 데 쌓아서 대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깨끗한가, 소독이 돼 있는가를 주의하셔야 할 것 같고요. 속독된 식염수를 사용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중증화상의 경우에는, 물론 119를 부를 텐데, 구급차를 기다리면서 어떻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을까요? 구급차를 빨리 부르셔야 되고요. 제일 중요한 게 화상부위에 계속 화상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있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반지나 시계, 옷 등이 열을 받은 상태에서 화상부위에 그대로 남이 있으면 1도화상이 2도화상으로, 2도화상이 3도화상으로 계속 진행하기 때문에, 뜨겁더라도 빨리 제거를 해 주셔야 되고요. 그 다음에 경미한 화상과 마찬가지로 식히거나 상처를 보호하는 작업을 빨리 해주셔야 되는데요. 특히 식히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빨리 식히지 않으면 화상을 입은 곳이 열에 의해서 화상의 중증도가 계속 심해지거든요. 빨리 식힐수록 중증도가 낮게 보호될 수 있기 때문에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반지나 시계 같은 걸 빼야 된다는 걸 몰랐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옷이 나일론처럼 불에 잘 타는 게 많이 섞여 있는 재질이면 그 찌꺼기가 피부에 남아 있는 경우, 큰 화상이면 그런 걸 신경 안 쓰게 되는데, 빨리 그걸 제거해야 3도화상까지 진행하는 일을 막을 수 있거든요. 꼭 주의를 하셔야 됩니다. 간혹 눈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잖아요. 기름이 튀거나 눈에 굉장히 뜨거운 물질이 들어갔을 땐 똑같이 물로 씻으면 될까요? 그렇습니다. 액체 같은 게 들어가면 흘러나오면서 다른 화상을 만들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눈을 흐르는 물로 씻으시는데 환부를 꼭 아래쪽으로 하셔야 합니다. 환부를 위쪽으로 하면 (아래 방향으로 흐르면서) 다른 눈에 뜨거운 게 들어갈 수 있잖아요. 환부를 꼭 아래쪽으로 하고 흐르는 물에 씻으시면 되는데, 저희가 권장하는 건 1~2리터, 시간으로 따지면 20~30분 정도 씻는 걸 권장합니다. 물론 그 안에 구급차가 도착하면 구급차에도 소독된 식염수나 처치 용품들이 있으니까 그런 처치를 받으시면서 빨리 병원으로 이동해서 안과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1~2리터, 20~30분 정도 물에 씻는 게 좋고 닿은 부위를 아래쪽으로 해서 다른 눈이 손상되지 않게. 꼭 기억하겠습니다. 감전도 사실 문제가 많이 되는데요. 어른도 그렇지만 아이들이 뭔가에 닿았을 때 문제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피부 표면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을까요? 약간 어려울 수 있는데 전기가 전도체에 들어가면서 저항을 만나면 열을 만들거든요. 그 열 때문에 전기화상을 입게 됩니다. 전기가 피부 표면을 뚫고 들어갈 때 피부에 있는 저항이 세면 발열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화상을 입게 되는 거죠. 그런데 피부에 아무 것도 안 남았다면, 비교적 저항이 낮았고 전기가 들어가는 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기 때문에 심각한 화상일 가능성이 낮아요. 그런데 그 전기가 들어가서 어디로 다시 나왔다면, 우리 몸을 뚫고 지나갔다는 건데요. 그 뚫고 지나간 어딘가에 근육이나 내부 생체 기관에 화상을 만들었다면 문제가 됩니다. 그런 경우에는 우리가 (몸 속을) 들여다 볼 수 없으니까 전압을 체크하셔야 해요.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압, 우리나라는 220볼트 정도인데, 그 정도면 심각한 내부 화상을 만들진 않습니다. 그런데 가끔 길에 가설된 고압전기선은 (상처) 남은 게 없더라도 중요한 장기, 심장이나 간에 화상이 생기지 않았는지 병원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겠죠. 감전되고 나면 직후에 그 사람을 만지면 안 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감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만지면 안 된다는 거고요. 전원에서 환자를 떼어낸 다음에는 만져도 상관이 없습니다. 보통은 감전되면 전도체에 전기가 흐르는 상황에서 환자들이 어떻게 할 줄을 모르고 가만히 있는데, 그때 만지면 나도 감전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됩니다. 제가 군대에서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요. 통신병이 고압선 근처에서 일을 하다가 고압선에 닿아서요. 그런 고압 감전사고에서는 보통은, 그 통신병도 그랬는데 전기가 (몸 밖으로) 나가면서 옆구리에 큰 화상이 생겼어요, 이런 식의 피부화상이 보통 생깁니다. 아까 말씀하신 외부상처가 없는 경우는 아주 심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요즘 또 염산테러, 황산테러가 종종 일어나는데요. 절대 없어야겠지만, 혹시 이런 일이 갑자기 일어났을 때 화학물질을 물로 씻어내는 게 맞을까요? 물론입니다. 빨리 씻어내셔야 되는데요. 아까 눈 손상 말씀 드린 것과 똑같습니다. 더 심각한 경우죠. 화학물질을 씻어내면서 체표의 다른 부분으로 그 물질이 흘러내리면 산에 의한 손상을 확대시키게 되므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주변을 잘 대비를 하고 씻어내는 게 중요하고요. 씻어내면서 보통 염산, 황산은 강산이죠, 반대로 강알칼리도 심각한 화학적 화상을 만드는데, 환부에서 산도가 잘 떨어지고 있는지 체크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가정에서는 어렵습니다. 병원에서는 리트머스 종이라고 산도를 체크할 수 있는 종이가 있어서 그런 처치를 할 수 있죠. 제가 찾아봤더니 그런 강산이 남아 있는 상태의 시간이 3분이 되면, 1분만에 씻어낸 경우보다 화상의 깊이가 두 배 심각해진다는 보고가 있으니까요. 몇 분만 경과해도 화학물질에 의한 화상이 굉장히 심각해지니까 빨리 씻어내는 게 제일 중요한 처치입니다.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려울 것 같은데요. 병원에도 큰 문제인데요. 의료진한테도 튀게 되거든요. 병원에서는 강한 압력을 줘서 씻어내는데, 보호장구를 착용해도 강산인 경우엔 다 녹이거든요. 무엇보다 이런 일이 생기면 안 되겠죠. 아까 화재 말씀 드렸는데요. 저희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계속 배우던데, 불이 나면 고개를 속이고 입을 막고 뛰어가라고요. 연기 흡입이 문제인데, 연기 흡입 환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아이들이 배우는 이유가, 화재현장에서 유독가스가 만들어지는데 공기보다 가벼운 게 있고 무거운 게 있는데요. 공기보다 가벼운 것들은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자세를 낮추고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는 교육이고요. 사실 가라앉는 물질은 많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화재현장에서 제일 중요한 유독가스가 일산화탄소입니다. 옛날 연탄가스라고 흔히 얘기하던 일산화탄소랑 사이아나이드라고 청산가리 성분이 들어 있는 독성물질, 이 두 가지가 제일 심각하고 위험하다고 해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마시지 않는 게 중요한데, 실제로 화재가 심하게 나면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죠. 그러니까 무엇보다 환기가 되는 공간으로 대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옥상이나 창문이 열려 있는 공간이 되겠죠. 그런 데서 구조를 기다리셔야 합니다. (대부분 유독가스가) 위로 올라가니까 고개를 숙이고 환기가 되는 공간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오늘은 응급상황과 화상환자를 위한 응급처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출혈과 지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에 김민선, 도움 말씀에 응급의학과 송경준 교수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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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68% 2017.06.02
[건강톡톡][35편]알아두시면 유용한 소아 응급처치법

안녕하십니까.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응급의학과 송경준 교수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일상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응급상황과 응급처치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는데요. 오늘은 특히 어린이들, 소아응급과 관련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응급의힉과의 김도균 교수님이 함께 자리해 주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 지난주에 게스트로 열심히 응급처치 설명을 해드렸는데 오늘은 반대로 김교수님을 게스트로 모시고 애들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소아응급실에 계시니까 아이들이 많이 당하는 응급상황을 경험해 보셨을 것 같아요. 주로 어떤 게 있을까요? - 아이들이 주로 많이 다치는 데가 가정이긴 합니다. 집에서 많이 다치고요. 특히 날이 따뜻해지는 봄철부터는 밖에서 다쳐서 꽤 오게 됩니다. 제가 응급실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다쳐서 오는 애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경우들이 꽤 있죠. 특히 야외활동 중에 자전거나 인라인, 킥보드 이런 거 많이 타는데요. 애들 넘어져서 많이 다치는데, 주로 다치는 데가 머리하고 팔다리입니다. 특히 머리를 자전거 손상에서 다치게 되는 경우에는 치명적인 손상을 받을 수가 있어서 헬멧을 많이 강조를 드리는데요. 실제로 보면 (헬멧을) 안 하고 다쳐서 오는 애들이 꽤 많습니다. 그런 안타까운 상황을 먼저 말씀드리고요. 특히 밖에서 놀다 보면 넘어지거나 떨어지거나, 특히 놀이터 이런 데서 많이 다쳐서 오게 되는데, 앞 시간 골절 응급처치에서도 말씀을 드렸을 텐데, 아이들은 팔 쪽, 상지 쪽을 많이 다쳐서 오게 돼서 고정을 잘 하시고 빨리 병원에 와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네, 두 가지를 말씀해 주셨는데 하나는 ‘다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치는 걸 예방하기 위해서 또는 다쳐도 많이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헬멧 같은 보호구를 잘 착용하는 게 중요하겠다.’ 또 하나는 ‘만약에 다쳐서 골절이 의심된다고 하면 그냥 오면서 손상을 악화시키지 말고 고정 같은 조치를 잘 해서 응급실로 오시는 게 좋겠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아이들이 다치는 경우 속상하고 굉장히 어렵습니다만, 응급실을 방문하게 되는 경우는 다치는 경우 말고 열이 나서 찾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애 키우면서 몇 번 열이 나서 응급실에 와 본 적이 있는데 이때 해열제를 먹게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해열제 사용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요. 몇 도가 되면 먹어야 되는지, 또는 얼마나 먹어야 되는지, 먹였는데 또 먹여도 되는 건지 등등. 어떻습니까, 교수님? - 열에 대해서는 굉장히 할 말이 많죠. 소아응급실에 다쳐서 오는 애들이 한 1/3 정도 되고요. 2/3는 아파서 오는 애들이죠. 아파서 오는 애들 중에 상당수가 열 때문에 오게 됩니다. 특히 요즘은 아이들을 많이 안 낳으시고 한 명 내지 두 명을 낳게 되고 이러다 보니까 사실 아이를 키우실 때 경험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적어서 그런지 부모님들이 이전보다 아이들이 아팠을 때 당황하시는 모습을 꽤 보게 돼요. 그 중에 대표적인 게 고열인데요. - 경험이 별로 없는 거죠. 애가 여럿이면 경험을 해보는데. - 그래서 고열, 발열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릴 건, ‘사실 열이 나는 상황에 대해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이게 사실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여러 연구들, 조사들이 다 밝혀진 바가 있는데, 우리 몸이 현명해서요, 밖에서 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백혈구든 뭐든 균이나 바이러스하고 싸워야 되는데 제대로 싸우기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 시상하부에서 체온을 적당히 올리도록 셋팅을 해 놓는 거죠. 그래서 한 38도, 39도 사이에 적절히 올려놓으면 우리 몸에서 잘 싸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이 됩니다. 저희들이 부모님들한테도 많이 말씀 드리는데 40도 가까운 고열이 아니고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으면 좀 보시라. 그러니까 숫자만 보고 해열제를 쓰시는 게 아니라 아이의 상태를 보고 해열제 사용을 결정하시는 게 좋겠다. - 열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니까 일단 보셔도 된다... - 그렇게 강조를 해서 말씀을 드리죠. 해열제를 적극적으로 써야 될 경우가 물론 있습니다. 아이가 이전에 열성 경련을 했다. 아직 효과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래도 해열제를 먼저 빨리 써주는 게 도움이 될 거고요. 그리고 아이가 열 때문에 힘들어 한다, 처진다, 오한이 있다, 머리를 아파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해열제를 일찍 써주는 게 도움이 될 거고요. 요즘은 성인의 만성병뿐만 아니라 소아도 갖고 있는 애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심장이 안 좋거나 폐가 안 좋은 애들은 열이 발생하게 되면 대사가 증가해서 몸에 부담이 되거든요. 이런 애들은 열을 초반에 떨어뜨리는 게 도움이 될 수가 있죠. 이런 경우에는 해열제를 적극적으로 써주시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해열제 사용은 아이의 상태를 보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런데 몇 도 이상 올라가면 써야 된다, 이런 기준은 없나 봐요? - 사실 저도 책도 많이 찾아보고 했는데 ‘몇 도 이상에서는 해열제’ 이건 없더라고요. 일반적으로 발열이라고 하는 기준은 직장체온이죠. 항문에 체온계를 넣어서 쟀을 때 38.2도를 넘게 되면 열이 있다고 하는데, 일반인들한테는 어디서 재든 38.3도 이상 정도 넘게 되면 열이 있다고 생각을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해열제를 써야 되는 체온이 있는 건 아니고요. - 가장 중요한 말씀은 ‘열이 있으면 해열제를 쓴다’ 이거는 아니란 거죠? - 네, 그 등식은 아닙니다. 저희가 열 공포라는 것에 대해서 조사를 해본 적이 있어요. 요즘 무슨 포비아들이 굉장히 많죠. 그 중에 소아응급실에서 대표적인 포비아가 피버 포비아, 열 공포입니다. 열이 사실 그렇게 무서운 게 아닌데 부모님들이 열에 대해서 비상식적인 과다한 공포를 갖게 되고 그러면서 그 공포를 해소하기 위해서 과다한 행동들을 하게 되는 걸 얘기하는 건데요. 해열제를 30분, 한 시간 간격으로 먹인다든가, 자는 애를 깨워서 해열제를 먹인다든지, 체온계로 체온을 5분 간격으로 재거나 열 난지 한두 시간밖에 안 됐는데 아이는 괜찮은데 단지 숫자만 보고 응급실에 온다든지, 이런 것들이 열 공포의 대표적인 행동들입니다. - 열이 나는 건 아이가 감기에 걸렸든 해서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자연스러운 신체반응을 보이는 과정인데, 자연스러운 반응을 보고 있는 부모님들이나 주변 사람들은 놀래거나 당황해서 그 현상을 없애버리려고 잘못된 판단을 하실 수가 있는데 그건 아니다. 하지만 그 아이가 몇 가지 심각한 다른 질환이라든가 다른 경력을 갖고 있다면 그 때는 빨리 발열을 조절해줄 필요가 있는데, 그게 아까 말씀해 주신 열성경련이라든가 다른 만성질환, 심장병 등의 환자들은 조심을 해야겠군요. -정리 감사합니다, 선생님. - 정리 하면 제가 일가견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열 날 때 부모님들이 집에서 미온수 마사지라고 해서 애들 몸을 닦아 주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아까 해열제처럼 똑같은 질문을 하는 것 같은데, 이건 언제 하는 거고 어떤 부위를 해야 되고 방법을 정확하게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주시죠. - 미온수 마사지와 관련해서 일반인들이 가장 잘못 알고 계신 건 미온수 마사지만으로는 체온을 낮추는 효과가 적다는 겁니다. 그래서 해열제를 같이 써줘야지 미온수 마사지의 효과가 있습니다. 해열제를 썼는데 체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고 아이가 계속 힘들어 한다면 미온수 마사지를 해 주면 체온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거죠. - 미온수 마사지가 보조적인 방법이군요. - 그렇죠. 보조적인 거고, 해열제로 우리 뇌의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의 이미 셋팅이 된 체온값을 떨어뜨리지 않고서는 미온수 마사지만 하면 원래 셋팅된 체온을 유지하려고 계속 몸을 떨게 됩니다. 아이가 더 힘들어지죠. 해열제를 먼저 쓰고 미온수 마사지를 한다, 그거를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미온수 마사지를 보면 사실 욕탕에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물을 받아 놓고 아이를 담그죠. 그렇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해도 일부 체온을 떨어뜨리는 효과는 있겠지만, 가장 좋은 건 공기 중에서 물이 증발하면서 열을 같이 뺏어가는 효과를 기대해야하기 때문에, 아이를 2cm나 2.5cm 정도로 물을 얕게 받아 놓고 아이를 거기 앉히고 수건이나 거즈로 아이의 넓은 등이나 가슴을 닦아주면서, 물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뺏어가도록 그 효과를 노리면서 해주는 게 가장 중요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 그런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애가 떨고 오한이 있고 이러면, 그때도 계속합니까? - 아이가 힘들어 한다. 이거 좋아하는 애들이 별로 없거든요. 이거 많이 힘들어하고, 특히 떤다, 그때는 이 미온수 마사지는 전혀 효과가 없는 겁니다. 아이만 괴롭히는 거죠. 그러면 미온수 마사지는 중단하시고, 오한이 있을 땐 얇은 옷으로 아이를 덮어주시면서 아이를 편하게 해주시는 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 결국 핵심은 아이들의 발열을 잡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중에 중요한 건 해열제가 우선인 거지 미온수 마사지가 우선은 아니라는 걸 꼭 기억하셔야 겠네요. 소아 발열에 대해서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그 얘기를 조금 더 깊이 들어가서 사실 응급실에서 일하다 보면, 열성 경련, 즉 아이들이 열이 나면서 발작, 경련을 해서 응급실을 찾는 경우들이 적지 않거든요. 이렇게 열성 경련이 있을 때 빨리 아이를 데리고 응급실에 와야 되겠지만,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도 궁금하고요. 특히 지금까지 얘기한 열을 조절하기 위한 해열제 투여나 아니면 미온수 마사지 같은 걸 하면서 또는 하고 오는 게 좋은지 아니면 그냥 빨리 응급실로 오시는 게 나은 건지 등등 열성 경련과 관련 되서도 말씀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부모님들이 가장 놀라는 질병 중 하나죠. 경련인데요, 특히 열성 경련은 열 명에 한 명까지도 보고가 될 정도로 굉장히 흔해서 부모님들한테 저희가 교육을 꽤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응급처치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가 경련을 하는 아이한테 뭘 먹이시는 거죠. ‘놀랐다! 기웅환’, 또 ‘열난다! 해열제’. 경련을 하는 동안에는 기도를 보호하는 반사가 다 사라집니다. 그래서 뭔가가 입으로 들어가면 기도로 넘어갈 위험이 굉장히 높은 거죠. 그래서 절대 경련을 하는 도중에는 아무 것도 입으로는 먹이지 마셔야 되고요. 이게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의 첫 번째가 될 겁니다. 두 번째로는 아이의 팔다리를 주무르거나 경련을 하는 팔다리를 꽉 잡고 계시는 경우가 있죠. 그거는 경련을 멈추는 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굳이 그렇게 하실 필요는 없고, 집에서 해줄 수 있는 응급처치는 기도를 보호하는 게 될 거고요. 경련을 하다가 토하는 애들이 있고 또는 뭐를 먹다가 경련을 할 수도 있고요. 아이의 얼굴을 한 쪽으로, 오른 쪽이나 왼 쪽으로 돌리시고 입 안에 음식물이 의심이 되면 손을 넣어서 빼주시고 그래서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해주는 게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가 되겠습니다. 또 경련 중에 다칠 수가 있어요. 주위에 부딪힐 만한 거 또는 아이가 건드려서 떨어질 만한 거 그런 것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런 장소를 피해서 아이를 옮겨 주시고, 다칠 만한 물건들을 치워 주시고, 이렇게 두 가지가 중요한 응급처치가 되겠네요. - 교수님 말씀 중에 중요한 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디가 아프거나 힘들면 뭘 자꾸 먹여서 해결하려고 하는데 안 먹이는 게 좋을 때가 있는데, 특히 아이들한테 억지로 먹이다가 기도로 넘어가게 되면 폐렴 생기고 굉장히 힘들어 지니까 절대 하시지 말아야 되겠고, 아까 말씀 중에 특히 입 속에 음식 같은 게 있어서 제거하실 때도 잘못하면 밀어 넣는 경우가 있거든요. 손가락을 넣다가 밀어 넣는 경우가 있으니 절대 그러지 않도록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응급처치를 설명하다 보면 해야 할 것보다는 하지 말아야 될 게 많은 것 같아요. - 굉장히 중요한데요. 뭘 자꾸 하려고 그러는 것보다는 안 해야 될 걸 지키는 것도 건강을 위해서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열성경련에 대해 하나 더 말씀드리면 잘 관찰하는 게 중요합니다. 열성경련 거의 대부분이 5분 안에 멈추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열성경련 아이들 중에 검사를 해야 되겠다, 이게 혹시 간질이라고 하는 어떤 병적인 상황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겠다’ 판단을 해야 될 경우가 있는데 그러려면 경련할 때의 양상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부모님들이 아이가 경련할 때 팔다리 떠는 거, 양 쪽이 똑같이 떠는지, 눈동자가 돌아가는지, 침을 흘리는지, 입 주위가 파란지, 잘 보시고, 시간도 가능하면 보시고 병원에 와서 잘 얘기를 해주시면 아이 진찰하고 진단하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되죠. - 저희가 처음에 아이들 다치는 얘기부터 시작을 해서요, 아이들이 열날 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 여기까지 쭉 해봤는데요. 그 다음에 다른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응급실을 찾는 경우 중에 많은 경우가 ‘토한다, 못 먹는다’ 이래서 오는 경우가 많고 설사를 많이 해서 오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이게 다 소화기 증상에 해당되는 건데 이런 소화기 증상을 보일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가 있을지,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 좀 해주시죠. - 아이들이 성인보다는 수분이 부족한 현상이죠, 탈수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위장관염에 잘 걸리고요. 감기나 폐렴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도 토하거나 설사하는 일이 성인보다는 꽤 많이 발생하죠. 그리고 체표면적이 성인보다 넓어서 피부를 통해서 잃어버리는 수분이 꽤 되고, 나이가 어린 애들은 수분을 농축을 잘 못 시킵니다. 콩팥 기능이 떨어져서요. 그래서 자기가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농축을 많이 시킨 소변을 배출해야 되는데 그걸 못 하고 그냥 수분이 다 나가버리는 거죠. 아이들이 탈수 상황이고 목마르다는 걸 잘 표현을 못 하기 때문에 옆에서 부모님들이 알아서 챙겨주지 못하면 아이들이 쉽게 탈수에 빠질 위험에 처하게 되죠. 그래서 집에서 탈수, 토하고 설사하는 애들이 있을 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일단은 특히 토하는 경우에는 한꺼번에 물을 많이 섭취하거나, 아니면 먹는 경구용 수액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또 토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조금씩 자주 먹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티스푼이나 어른용 숟가락이나 이런 걸로 조금씩 먹여 보시고 괜찮다 싶으면 다시 먹여 보시고, 이렇게 부모님들이 옆에서 아이를 꾸준하게 관찰을 하면서 치료를 하시는 게 도움이 될 거고요. 또 설사를 하는 경우에 어린 아이를 굶기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굶기는 건 절대 해서는 안 되고, 설사하는 걸 보충하지 않게 되면 아이가 심한 탈수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설사하는 아이들, 분야 먹던 거 그냥 먹이시고 묽게 해서 먹일 필요는 없고, 그냥 먹이면서 심하다고 판단이 되면 그땐 병원에 오는 게 맞겠고요. 그 다음에 과일주스 같은 거 먹는 경우가 있어요. 설사하는 애들한테 콜라 먹이거나 하는 경우는 없겠지만, 과일주스나 콜라 같은 걸 수분을 보충하겠다고 먹일 경우에는 주스나 콜라 안에 들어 있는 성분들이 굉장히 설사하는 애들한테는 해로운 성분들이거든요. 해롭다고 하는 건, 성분의 조성 즉 비율이 설사를 더 악화시킬 수 있고 전해질이나 수분 보충을 방해할 수 있는 성분이 높다는 거죠. 그래서 과일주스나 콜라 대신에 요즘에는 응급실이나 의원가에서 경구용 수액 제재를 많이 처방을 하세요. 먹는 수액. 그거를 처음에 설명드렸던 것처럼 티스푼이나 스푼을 이용해서 천천히 먹이면서 아이의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는 시도를 계속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우리나라 국민성이 성급하셔서 응급실에서도 보면 빠른 효과를 기대하셔서 저희가 생각해도 저희 같은 경우에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수액을 좀 많이 놓는 것 같아요. - 제가 응급실에서 많이 쓰는 말 중에 하나인데, 여기는 마술하는 데가 아니라고, 응급실에 오셔서 두 시간 지난 다음에 왜 안 낫냐고 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요. 그렇게 낫는 병은 별로 없죠, 사실. 인내심을 갖고 좀 봐야겠습니다. 오늘 소아응급 질환과 관련해서 마지막 얘기는 아까 처음에 얘기했던 거랑 일맥상통하는데 다치는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아까 떨어지고 부딪히는 얘기를 잠깐 했다고 하면, 이번에는 출혈이 되면서 찢어지고 이런 경우도 아이들한테 잘 생기잖아요. 이런 경우에 현장이나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가 있을지 말씀 좀 해주시죠. - 어린 아이들은 머리가 다른 신체부위보다는 비율이 더 높습니다. 그래서 머리나 얼굴을 다치는 경우가 꽤 많고요. 그러다 보면 그게 찢어져서 피가 꽤 많이 나는 경우가 있죠. 상식적으로 다 아실 텐데, 지혈은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잘 눌러주는 겁니다. 만약 팔다리에서 피가 난다 그러면 깨끗한 수건, 거즈로 누르면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 줘서 피가 덜 가도록 하는 게 중요할 거고요. 집에 혹시 붕대가 있으면 다친 부위를 붕대로 적절하게 압박을 하면서 묶어 주면, 계속 누르고 있을 순 없잖아요, 그리고 나서 상태를 좀 보고 병원에 오시면 되겠죠. 그런데 묶어 주실 때 주의할 건 동맥 피는 통해야 된다는 거죠. 너무 꽉 묶으면, 묶은 먼 쪽으로 피가 안 통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 네, 지혈은 되면서 혈액순환은 되게, 만약에 팔이라고 하면 손 끝도 붉은 기운이 있도록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열상이 있는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에 와서 그날 꼬메야 되는 겁니까? 아니면 있다가 꼬메도 되나요? - 사실은 일반적으로는 대부분 금방 오시죠. 사실, “이거 언제까지 기다려야 됩니까?” 이런 질문보다는 와서 “좀 빨리 해주십쇼.”라는 요구가 더 많긴 한데요. 교과서적으로는 깨끗하게 찢긴 상처라고 하면 하루 정도, 24시간까지는 기다려서 그 안에만 꼬메면 후유증, 어떤 감염이라든지 미용상의 문제라든지, 이런 면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되어 있고요. 일단 저희들은 ‘12시간 이내에는 꼬메는 게 좋겠다. 12시간 넘게 되면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까 항생제 같은 걸 고려하는 게 좋겠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네, 오늘 여러 가지 말씀을 들었는데 일단 아이들이 야외에서 활동하면서 다치는 경우 다치는 것도 문제지만 다치는 걸 예방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조치를 해야 되겠다, 발열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발열 공포 이런 것들을 생각해 주시고 열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 발열을 조절하는 데에는 해열제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 이런 말씀들 해주셨고요. 또 열성경련이 있을 땐 가급적이면 뭘 추가적으로 먹이거나 붙잡지 마시고 잘 관찰하시면서 기도를 잘 보호해 주시는 게 가장 중요하겠다, 탈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량의 수분을 자주 섭취하도록 도와주시는 게 좋겠고, 굶기지 마시고요. 출혈이 있는 상처 같은 경우에는 먼저 압박 지혈을 해 보시고 붕대로 잘 감아 준 다음에 응급실에 오시도록, 이런 여러 가지 얘기들을 나눠 봤습니다. 지금까지 일상생활 중에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응급처치에 대해서 알아 봤고요. 특히 오늘은 소아 응급처치에 대해서 말씀 나눠 봤습니다. 응급의학과 김도균 교수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네, 감사합니다. - 서울대학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저는 응급의학과 송경준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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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74% 2015.06.02
병원소개 (7)

서울대병원은 지난 8일 오후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우덕 윤덕병홀)에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과 공공의료의 역할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중심의 서비스 제공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지역사회에서 서비스를 받게 하자는 취지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공공의료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마련되었다. 김연수 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축사를 통해 행사를 빛냈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발전 방향을 주제(좌장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로 ▲지역사회 통합 돌봄 발전을 위한 건강보험의 과제(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 ▲지역사회 보건의료서비스와 돌봄서비스의 통합적 발전(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 홍윤철 원장)에 대해 기조발제 하였다. 첫 번째 세션은 지역사회 돌봄의 새로운 방향과 서울대학교병원의 역할을 주제(좌장 이재협 보라매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로 ▲중증환자의 퇴원계획 수립과 재택의료의 필요성(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선영 교수) ▲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과 보라매병원(보라매병원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이시욱 센터장) ▲노인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과 서울대학교병원(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지역사회 돌봄에서의 건강검진의 역할(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오승원 교수)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위한 심사평가원의 역할(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경수 통합돌봄 기획부장)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신건강 돌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집중사례관리 및 병원기반 사례관리. 그 성과와 한계(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이해우 센터장) ▲정신건강의학체계의 지역사회화, 어떻게 이룰 것인가(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 손지훈 교수) ▲바람직한 정신응급 진료체계(보라매병원 공공의료사업단 송경준 부단장) 발표가 이어졌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복지 분야 전반의 혁신과 대대적인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필요로 하는 쉽지 않은 과제라며,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감염에 취약한 시설이 아니라, 살던 곳 중심으로 통합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고 있다. 보건의료계의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국민건강보험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통합 돌봄을 이끌어 나가는 주체가 되어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 건보공단이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 속도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은 국내 상황에 맞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체계와 의료시스템의 개혁 등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며 "커뮤니티 의료서비스의 핵심은 질병 자체보다는 사람에게 중심을 둔 의료시스템인 만큼, 디지털헬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어서 일차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하면 한층 강화된 맞춤형 건강관리를 시행할 수 있을 것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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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9% 2020.12.11

- 중증환자 병원 간 이송체계의 발전을 위한 논의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과장 권운용)는 16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서울시 중증환자 이송서비스(SMICU) 운영 성과 및 우리나라 중증응급환자 이송 발전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15년 출범한 서울시 중증환자 이송서비스(SMICU , Seoul Mobile Intensive Care Unit)의 중증환자 이송 3,000건 달성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그 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병원 간 이송 체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나백주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 홍은석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크게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첫 번째 세션은 국내 중증응급환자 이송 현황 및 선진국 사례라는 주제로 홍은석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국내 병원 간 전원 현황 및 문제점(서울의대 박정호 교수) △선진국 중환자 이송 사례(한양의대 안기옥 교수)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두 번째 세션은 SMICU 사업의 운영성과 및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유인술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SMICU의 경과보고(박유미 서울특별시 보건정책과장) △SMICU 성과, 문제점, 향후 발전방안(서울의대 송경준 교수) 순서로 SMICU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언했다. 세 번째 세션은 중환자 이송 체계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이경원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다. △대도시형 중환자 이송체계(서울의대 김태한 교수) △지방거점형 중환자 이송 체계(경북의대 류현욱 교수) △헬리콥터와 지상 구급차의 연계 이송체계(연세의대 김오현 교수) △해외 국민 중환자 이송(순천향의대 김진 교수) 순서로 발표가 진행 된 뒤, 각계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김연수 병원장은 응급의료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SMICU 3,000건 달성을 축하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중증환자 이송 체계 발전을 위한 발전적 토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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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9%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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